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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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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소파 '캄포' 시리즈 할인 판매등 프로모션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굳닷컴서 진행…15% 할인등 혜택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까사미아(CASAMIA)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 시리즈의 여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캄포플러스'와 '캄포 비스포크' 등 캄포 소파 대표 라인을 중심으로 이달 말일까지 까사미아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 할인과 사은 혜택을 선보인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캄포'는 독보적인 착석감과 편안함으로 '구름 소파'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시리즈다. 여기에 관리가 쉬운 기능성 패브릭, 모던한 디자인, 모듈 기능까지 갖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우러지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캄포 소파의 대표 모델인 '캄포플러스 클래식'과 '캄포플러스 슬림', 그리고 인기 모델 '캄포 비스포크 펫(아이보리)' 소파를 모듈 조합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 대상 15% 할인가에 판매한다. '캄포 비스포크'의 인기 컬러 2종(우븐 아이보리, 라이트그레이)과 '캄포 클라우드' 모듈, 그 외 특정 모듈(카우치, 오토만) 포함 세트 구매 시에는 추가 할인도 적용한다. 쿠션·커버 등 캄포플러스 옵션 전 품목도 할인가에 판매하며 '캄포플러스 3.5인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커버 또는 쿠션을 무료 증정한다. 또 행사 기간 내 구매 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신세계상품권을 추가 제공하는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캄포는 특유의 편안한 착석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유연하게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모듈 기능으로 10분에 1개씩 판매되며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 새 트렌드를 만든 상품"이라며 "그동안 구매를 고민하셨던 고객들과 더불어 올 여름 거실을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꾸미려는 분들께 합리적인 가격에 캄포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1 09: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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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채용 박람회 개최

수산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30일 해양수산부,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형선망수협과 함께 2025년도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채용 박람회는 연수원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어선 5급 교육 과정 수료 예정자 38명과 어선 6급 교육 과정 수료 예정자 15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동원산업을 포함해 9개 원양 및 연근해 어선 선사가 참여했다. 오션폴리텍 어선 해기사 양성과정은 수산계 승선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위한 해기사 등용문이다.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수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장년 실업 극복을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채용 면접에 합격한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한다. 1개월의 실습과정을 거쳐 정식 어선 해기사로 근무하게 된다. 정부와 단체, 업계가 협업해 수산업계 공동 채용 박람회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민종 원장은 "지속적인 청년 어선 해기사의 양성·배출을 통해 안정적인 어선 승선 인력 수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산업계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08:5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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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 AI 해커톤 우수상 수상

창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부산에서 열린 'AI·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주최한 이번 '제10회 AI·SW융합 해커톤'은 'AI+X' 주제로 부산 아르피나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일반부, 고등부를 포함해 총 26개 팀이 참가했으며 1박 2일 동안 경쟁을 벌였다. 창원대에서는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송준표 팀장의 'IBDP'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 분석 기반 실시간 전국 맛집 지도', 박재욱 팀장의 'CASPER' 팀은 'AI 기반 코드 보안 리뷰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참가했다. 이 가운데 CASPER 팀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보산업진흥원장상인 우수상을 차지했다. 유선진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SW·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해커톤 참여 기회를 계속 제공해 실전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 IT 인재 양성과 SW중심대학사업단의 지속적 성과 창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인 Networking-SW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의 뛰어난 능력과 SW중심대학사업단이 추진해온 교육 혁신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AI·SW 융합 교육의 핵심 기관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이끌 인재 육성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경남도, 창원시의 지원으로 AI·SW 교육 확산과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08-01 08:5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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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인케와 '수출 중개 플랫폼' 참여社 모집

