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3년 약정 기준 월 4만4000원

KT스카이라이프는 KT와 '스카이오토(SkyAuto)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카이오토는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KT 무선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음영 지역에서 무선 모드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기존 기본형, 고급형 요금제에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을 더해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새 요금제는 지상파와 종편 채널은 물론 드라마, 오락, 스포츠 등 43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3년 약정 기준 월 4만4000원에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객이 이동 중에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로 확대한다. 50GB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소진한 고객은 최대 3M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이번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비롯해 캠핑카, 미니밴, 소형 선박 등의 라인업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면서 OTT 콘텐츠를 보려는 고객들이 증가해 이동형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함형민 KT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이번에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요금제를 내놓으며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성방송과 OTT를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동형 미디어 플랫폼 표준이 되기 위해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1:12:4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총 45개로 펀드 라인업 확대

카카오뱅크가 펀드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대폭 확대하며 새로운 펀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펀드 서비스는 2024년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투자 서비스다. 쉽고 명확한 상품 설명과 대화형 인터페이스 형식의 간편한 가입 절차로 접근성을 대폭 낮춰,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처음 도전하는 고객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 '미래에셋인도주식35' 등 카카오뱅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펀드도 단독 판매하는 등 고객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좌 수 26만 좌, 잔고 17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작년 11월에 이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23개였던 펀드 상품이 총 45개로 2배 가까이 늘면서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위험도가 낮은 우량채권 투자부터 'AI', '글로벌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미래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품들을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 편리하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펀드 화면 내 '펀드 찾기'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내 투자성향 알아보기'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성향에 따라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키워드와 관련된 상품 및 1년 평균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부터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국내 · 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혜택 비교하기, 머니마켓펀드(MMF)박스 등 투자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MMF박스는 서비스 시작 한 달만에 누적 잔고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상품 라인업을 약 100개까지 확대하고 UX · UI 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11 11:11: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사회 공헌 코딩 캠프 '주니어랩 4기' 운영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주니어랩'이 4회째를 맞았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에게 코딩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주니어랩 4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참여 학생들이 코딩의 기초를 배우면서 코딩 학습 도구를 익히는 시간을 시작으로, 머신러닝 앱으로 모빌리티를 움직여보고 앱 서비스를 기획하며 스마트 모빌리티와 앱에 흥미를 느끼고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4기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도출하는 '디자인 씽킹' 활동이 추가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기획한 앱을 디자인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로봇을 만들어 코딩해보면서 3박 4일 동안 자신만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니어랩의 특징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주니어랩 박람회'를 열고 가족들을 초대해 학생들이 완성한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의 작동 과정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은 '앱기획과 개발의 재미와 보람'을 주제로 멘토링 콘서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진로 구상에 도움을 줬다.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수료식을 개최하고 주니어랩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 학습 교구'와 '주니어랩 굿즈' 등을 전달했다. 최우열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수료식에서 학생들에게 "자율주행, AI 시대를 맞아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마음에 심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1 11:03: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 보험, 화재·상해 '쏠림'…책임·사이버 보장은 '빈틈'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화재·재물보험과 단체상해보험 가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보험, 사이버보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필요한 상품은 가입률이 낮아 리스크 관리의 사각지대가 크다는 지적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연간 보험료 지출 규모는 지난 2023년 약 16조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5% 성장했다. 전체 기업 매출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4%지만 보험료 비중은 69%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보험료 비율은 0.73%로 대기업(0.22%)보다 높다. 다만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증보험 등을 제외하면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5% 수준에 그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은 특정 종목에 편중됐다.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경우 화재·재물보험 가입률은 82.8%, 단체상해보험은 39.1%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은 12.2%,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은 18.4%에 불과했다. 이는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이 66%에 달하는 유럽(EU)과 대조적이다. 일본 역시 화재·재물보험(69.4%) 비중이 높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지진보험 가입률이 37%에 이른다. 리스크 인식과 대응 방식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위험은 '경제환경 변화'(67.4%)와 '인재유출'(50.3%)이었다. 하지만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공제 활용 비율은 36.8%로, 일본(69.5%)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미가입 이유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응답(24.9%)과 보험상품 이해 부족(16.4%)이 주로 꼽혔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리스크 인식과 평가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보험임에도 개인보험적 특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판매채널 구조도 문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대면과 비대면이 균형을 이루는 '옴니채널' 전략이 보편화됐지만 국내는 대면 중심이다.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 계약 건수 기준으로 대리점·설계사 비중이 68.4%에 달했고 비대면 채널 활용은 미미했다. 이는 상품 다양화와 접근성 제고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위험 대응 역시 과제로 꼽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감염병 확산, 사이버 공격 증가 등은 기존 화재·상해 중심의 보험 구조로는 대응이 어렵다. 업계에서는 해외 사례처럼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 수요가 유연하게 변하도록 상품과 판매전략을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의 보험상품 이해도 제고와 함께 옴니채널 확대, 보장영역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권순일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리스크 인식과 평가 역량이 부족하고 화재 등 주요 위험을 제외한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며 "책임보험 등에 대한 보장격차를 실제 보험수요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은 화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을 제외하면 중대재해처벌법, 감염병, 사이버 리스크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변동되므로 민첩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1 11:03:0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KB손보·삼성화재·하나손보

