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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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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해양AI TF단 신설 및 전략위 구성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AI로 구현하기 위해 해양AI TF단을 신설하고 전략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해양AI TF단은 해운, 항만, 물류, 조선해양 기자재 등 해양 산업 전반의 AI 전략 수립과 실행 과제 기획, 정책 연계 모델 설계를 담당한다. 해양AI 로드맵 수립, 기술 실증 및 국비 연계 대형 프로젝트 기획, 산업 데이터 기반 보안·인프라 고도화, 해양AI 인재 양성 등이 핵심 과제다. 진흥원은 그동안 AI·클라우드·양자컴퓨팅·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해양 산업에 적용해 현장 중심 실행 모델을 구축하고 부산 특화 해양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주요 사업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해양AI전략위원회도 구성했다. 앞으로 해운, 항만, 방산 등 해양 산업 전문가와 AI 전문가가 합류해 해양AI 중장기 전략과 핵심 정책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책 수립부터 대형 국비 사업 기획, 세부 실천과제 도출까지 포괄하는 종합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획 과제로는 AI 기반 항만·물류 최적화와 조선해양 기자재 생산 공정 및 제품의 AI 전환 지원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대형 국비 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의 해양 산업 역량에 AI를 결합해 AI 시대 진정한 글로벌 해양수도를 구현하겠다"며 "진흥원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기술 기반을 총동원해 부산이 해양AI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8:40: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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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교사 위원 위촉 확대

부산시교육청은 교육 활동 침해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원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사위원 7명을 추가 위촉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부모, 법률 전문가, 경찰 공무원 등 외부 위원과 교원 위원을 포함해 총 79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교육 현장의 실질적 목소리 반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현직 교사 위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위촉되는 7명은 5개 교육지원청에서 1~2명씩 선발되며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이들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위촉된 교사 위원들은 기존 위원들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3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역량 강화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는 교육 활동 보호 법률적 이해, 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과 절차적 정당성,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유형과 위원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실제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의결 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판단 기준의 일관성 유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대상 맞춤형 연수, 사례 공유, 상시 교육 자료 제공, 정기 운영 실태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사 위원 추가 위촉은 단순한 인원 증가가 아닌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라며 "교육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8:40: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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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 창업 패키지 일반 분야 멘토링 진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5년 예비 창업 패키지 일반 분야 B.Boost 창업 멘토링'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예비 창업자들이 희망하는 마케팅, 지식 재산권, 창업 경영, 세무·회계 등 분야를 파악해 각 분야 전문가와 최우수 졸업 기업 대표를 멘토로 연결했다. 선정된 14명의 예비 창업자는 앞으로 6개월간 최대 3명의 멘토에서 맞춤형 멘토링을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지원한다. 사업화 자금 평균 5000만원과 주관 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부산창경은 자체 마련한 투자 재원으로 선정기 업 28개사 중 우수 기업을 선별해 직접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정 PM은 "이번 멘토링이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 착오와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성장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우수 졸업 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4 08:40: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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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임랑해수욕장서 ‘여름밤 음악 축제’ 개최

기장군은 임랑해수욕장에서 '2025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15~16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약 1㎞의 백사장과 송림으로 유명한 임랑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참여와 청년 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둔 복합형 여름축제로 마련됐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원니스(Oneness)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 구성이 기존과 달라진 점이 주목된다. 기존 어린이 동요대회는 '임랑해변 노래자랑'으로 개편돼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게 됐고, 대학가요제는 '대한민국 청년가요제'로 확대해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5일 첫날에는 기장군에 주소지나 직장을 둔 군민들이 참여하는 임랑해변 노래자랑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감춰뒀던 재능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낸다. 16일에는 청년들의 음악적 감성이 돋보이는 대한민국 청년가요제가 진행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청년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며 경연을 넘어선 음악적 교감을 추구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오디션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선정한다. 개막콘서트 '임랑일랑'에는 양지은, 곽영광, 김유선, 태남이 초청가수로 나선다. 폐막 콘서트 '청춘임랑'에서는 싸이버거와 감튀즈, 에이플러스, DJ미노가 무대를 꾸민다.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꽃 퍼포먼스 '불새비상'이 여름밤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비치볼·비치백 만들기, 워터파크, 포토존 등 세대별 맞춤 체험 콘텐츠와 해변 걷기대회, 해변 라이브 카페, 특산물 판매부스 등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정종복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임랑 해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및 행사 문의는 기장 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8-12 23:04: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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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국내 최초 HDPE 소재 함정 인증 수여

