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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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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문화서비스 '누리터' 본격 운영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리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누리터'는 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문화서비스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하거나 이용자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문화장터, 체험, 공연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임대아파트 단지, 복지시설, 농촌 및 산간 지역 등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을 방문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누리터'를 통해 지역 간 가맹점 분포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미술관과 박물관의 상품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누리터'는 2025년 8월 7일 시흥시를 시작으로, 김포, 양주, 연천, 파주 등 도내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10월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방문 일정과 장소는 문화누리카드 공식 누리집,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누리터'는 문화누리카드를 보다 실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과 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누리터'는 경기도 22개 시·군에서 총 68회를 운영했으며, 현장에서 총 11,14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이동형 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누리터'는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5 16:54: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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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도서관, 클래식과 책을 잇는 여름 독서교실 성료

경상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관장 홍경애)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창의 독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책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이번 독서교실은 예술적 감수성과 독서 흥미를 동시에 자극했다. 영덕도서관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도서관'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책을 매개로 한 융합형 교육으로,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직접 연주와 창작까지 경험하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아노 4중주 연주와 악기 체험을 포함한 '클래식 미니 콘서트'가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문 연주자의 공연을 가까이서 감상하며 클래식 선율을 오감으로 느꼈다. 이어진 '우리들의 오케스트라' 수업에서는 음악 코딩 교구를 활용해 책에서 받은 감정을 각자의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음악과 독서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받아들였으며, 도서관 측은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경애 영덕도서관장은 "책과 예술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6:54: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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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군민 추천 기반으로 민원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2025년 7월 기준 민원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공무원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군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의 노고가 조명받았다. 울진군은 지난 8월 1일 '2025년 7월 민원행정 친절·처리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민원응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공무원 3명을 표창했다. 이번 시상은 △민원행정 친절 우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 등 두 개 분야에서 실적과 군민 추천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민원행정 친절 분야에는 체육진흥과 황준형 주무관과 후포면 윤지훈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았으며, 해당 추천은 평가에 가점으로 반영됐다.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 분야에서는 경제교통과 김지후 주무관이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민원 답변의 성실성,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울진군은 매월 민원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공직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접하는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응대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6:54: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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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8월 9일 첫차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남시 구간에서 하차만 가능했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승차까지 허용되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시행으로 서울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 중이며, 이번에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승·하차 이용 가능해지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역의 지하철 구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만 19~39세 청년은 각각 7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천 원부터 2만 원 사이의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단,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9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4: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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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기관들, KoCACA 아트 페스티벌 유치 협력 추진

영화의전당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울경지회,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4일 영화의전당에서 2026 KoCACA 아트 페스티벌 성공 유치와 부산공연예술마켓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oCACA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축제로, 문화예술회관들이 주축이 돼 공연 예술 콘텐츠 유통과 문화 예술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문화기관들이 해당 페스티벌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협약의 핵심 내용으로는 양 축제의 운영과 홍보 전 과정에서 상호 연계 및 협업 추진이 포함됐다. 국내외 예술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 발굴과 공동 마케팅 추진, 공동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개최도 담겼다. 이와 함께 양 축제의 연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협력 체계 구축, 문화 예술 진흥 및 콘텐츠 유통을 위한 필요 사업의 공동 추진 등도 협약에 명시됐다. 3개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 협력 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콘텐츠 교류와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공연예술마켓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KoCACA 아트 페스티벌의 부산 유치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문화 예술 역량 강화와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KoCACA 아트 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부산의 공연 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3: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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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적극행정으로 장기 입주 지연 문제 해결 기대

