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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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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재난 안전 분야 ‘2관왕’ 달성

보성군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보성군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4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거둔 성과로, 보성군은 재난 안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26, 공공기관 66, 자치단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보성군은 종합 점수 96.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점수인 80.9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재난 복구 분야에서 만점(100점)을 받아 현장 수습 관리, 재해구호 및 복구 사업 추진에서 탁월한 위기 대응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백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보성군의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극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 ▲주민 참여형 안전 문화 캠페인 및 교육 등 꾸준한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잘하는 분야는 더욱 강화하고, 취약한 분야는 보완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18 14:00: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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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5년 을지연습'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년 을지연습'을 18~21일(3박4일) 실시한다.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훈련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을지연습 첫날 공무원에게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비상소집 명령 전달체계,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비상소집 문자·전화 발송 장비의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서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훈련과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훈련 등을 통해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토의한다. 연습 2일차부터 3일차까지는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적 특작부대의 테러위협에 대비해 도상연습하고,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에는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고창군은 이날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가까운 건물 지하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이동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대피훈련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을지연습을 통해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 관리와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며, 튼튼하고 빈틈 없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14:00: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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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5년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 실시...양파떡 개발 성과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우리 쌀과 무안 양파의 특별한 조합으로 퓨전음식을 개발하여 교육을 시작했다. 무안군은 지난 8월 5일부터 13일까지 청계면 무안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2025년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총 4회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추진한 무안 양파떡 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메뉴를 활용, 우리 쌀과 무안 양파를 주재료로 한 퓨전 양파떡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참새방앗간' 정민수 대표가 맡아, 실습 중심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 무안 양파 화이트크림 케이크와 ▲ 양파크림 흑미 떡케이크 2종을 실습하며, 우리 쌀의 담백함과 떡의 쫄깃함, 무안 양파의 은은한 단맛을 살린 건강하고 세련된 디저트를 완성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우리 쌀과 무안 양파로 만든 퓨전 떡 디저트를 직접 만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 "내년도 꼭 참여하고 싶다" 등 현장에서 느낀 만족감을 그대로 전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우리 쌀과 양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훌륭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13:59: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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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서 브랜드 체험 부스 운영

S-OIL이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S-OIL은 지난 15~16일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2025'에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문화·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피치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음악, 예술, F&B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20~30대 관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미국 팝 가수와 국내 아이돌 그룹의 공연, 트렌드 선도 브랜드의 참여,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S-OIL은 자회사 STLC(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주관사 Peaches와 함께 주유소 컨셉의 콜라보레이션 부스를 선보였다. 컨테이너와 주유기는 양사 브랜드 색상인 노랑과 검정으로 꾸몄고, 노랑 컨테이너 내부는 올해 S-OIL TV광고 'GooDoil Can Do it : 함께 가요, 좋은 내일'의 장면들을 다양한 이미지로 꾸몄다. 부스 곳곳에는 브랜드 캐릭터 '구도일'의 등신대와 이미지를 배치해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방문객 3000명에게 구도일 봉제 키링, 페이스 페인팅, 타투 스티커, 엔진오일 '에쓰오일 세븐' 야광 팔찌, 부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S-OIL 관계자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3:59:1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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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새로운 행정 리더 22명 임용장 수여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새로운 행정 리더 22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조직의 활력을 다졌다. 승진자들은 직급에 따라 정책 기획부터 대민 행정 서비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를 포함한 승진자 22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김광열 영덕군수가 직접 임용장을 전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5급 사무관 7명을 비롯해 6급 4명, 7급 7명, 8급 4명 등 다양한 직급이 포함됐다. 특히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공무원들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총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승진 리더 과정을 이수했다. 이 과정에서 전략적 사고, 리더십, 조직관리 등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았다. 5급 사무관은 각 부서의 운영을 총괄하며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조직의 방향을 설정하고 행정 성과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 리더로서의 책임이 요구된다. 6급 이하 승진자들은 각 부서의 실무를 책임지며 군민과 직접 접촉해 온 현장 중심 인력으로, 이번 승진을 통해 책임감은 물론 조직 내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5급 승진자는 부서를 이끄는 리더로서 정책 추진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6급 이하 승진자들은 군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주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능력과 책임을 다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13:58: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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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 ‘원기회복 삼계탕 나눔행사’ 개최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회장 황영호)은 경상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분관장 이희자)와 함께 8월 15일 산불피해 지역인 영양군 석보면 화매2리를 찾아 '원기회복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 주민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계획됐으며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푸드트럭 등 음식을 준비해 마을 '초연 행사'를 대신했으며 마을 주민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호 영양로타리클럽 회장은 "연휴의 시작을 봉사로 함께해주신 우리 회원 여러분과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 하루 몸보신 제대로 하시고 주민들께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희자 경북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장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나눔행사가 주민들께서 더위를 이겨내는 힘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온정을 베푸는 여러분은 마치 영양군의 빛과 같다."라며 "뜻깊은 광복 80주년에 이처럼 뜻깊은 나눔행사를 마련해주신 로타리클럽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양로타리클럽은 산불피해 성금 모금, 대학생 장학금 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08-18 13:57:4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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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하이엔드 6축 로봇 'C-C 시리즈' 출시..."자동화 공정 최적화"