한국선급(KR)이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선박 인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KR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소재를 적용한 구조정에 대해 설계 및 건조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HDPE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가공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부식 및 피로 손상에 강하며 폐선 시 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 선박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인증은 KR이 자체 개발한 'Polyethylene 재질 선박에 대한 지침서'에 따라 수행됐으며, 단순한 신소재 적용을 넘어 HDPE 함정 건조를 위한 기술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R은 설계사인 대해선박기술과 협력해 플라스틱 용접의 기계적 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용 시험 방법과 장비를 개발·적용했다. 용접부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비파괴검사 기법과 장비도 함께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인증 과정에서 HDPE 전용 몰딩 제조법과 플라스틱 자동 용접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HDPE 함정의 양산 과정에서 건조 기간 단축과 품질 재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함정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소형 구조정은 물론 무인함정 등 다양한 HDPE 함정의 개발에 본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증 기반이 확립된 고품질의 함정 설계 및 건조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3:0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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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건설 현장 근로자 ‘맞춤형’ 안전 강화

울산항만공사(UPA)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6종 대응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나리오는 항만 건설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물적 사고와 인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안벽 구조물 파손사고를 비롯해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 오염사고,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사고, 고압 활선 작업 감전·화상사고, 잠수부 익수사고,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을 포함한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직후 초동 조치부터 수습과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대응 절차가 담겨 있다. 또 대응 조직과 유관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도 명시해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UPA는 4분기 중 이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항만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협업 체계도 더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외국인, 여성 등 건설 현장 취약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수립했다. 다국어 소통을 돕는 휴대용 언어 변환기와 고령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건강 스마트 밴드, 여성 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등이 주요 개선 방향이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별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항만 건설 현장은 일반적인 건설 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 장비, 수중 작업 등 작업환경이 특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과 건설 근로자 지원 방안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22:5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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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저출산 극복 위해 예산 편성 재조정 촉구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라며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 출산율 대비 0.02명, 2023년 부산시 출생아 수 대비 197명(1.53%) 증가한 수치다.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통계청이 가장 최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578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이는 8대 특·시 가운데 인천시(12.3%), 대구시(10.9%), 서울시(9.1%)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부산 지역 누계 혼인 건수도 529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24년 합계 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여전히 부산의 합계 출산율은 서울 다음으로 낮다"며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증가한 것도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2024년도 혼인 건수 증가 요인에서 기인한 면이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합계 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반등 추세가 이어지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 사업이나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하거나 삭감할 것이 아니라 전향적으로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지금껏 해왔던 방식대로 예산을 편성해서는 초저출산 현실을 타개할 수 없다"며 "관행적으로 편성해오던 백화점 나열식이 아닌, 기존과 전혀 다른 극약 처방이다 싶을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2 22:52: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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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화장품학과, 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 성료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는 부산시교육청 지원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창체형 지역연계교육과정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화장품 연구원 체험'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화장품 산업에 진로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오후 6시간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은 국내외 화장품 산업 동향 및 기능성 화장품 이해, 스킨·크림 제조 실습, 화장품 미생물 및 항균 평가, 항산화·미백 등 기능성 소재 연구, 향수·미스트 제조 등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진태, 김세기, 권용진 교수와 5명의 보조 강사가 교육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장품 제조뿐만 아니라 미생물, 효능 연구까지 다양한 과정을 포함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권용진 교수는 "화장품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지한 진로 설계의 장이 됐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평가했다. 경성대학교는 앞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5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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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북극항로 거점 육성 전략’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동남권 해양 경제권 전략 수립을 위해 12일 경남연구원에서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는 박성호 청장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동철 경남도의회 의원, 오동호 경남연구원 원장, 김기태 영산대학교 교수 등 핵심 관계자와 해운·물류 전문가 40여 명이 모여 북극항로 활용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북극항로가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위험 요소에 대한 친환경·고효율 물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단순한 항로 개발을 넘어 산업과 제도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해양 중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기회라는 점도 강조됐다. 수도권 위주의 정책 틀을 벗어나 산업 현장과 직결된 부산·진해 지역이 전략 실행의 거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성호 청장은 "북극항로는 단지 빠른 길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이자 미래의 중심"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운 에너지·자원 물류, 극지 특화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북극항로 개방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해양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개발에 나서고 있다. 물류 거점화, 극지 특화 산업 육성,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북극항로 관련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BJFEZ 북극항로 TF'를 오는 9월 중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2025-08-12 22:5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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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학생 주도 역사 교육 실시

