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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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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저연차 공무원·육아 지원 강화

경남도교육청은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12일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복무 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사항은 ▲지방 공무원 새내기 휴가 신설 ▲자녀 양육 휴가 신설 ▲모성 보호 휴가 및 배우자 동행 휴가 신설 ▲학습 휴가 확대 및 학교 근무자 사용 방법 개선 ▲장기 재직 휴가 확대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저연차 공무원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1년 이상 5년 미만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내기 휴가' 제도를 신설해 휴가 5일을 부여한다. 또 선배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재직 기간별로 장기 재직 휴가를 5일~10일 확대한다. 이 밖에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임신·출산 및 육아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중인 여성 공무원에게 모성 보호 휴가 5일을 부여하고 배우자 난임 치료 시술 시마다 남성 공무원이 동행할 수 있도록 배우자 동행 휴가를 신설한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두 자녀 이하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7일, 세 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에게 12일의 휴가를 부여한다. 한부모 또는 장애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는 최대 12일의 자녀 양육 휴가를 준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하고, 5월 중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조례 개정으로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고 저출생 시대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지방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3 05:32: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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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당코리테일러 회장,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 )는 지난 11일 이영재 당코리테일러 회장의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에 있는 당코리테일러에서 진행한 가입식에는 기부자인 당코리테일러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이성근 회장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며 이영재 회장은 성금 1억원을 기부 약정해 부산 아너 38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1946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이영재 회장은 22살부터 부산에서 재단 기술을 배웠으며 1969년 부산 1세대 테일러로 시작해 단순한 옷 한 벌이 아닌 명작을 만들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재 회장은 양복을 재단하며 먼지가 날리는 좋지 않은 환경 탓에 얻은 폐 질환으로 장애에 대한 고통을 알기 때문에 평소에도 장애인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장애인들에게 옷을 지원하는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영 회장은 "당코리테일러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이재영 회장님의 성실함과 기술력으로 당코리테일러는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양복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기부자의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아너클럽 이성근 회장은 "평소에도 장애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아온 이영재 회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기부의 손길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아너 소사이어티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13 05:30: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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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 위성시스템핵심 기술 연구센터는 3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12회에 걸쳐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 협력관 508호에서 진행된다. 강연에는 산·학·연 관계자 및 우주 항공 산업 전문가 14명을 연사로 초빙한다. 이 강연은 관련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로 경상국립대 미래 우주 교육 센터 참여 연구원·교직원·학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대학·공공 기관 등에서 우주 항공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학기 강연은 우주, 항공 소재의 연구 동향 및 재료 연구원의 연구 방향, 우주 추진 개론 및 소개, 달에 가는 길, 우주용 로봇 팔 탑재체 SE 기술, 우주용 로봇 팔 탑재체 지상 시험 기술 등 우주·항공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또 우주 시대와 인간사의 문제들, 우주 강국으로 가는 길 등 인문학 또는 정책적인 주제들도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 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종대학교, 솔탑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위성시스템핵심 기술 연구센터 박재현 센터장은 "매 학기 진행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지역 우주·항공 분야 종사자들에게 우주 항공 분야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고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 시스템 연구소 누리집에서 자세한 일정과 강연 주제, 초청 강사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05:2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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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해 방제 약제 무상 공급

함양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배를 재배하는 633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 약제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에서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세균이 나무의 꽃, 상처, 새순 등을 통해 침입하며 심각한 경우 나무가 고사하고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이에 군은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사과·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총 3회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농가는 해당 읍면 사업소에 약제 신청서를 제출하면 무상으로 3회분 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미발생 지역인 함양군은 총 3회 의무 방제로 개화 전 1차 방제의 경우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방제해야 한다. 개화기 2~3차 방제는 화상병 예측 시스템 알림에 따라 방제하거나, 알림이 없으면 2차 방제는 꽃이 10% 정도 개화했을 때, 3차 방제는 만개 후 5일에 살포하는 것이 적기다. 또 농가에서는 매년 화상병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약제 살포 후에는 약제 봉지를 1년간 자체 보관하며 약제 방제 확인서를 읍면 사업소로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검역 병해충으로 약제 방제 미이행 시 화상병 발생 손실 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어 농가의 철저한 방제 이행이 필요하다"며 "약제 적기 방제, 작업 시 도구 소독, 의심주 신고 등 적극적인 참여로 화상병 청정 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2025-03-13 05:29: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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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스타 교수 초빙으로 교육 경쟁력 강화