KB손해보험이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만성질환 없는 시니어 유병자 최적 상품 KB손해보험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유병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신상품은 유병자보험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련 7가지 고지유형을 신설해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자사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0% 저렴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추가 고지유형은 총 7가지(▲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당뇨 ▲고혈압·고지혈증 ▲당뇨·고지혈증 ▲고혈압·당뇨·고지혈증)로 세분화된다. 해당 질환에 대해 5년 이내 입원, 수술, 7일 이상 치료 이력이나 30일 이상 투약 여부를 고지한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가입 문턱을 낮춘 유병자 보험을 넘어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맞춤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유병장수 시대에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시니어 유병자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통합협 종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가족 2인 이상 가입 시 월 보험료 5% 할인 삼성생명은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 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보장(치료별연간1회, 진단 후 10년)' 특약 가입 시에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에 대하여 각 치료별로 연간 1회씩 보장한다. 1개월 경과한 계약에 대해 피보험자 기준 2인 이상의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을 신청하면 이후 납입하는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한다. 월 납입보험료 4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적용 가족 범위는 피보험자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가족이 같이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또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어울리는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경도인지장애 방문 케어 서비스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1:1 방문 인지교육 서비스 하나손해보험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가입자에게 전문 강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인지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통해 업계 최초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가입자 중 '경도인지장애 방문 인지교육 제공형' 특약을 추가한 손님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면 주 1회, 연간 최대 48회까지 전문 강사가 자택을 방문해 브레인 트레이닝 기반의 인지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억력 강화 훈련과 일상생활에서의 인지능력 향상을 목표로 설계돼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력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방문 중심의 신체 조작과 대화를 통한 두뇌 자극교육방식으로 구성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보험과 대면 서비스를 결합한 독창성 및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매 직전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1 11:02:3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ISA 자산 6조 돌파…3개월 만에 1조↑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자산이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한 성과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27일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해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올해 초부터 업계 1위(고객자산 기준) 자리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 가입 시점, 리밸런싱 이력, 자산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이용 수수료 없이 모바일 앱 'M-STOCK'만 있으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40대~60대 고객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배당·이자소득 플래너',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ISA' 등 혁신 서비스도 지속 선보이며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운용할 수 있는 계좌다. 