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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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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유제품 무관세 시대 눈앞…유업계, 버틸 시간 없다

내년부터 무관세로 들어오는 수입산 유제품 여파로 국내 유업계가 생존위기에 놓였다.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주요 수입산 유제품에 부과되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는 탓이다. 저출산·고령화로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면 가격 경쟁력에 밀려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유·버터·치즈, 수입산 전환 가속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뉴질랜드·호주·미국 등 낙농 강국의 유제품 수입은 증가 추세다. 특히 분유, 버터, 치즈 등 가공 유제품의 수입 단가는 국산 대비 30~50% 이상 저렴해 급식·제과·외식 시장을 중심으로 수입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FT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올해 2.4% 적용된 관세가 내년부터 0%가 된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유제품 총수입량은 2019년 95만8400t에서 2022년 153만4900t으로 증가했다. 외국산 멸균 우유도 국산 우유보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다. 2023년 외국산 멸균 우유 수입량은 4만6241t으로 전년대비 23.8% 늘었다. 5년 전인 2018년(4275t)과 비교해 보면 10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감소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2021년 444만8459t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441만490t, 2023년 430만8350t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업계 관계자는 "수입산은 저렴한 데다 품질도 준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산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국내 원유 가격은 리터당 1100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어 가공식품 원재료로 사용되기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수입산은 가공에 최적화된데다 가격도 저렴해 제과·제빵·가공식품 업계에서 선호도가 높다. 국내 유제품 가격의 높은 원인은 복잡한 원유 수급 구조와 고정 단가제에 있다. 낙농진흥회가 매년 생산자와 유업체 간 협상을 통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데, 이 제도는 국제 시세 변동을 거의 반영하지 못한다. 그 결과, 국내 원유는 고가에 머무르고 있으며 가격 탄력성도 떨어진다. 유업계는 정부에 ▲원유 가격 결정 구조 개편 ▲가공유 중심의 생산체계 전환 ▲수입산과의 최소한의 가격 장벽 유지 등을 촉구했다. 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는 "지금처럼 수입 장벽이 계속 허물어진다면, 중소 유업체는 3~5년 내 대거 도산할 수도 있다"며 "단순 보호가 아닌, 국제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낙농제도 개편을 통해 원유 가격을 용도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공유는 가격을 낮추고, 음용유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생산자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현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자구책 마련 유업계는 생존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생활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우유 소비 감소에 대응해 매일두유,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과 같은 식물성 음료와 가능성 제품 라인으로 대체 식품 시장을 공략하며 푸드서비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2018년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 HMR 시장에 첫발을 들인 매일유업은 최근 외식업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앞세워 본격적인 HMR 사업 확대에 나섰다. 크리스탈제이드, 상하키친, 일뽀르노 등 자회사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재탄생시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현재 상하키친 핫도그·떡볶이 5종, 일뽀르노 파스타 4종, 크리스탈제이드 메뉴 7종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오프라인 외식 사업도 함께 확장 중이다. 크리스탈제이드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IFC몰에 16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샤브상하'의 1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남양유업은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남양유업은 2021년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를 출시했으며, 단백질 전문 브랜드 '테이크핏'과 함께 현재 남양유업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질 정도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남 광양 LF스퀘어에 신규 매장을 열며 전국 매장은 55곳으로 늘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의 원유로 만든 100% A2 단백질 'A2+우유'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으며 2030년까지 전 제품을 A2우유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FTA는 예고된 변화였으나 정부와 생산자 모두 낙농제도 개편에 손놓고 있다가 뒤늦게 대응하려는 모습"이랑며 "피해는 선택지가 줄어드는 소비자와 중소기업 몫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5 14:3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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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신뢰도...'국회·검찰' 하위권, '지자체·군대' 상위권

국가기관 중 국민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지방자치단체, 군대, 경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뢰도가 낮은 순으로는 국회가 1위, 검찰이 2위에 자리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기관은 지방자치단체(55.3%), 군대(51.3%), 경찰(50.8%), 법원(46.1%) 순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중앙정부(44.0%)가 이었다.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는 2023년 기준 53.8%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어 검찰(43.0%), 국회(26.0%) 순이었다. 국회의 경우, 신뢰도가 가장 낮았지만 전년 대비로 유일하게 상승(1.3%포인트)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국가기관에서 60세 이상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50대(24.1%)가 가장 낮았고, 경찰에 대한 신뢰도는 40대(49.1%)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국회와 경찰을 제외한 모든 국가기관에서는 19~20세의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이 사회지표에는 12·3 사태 이후 일련의 정치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8~9월 한국행정연구원이 실시한 사회통합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었다. 비중이 77.5%로, 전년(82.9%)보다는 5.4%p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그 뒤로는 '빈곤층과 중상층'(74.8%), '근로자와 고용주'(66.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회갈등 인식이 낮은 종교와 남녀는 전년대비 늘어나 다소 심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갈등 인식률이 가장 낮은 유형은 '남자와 여자'(51.7%)였는데 전년대비 9.5%p나 증가했다. '종교 간'의 갈등도 51.8%로 2023년 조사 때보다 9.5%p 늘었다. 이 밖에 '수도권과 지방'(58.6%), '노인층과 젊은층'(58.3%)도 전년 대비 각각 1.8%p, 3.1%p 소폭 늘어났다. 19세이상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21.1%로 전년보다 2.6%p) 증가했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중 역시 3.2%p 늘어난 16.2%에 달했다. '외롭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60세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40대에서 가장 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5 14:29: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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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이상민 신임 대표이사 선임..."고객 다변화할 것"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상민 SKIET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SKIET 제6기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됐다. 이상민 사내이사 선임,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2025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을 시작으로 사업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특히 SK엔무브 그린성장개발실장을 역임하며 전기차용 윤활유 등 신사업을 단시간 내 안착시켜 전문성과 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SKIET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라며 "특히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SKIET는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소재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와 연구 경험을 갖춘 안진호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이사회에 전문성을 더했다 SKIET는 이날 영업보고에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배터리 기업들 사이에서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점 속에서 차별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2900억원 규모의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들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5 14:29: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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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장에 힘 보탠다”…유통·식품·제약업계, 구호 물품 지원 총력