경남정보대학교(이하 경남정보대)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명 스타 교수를 초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교수진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조은주 교수와 데이드림이라는 예명으로 음악·문학·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연세영 교수다. 호텔외식조리학과에 부임한 조은주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을 비롯해 tvN '벌거벗은 세계사', LG 디오스 광고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조리 기능장이며 1999년부터 워킹온더클라우드 수석 셰프와 터치더스카이 레스토랑 헤드 셰프로 활동해 왔다. 세계 3대 요리 대회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제 요리 대회 메인 플레이트·타파스 핑거푸드 요리 부문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활약했다. 디지털문예창작과에 부임한 연세영 교수는 드라마 겨울연가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음악·문학·미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17개의 앨범과 284곡을 발표한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케빈 컨, 스티브 바라캇과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마이클 호페와 협연한 바 있다. 또 장편 소설 '차왕'을 비롯해 네 권의 소설을 집필했고, 5500여 편의 시를 창작해 시집 13권을 출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랭보문학상, 직지소설문학상, 계간문예 소설 신인상 등이 있으며 한류 OST 작곡가 대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조은주 교수와 연세영 교수의 합류를 통해 호텔외식조리학과와 디지털문예창작과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창의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두 교수의 합류로 학과 교육 과정이 더 특화되며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교수는 글로벌 조리 트렌드와 창의적 메뉴 개발, 미디어를 활용한 요리 콘텐츠 제작 등 최신 외식 산업 흐름을 반영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리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요리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적극 지원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연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창작 및 콘텐츠 기획 교육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글쓰기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음악 및 문학 콘텐츠를 창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상 총장은 "유명 교수를 초빙하게 돼 우리 대학의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한층 더 차별화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05:2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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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소꼬코리아, 482억 증액 투자 조세 감면 확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미쓰이소꼬코리아의 482억원 증액 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이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고도 제한 완화로 추진된 물류 센터 증축 투자에 대한 지원이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총 482억원 규모의 투자 중 1차로 1090만달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2차로 1010만달러를 추가 증자하며 감면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이 적용되며 관세 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이는 경자청이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로 올해 2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조세 감면 이후 두 번째 외국인 투자 감면 사례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일본 미쓰이소꼬 그룹이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 단지에서 첨단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커피 생두 등 다양한 물류를 처리하며 단순 보관을 넘어 가공·분류·라벨링·제조까지 아우르는 복합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커피 생두 보관·가공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현재 한국 커피 생두 수입의 약 10%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증축이 완료되면 처리량이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성장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기존 물류 센터 운영 중 건축물 고도 제한(40m)으로 물류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에 경자청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제한을 60m로 완화했다. 규제 완화로 단순 보관을 넘어 커피 원두 가공·제조가 가능한 복합 물류 센터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이에 따라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오는 3월 말 미쓰이소꼬코리아는 복합 물류 센터 증축에 착수하며 이를 통해 부산항 신항을 거점으로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조세 감면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만 배후 단지 활용도 증대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물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2 15:4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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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가야고분군 문화 콘텐츠 개발 ‘박차’