한국엡손이 고속·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자동화 로봇 신제품을 선보였다. 엡손은 하이엔드 6축 로봇 'C-C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엡손 로봇의 C시리즈는 고속·고정밀 하이엔드 6축 로봇 라인업으로 이번에 출시한 C-C 시리즈는 안전성과 효율을 모두 향상시킨 C시리즈의 가장 최신 모델이다. 신제품 시리즈는 8kg과 12kg의 가반 중량을 지원하며 암 길이는 900mm(8kg·12kg), 1400mm(12kg)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정밀 작업을 요하는 제조업 현장에 폭넓게 대응이 가능하다. 포스센서를 활용해 전자·전기 및 자동차 전장 분야의 조립, 이송, 디버링 등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춰, 기술집약적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에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된 변화는 유지보수 편의성이다.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을 적용해 평균 1년 6개월마다 필요했던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어져 다운타임을 줄이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전작 대비 매니퓰레이터 상의 커넥터 수가 줄어 M/C 케이블 교체 작업도 한층 용이해졌다. 전작 대비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신규 소프트웨어 Epson RC+8.0과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 대응됨에 따라 사이클 타임을 기존보다 단축시켰다. 또한 PL=d, 카테고리 3등급의 안전 기능 인증을 획득했으며 STO, SS1, Safety I/O와 같은 핵심 안전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유상 옵션으로 SLS, SLP 안전기능도 제공해 작업자를 비롯한 주변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한국엡손 모로후시 준 대표는 "C-C 시리즈는 엡손이 40여 년간 축적한 로봇 기술의 정수를 담은 제품"이라며 "고속·고정밀 성능에 더해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3:57: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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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간담회 개최

화순군(구복규)은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구복규 군수를 비롯하여 이호범 부군수, 허선심 사회복지과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군수 인사말, 군수와의 대화 및 오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복규 군수는"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그 유족분들의 삶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라며,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유족분들을 직접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깊고, 오늘 이 자리가 진심 어린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복 80주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이정표다. 화순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삶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유족들은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그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유족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화순군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유족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18 13:57: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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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6척 수주...2조10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사 2곳으로부터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1조4350억원에, 다른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는 LNG 운반선 2척을 7057억원에 각각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에 계약된 선박들은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48억 달러로,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절반(49%)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 달러 중 41억 달러(70%)를 수주했으며, 해양 부문도 지난 7월 7억 달러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말까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1기를 추가 확보해 목표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과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다수의 프로젝트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FLNG 신조 협상 상황까지 고려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 결정에 따라 친환경 선박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8 13:57: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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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학생선수단 세계 청소년들과 맺은 ‘우정’…스포츠·문화 교류 성과 공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6일 체육교육센터에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라남도 학생선수단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나누는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최초 공식 출전 사례로,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의 한민족 체육 교류 대회에 전라남도 학생선수 19명이 참가했다. 텍사스주의 모토인 '우정'(Friendship) 정신 아래, 전남 학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삶과 꿈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도착 첫날,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의 오찬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적인 체육인의 메시지를 직접 들으며 진로와 꿈에 대한 동기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6·25 한국전쟁 발발일을 사흘 앞두고 참전용사비를 찾아 헌화·묵념·추모글 낭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깊이 새겼다. 육상 종목 학생들은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훈련하고,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영 종목은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 국제무대에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골프 종목은 성적보다는 교류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함평골프고 이담 학생은 미국 선수와 라운딩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진로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볼링 종목에서는 교민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깊은 관심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전남조리과학고 정한결 학생은 "한국에서도 볼링이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 9명과 임원 2명이 마라톤에 참가, 현지 교민들과 함께 뛰며 대회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번 결과 공유회는 ▲ 대회 참가 영상 시청 ▲ 학생·학부모 수기 나눔 ▲ 참가 학생 브이로그 영상 ▲ 인솔 교사 소감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나누는 따뜻한 장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생생한 기록과 감동을 담은 포토북과 수기문도 함께 제작되어, 한순간의 경험이 아닌, 미래를 향한 성장의 증거로 오래도록 간직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도전하고, 성장하고, 꿈을 펼치는 미래교육의 상징적 출발점이었다"며, "전남교육은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진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K-에듀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 플랫폼 강화, 글로벌 진로 설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정례적 국제대회 참여와 사후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18 13:56: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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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민방위훈련 연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2025년 을지연습·민방위훈련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출동로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훈련에는 소방차 8대와 관계기관 차량 2대 등 총 10대가 투입된다. 차량들은 고양소방서를 출발해 원당역을 거쳐 별무리경기장까지 약 4km 구간을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주행, 실제 긴급 출동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다. 시민들이 훈련 중 마주칠 수 있는 상황별 길 터주기 요령도 안내됐다. 교차로에서는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하고, 일방통행로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양보해야 한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일반차량이 2차선으로,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는 1차선과 3차선으로 비켜 주는 것이 원칙이다. 보행자의 경우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춰야 한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재난 상황에서 단 몇 분의 차이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8 13:55: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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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가격 장벽 못 넘은 대체육… 비건 시장 성장세 꺾였다