용인특례시는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진입로 확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기업형임대주택인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탓에 4년 넘게 입주자를 모집 공고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 남았다. 이는 조합 내부의 문제로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역삼도시개발구역 내 계획된 공동주택 진출입로 개설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계획된 진출입로를 대체하는 도로 개설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한 대체 진출입로는 지난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 개통했다. 공동주택 사용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진출입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 사용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절차들이 올해 모두 이뤄져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당초 계획된 진출입로가 개설되면 근린공원으로 복구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체도로가 마련된 역북2근린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이 도시공원의 기능을 확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당선 직후인 2022년 6월 20일 '삼가2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책을 세울 것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하고,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임명한 T/F팀을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진출입로 문제 해결은 이상일 시장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산164-4번지에 있는 역북2근린공원에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2023년 5월 25일 대체 진출입로 개설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의 합의에 따라 대체 진·출입로는 공동주택 인근에 조성하는 역북2근린공원 내에 설치하기로 변경했다.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사업시행자는 도로개설과 도로가 포함된 공원 부지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시는 대체도로 개설에 대한 시행 역할을 담당했다. 4년 동안 입주가 지연된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문제를 해결한 용인특례시의 행정은 민간영역에서 발생한 입주지연 문제를 공공기관이 대책을 제시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공공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의 진입도로 문제는 오랜 시간 민간의 도시개발사업 표류로 인해 해결되지 못했던 사안이자 시민의 주거권과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조속하게 해결할 필요성이 높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했고, 시와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가 서로 힘을 모아 주거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가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 기능을 수행하고,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과 임시사용 승인 등 남은 절차가 올해 모두 진행돼 12월부터 정상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3: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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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자적 도로명주소 확보 독립적 대의기관 위상 강화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경기도청으로부터 분리된 독자적 도로명주소를 확보하고, 독립적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출입구 앞에서 새 도로명주소 도청로 32 부여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회의 독립된 주소 체계 사용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그 의미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도의회는 도청과는 별개의 독립적 기관임에도 동일한 도로명주소 도청로 30을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각종 지도 서비스나 온라인 포털 등에서 '경기도의회'를 검색해도 도청이 우선적으로 안내되는 등 혼선이 있었다. 도민 접근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 불편을 초래한 셈이다. 도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기관의 독립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독자적 주소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2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라는 새로운 도로명주소를 확정받았다. 새로운 주소인 '도청로 32'의 '32'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도의회가 동행한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도의회는 이번 새 도로명주소 부여가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이자, 의회 운영의 독립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의회는 이번 주소 변경에 따라 의회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지도 서비스의 주소지를 모두 변경했으며, 홍보물 등 각종 매체에는 순차적으로 새 도로명주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의 새 도로명주소 확보는 도청과의 단순한 물리적 구분을 넘어, 도의회가 독립된 대의기관임을 알리는 상징적 걸음이기도 하다"며 "의회를 찾는 도민들께서도 보다 정확한 정보로 도의회를 방문하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통해 도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6:53: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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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현장 소통 위해 방문 협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교육지원청 시범 운영 본격화를 앞두고 '경기미래장학'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현장 소통과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경기미래장학의 실행력을 높이고, 학교중심정책의 현장 안착을 촉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7월, 시흥·이천·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을 차례로 방문해 교육지원청 장학 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경기미래장학'을 포함해 '경기미래교육 학교중심정책' 실행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했다. 주요 논의로는 ▲단위학교의 이력 기반 맞춤형 장학 설계, ▲교육지원청 중심 장학협의체 구성과 협의 문화 활성화, ▲지구장학협의회 내실화 방안, ▲학교자율 장학 지원 체계 확대 방안 등 경기미래장학 추진 계획의 주요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는 11일에는 네 번째로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성애)을 방문해 학교중심정책 실행과 환류 기반 확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의 장학 기능이 학교의 자율과 책임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힘쓰고, 정책-장학-실천의 선순환 체제 구현을 위해 '미래교육지원청'의 새로운 역할 구체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미래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소통은 경기미래장학의 실행력을 높이고, 학교중심정책의 현장 안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활동 이력에 기반한 맞춤형 장학과 통합 지원을 통해, 학교가 미래교육의 주체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3:0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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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인권센터, 국제 인권문화 교류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인권센터가 지난 1일 동원장보고관 1층 동원아카데미홀에서 국제 인권문화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캠퍼스 내 인권 의제 확산과 함께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들 사이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8명과 내국인 학생 10명이 참석해 '문화 차이에서의 인권'을 중심 주제로 활발한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시간 개념부터 음주 문화, 선후배 및 위계질서, 교수와의 소통 방식까지 폭넓은 문화 영역에서의 경험과 갈등 사례를 서로 공유했다. 또 개인사 질문과 사생활 존중,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이성 교제 및 개인 공간 존중, 위생 및 청결 기준, 소음에 대한 민감도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문화적 차이점들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 표현과 성 인식 차이, 표현의 자유 등 민감한 주제들도 다뤄졌다. 참석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는 자세가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교류회가 글로벌 캠퍼스 내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함혜현 인권센터장은 "문화적 차이를 갈등 원인이 아닌 상호 이해 기회로 인식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국내외 학생들의 화합을 위한 지속적인 인권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2: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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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안전한 등하원길 위한 '새싹스테이션' 설치사업 운영