국립창원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과 함께 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연결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과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국립창원대 무용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따르면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1차년도 셀 사업의 하나로 가야고분군 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고분군 문화 콘텐츠 개발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지원을 통해 무용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곳의 핵심 가치와 출토 유물에 대한 정보를 연구해 3D 창작 복원과 가야 고분군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가야 문화 예술의 이해를 돕고, 대중에게 가야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공연 콘텐츠로서 역할과 중요한 유산으로 발전시켜 후세에 전승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먼저 1차년도 셀 사업의 하나로 총 5개 프로그램을 지난 2월 중순부터 진행했다. 첫 번째는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 속 상상의 이미지를 타악 퍼포먼스로 구성한 작품 '대가야의 숨결'을 대구시 북구 문화원 초청으로 공연했다. 두 번째는 '가야지무' 시연 및 촬영으로 삼국사기에 가야의 춤에 대한 설화를 중심으로 연구한 작품을 시연과 촬영을 통해 움직임 분석, 도록 제작을 추진했다. 또 지역민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국립창원대 글로벌 평생 학습관 CWNU 가온 홀에서 교육 특강을 진행해 취업과 역사 교육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네 번째로 가야 고분군 문화 콘텐츠 개발 학술 세미나를 통해 가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와 학술적 성과를 도출해 가야 문화유산의 독특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는, 일주일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가야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고, 대중에게 가야 문화와 유물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가야의 유물을 바탕으로 창작-복원된 검, 조우관, 가야 문양 등을 3D 프린팅 과정을 거쳐 제작해 가야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그 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관심과 콘텐츠 개발자들의 고도화 연구의 자료로 활용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립창원대 무용학과 노현식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송상민 교수는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로 지자체마다 많은 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립창원대 글로컬 대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가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가치를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한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2 15:48: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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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한양대, ‘당기면 변색’ 첨단 섬유 소재 개발

당기면 색이 변하고 높은 회복 탄력성까지 갖춘 첨단 섬유 소재가 개발돼 주목된다. 국립부경대학교 김대석 교수와 같은 전공 정유진 석사과정생, 한양대학교 엄영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콜레스테릭 액정 엘라스토머(CLCE, Cholesteric Liquid Crystal Elastomer) 기반 메카노 변색 섬유가 그것이다. 꼬임성 나노 구조가 특징인 엘라스토머 소재는 외부의 기계적인 힘에 따라 나노 구조가 변하며 반사되는 색이 달라지는 메카노 변색 특성을 나타낸다. 메카노 변색은 시각적으로 즉각 인지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무전력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무전력 시각 센서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주목받아 왔다. 특히 메카노 변색 소재 중에 CLCE는 정밀한 자기 조립(self-assembly) 나노 구조로 매우 선명한 색을 발현해 관심을 끌고 있지만, 강한 외력이나 고속 변형에 매우 취약해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김대석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성이 강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 Plastic Elastomer) 섬유 소재에 CLCE를 매우 정교하게 코팅하는 공정법으로 초강력-고속 회복 탄력성을 갖춘 CLCE 기반 메카노 변색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꼬임성 나노 구조를 형성하는 CLCE의 전구체를 합성한 뒤 압력 사출로 TPE 섬유 위에 균일하게 코팅해 소재의 물성과 광학적 특성을 실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렇게 개발한 변색 섬유는 초당 8번 반복되는 60-100% 인장 범위에서 늘어남 없이 회복되는 높은 인장-회복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기존 CLCE 소재로는 힘들었던 스포츠웨어, 모빌리티, 우주 항공 분야 등의 초고속 환경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구팀은 TPE에 탄소 나노 필러를 첨가해 물성을 다양하게 조절하면 원하는 물성을 갖는 다양한 CLCE 변색 섬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연구 성과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Ultra tough and high resilience mechanochromic fibres for real world stress detection'은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 학술지 'Nature Co㎜unications'에 지난 2월 게재됐다. 김대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상용성 수준의 소재와 결합하는 복합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물성을 끌어내고 그 상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약한 CLCE가 마치 아이언맨 슈트처럼 TPE를 장착해 강력한 힘을 내는 것처럼, 기존 특성이 훌륭하지만 물성이 약한 소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5:39: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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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日 마을서 인구 소멸 위기 극복 방안 모색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 인구 정책 총괄 부서원들은 인구 소멸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군마현 가와바마을을 방문했다. 가와바마을은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인구 감소 속도를 둔화시키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런 지역 활성화 정책과 성공 요인을 직접 견학하고, 하동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와바마을은 도쿄에서 130㎞ 떨어진 군마현에 있는 인구 3000여 명의 초고령화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83%가 숲으로 이뤄져 있다. 1971년 인구 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74년부터 '농업+관광 융합 마을' 정책을 수립해 50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특징이다. 1980년에는 세타가야구와 협정을 맺고 구민 시설을 설치했으며 이후 마을 기업 '전원 플라자 가와바'를 설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전원 플라자 가와바'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쌀, 사과, 유제품, 수제 맥주 등을 판매하며 연간 방문객 300만 명과 재방문율 60%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세타가야구 초등학교 5학년생들은 정규 교육 과정으로 2박 3일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가와바마을이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도농(都-農) 교류 모델을 구축하게 된 핵심은 일본 도쿄 내에서도 유력 지역으로 꼽히는 세타가야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적극적으로 교류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하동군 방문단은 전원 플라자 가와바, 관광 프로그램 운영지, 수제 맥주 공장, 도농 교류 시설 등을 견학하며 가와바마을의 정책 및 시설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후 면사무소에서 인구 감소 대응 지방 소멸 극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하동군에 어떻게 접목할지 의견을 나눴다. 하동군 관계자는 "가와바마을의 성공 요인은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이라며 "하동군도 단순한 인구 증가보다는 '편리하고 아름다운 하동' 조성을 통해 정주 인구 안정화와 생활 인구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와바마을 방문은 인구 정책 총괄 부서원들이 도농 교류를 통한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살펴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동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하동에 적합한 정책을 마련하고 '농업+관광 융합'과 같은 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12 15:3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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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새 학기 교통안전 민관 합동 캠페인

