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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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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ODA사업 통해 캄보디아 채소 생산자립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캄보디아에서 '산지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 사업' 준공식 및 '산지채소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제농업 협력사업(ODA)으로 총 57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추진됐다. 연구소는 씨감자 조직 배양실, 저온 창고, 수경 재배 온실, 육묘 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기계와 실험장비 등도 지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캄보디아 몬둘끼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옹 코살 차관, 김원집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서기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양국 인사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지 채소연구소는 공식적으로 캄보디아 정부에 인계됐다. 이번 사업은 채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캄보디아의 자급률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 채소 생산량 확대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작물 생산 농업 분야 발전 스터플랜 2030'을 수립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사는 이러한 캄보디아 정부의 농정 방향에 맞춰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57억여 원을 투입해 산지 채소연구소 설립·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병해충 관리, 재배 기술, 유통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기술 이전을 병행했다. 김신재 농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과장은 "이번 맞춤형 국제농업 협력사업은 감자와 채소 생산을 넘어 캄보디아 농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상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산지 채소연구소가 캄보디아 농업 다변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재 캄보디아에서 추진 중인 3단계 협력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1 14:16: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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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 IPO 연기…"티웨이항공 재무개선이 먼저"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연내 추진 예정이던 기업공개(IPO) 계획을 미루고, 올해 초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정상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장 상황과 대내외 경영환경, 그리고 자회사 재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이번 IPO 일정 조정은 단순한 연기가 아닌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도적 선택"이라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소액주주와 향후 당사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시기는 미정으로 변경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악화된 재무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2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354억여원의 손실을 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798.90%에서 올해 1분기 4352.96%로 치솟아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악화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소액주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자본시장 관점에서도 더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20개, 해외 5개의 호텔·리조트와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 뒤 IPO를 재개해 국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레저·항공 복합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주요 주주는 티웨이홀딩스(28.02%), 소노인터내셔널(16.77%), 대명소노시즌(10.0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올해 초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면서 티웨이항공의 지분 54.7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2025-08-11 14:10: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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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달라진 서학개미, 가상자산 '줍줍'

비트코인의 '비'자만 나와도 떨던 직장인 이모(35)씨는 요즘 가상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는 이달 초 3000만원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샀다.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18일 419.78달러까지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 310.54달러까지 내렸다. 그는 "비트코인 직접 투자 대신 관련 주식을 샀다. 현재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머지않아 다시한번 점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입맛이 달라졌다. 미국 빅테크 주식을 사들이는 대신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다르면 개인은 지난달(1~29일) 4억9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을 사들였다. 5월 12억9000만달러, 6월 3억9000만달러 순매도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매수 규모는 크지않았다. 올해 1~4월 만해도 개인들의 월평균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38억달러에 달했다. 해외 주식 보유 종목 상위 50개로 추정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4월 4.5%에서 5월 16.6%까지 높아졌다가 6월 5.0%, 7월 4.2% 등으로 주춤했다. 빅테크 상위 7개 종목(M7)의 순매수 규모 역시 7월 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월평균 16억8000만달러에서 5월 4억4000만달러, 6월 6억7000만달러 등 감소추세다. 오히려 미국 증시에 상장된 MSCI 한국지수 3배 추종의 상장지수펀드(ETF)가 6월 한때 상위 순매수 종목에 포함되는 일도 벌어졌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6월부터 국내 증시가 미국 등 해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원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 투자 자금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 비중을 줄이는 와중에도 가상자산 비중은 늘렸다. 지난 1월 8.5%에 그쳤던 가상자산 주식 투자비즁은 6월 36.5%, 7월 31.4% 등으로 30%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2위 USDC(서클)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은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7월에도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 중 5개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나 비트마인 등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가상자산 관련주 투자 비중은 더 늘 전망이다. 시장은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 등장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제도적 안정성'이 마련되는 신호탄으로 인식하면서, 한껏 기대감을 키워가는 중이다. 각국도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홍콩은 지난달 '스테이블 코인 조례'를 통과시키고 가상자산 시장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 증권시보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의 물결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으며, 중국의 전문가들 역시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이 늦지 않게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국가 통화 시스템 경쟁에 참여하는 것은 위안화 국제화의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3:5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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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현장점검 착수