오산시가 추진하는 '새싹스테이션 설치사업'이 3년째를 맞으며, 통학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아동의 등하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입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생활 안전형 지원사업이다. 시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입주민과 함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공동주택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 '새싹스테이션'은 우천·폭염·한파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 차량을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 소형 쉘터로, 실효성 높은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산시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5개소의 새싹스테이션을 설치했고, 올해는 총 7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 단지는 ▲한라그린타운 ▲신동아2차 ▲호반써밋라센트 ▲운암주공5단지 ▲동부삼환 ▲운암대동황토방 ▲세교데시앙포레 등으로 이 중 한라그린타운은 지난달 24일, 11호 쉘터로 올해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운암주공5단지(8월 13일), 동부삼환(8월 29일)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4개 단지도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이들의 통학길만큼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끊김 없이,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6:52: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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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CEO 형사처벌 부담 손질"...경제6단체와 성장전략TF 첫 회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경영부담의 대폭 완화를 추진해 진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장전략 전담반(TF)' 1차 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형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합리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와 주요 부처 장·차관들은 이날 경제6단체장들과 회동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이 진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겠다"며 "경제 형벌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합리화하고, 배임죄를 비롯한 형벌을 금전벌 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기업 CEO의 형사처벌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피해자에게는 실질적인 손해배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5년은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을 한국경제 모든 것의 중심에 두고 글로벌 1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경제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기존의 성장 공식은 사실상 수명을 다했다"며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을 하려면 성장을 일으킬 수 있는 주역인 기업 활동의 자유와 창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설계를 해 줬으면 한다"며 "기업이 성장할수록 차별적 규제를 받는 것은 지양해야겠다"고도 했다. 성장전략 TF는 기업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기업부담 완화 및 규제개선 등에 대한 건의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애로 해소·경제형벌 합리화 등의 기업 성장방안 ▲AI·데이터 등 신산업패키지 육성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의 구 부총리를 비롯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 차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경제6단체에서는 최태원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05 16:47: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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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삼성D, 공정 전반에 AI 심는다...中과 기술 격차 확대 가속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AI(인공지능)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조 공정 및 연구 개발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AI 생산 체계를 도입했으며 생산성 향상에 따라 약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외부 솔루션 도입 대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AI 기술을 도입한 '계측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베트남 사업장에서 적극 활용 중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AI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설비 세팅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계측해 공정 과정에서 생기는 고장 및 오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각 사 CEO들도 AI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는 "AX를 전사로 확대 적용해 체질 개선, 원가 혁신,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X 혁신을 추진해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CEO 또한 "온디바이스 AI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하면 OLED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일반 아이폰용 LTPS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기술 격차를 앞세워 추격을 따돌린다는 목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도메인 정보 특화 AI 기술을 개발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제조 업무 특성과 잘 맞는 AI기술을 활용하고 제조 현장의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결합하겠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OLED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당초 정부 보조금을 기반으로 OLED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저가형 패널 공급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아이폰 17시리즈 전 모델에 삼성·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해 온 LTPO OLED패널이 적용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과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TPO 패널 매출이 지난 2022년 143억달러에서 지난해 123억달러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애플 공급망 진입으로 LTPO 매출이 지난 2022년 22억달러에서 지난해 85억달러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디스플레이 분야 전반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패널 생산과 이미지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AI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등 글로벌 도입 사례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05 16:44: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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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우원식·야4당 대표에 김민석 총리도 만나… '악수 않겠다'는 국민의힘은 빠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진보 성향 4개 야당 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김민석 국무총리와도 회동을 갖고 당정 간 원활한 협조를 약속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예방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규정했던 것을 고려하면, 예상된 행보였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차례로 만나 인사했다. 정 대표는 우 의장을 만나 검찰·언론·사법개혁과 '내란 종식'을 함께하자며 "민주당의 추진 법안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 의장의 '12·3 내란' 당시 결단과 행보를 치켜세웠다. 이에 우 의장은 "앞으로 국정이 안정되고 국민의 삶이 편안하게 가도록 국회와 잘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후 정 대표는 타 정당 대표자들을 차례로 만나 '내란 종식'과 '검찰·언론·사법개혁' 협조를 부탁했다. 또 정 대표는 국회를 찾은 김민석 총리를 만나 "저나 총리나 이재명 대통령 속마음, 국정철학도 제일 많이 파악하고 있을 거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심김심'으로 잘해 나갈 거라 믿는다. 저 또한 '이심정심'으로 대화하지 않아도 이 대통령 철학을 잘 파악하겠다"며 '당정대 원팀'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당은 내란극복을 선도하고, 정부는 정책 효율성을 기대하며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취임 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그리고 각 정당 대표와 인사를 나눈 정 대표는 정작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끄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만나지 않았다. 개혁신당 역시 예방 명단에 없었다. 권향엽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찾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계속 말했지만 내란 과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성찰이 현재까지 없어서 방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신당 관련해서는 특별한 말씀이 없지만 특검 수사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내란 척결이 협치보다 먼저"라며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12·3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도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추진에 대해 "못할 것 없다"면서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이날 송 비대위원장을 찾지 않은 것은 '국민의힘을 국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 대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예방 관련 협조를 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제1야당과 악수도 않겠다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도 "소인배다운 행동을 하지 말고 대인처럼 좀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이라고 규정하는 것도 사실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쏘아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5 16:31:4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