거창군은 11일 봄 새 학기를 맞아 거창군청 문화 휴식 공간과 거창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2025년 새 학기 교통안전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교통 안전 홍보물을 배부하며 등굣길 어린이의 횡단보도 보행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홍보 내용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 교통 안전 문화 ▲운전 중·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오토바이·전동 킥보드 운전 시 안전모 착용 등이다. 특히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과 운전 중·보행 중에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운행과 오토바이·전동 킥보드 운전 시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문화'가 정착되고 운전 중·보행 중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습관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는 교통에서 절대적 보호 대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선진 교통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시민 단체와 협력해 교통 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2 15:38: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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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디자인 경영’으로 도시 미관 개선 앞장

부산시설공단(BISCO)이 도시 곳곳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며 미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디자인 경영'을 선포한 공단은 전담 부서인 미래 디자인팀 신설과 공단이 운영 중인 사업소별로 총 52명의 시민 공감 BISCO 디자인 점검단을 운영하며 공공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거나 노후된 사인물 정비와 시설 디자인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 지난해 디자인 점검단은 17개 사업소에서 124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102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올해는 점검 대상을 전 사업소로 확대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공원·공영 주차장 표지판 개선 ▲지하도 상가 사인물 정비 ▲교통 약자 콜택시 BI 변경 및 차량 외관 디자인 개선 ▲광안대교 방문객 접견실 디자인 개편 등이 있다. 공단은 이런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여 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월 부산디자인진흥원 간 인사 교류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디자인 점검단 교육과 디자인 전문 인력 신규 채용, 공공 디자인 우수 시설 벤치마킹도 수시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디자인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단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 대상 디자인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디자인 도시, 부산'이라는 시정 목표에 맞춰 ▲미래 디자인팀 신설 ▲상시 디자인 점검단 운영 ▲부산디자인진흥원과의 업무 협약(MOU) 체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도시 미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5-03-12 15:0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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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특수학교 ‘30분 통학권’ 보장 확대 시행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교 통학버스를 증차해 특수학교 30분 통학권 보장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통학버스 탑승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15개 특수학교 중, 학교 자체 노선 조정으로 미신청한 6교를 제외한 특수학교 9교를 대상으로 16대의 통학 차량을 우선 증차한다. 또 통학버스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증차를 요청하는 경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특수학교에서는 통학버스를 최단 코스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2025학년도 신입생 수요를 반영해 30분 통학권 보장을 위한 통학 노선 조정을 진행하고, 추가 차량을 포함한 통학버스 운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통학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전자 및 통학버스 동승 보호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안전 조치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경자 유초등보육정책관은 "특수학교 30분 통학권 보장은 원거리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학생 맞춤 지원의 시작이고, 궁극적으로는 특수 학교 설립 및 특수 학급 확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 특수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5:01:0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