금융감독원이 이달 21일부터 금융지주·은행과 대형 금융투자·보험회사의 '책무구조도'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제도 도입 초기인 업권의 내규·시스템 구축 상황과 대표이사·이사회 중심의 내부통제 이행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 미비점은 개선 권고하고 모범사례는 업계에 확산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올해 하반기 금융권에 대한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1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금융지주·은행 62곳 중 은행검사국의 올해 정기검사 대상인 18곳을 제외한 44곳이다. 금감원은 업권·규모·시범운영 참여 여부 등을 고려해 지주 1곳, 시중은행 5곳, 지방은행 1곳, 외국계 은행지점 1곳 등 총 8곳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회사는 9월 중 서면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총괄 관리의무와 이사회 보고 의무 이행 여부, 내부통제위원회 등 이사회를 통한 감독 체계 적정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또 지난 7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대형 금융투자·보험사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사전 컨설팅 시 제시한 권고사항 반영 여부, 내규·시스템 등 내부통제 인프라 구축 현황을 중심으로 들여다본다. 금감원은 점검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개선·보완을 권고하고, 그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내부통제 워크숍과 업계 설명회를 통해 공통 미비점과 모범사례를 공유,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도록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현업 임원들이 내부통제를 자신의 책임과 역할로 인식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1 13:53: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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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튜브와 함께하는 ‘유쓰 쇼츠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함께 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전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중심으로,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를 주제로 한 쇼츠 영상 출품 행사다. 10월 12일까지 연령과 통신사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5초 이상 쇼츠 영상을 제작해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를 달고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LG유플러스의 새 슬로건 'Simply U+'에 맞춰 선정됐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옷을 입거나, 축제·콘서트를 즐기는 순간 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작품성,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우수작 30명은 11월 싱가포르 구글 APAC 본사 방문을 포함한 3박 4일 투어에 초청된다. 인기상·Simply U+ 특별상·열정상·감독상(각 5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참여 인원이 가장 많은 3개 대학에는 '유쓰캠퍼스상'과 함께 커피차가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쿠폰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10월 중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1 13:49: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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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 '배신자' 소란 전한길 징계 개시…14일 본인 소명 듣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파 후보 연설 중 "배신자"라며 반탄파 지지자들을 선동해 소란을 피운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기로 11일 결정했다.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회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여 위원장은 지난 8일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 씨가 소란을 피운 일이 징계 개시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에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 씨에게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다. 윤리위는 전 씨에게 징계 소명 절차를 알리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 씨가 14일에 출석한다면 소명을 듣고, 출석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갖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징계를 한다면 수위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주의가 있다. 이를 그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정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될 수 있지만, 이는 적절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정당은 일극체제가 아닌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이 제시될 수 있는 민주적 정당"이라며 "합동연설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배신자라고 소리치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개인적 의견으로 "(전 씨의 행동이) 그렇게 가볍지는 않지 않냐"며 "다른 윤리위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서 (확정지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도 했다. 당헌·당규상 징계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한 경우 소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지적에 "전 씨가 특별대우 받아서도 안되지만 다른 당원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 받으면 안 된다"며 "전 씨에 대해서 공람 종결이라든가 주의 정도로 그칠 것 같으면 그런 절차를 생략할 수 있지만, 전 씨가 할 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본인에게 소명 절차를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 씨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언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라며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얻어서 할 수는 있지만 선관위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법조인으로 판사를 오래 했는데, 내용에 있어서 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만 옳은 말을 해도 절차는 지켜야지, 이를 무시하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 씨는 앞으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등에 출입하지 못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전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출입기자 등록 규칙에 따라 당 관련 취재 활동은 공보실에 출입 등록을 마친 기자만 가능하다"며 "'전한길 뉴스'는 국회 출입기자 미등록 상태라 합동연설회 취재 자격이 없다. 내일 합동연설회 참석도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너무 전씨 중심으로 흘러가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가진 장치를 동원해 관리하겠다"고 부연했다. 함인경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도 "연설회장에서 일체의 장내 질서 위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장내 질서 문란 행위 발생 시 선관위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극우 아스팔트 세력'을 상징하는 전 씨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기자 자격으로 입장해, 반탄파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호응을 유도하고 찬탄파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배신자" 구호를 연호하도록 해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2025-08-11 13:35: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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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에도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올해 총 1만명 혜택

