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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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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주민세 개인분·사업소분 부과…기초수급자 등 면제 대상 안내

봉화군이 올해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에 대한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하고 다양한 납부 수단과 홍보 수단을 통해 기한 내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주민에게 직접 부과되는 세목인 만큼 대상과 면제 기준을 명확히 안내하고 납세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2025년 8월 기준으로 주민세 개인분 1만 4,736건과 사업소분 1,761건을 부과하고 총 1억 6천만 원의 세액을 고지했다. 납세자가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서와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개인분 주민세는 매년 7월 1일 현재 봉화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미성년자, 세대원과 이에 준하는 개인은 납세 의무가 면제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7월 1일을 기준으로 봉화군에 사업소를 둔 법인사업자 전원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천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다. 전국 금융기관은 물론,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 이체, 스마트위택스 앱, 자동이체,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된 금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 납세자는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납부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 및 우편 제출 방식으로 정정 신고할 수 있다. 군은 납부기한 내 세금이 원활히 징수될 수 있도록 군청 누리집, 전광판, SNS, 그리고 관내 11개소의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진행 중이다. 금대원 봉화군 재정과장은 "주민세는 봉화군민의 삶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자주재원"이라며 "군민들이 기한 내 납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3:52: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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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복 80주년 맞아 '제5회 평화주간' 성료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이 8월 12일과 14~15일, 총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음악, 예술, 토론,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12일 열린 사전 행사 '일사의 평화, 퇴근 음악회'에서는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일상의 평화를 나눴다. 14일에는 평화주간 공식 개막식과 평화포럼이 열려 광복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시민들이 지향해야 할 평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평화영화제'가 열려 영화 <독립군>을 특별 상영했다.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치열했던 독립전쟁 현장을 따라가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이번 영화를 통해 숭고한 희생이 시민들에게 깊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관내 학교 상영 확대와 청소년 대상 역사 교육 강화, 독립운동가 지원 확대를 통해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평화주간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평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앞으로도 평화와 역사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18 13:52: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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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베트남 자매도시 탐방 첫 실시...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베트남 자매도시와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해외문화체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정례화될 전망이다. 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3박 5일간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봉화군 국제자매결연도시 청소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베트남 뜨선시를 비롯해 하노이, 하롱베이 등 주요 도시를 둘러보며 다양한 현지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지역 청소년에게 새로운 시야와 도전 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장학사업이다. 봉화군의 국제자매도시와 연계한 실질적 교류를 통해 청소년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학생들은 유적지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특히 "책으로만 접하던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설렜고,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이 된 것 같다"는 소감도 나왔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4월 7일 정기총회를 통해 2025년도 장학사업과 청소년 해외견학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해외탐방은 이를 기반으로 마련된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첫 사례다. 박현국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장학사업과 해외견학의 기회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미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13:52: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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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년 을지연습' 실시…국가 비상사태 대응력 강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8월 18일부터~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과 각 구청 상황실을 중심으로 시·구 공무원, 군부대, 경찰, 소방 등 15개 기관, 약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쟁 상황을 가정한 직제 편성, 창설기구 설치,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핵미사일·드론 공격 대비 교통 통제, 현안 과제 토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수행한다. 또한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특히,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수정구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해 실제 공습 상황에서 대피 절차를 체험하게 한다. 이어 21일 같은 시간에는 서울교통공사 모란차량기지에서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통해 드론테러 및 폭발물·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오전 6시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본청·사업소 공무원 2,915명이 참여한 비상소집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예측할 수 없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공무원의 신속한 응소와 비상연락망 정비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훈련에 앞서 8월 14일 성남시청 충무시설에서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 부서의 훈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테러와 화재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철저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올해로 57번째를 맞으며,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5-08-18 13:51: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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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정 야외물놀이장·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시민 호응 속 운영 종료

영주시가 운영한 문정 야외물놀이장과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올여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두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시는 18일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준 문정 야외물놀이장과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높은 만족 속에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2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일 운영됐다.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이용 질서를 확보했으며, 대형 수영조와 유아풀, 에어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과 함께 몽골텐트, 탈의·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문정폭포에서 이어진 수로와 대형 슬라이드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총 7,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도심 속 대표 여름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운영 방식으로 휴무 없이 진행됐으며, 해적선 모양의 물놀이 조합대 등 유아 맞춤형 시설이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와 체험을, 보호자에게는 안심과 여유를 동시에 제공했다. 