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을 15일부터 17일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하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에 열렸으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부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어린이·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 꽃 화분 물주기 퍼포먼스,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돋웠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복절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힐링음악콘서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가 무대에 올랐으며, 오늘(16일)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벌룬아트쇼, 가족골든벨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과학 마술공연과 인형극, 관객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인생 네 컷 촬영, 나만의 부채 만들기, AI 모션드로잉 체험, 실내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야외에 설치된 물총놀이 체험존 '아이천국 워터 히어로즈'는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경북도의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과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알리고,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아이, 부모, 가족 모두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