최근 발생한 산불로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에 피해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 및 식품, 제약업계가 긴급 지원에 나서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생필품과 의약품, 구호물품은 물론 성금까지 잇따라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25일 신세계그룹은 의성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이마트와 이마트24 역시 피해 지역에 긴급 물품을 전달하며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산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세트 1000여 개를 마련했다. 이 중 약 2500만원 상당의 250가구분 응급구호키트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됐으며, 지자체 요청이 있을 경우 인근 점포를 통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5000여 개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산청 단성중학교와 의성 안평초등학교에 전달됐으며, 현장 구호 인력과 주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요청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BGF브릿지'를 가동, BGF로지스 대구·진주센터를 통해 이재민 대피소인 의성체육관과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등 13종 5000여 개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산불 이재민 구호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제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이재민은 물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 복구 인력에게도 제공된다. SPC그룹은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빵 5000개, 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의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지원 물품은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 대피소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라면과 생수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앞서 농심은 올해 총 1만 2000세트(약 2억원 상당)의 푸드팩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뚜기는 컵라면과 컵밥 등 간편식 제품 1만여 개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멸균우유(200ml) 2만 3400개를 피해 지역에 제공했다. 우유는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만 4400개, 경남 산청 대피소에 9000개가 각각 전달됐다. 국내 대표 제약 기업도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동참한다. 동아제약은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 3600여 개와 자양강장제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운영하는 이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 주민을 신속히 돕기 위해 운용된다. 해당 차량은 과거 울진과 강원 등 대형 산불 현장에서도 구호 활동에 활용된 바 있다. 광동제약 역시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썬키스트 음료를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헬스케어 푸드팩은 광동제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운영하는 식품 지원 프로그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5 14:28: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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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8일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이 오는 28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5㎡A 267가구 ▲65㎡B 134가구 ▲75㎡A 59가구 ▲75㎡B 39가구 ▲75㎡C 23가구 ▲84㎡A 98가구 ▲84㎡B 100가구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입지가 우수하다. 풍무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있고 김포공원, 선수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과 김포시종합운동장, CGV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신풍초, 풍무고 등 학교가 많고 사우동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 세대를 남향(남동·남서)으로 배치했고 4베이·판상형(일부 세대 제외)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채광과 통풍에도 신경 썼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적용했고 전 세대 창고도 별도 공간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곳곳에 조경도 신경 썼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중앙광장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가구당 1.48대로 주변 단지에 비해 넉넉한 주차대수를 자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해당지역), 수도권(기타지역) 거주자 대상이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000만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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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KLPGA 투어 국내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개최

두산건설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PGA 마스터즈처럼 주최사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선수와 갤러리의 집중을 돕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65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국내 개막전이 개최되는 부산은 두산건설이 최고 80층 규모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약 1만7000여가구의 주거시설을 공급한 곳이기도 하다. 두산건설은 연내 400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두산건설은 전국 위브(We've) 및 제니스(Zenith)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갤러리 중 해당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대회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일리커피' 쿠폰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컵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두산건설은 평소에도 골프단을 통해 팬 사인회 및 입주민 골프 레슨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모바일 입장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고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아 대회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에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두산건설은 창사 65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의 6.5%와 함께 대회 코스 10번 홀에 조성한 위브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최대 2000만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이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LPGA 팬들과 함께 '입는 것만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웨어앤쉐어(Wear&Share)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된 선수 응원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조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은 것과 같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도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 기량을 펼치고 골프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25 14:24:2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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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5년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공동 출연해 설립한 국내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13년간 약 6700명의 학생에게 8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다문화 장학사업 지원대상은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으로, 정원은 지난보다 200명 늘어난 1000명이다. 장학금은 학업, 특기, 특별 등 총 세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학업장학금은 학교생활 및 학업 향상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950명을 선발하며, 특기장학금은 특기 및 재능을 보유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장학금은 법무부와 협력해 난민, 미등록 이주아동 등 사각지대 다문화 자녀 20명을 별도 선정해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 계획과 목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학금 사용계획 및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의료계, 법조계, 연예계,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눈부신 성장을 이룬 사례들이 많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5 14:24: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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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6월 3일 시행…성적 발표 7월 1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가늠자' 역할을 할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고사가 3일 시행된다. 모의고사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학교 교육과 EBS를 연계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3일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모의평가 시험 영역은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시험 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 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3일부터 6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2025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10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하며,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에 대해서 1만2000원을 징수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1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5 14:22: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