IT 하드웨에 분야 유망 벤처 대상…29일까지 접수 벤처기업협회가 산하 글로벌 진출 지원 조직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인케)와 공동으로 '2025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에 참여할 IT 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1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은 IT 하드웨어 분야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진출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국가별 시장 특성 파악의 어려움과 현지 네트워크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모집 대상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IT 하드웨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으로, 선정 기업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의 INKE 현지 지부와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사업은 수출 중개 경험이 풍부한 INKE 회원들을 연계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밀착형 지원이 특징이다. ▲현지 바이어와 파트너 발굴 ▲판로 섭외 ▲수출 주선 ▲글로벌 비즈니스 에이전트 주선 및 계약 협상 지원 ▲분쟁 발생 시 중재 지원 ▲정기 활동 리포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태국·인도 지역 INKE 지부를 담당하는 서영두 의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시장 접근성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INKE 수출 중개 플랫폼은 두 요소를 모두 갖춘 가장 실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9일까지 벤처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5-08-01 08:5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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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폭염 중 작업 중지 SOS 카드 도입

부산시설공단이 폭염 속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작업 중지 SOS 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공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서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 현장 근로자 SOS 카드를 만들어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성림 이사장의 특별 지시로 시행됐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공단 소속 직원은 물론 도급사, 노인 일자리 등 현장 근로자 전반에 실질적 보호 조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OS카드는 명함 크기의 휴대용 안내카드로 작업 중지 요청제, 공사 기간 연장 요청 절차,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등 현장 근로자가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간결하게 담았다. 카드 하단에는 본사 시민안전실의 직통 연락처도 표시돼 있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소통과 대응이 가능하다. 공단은 이번 조치로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자율권을 보장하고, 긴급 시 본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본사 간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며 이번 조치는 야외 작업이 잦은 공단 직원, 협력업체 근로자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8:55: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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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1일자 한줄뉴스

<산업> ▲HD현대일렉트릭이 영국 전력회사와 친환경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럽의 친환경 변압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는 SK일렉링크가 용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역 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금융·부동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4.25~4.5%로 유지키로 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금리인하를 압박해 왔음에도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이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KB라이프생명이 1·2분기 연속으로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을 앞섰다. 비은행 내 순익 서열이 '손보 1위·증권 2위' 구도 속에서 3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KB라이프가 카드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섰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년여 만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상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전 유형에서 모두 하락했다. <자본시장> ▲한국과 미국의 상호관세 협상 타결에 국내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구조를 고려할 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나비효과를 불러온다면 코스피가 5000시대가 꿈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주목받던 인도펀드가 주요국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31일 장중 100만원을 찍었다. 작년 같은 시기 28만8000원이었는데, 1년 만에 주가가 세배 넘게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높은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양식품, 태광산업, 효성중공업 뿐이다. 가파른 실적 성장과 이재명 정부의 방산 육성 정책까지 맞물리며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꿰찬 것이다.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력 관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유통·라이프>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도입 일주일 만에 가시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내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국제 수준의 연구경험을 가진 배은주 연구소장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분야 전문가인 이용석 생산본부장을 신규 영입했다 <정책·사회> ▲지난 6월 소비가 넉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이후 부진을 거듭해 온 소비가 하반기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관세 10%포인트(p) 할인 받는 데 수백조 원이 들게 됐다. 30일(미동부시간) 한미 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 4월 제시된 25%가 아닌 15%를 미국시장에 수출 시 물면 된다. 그 대가로 3500억 달러(486억 원)을 현지에 투자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서울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AI 도시'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스마트도시 전략의 중심행사인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SLW 2025)'를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IT 플랫폼 업계가 청소년 보호 대책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의 책임 이행과 정부 차원의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KT가 중소기업의 IT 인프라 환경을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 'KT 기가 오피스 N'을 출시했다.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애저(Azure) 기반 인공지능(AI)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 ▲SK AX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 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치 한줄뉴스> ▲한미가 31일 무역합의를 이뤄냈다. 앞서 미국은 내달 1일부터 한국에 관세 25%를 물리겠다고 했지만, 이번 합의로 15%로 낮아졌다. 다만 자동차 부문은 15% 관세가 생겼고, 가장 큰 우려가 제기됐던 이었던 쌀·소고기 추가 개방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여당은 31일 한미통상협상 결과를 두고 "국익중심 실용외교"에 성공했다며 자화자찬을 하는 반면, 야당은 경쟁국의 대미 협상과 비교했을 때 우려스런 점이 많다며 합리적인 협상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부동산의 취득, 보유 및 양도를 단계별로 규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

