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부산시, 36개 기관과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

부산시는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26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3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등 36개 기관 대표 및 임직원은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출범했다. 시는 세계적인 항공 수요 급증에 따라 지역 전략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기업 기술 혁신에 투자해왔다.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의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약 28억원을 투자해 지역 기업 대상 항공부품 산업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부품 개발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첨단 제조 실증센터 건립 및 핵심 장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본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로 운영된다. 협의체는 ▲전략 분야 기술 개발 ▲기술 지원 기반 시설 구축 ▲제도 마련 및 규제 해소 등 산업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간사는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시는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 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 지역 내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복합재 기업의 글로벌 교류망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범사업 지역 지정 및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 생산 국산화도 추진한다. 특히 에어버스 CTC 연구 개발(R&D)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국내 항공기업의 복합재 특화 공동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부산만의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항공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아시아 허브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4:15:4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 4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대구시는 4월 1일부터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또 운행 중 현금 확인과 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 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대두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했다. 1차 5개 노선 98대, 2차 40개 노선 583대, 3차 77개 노선 1034대 등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이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충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운수종사자의 친절 응대로 시범운영 중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4월 1일부터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불·후불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추후 계좌이체를 하면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4:15:29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부산 금정구, ‘희망2025 나눔캠페인’ 우수 기부자 감사패 전달

부산 금정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와 함께 지난 24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실천 우수 기부자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구는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우수 기부자로 ▲해강비엔피 ▲금정농업협동조합 ▲세정그룹 ▲대한불교천태종 광명사 ▲무명사 회룡선원 ▲산타의 아침을 선정했다. 기부자 가운데 단체 및 개인에게는 감사패, 법인에는 ESG 나눔 기업 현판이 전달됐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우수 기부자로 선정된 기업 및 단체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 문화에 동참해주시는 기부자분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정구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 기간 지난해 대비 127% 증가한 총 7억 5000여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2025-03-26 14:14: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산불 관리와 예방 철저 당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산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정됐던 1인 시위를 중단하고,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았다. 김 지사는 도의 산불 예방 상황과, 경북지역 산불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드리고, 희생되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부상자들은 빨리 쾌유하기를 빈다"며 "국가소방계획 3차 계획까지 동원돼서 최선을 다해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특히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동원돼서 이렇게 애써준 경기소방대원분들에게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풍으로 어느 쪽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소방대원들 안전 관리에 힘을 써주시기 바란다"며 "오면서 경북지사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아주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혹시 더 많은 소방 동원이 필요하면 추가로 좀 더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기 바란다. 국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추가로 경기도에도 지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까 예찰을 강화해 달라. 혹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볼 수 있지 않도록 산불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데 이어 현재까지 소방관 180명과 펌프 40대, 물탱크 28대 등 장비 69대를 의성 지역 등에 투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은 26일 오전 6시 기준 1,188가구의 민가 보호, 224회 급수지원, 29만5,040㎡ 규모의 산불진화 활동을 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이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림, 농업부서 협업체계구축으로 산불진화대 등 51조 165명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불법 소각을 단속하고 있다. 이밖에 산불 진화 헬기 18대는 권역별로 배치돼 공중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말, 공휴일 산불 발생이 많은 산불 취약지 시군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12개조 60명이 예찰과 집중 단속중이다. 올해 경기도 내에서는 총 56건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불법소각 및 담뱃불 등 실화로 확인됐다.

2025-03-26 14:14:0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 AI와 함께한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 전국 최초 공개

인공지능(AI)과 협업해 제작한 항일의병 추모 노래가 전국 최초로 공개됐다. 주인공은 을미의병을 이끈 용문산 출신 포수 의병장 김백선 장군(1851~1896)이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3월 13일, 김백선 장군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갈운리에서 열린 제129주기 김백선 장군 추모제에서 AI가 작곡·보컬로 참여한 추모 노래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노래는 송예진 시인의 추모시를 바탕으로 음악 생성 AI '수노(Suno)'가 작곡 및 노래를 맡아 완성됐다. 19세기 의병장과 21세기 첨단 인공지능이 교감하며 만든 첫 번째 항일의병 추모곡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김백선 장군은 조선 말기 항일의병운동 초기인 을미의병 당시, 평민 신분으로 의병장에 오른 이례적 인물이다. 용문산 포수 출신으로 지평 지역의 거사를 주도했고, 충주성 전투에서는 호좌의진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북백선 남돌석"이라 부르며, 신돌석 장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항일의병장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신분 차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896년 3월 27일, 제천에서 유인석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되며 생을 마감했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김백선 장군은, 이번 추모 노래와 기념사업을 통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추모곡 외에도 천비마 석상 제막식, 천비마 비문 및 비석 안내문 공개도 함께 진행됐다. '천비마'는 김백선 장군이 생전에 조정으로부터 절충장군 첩지를 받을 때 하사받은 말로, 장군이 전사한 뒤 고향 갈운리 집을 찾아와 사흘간 머물다 숨진 사연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장군 묘 아래에 천비마를 위한 묘를 따로 만들어 예를 다했으며, 장군 추모제에서는 천비마에게 당근을 바치는 의식도 함께 치러진다. 호국영령 묘역에 애마의 묘까지 함께 있는 사례는 김백선 장군이 유일하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는 을사늑약 120주년을 맞아 김백선 장군을 '2024년 올해의 역사인물'로 선정, 추모제와 함께 평전 발간 및 다양한 역사 콘텐츠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I 추모곡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무료 배포되며, 이를 통해 김백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5-03-26 14:13:3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행안부 ‘적극 행정 종합 평가’ 우수 기관 선정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 행정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 행정 종합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적극 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 우수 사례 및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제도 개선 노력으로 '적극 행정 면책 보호관'을 도입했고,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소송 등 지원 의무화와 퇴직 공무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지침을 개정하여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칸막이 행정 혁파 및 협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업 팀을 선발하였으며, 읍면 직원도 별도로 선발하여 읍면까지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외에도 국외 연수제 도입, 적극 행정 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인사 가점,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우수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주민 추천제 및 우수 공무원 투표제를 신설해 군민의 체감도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특히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을 운영하여 경찰관이 미 배치된 섬에 치안 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은 지난 2024년 하반기 전라남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결과는 우리 군 공직자들이 관행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 행정 문화 정착에 앞장서 이뤄낸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6 14:12:05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완도형 치유농업 확산 위한 선포식 개최