운영 초반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확대해 보호자 없이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그 결과 전년 대비 36% 증가한 840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올해 가흥안뜰공원 전체 이용객은 4,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운영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 모두가 즐겁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3:51: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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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광명초 학생 안전 통학 위해 현장 지도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직접 현장 지도에 나서며 학생 보호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광명초 2학기 첫날인 18일 아침 등굣길 현장을 방문해 안전보안관, 교통봉사대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광명초 앞 교차로에서 학생들의 횡단 안전 지도를 직접 하고, 현장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점검했다. 이번 통학 안전 조치는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로 기존 임시 통학로인 광이로가 폐쇄되면서 학생들이 먼 길을 돌아 통학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약 900m 구간의 새로운 임시 통학로를 정비하고,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을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시의 적극적인 안전 관리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그는 "안전한 통학환경은 아이들의 권리이자 도시의 책임"이라며, "임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며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르면 10월까지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를 설치해 학생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8-18 13:51: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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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통약자 안전 위한 ‘스마트 횡단 시스템’ 5곳 추가 설치

파주시가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 시는 보행 신호 시간이 부족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보행 취약지 5곳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하고, 오는 8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 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 연장해주는 장치다. 시는 지난 4월 교통약자 통행량이 많거나 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경찰 협의와 성능 검증을 거쳐 구축을 마쳤다. 설치 장소는 문산·월롱·운정 행정복지센터 앞과 금촌 다목적체육관 앞, 금촌 PX마을 앞 등 5곳이다. 파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2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만 자동 연장 횟수가 110만 건을 넘어서며, 실질적으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보행자, 특히 교통약자를 우선하는 교통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이는 스마트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8 13:51: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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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적십자병원, 보건의료인력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영주적십자병원이 일차의료와 돌봄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보건의료인력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소통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 기관 간 연계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은 지난 13일 앙리뒤낭홀에서 '2025년 영주권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관내 보건의료 종사자 25명을 대상으로 일차의료·돌봄 협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등 만성질환 관리 최일선 기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동기면담(Motivation Interviewing)'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대상자 중심의 실질적인 소통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는 국제 동기면담 훈련 전문가가 참여해 일차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면담 기법을 소개하고,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과 롤플레이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 향상을 도왔다. 실습에서는 만성질환 대상자의 감정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대화 기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정승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팀장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대상자와의 신뢰 형성에 있어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석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일차의료 기관과 영주적십자병원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라며, 지역 내 돌봄 서비스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적십자병원은 2021년부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영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필수보건의료 제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5-08-18 13:50: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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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계절관리제 우수사업장 선정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소각시설)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을 협약한 22개 시군의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성남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생활폐기물 600t, 하수슬러지 100t을 처리한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법적 기준 42.5ppm에서 자체 강화한 10ppm으로 운영했다. 또한,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습식세정탑 충전재,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산화환원시설(SCR) 촉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협약 기준 연도인 2020년 17t이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11t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성남시는 1998년 준공 이후 27년간 가동 중인 현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바로 옆 부지에 하루 500t 처리 규모의 대체 소각시설을 202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설에는 최적의 환경오염방지 설비와 저탄소 에너지 효율화 설비가 설치되며, 배출가스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지역난방 열 공급과 전력 생산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2025-08-18 13:50: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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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특별전 관람 행사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초청해 특별전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후손들과 함께 광복의 정신을 기리고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계봉우, 이동화, 허위 선생의 후손들로, 광복절 경축식과 경기도 역사문화 현장 탐방 일정의 일환으로 경기도박물관을 찾았다. 경기도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인사 3부작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정국까지 조선 독립과 민족 화합을 위해 교육, 언론, 외교,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여운형 선생의 삶을 3부 구성으로 조명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데드마스크, 조선건국동맹 성명서, 피 묻은 옷, 여운형 만장 등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1부: 독립운동의 길: 정치, 언론, 체육, 모험가로서의 여운형 선생의 행적 ▲2부: 좌우합작의 길: 해방 후 갈등 속 남북협력과 통일정부 모색▲3부: 죽음에서 삶으로: 1947년 서거 이후 60만 장례 행렬이 보여준 화합의 의미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여운형 선생의 생애와 신념을 통해 통일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5-08-18 13:50: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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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e스포츠 독점권 앞세워 스트리밍 시장 독주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7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사용 시간 모두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실시간 스트리밍 시장 1위를 공고히 했다. 18일 IT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치지직의 7월 MAU는 24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고 사용 시간은 4억4400만 분에서 8억4700만 분으로 91% 급증해 앱 출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성장 배경에는 올해부터 확보한 e스포츠월드컵(EWC) 한국어 독점 중계권이 있다. 