2025-08-01 06:17: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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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1일 금요일 [쥐띠] 36년 평소에 물도 조심해서 마셔라. 48년 관재수가 있으니 매매 시에 서명은 신중. 60년 인수印綬가 가세하면 문서운도 빛난다. 72년 오래전 친구가 소식을 전해온다. 84년 사업장이 적자赤字에서 흑자로 들어서게 된다. [소띠] 37년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니 뜻한 바가 이뤄진다. 49년 오늘은 붉은 색을 입으면 구설이 따른다. 61년 재산증식의 힘은 움직이는데 있는데. 73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85년 일이 미뤄져도 기다려라. [호랑이띠] 38년 자녀의 수험생은 책상배치도 중요하니 진단해보자. 50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62년 뛰다보면 행복이 온다. 74년 부귀한 자가 칼을 얻는 격이니 실력을 배양. 86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토끼띠] 39년 금고를 들여놓는다면 북북동丑방향에 둘것. 51년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사람은 옛사람이. 63년 성공의 척도는 양보다 질. 75년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려거든 주변을 정갈히. 87년 손톱 밑에 가시가 제거되니 후련. [용띠] 40년 진취적 행동이 타인의 모범이 된다. 52년 삶의 중심에 항상 자기 자신을 둬라. 64년 재산을 증여 받을 일이 생긴다. 76년 아름다운 도화桃花가 합合을 하면 재물이 융성해진다. 88년 어찬은 동쪽에 육찬은 서쪽에. [뱀띠] 41년 머리가 맑고 상쾌한 날, 53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남들의 질시를 받는다. 65년 친구의 모임에 초대받음. 77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자애. 89년 풍수에서는 색상이 지닌 영향력도 있음이니 의상 색도 중요. [말띠] 43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지만, 상업에서 재물은 늘어난다. 55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으로 온다. 67년 스스로를 응원하며 가자. 79년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 91년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보다는. [양띠] 43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부단히 노력. 55년 피곤한 날이니 외출을 자제. 67년 불황일수록 빨간색 상품이 잘 팔린다는 설이 있다. 79년 호랑이새끼를 기르면 후환이 된다함이니. 91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원숭이띠] 44년 산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아니다. 56년 주황색 옷이 행운을 가져온다. 68년 지인을 살피니 내 마음이 편하다. 80년 돈이 흩어지면 책상배치를 바꿔보도록. 92년 이성의 부적절한 관계는 반드시 망신을 당한다. [닭띠] 45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요. 57년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 69년 지는 태양을 막을 수는 없으나 미래를 위해 복습. 81년 어부지리漁父之利가 되지 않도록 양보심을. 93년 체면치레에 집안 경제가 거덜 나겠다. [개띠] 46년 종일 편안하다. 58년 목공기술을 배우니 즐겁다. 70년 윗사람의 도움이 따른다. 82년 위기일 때 마지막 수비자가 되는 히든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실력이지 고소·고발은 아니다. 94년 먼 곳에 있는 것은 급할 때 소용없다. [돼지띠] 47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될 것이다 외쳐보라. 59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감수해라. 71년 지출이 많이 있으니 쇼핑은 다음 날로. 83년 작은 먼지로 눈이 매우 아프다. 95년 운을 부르는 비결은 정리정돈에서부터 시작되니 실행.

2025-08-01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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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희망, 명리학

사람은 때때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곤 한다. 그런 때 많은 사람이 명리학이나 사주에 관심을 가진다. 명리학을 정해진 운명을 살피는 도구로만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한쪽 면만 보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 다른 면은 희망을 찾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명리학은 사주에 담겨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이끌어 준다. 어떤 사주는 직업운이나 재물운이 약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명리학은 그 자체가 불행을 의미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실제로도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명리학은 오히려 자기의 노력과 의지가 더해지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일 때 명리학이 필요한 이유는 사주나 운이 나쁘다는 걸 인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주나 운을 바탕으로 난관을 해결할 현실적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게 사주 팔자학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사주가 나쁘고 운세가 좋지 않음을 한탄한다. 사주를 좋고 나쁨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어떤 사주든 어느 정도의 복은 품고 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사주에 숨어 있는 복을 찾아내면 그 복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희망을 품을 수 있음이니 한탄할 것은 없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뿐이다. 명리학은 이렇게 숨은 복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주는 학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 사주와 운세를 알고 그것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린다면 명리학의 통찰을 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5-08-01 04: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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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RE100 산단 위한 차세대 전력망 전남권에 구축… 2000억원 규모 예산 편성할 것"