서울시가 이사가 잦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규모는 4000명으로, 상반기(6000명)와 합하면 올해 총 1만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하반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2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주민등록등본 세대주와 임대차계약서에 표기된 임차인이 신청자 본인이어야 하며 청년 1인 가구뿐 아니라 주민등록상 동거인(부모·배우자 등)이 있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올해 7월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358만9000원, 세전 기준)면 신청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부모 등의 세대원으로 소속)는 부양자 건강보험료 고지 금액으로 판단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사회적 약자·주거취약청년을 '우선 지원'한 뒤에 소득이 낮은 차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시가 새롭게 추가한 우선 지원 대상 중 '전세사기 피해 청년' 22명이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모집에 앞서 전세사기 피해·가족돌봄 청년, 청소년 부모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고, 기존에 우선 지원 대상이었던 자립준비청년도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지급한다는 기준을 없애고 만 39세까지 지급키로 했다. 시는 서류심사·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10월 중 적격자를 선정하고 10일간의 이의신청 및 서류 보완 기간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5735명은 1인당 평균 33만786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청자 총 854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 1인 가구(90.5%)였으며 20대(68.5%)가 가장 많았다. 또 절반 이상(69%)이 원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신청자의 76.1%는 30.0㎡보다 좁은 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한창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할 시기에 전세사기 피해, 양육, 가족돌봄 등을 짊어지게 된 청년의 어려움을 헤아려 우선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청년 정책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1 13:2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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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글로벌 장비 판매가 견인"

클래시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클래시스는 11일 2분기 매출액 8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2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800억원을 돌파했으며, 6개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매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90%를 웃돌았다. 특히 장비와 소모품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소모품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장비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해서도 30% 성장했고, 이에 전체 매출 중 장비 매출 비중은 1분기 45%에서 2분기 55%로 늘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장비 판매의 계절적 성수기로, 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대표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꾸준한 고성장과 함께 볼뉴머의 침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레이저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클래시스는 각기 다른 피부 미용 목적을 가진 소비자들의 수요를 세분화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복합적인 고민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최적화해 제공한다"며 "소모품 매출은 장비 설치 증가와 비침습적 시술 트렌드 확산, 그리고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슈링크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만9000대를 넘어섰으며, 매년 500만건 이상의 높은 시술 건수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볼뉴머도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침습과 비침습 방식을 결합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Qudessy)를 공식 출시해 하반기 신제품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클래시스가 진출한 국가인 태국, 일본, CIS(독립국가연합), 호주 등에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매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에버레스(볼뉴머의 미국 판매명)를 통해 빅마켓 중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확대 중이며, 지난 5월 CE MDR 승인을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8-11 13:1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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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jpa, 렌탈하우징 사업 협력 나선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공간 기획 전문 기업 'jpa.(Junglim Planning Advisory)'와 손잡고 렌탈하우징 상품 개발에 나선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jpa.'와 민간 임대 및 시니어 주택을 중심으로 한 렌탈하우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무 임대 기간이 만료된 민간주택이나 노후화된 소형 호텔, 오피스텔 등을 공간 브랜딩(컨셉 기획) 및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탈바꿈시키고, 도심 내 유휴 부지(유통점, 슈퍼마켓, 주차장 등)를 활용한 중소형 개발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jpa.'는 정림건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범한 첫 번째 CIC(Company In Company)로, 브랜드와 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통합형 공간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하여 기획부터 경험 및 환경 디자인, 디자인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특히 공유주거, 시니어 주택, 임대주택 등 변화하는 주거 방식에 특화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추진하는 민간 임대주택 및 시니어 주택과 같은 렌탈하우징 사업 전반에 걸쳐, 'jpa.'의 공간기획 및 상품설계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임대주택 사용자 관점의 설계 및 공간 기획 경험을 확보해 상품 및 운영 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공유주거, 시니어타운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 기획을 함께 추진하며, 도심 유휴 부지 발굴과 리브랜딩 프로젝트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주택 운영 관련 테넌트 및 프로그램 발굴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주공동사업과 같은 구조에도 'jpa.'의 공간 기획력을 접목해 상품성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물건 소싱 루트를 확대하고,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유휴 및 노후 자산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도심 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라며 "공급 중심에서 운영 효율성 중심으로 변화하는 임대주택 시장에서 기존 자산의 리포지셔닝과 차별화된 공간 기획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렌탈하우징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1 12:38: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