치지직은 결승전 당시 동시 시청자 53만 명, 월간 누적 시청자 15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현장 방문객 26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경쟁사 SOOP과의 격차도 확대됐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 7월 SOOP(숲)의 MAU는 172만 명으로 치지직과 약 70만 명 차이가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트위치 철수 이후 치지직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주도권을 가져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치지직은 버추얼 스트리머 콘텐츠와 게임 특화 편성으로 플랫폼 체류 시간을 끌어올렸고 연간 방송 송출 건수는 482만 건에 달하며 이 중 약 20%가 버추얼 크리에이터 방송이다. 네이버는 성남 사옥에 3D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구축해 버추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수익화 모델도 확대됐다. 사용자가 회차별 콘텐츠를 구매해 시청하는 '프라임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했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중계 등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또 '같이보기' 기능을 부분 유료화하고 응원과 굿즈 판매를 통해 팬덤 커머스를 강화했다. 기술적 투자도 병행했다. 치지직은 AI 기반 실시간 번역과 TTS, 4K 고화질 송출을 적용해 글로벌 시청자 접근성과 사용 경험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치지직을 포함한 네이버 콘텐츠 부문 전체 매출이 네이버 전체 매출의 약 16%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지직이 e스포츠 독점 중계와 버추얼 콘텐츠, 팬덤 커머스를 결합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SOOP과의 격차는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치지직은 단순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네이버 전체 콘텐츠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이어지는 네이버의 콘텐츠 밸류체인에서 실시간 방송과 팬덤 커머스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으며 독점 중계와 버추얼 IP 육성은 타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치지직이 확보한 실시간 팬덤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하면 치지직은 MAU 242만 명, 사용 시간 8억4700만 분이라는 성과로 국내 스트리밍 시장 1위 자리를 굳혔고 콘텐츠 전략, 기술 기반 강화, 수익화 모델이 맞물리며 플랫폼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꼽힌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중심으로 e스포츠와 스포츠 중계, 버추얼 IP 사업, 팬덤 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허브로 확장하며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08-18 13:4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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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광고, 마케팅 콘텐츠까지 만든다...애드테크의 세계

#삼성증권이 TV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 '씬의 한 수-작전명 엠팝(mPOP)'. 광과 제작에눈 생성형 인공지능(AI)가 활용됐다. 실사 또는 사람이 작업한 콘텐츠 없이 모든 영상을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두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유명 패션 잡지 보그에 실린 글로벌 의류 브랜드 게스의 광고에는 금발의 백인 여성 모델이 줄무늬 원피스와 가방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 광고 하단에 작은 글씨로 AI 모델임이 명시돼 있었다, 광고와 기업 마케팅 분야에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애드테크(광고+기술)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찬반으로 나뉜 시장 반응은 뜨겁다. 가성비는 좋지만, 소비자 거부감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금융권 광고·마케팅까지 파고든 AI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이 가장 최근 선보인 작품은 '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mPOP)'이다. 이 광고 영상은 마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삼성증권의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제작 과정 또한 일반적인 모델 섭외나 촬영 방식을 벗어나,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모티브 영상과 이번 광고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존에도 삼성증권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선보여 왔다. 100만뷰를 넘어선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AI 작곡 툴로 음원과 가수의 음성을 구현해냈으며, 지난 1월 설 연휴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그 결과 삼성증권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39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이번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MZ 및 알파 세대 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리서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해 금융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콘텐츠로 고객과 신뢰를 쌓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곳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물원정대: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란 제목의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회색으로 변해버린 도시를 되돌리기 위해 각자 다른 성향을 지닌 동물들이 힘을 합쳐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팀워크와 미래를 향한 가치판단이라는 메시지를 담으면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 캐릭터 개발과 스토리 구성, 시각 연출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절감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4분 분량의 첫 에피소드가 업로드된 이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킹 오브 킹스' 등의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모교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도 산학협력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정대는 내달 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 채널을 통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추후 동화책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는 영어 버전만 제공되지만 힌디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로 더빙해 다양한 국가에서 시청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보험사들도 광고 캠페인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4일 AI 기반의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캐롯 디지털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 영상의 기획부터 이미지, 성우 음성, 영상 효과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을 AI 기술로 구현해, 고객에게 한층 정교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보험을 넘어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홀인원보험, 주택보험 등 일상 전반의 다양한 리스크를 포괄하는 캐롯의 보험 상품을 감각적이고 위트 있게 풀어낸다. 캠페인 슬로건인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Carrot for All'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한 디지털 보험의 가능성을 전달하며, 시간과 장소, 대상의 제약 없이 모두에게 열린 보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캐롯의 철학을 담고 있다. LS그룹은 지난달 20일 AI로 영상과 음향을 만든 전력 시스템 광고를 공개했다.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도 탁구선수 신유빈을 AI로 구현해 광고를 완성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거부감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광고에서 배우 박은빈의 아역 시절 모습을 AI로 재현했다. ◆가성비 굿 vs 소비자 거부감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AI 광고를 외면하기 어렵다. 광고 업계도 적극적으로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어도비는 29일(현지시간) 콘텐츠 플랫폼 젠스튜디오에 광고 제작을 위한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어도비 측은 기존 영상을 다양한 광고 형식에 맞게 자동으로 재구성하거나, 정지된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도 지난 9일 'AI 전속 모델 상품'을 출시하고 30종에 이르는 AI 모델을 선보였다. 문제는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서울우유가 배우 박은빈의 아역 시절 모습을 AI로 재현했을 당시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똑같아서 무섭다"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만의 문제도 아니다. 게스의 광고 모델이 AI로 생성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SNS를 중심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현실의 모델들이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존하지 않는 AI 모델이 대형 잡지에 등장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보그와 게스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생성형 AI 활용서: 6대 산업별 생성형 AI 도입 가치 분석'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도입은 산업 전반의 성장 기회를 넓히지만, 명확한 거버넌스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창모 한국 딜로이트 AI 통합 서비스(One AI) 그룹 수석위원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통합·활용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8-18 13:40:3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