완도군에서는 지난 21일 '완도 치유농업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치유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완도형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완도형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치유 활동으로 정서 안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군에서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치유농장 육성 및 치유 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단체, 주민, 전국 치유농업 관련 전문가, 완도치유농업연구회, 완도군 희망완도 SNS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완도 대표 치유농장인 '아내의 정원'에서 진행됐으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치유농업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완도치유농업' 선포를 시작으로 완도치유산업(해양·산립·농업) 홍보, 완도치유농업연구회의 치유농장 상품 홍보, 팜 파티 등이 진행됐다. 완도치유농업연구회(회장 김현희)에서는 완도에서 생상된 비파, 유자, 바나나, 블루베리, 삼지구엽초, 꽃차, 애플망고, 버섯, 치유 음식 등을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선포식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농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완도자연그대로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 체험과 농업과 건강을 연계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전국 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면서 "완도형 치유농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고 지역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도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활동이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이다"면서 "치유농업과 더불어 치유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완도 치유농장과 연계한 치유 체험 문의 등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26 14:11:54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정읍시, 현장 순찰·재난대책 회의로 산불 후속 대응 총력

정읍시가 소성면 일대 산불 진화를 마친 후에도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4분께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에서 발생해 소성면 화룡리까지 번졌으며, 약 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민가 13동,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발생 직후 시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초기 대피 장소는 소성초등학교였지만, 오후 6시 13분에 소성교회로 변경돼 총 36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고부면 진선, 안영, 덕안마을 주민들도 자체적으로 대피했다. 진화 작업에는 공무원과 전문진화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 등 총 446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 125대가 동원됐다. 화재는 발생 당일 오후 11시 3분쯤 완전히 진화됐고, 이후 잔불 확인과 잔여 위험 요소 점검이 이어졌다. 소방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은 같은 날 오후 5시 24분에 해제됐다. 시는 26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산림보호예방단은 금동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차량 순찰을 실시했고 오전 8시 30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각 부서의 후속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오전 9시에는 도 임차 헬기를 활용해 추가 물 투하를 진행했으며, 정읍소방서와 고창소방서가 협력해 피해 재조사에도 착수했다. 시는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는 물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6 14:11:4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이순신대교 지정국도 승격’ 건의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지난 3월 25일 김해 롯데호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2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김태균 의장 등 12개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해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의 공정성 확보 건의 등 지역 현안 과제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이날 김태균 의장은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광양 태인부터 여수 월내 구간을 지정국도로 승격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여수와 광양국가산업단지 진입 도로는 양 단지 간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및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산단 대부분의 세금이 국세로 징수되는 등 실질적 수혜는 국가가 누리는 반면, 도로유지 관리비는 2024년 현재까지 약 515억 원이 지출되었고, 올해부터는 연간 약 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자체가 이를 계속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태균 의장은 "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관리와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국도 59호선 기점을 광양 태인에서 여수 상암으로 즉시 연장하고, 이순신대교를 지정국도로 승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총 26건의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협의회 차원에서 국회와 소관 부처에 건의하기로 결정됐다.

2025-03-26 14:11:3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교육청, 미이수자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최소 성취수준 이수기준 미도달 학생을 위한 단위학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지원에 나선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전면 적용된다. 과목별 '출석률 3분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고1 학생은 3년간 공통 이수과목 48학점 등 총 192학점을 획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일부 학생의 경우 출석률, 학업성취율 등 과목이수 기준에 미도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학습,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을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학기 중에는 예방지도로, 학기 말과 방학기간에는 보충지도로 나눠 운영한다. 예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맞춤형 개별화 수업, AI 디지털교과서 활용한 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사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보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 방과후, 방학기간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대면 지도, 온라인 콘텐츠 수업, 보충과제, 학습멘토링 등으로 지도한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24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또 학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기본 운영계획 및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 지원 자료를 제공했다. 서강고 김나나 교사의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실제 사례' 라는 주제로 운영된 담당자 연수를 통해, 업무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제도에 잘 적응해 미이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가 현장에 안착해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4:11:23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