절세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증권 ISA 고객 5346명이 총 88억원의 절세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과세 혜택은 82억원, 저율 분리과세 혜택은 6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167만원의 세금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ISA를 3년 이상 보유 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SA 만기 자금 중 연금으로 전환된 금액은 2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비과세 혜택과 연금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ISA 고객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타 금융사보다 높은 수준으로, ISA를 단순 절세 수단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도구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과 고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금융 목표 달성과 시장 확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1:01: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수준의 부동산수첩] 토지거래허가제가 집값을 올리는 과정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더욱이 이번 지정지역은 동작구 상도동, 도봉구 방학동과 같이 지금까지의 규제지역과는 다른 곳이었다. 대부분 향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들이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 중 가장 강력한 규제 중 하나로 꼽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집값을 효과적으로 낮춘 적이 거의 없었다. 세종시의 사례가 유일하다시피 예외적인 효과였다. 투기 수요를 차단해야 하는 서울에서는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집값을 올리는 일련의 과정을 공식처럼 반복했다. 이 글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가 실제로 어떻게 가격 상승을 유도해왔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본다. 첫째, 토지거래허가제가 예고되었을 때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다. 특정 지역에 규제 가능성이 언급되는 자체가 일종의 홍보 효과로 받아들여져서 시장은 즉각 반응한다. 투자자들과 실수요자 모두 '지금이 아니면 사기 어렵다'는 조급함에 매수에 나서면서, 짧은 기간 동안 매물이 급격히 소진되고 호가가 오르는 양상이 나타난다. 규제에 대한 선반영 역효과 현상은 싱가포르, 중국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도 전례가 있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둘째, 허가제가 실제 발효된 이후의 시장 작동 구조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주택 매수 시 실거주 요건을 전제로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한다. 투기 수요를 걸러서 수요를 줄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공급, 즉 규제지역 내의 기존 소유자들의 대응이다. 집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팔고 자연스레 규제지역 밖으로 나가려는 소유자들은 이번에 팔고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 어렵다는 심리가 생긴다. 이에 매각하는 대신 빈집을 지켜주고 보유세도 대신 내줄 임차인을 찾게 된다. 매물은 당연히 줄어들어, 거래량이 급감한다. 수요가 일부 줄어든다고 해도 공급이 더욱 줄면, 간헐적인 거래는 신고가를 갈아치우게 된다. 셋째는 토지 거래 허가제가 초래하는 지방과 수도권 간 양극화다.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수인이 해당 주택으로 전입하고 일정 기간 거주해야 하는데, 다주택 규제까지 겹치면 지방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던 수요자는 지방 집을 서둘러 매도해야 한다. 가뜩이나 미분양이 쌓여있는 지방 주택 시장은 매물 증가로 하락 압력을 받게 되며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 현재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 공동화가 오직 토지거래 허가제의 결과가 아닐지라도 그 시기가 겹쳐 있는것은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규제의 해제 기대감이 낳는 후속 가격 상승이다. 이미 올해 초 서울시가 강남, 송파에서 지정해제, 번복, 확대지정을 반복하며 쓴맛을 본 바 있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과 용산 등 핵심지역의 경우, 매도인은 지정해제를 기대하며 매도를 미룬다. 반면, 매수인은 허가제가 풀리면 오를 것을 대비해서 지정기간에 미리 매수를 서두른다. 역시 거래량이 줄어들고 호가가 오른다. 규제의 도입과 해제 모두 가격 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면 규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책의 핵심은 수요 억제가 아닌, 정상적인 거래 유인을 통해 시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있어야 한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 가격이 내리는 것을 동일시하거나 어떤 인과관계로 믿는것은 대단히 위험하고도 초보적인 오해이다. 토허제는 자발적 매물 공급을 차단하며, 시장의 유연성을 억제한다. 재건축 규제와 더불어서 강남 아파트의 희소성만 배가시키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렇게 규제일변도로 가다가 언젠가 그 자격조건을 서울 거주기간 10년 쯤으로 강화한다면 어떨까? 아마 나는 못 사도 자식들을 위해서 10년쯤 먼저 서울로 이사가는 진풍경이 벌어지지 않을까? 이래도 저래도 힘든 것이 부동산 정책이다./이수준 로이에아시아 컨설턴트 대표