대통령실은 31일 RE100 산단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을 전남권에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안에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남권을 차세대 전력망의 혁신 기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전기의 시대"라며 "국제재셍에너지기구는 2050년경 최종 에너지 중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5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많은 설비가 늘어나서다. 김 실장은 "다가오는 전기화 시대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효율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기화 시대의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재생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 일부 지역에서 대형발전소로 전기를 만들어 전국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지금의 전력 체계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소규모 전력망을 전국에 만들어 송전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분산 에너지 전력망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풍부한 데다 전력망 구축이 시급한 전남권을 차세대 전력망의 혁신 기지로 만들겠다"며 "전남 지역의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도 산단으로 조성하고 유연성 자원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전남의 대학 캠퍼스, 스마트팜, 공항, 군부대 등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이를 다방향으로 연결해 AI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작은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남으면 저장하고, 모자라면 저장해 뒀던 전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작은 전력망이다. 이같은 전력망을 전국에 만들어 그물처럼 연결하겠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와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해, 전력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이크로그리드를 산단, 공항, 대학 등 여러 곳에 분산 구축하면, 자연스럽게 기업이 모여 일종의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김 실장은 "전남 지역이 재생에너지원이 제일 많이 분산돼 있어 이 사업을 실험할 수 있는 최적 지역이라고 생각해서 (전남 지역부터) 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지역의 에너지 산업과 인재를 집적화해 전력 산업 어벤져스라고 할 수 있는 K-재생에너지 원팀을 만들어 에너지 산업 선도 국가를 향해 가겠다"며 "이를 통해 전력 강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력 기술과 상품을 전 세계로 수출해 예너지 산업을 장차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만든다는 것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전기가 그 자체만으로 가장 큰 성장 산업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기를 성장 산업으로 만들면서,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도 있다. 김 실장은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을 적용해 주민들이 자신들의 마을이나 학교, 전기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단기사업으로 끝나지 않게 RE100 산단 조성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교육, 복지, 문화 등 정주 요건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철학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절차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사업은 지난번 발표한 RE100 산단 조성과 함께 2050년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라며 "지금 전력망 혁신계획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체계적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전력망 사업은 단기, RE100 산단 조성은 중기 계획에 속한다고 한다. 김 실장은 "곧 장기 계획인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도 수립해 국민들께 자세히 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려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김 실장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2000억원 정도 예산을 확보해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2000억원 정도 예산으로 구상 중인 것이 한 대여섯개 정도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력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국가 예산으로 시범 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01 00:55: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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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잇따른 사고에 안전관리 혁신계획 발표..."명운을 건 안전 개편"

포스코그룹이 연이은 사망 사고와 대통령 질타 속에 안전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직속 전사 태스크포스(TF) 구성과 함께 안전관리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31일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8월 1일부터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을 출범시켜 학계·기관 외부 전문가와 노조·직원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사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 TF는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체계를 진단하고 구조적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안전을 그룹 최고 가치로 삼고 사업회사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그룹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하도급 위반이 적발되면 거래 중단 및 계약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전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매출의 일정 비율 이상을 안전 관련 항목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우수 안전 기업의 벤치마킹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전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 중이다. 유가족 지원을 위한 '산재가족돌봄재단'도 설립해 장학사업, 심리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4건, 포스코 광양제철소 1건 등 총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 10공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전사 안전점검 및 전 현장 공사 중단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사례를 언급하며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사고는 사실상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법률적 용어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20:22: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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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본격 착수… "AI 기술로 전력 생산-저장-소비 최적화"