경남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의 주도적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학생,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약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역사를 능동적으로 해석하며 기념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생 역사 동아리 발표회'에는 도내 10개 중고교가 참가한다. 삼현여자중학교는 학생 창작곡 '나의 나라, 나의 조국'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호암중학교는 안중근·유관순·김학순의 가상 대화를 다룬 창작 뮤지컬 '그날의 외침'을 공연한다. 함양제일고, 사파중, 창원중앙여고, 마산무학여고, 거제고 등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연극 형태의 영상 작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남교육'과 중등교육과 자료실에서 공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활동도 동시에 전개된다. 반송중학교 동아리 '은가비'는 '올바른 기억, 책임 있는 전달' 주제의 역사 신문을 제작했으며 진주여고 동아리 '새로이'는 소녀와 나비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볼펜,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한일여고는 영어판 신문 '그녀의 이야기(her story)'를 발간했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이런 학생 제작물들이 양산, 창원 등지에서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교육청은 2019년 3·1 운동 100주년부터 지속해온 일제 잔재 청산 성과도 공유한다. 학교 내 일제식 언어와 교목, 교화를 우리 고유 문화로 바꾸는 작업의 결과를 학교를 넘어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대응 활동이 예정돼 있다. 태봉고는 독도를 한글로 형상화한 깃발, 김해외고는 4개 국어 '독도 수호 결의문'을 제작했다. 사천여고는 '아이좋아' 로고를 활용한 '독도좋아'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창원봉림고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청 본관 1층에서는 '평범한 우리가 역사의 주인공' 주제로 도내 31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900여 명이 참여한 '학생·교직원 서명문 태극기'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가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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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전력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사업'의 하나로, 전력 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교육 인프라를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실습 중심의 후공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엠제코, 해성DS 등 지역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과 협력해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과 취업 연계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남TP,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차례대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졸업자 중 반도체 관련 전공자이며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실습 장비 지원, 산업체 연계 교육, 지역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기초 과정은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심화 과정은 추후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원장은 "경남TP가 운영하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전력 반도체 후공정 실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22: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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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하계 교수 연수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대응한 교수진 역량 강화를 위해 12일 하계 교수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내 명덕관 국제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혁신 지원 사업과 RISE 사업 연계를 통한 지역-대학 미래형 교육 혁신'을 주제로 2025학년도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연수는 급속히 변화하는 고등교육 정책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수진의 창신적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전 일정에서는 'CHOONHAE VISION 2035'를 바탕으로 한 학과별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했으며 울산시 대학협력과 최은희 과장이 'RISE와 함께하는 지역-대학 상생과 소통의 길'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좌준 혁신지원사업부단장과 남현욱 기획처장 겸 RISE사업본부장이 2025년 혁신 지원 사업 및 RISE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환 울산과학대학교 선임연구원은 일·학습병행제 실행 사례를 발표했다. 이혜진 AI·DX센터 교수와 최혜원 동의과학대학교 교수,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가 AI·DX 기반 교육 혁신 방안에 대한 특강을 담당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정주 교무부처장은 각각 외국인 유학생 모집 현황과 2025학년도 교무학사 운영 방향 및 신설학과를 안내했다. 김선일 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진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2 22:51: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