친환경·윤리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았던 비건 식품 시장이 국내외에서 빠르게 식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보다 실속을 중시하면서 수요가 둔화한 데다 대체육의 맛과 품질 논란이 지속되면서 시장 자체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체육 대표기업 '임파서블푸드'는 2021년 70억 달러(약 10조 원)까지 치솟았던 기업가치가 지난해 14억 달러(약 2조 원)로 80% 이상 증발했다. 비건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 역시 2021년 1억7493만 달러였던 영업손실이 불과 1년 만에 3억4277만 달러까지 불어나며 흑자 전환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 대기업 네슬레도 연이어 철수를 택했다. 네슬레는 최근 유럽에서 대표 비건 제품 '킷캣 V'를 단종했다. 앞서 2023년에도 비건 브랜드 '가든 고메 미트-프리', '운다 알트-데어리'의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슬레가 손을 뗐다는 사실은 비건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단순 유행으로는 장기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조적으로 비건 시장 규모가 작은 국내의 경우 빠르게 시장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농심은 2022년 문을 연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지난해 12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비건 파인다이닝이 아직은 시장 수요에 비례한 수익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물성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중심으로 대체식품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대중적인 가격대에서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중심의 대체육 제품 강화로 사업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육과 비건 식품 사업에 힘주던 신세계푸드의 경우, 미국 법인 베러푸즈는 지난해 18억 61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11억 7800만 원)대비 적자 규모가 약58% 확대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건 메뉴 확대를 선언하던 외식·프랜차이즈들도 줄줄이 발을 빼는 모습이다. 이랜드이츠의 비건 아이스크림 '비긴스크림', 버거킹의 '플랜트와퍼', 도미노피자의 '식물성 미트피자', 노브랜드버거의 '베러버거' 등이 잇달아 단종됐다. 업계가 지목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과 시장 규모다. 실제로 대체육은 일반 육류보다 최소 1.5배, 평균 2~3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런천캔햄이 일반 제품보다 낱개 기준 약 2.5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한국리서치 설문에 따르면 비건 제품을 사지 않은 이유로 73%가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25%가 '가격이 비싸서'를 꼽았다. 게다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완전 채식주의자는 훨씬 적다. 사실상 '틈새 시장'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비건 시장이 과거 기대만큼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대체육이 일반 육류보다 맛이나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데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건 제품 수요가 꺾인 것은 맞지만, 여전히 친환경·윤리 소비에 호응도가 높아 장기적으로는 대체식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건 고객층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완전 채식주의자는 대체육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고기 섭취를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을 주요 타깃으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 왕교자', 풀무원의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등이 대표 사례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익숙한 메뉴를 앞세워 일반 소비자가 부담 없이 비건 식단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비건을 '윤리적 소비'가 아니라 '건강한 일상식'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는 것. 또 해외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K푸드 열풍과 맞물려 한식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김치·비빔밥·잡곡밥 등 전통 한식은 이미 비건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매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파이가 작지만, 미국·유럽에서는 한식이 균형 잡힌 건강식으로 인식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비건과 한식의 결합은 해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18 13:55: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