2025-08-11 11:00:32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연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8일과 11일, 구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세미나실과 포항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2025년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교사 325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다양해지는 마약 유통 경로와 변화하는 수법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마약과 유해 약물에 노출되기 전부터 반복적·체계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가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마약 예방 교육콘텐츠' 시연과 활용 방법 안내도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효과적인 마약류 예방 교육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전문 강사 파견을 지난해 1,200회에서 올해 1,600회로 확대한다. 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구미시청, 구미경찰서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포스터·웹툰·숏폼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마약 예방 교육콘텐츠는 오는 9월 보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마약과 유해 약물에 대한 교원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경북교육청이 앞장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0:57:1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AIDT 교육자료 전환에 신속 대응

경북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 통과로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됐지만, 2학기에는 모든 학교가 희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구독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 개정으로, 1학기 교과서로 활용되던 AIDT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활용 가능한 교육자료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교과서 구입 예산으로는 구독료 지원이 불가능해졌다. 경북교육청은 2학기 구독료 지원을 위해 약 4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와 협의해 관련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 AIDT의 법적 지위 변경은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예산 편성·집행, 행정 처리, 수업 운영 전반에 변화를 요구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법률 공표 전부터 교육국, 기획예산과, 재무과, 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현장 교원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 변경은 학교 현장에 새로운 과제를 안겼지만,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강화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2학기에도 구독료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AIDT가 AI 기반 맞춤형 학습·피드백, 멀티미디어 자료 연계, 상호작용형 수업 지원 등 혁신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확산 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8-11 10:57:0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2025 힙스토어 오디션' 시민투표 실시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2025 힙스토어(Hypstore) 오디션'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이 직접 추천·투표로 유망 점포를 선정해 지역 상권의 개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오디션에는 1차 전문가 평가(100%)를 거쳐 선발된 144개 점포가 시민투표 대상에 올랐다. 시민투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밤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 70%와 2차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2025 힙스토어' 8개소를 선정한다. 투표는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2개 점포까지 매일 투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최종 선정된 8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함께 점포당 2000만원 상당의 브랜딩 개선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에는 간판·패키지·메뉴판·배너·스티커·굿즈 등 디자인 패키지 제작과 매장 홍보 콘텐츠 제작이 포함되며, 선정 점포를 대상으로 공식 현판식도 열린다. 또한 재단은 2024·2025년 선정 힙스토어 중 5개소를 추가로 뽑아 올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와 로컬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 상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나만의 힙스토어'가 '모두의 힙스토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10:56:5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청년 통통 전시 '청춘의 미소' 사진전 개최

시흥시가 8월 4일부터~9월 11일까지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열린갤러리에서 '청년 통통전시 지원사업' 네 번째 전시인 이수진 작가(예명 '서온')의 사진전 '청춘의 미소'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년 통통전시 지원사업'은 시흥시 내 청년 시각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하며 활동 기반과 판로 확보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 '청춘의 미소'는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미소'를 주제로 한다. 작가는 꾸밈없는 진솔한 청춘의 표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아직 오지 않은 청춘', '현재의 청춘', '지나간 청춘'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했다. '청년 통통전시 지원사업'은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강민아 작가의 디지털드로잉 전시 '디지털로 그리는 반려견 이야기'를 시작으로, 조우이 작가의 판화전 '36.5℃', 김지현 작가의 회화전 '자연히 담다'까지 총 3회의 릴레이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9월 1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는 블룸스케치 팀의 디지털드로잉 단체전, 김혜민·한혜원 작가의 디지털드로잉 및 공예 매칭전, 이민수 작가의 캐릭터 드로잉 개인전 등 다양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 바란다.

2025-08-11 10:56: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주민세 부과

성남시가 올해 주민세(개인분) 36만 8000여건 18억원(지방교육세 등 포함)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세는 7월 1일 현재 성남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 개인사업자(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인 사업자) 및 법인이 납부하는 지방세이다. 납부 기한은 9월 1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므로 기한 내에 납부할 것을 권장한다. 개인분 주민세 납부금액은 5000원(주민세 4000원, 지방교육세 1000원)이다. 성남시에서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11일 6만여건의 납부서를 발송했다. 사업소분 주민세의 경우 발송된 납부서로 기한 내 납부시 신고·납부한 것으로 인정되며, 받은 납부서의 현황과 면적이 실제와 다를 경우 위택스 및 구청 세무과로 신고해야 한다. 납부는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및 인터넷지로 사이트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고지서상의 가상계좌, ARS, 모바일고지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등 직접 방문 없이도 납부 가능하다. 주민세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 문의하면 된다.

2025-08-11 10:55:5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