전남서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지역 단위 촘촘한 소규모전력망 구축 정부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망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전력 신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남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 전력망) 기술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재생에너지 확대로 세계 각국이 전력망 투자에 과감히 나서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으로 전력망 전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형 자원을 AI 기술로 실시간 제어·관리하는 지능형 배전망을 의미한다. 기존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중심의 '양방향' 전력 흐름을 구현해 전력망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게 핵심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와 전력망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달한 상황에서, 국내 전력망도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며 "변동성 높은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전력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수출산업화까지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의 첫 무대는 전남이다. 전남은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계통 한계로 출력제어가 빈번한 지역이다. 또 에너지공대·광주과학기술원(GIST), 한전·전력거래소 등 관련 기관이 집적돼있고, 철강·화학·조선 등 전력 다소비 산업단지도 많아 기술 실증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전남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전기사업법상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지역 발전사와 수요기업 간 전력 직거래도 허용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기요금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에는 태양광과 ESS를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잉여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환원제철 실증도 병행한다. 일부 산단에서는 폐열 회수와 태양광 열변환 기술도 시험할 예정이다. 향후 마을 단위로 주민참여형 마이크로그리드가 확산되면, 에너지취약 지역을 RE100 마을로 전환하는 모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전남 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GIST, 전남대 등과 연계한 'K-Grid 인재·창업 밸리'를 조성한다. 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동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기반 에너지 플랫폼과 가상 발전소(VPP)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계획이다. 기술개발도 병행한다. 장주기 ESS, 지능형 전력망 운영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통합기술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기술 R&D사업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구축된 트랙레코드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호현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 기재부·국토부·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세부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출력제어와 접속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송전망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배전망에 ESS를 분산 구축해 재생에너지의 지역 내 소비·저장을 유도하면, 별도의 망 확충 없이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그리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지역 전력시장 구조와 규제 특례, 다양한 수요처 실증이 동반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전환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31 18:3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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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쇼크'...하반기 반도체로 반등 노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했다. 재고 관련 비용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 성수기 진입에 맞춰 인공지능(AI)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7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23% 감소했다. 반도체부문(DS)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대중 제재 영향에 따른 재고 충당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디바이스부문(DX)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DS부문 매출은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며, 데이터센터용 SSD 판매도 증가했다. DX 부문 매출은 43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부문(MX)은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등으로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AI와 로봇 산업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실적 악화 주범으로 꼽혔던 반도체 부문이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당초 2분기 여러 불확실성으로 메모리 시장을 보수적으로 전망했었지만, 업계 내 GPU(그래픽처리장치) 공급 개선이 가시화되며 AI 수요가 본격 늘어나기 시작했고, 중반부터 업황 개선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 확대와 전장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메모리는 D램의 경우 HBM, 고용량 DDR5, LPDDR5x, 24Gb GDDR7 등으로 AI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낸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하면서 서버 수요에 대응해 고용량, 고성능 D램·서버용저장장치(SSD) 판매를 확대할 전략이다. 파운드리는 GAA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를 통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테슬라와 체결한 22조7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수주 계약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미정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인 테일러 팩 가동 확대와 투자 증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미국 테일러 신규 팩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올해 대비 내년 캐팩스 규모가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오는 8월 중순으로 예고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미 양국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생각하고 세부 사항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8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및 반도체 파생 제품 조사결과도 삼성전자 사업에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기회와 위험을 다각도로 분석해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7:58: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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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상반기 순익 1547억원…전년比 5.6% ↓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금 지급 확대와 준비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2억원(5.6%) 줄었지만 보장성 보험 성장과 투자손익 개선으로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보험 본업 성과는 두드러졌다. 보장성 월납환산보험료는 800억원으로 전년동기(594억원) 대비 206억원(34.7%) 증가했다. 보장성 계속보험료도 1조76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조4221억원)보다 3428억원(24.1%) 늘어났다. 이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역량 집중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 기준)은 2025년 2분기 잠정치 기준 258%(경과조치 전)·430%(경과조치 후)로 전분기(253.9%·431.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계약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3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CSM은 4조6650억원으로 연초(4조5631억원)보다 1019억원 증가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순익 감소는 전년동기 대비 실손, 정책보험금 등 보험금 증가에 따른 보험금예실차 감소 및 IBNR 적립액 증가의 영향"이라며 "전략적 채권 교체매매, 주식시장 적기 대응 등으로 투자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1 17:16:2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