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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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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 기탁

부산 동구의회가 최근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28일 오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2025년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안종원 의장, 김미연 부의장, 허근형 운영총무위원장, 김희재 사회도시위원장, 이희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안종원 의장은 "호우 피해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지난 산불 피해에 이어 이번 호우 피해에도 앞장서 나눔에 동참해주신 부산 동구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힘들어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빠른 복구와 지원을 위해 성금을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의회는 2025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24년 호우 피해 지원 특별성금 기탁, 나눔리더 단체 가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8월 17일까지 '2025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5-07-30 10:2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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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학생 주도 전공 소개·탐색 영상 공모전 성료

국립창원대학교가 학생 주도 전공 이해 및 탐색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공 탐색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는 'DOMINO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공 탐색 디지털 콘텐츠 '전공 톺아보기' 제작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소속 학과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기획, 제작해 자율전공학부 학생 등 다양한 학습자에게 실질적 전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학과에서 총 82명의 학생이 참가해 교수 및 선배와 협력해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이 전공 특성과 진로 정보를 창의적으로 구성한 영상들은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에서 공개됐다. 교육혁신처는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해 영상 제작 특강 3회와 전문가 1대1 컨설팅 총 12회 차를 지원했다. 출품작 심사는 전문가 평가 80%와 온라인 투표 20%를 종합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메타융합콘텐츠학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일어일문학과, 신소재공학과, 스마트그린공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자공학과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기공학과, 중국학과, 법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관계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행정학과, 건축학부, 산업시스템공학과가 수상했으며 총 15팀이 상을 받았다. 공모전은 높은 참여도와 함께 우수한 외부 반응을 보였다. 15편의 본편 영상은 유튜브 창창대로에서 누적 2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숏츠 및 릴스 콘텐츠를 포함한 전체 조회 수는 2주 만에 10만에 달했다.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 1316건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연계된 이뤄드림 시스템 인증 이벤트에 235명이 참여해 학내 구성원들의 광범위한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학과 소개를 넘어 전공과 진로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수, 졸업생, 재학생이 직접 출연해 전공 선택 동기, 학과 커리큘럼, 실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신뢰도를 높였다. 온라인 투표 참여자들은 "각 전공의 진로 방향, 필요한 역량, 준비 방법 등이 잘 정리돼 있어 유익했고, 여러 전공 분야가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과마다 개성을 살린 점과 교수님의 말씀들을 넣음으로써 이 프로젝트 제목이자 대주제인 톺아보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정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상작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독창적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큰 인상을 남겼다"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는 2학기에도 전공 박람회, 전공 설계 상담(Academy Advisor), 주제 탐구 세미나 등 전공 탐색 및 설계 지원 체계를 위한 DOMINO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5-07-30 10:2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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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중국 위안화 해외 송금 서비스

하나은행이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스위프트(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하나이지(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이 불편한 소액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국적 손님을 포함한 외국인 손님 편의성 중심의 외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0 10:23: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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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폐회… 57개 안건 심사

부산시의회가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47건, 동의안 6건, 의견 청취안 2건, 결의안 2건 등 총 57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 심사 결과 부산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0건은 원안 가결됐고, 부산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은 수정 가결됐다. 회기 첫날인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종합 심사를 담당할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당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태효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같은 날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교육, 복지, 안전, 교통, 산업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지적하고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역사성 반영한 북항 공원 명칭 지정과 고도지구 해제를 통한 원도심 재생 ▲자살 예방체계 강화 및 교육 현실 개선 ▲사직야구장 재건축 투명성 제고와 북항 제2야구장 건립 ▲해양행정 역량 강화를 통한 해양수도 위상 제고 등 분야별 정책 제안과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관 실·국·본부,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예산 집행상황 점검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예비심사했다. 29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한 뒤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31회 임시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 열릴 예정이다.

2025-07-30 10:2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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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 체험 프로그램 성료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는 6~7월 운영한 청소년 및 가족 대상 진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한 '우리마을 꿈 CEO'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 체험망 꿈길에 등록된 기장군 관내 체험처에서 가족 단위로 지역 직업인들과 만나 직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기장군 내 8개 소상공인 체험처가 참여했으며 한식조리사부터 우드카빙 아티스트, 라탄공예가, 마크라메 공예가, 조향사, 군인, 바리스타, 앵무새 조련사까지 폭넓은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지역 안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법조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개최됐다. 부산대학교 법률상담소와의 협력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검사 직업 특강과 모의 재판 시연, 부산대학교 로스쿨 탐방 및 멘토 간담회로 구성됐다. 조충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강을 통해 검사의 역할과 진로 준비 과정, 소명의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모의 재판에서 검사, 변호사, 판사 역할을 직접 맡아 법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로스쿨 재학생 멘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시 정보와 진로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2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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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가고파수산시장서 환급행사 진행

창원특례시가 여름 휴가철 맞이 국산 수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해 마산가고파수산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5억 9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환급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7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도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환급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을 환급한다. 국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가져와 환급소를 찾으면 행사 기간 중 언제든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수산대전 상품권 결제분이나 일반음식점 사용분은 환급 대상에서 빠진다. 창원특례시는 부정 환급 방지를 위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사 운영을 위해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민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전통시장에서 알뜰한 장보기를 유도하고, 여름철 물가 부담은 낮추며 수산물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0 10:22: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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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베트남에 GNU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경상국립대학교가 베트남 하노이에 GNU한국어교육센터를 공식 개소하며 베트남 현지 유학생 확보에 나섰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유학 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오재신 국제처장, 신승구 대학원 부원장, 조영삼 입학부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호찌민시한국교육원이 주관한 경상국립대·카이스트 공동 유학 설명회에서 현지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대학의 교육 과정과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방문단은 2026년 신설될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포함해 어학·생활 지원 프로그램, 장학제도 등을 집중 소개하며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하노이 한국유학박람회'에서는 국내 71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350여 명의 현지 학생 및 유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에서 경상국립대는 글로벌자율전공학부와 우주항공, 나노신소재·화학, 생명과학 등 특성화 분야, 각종 유학생 지원 및 장학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하노이에 설립된 GNU한국어교육센터는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대학 진학을 연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센터는 글로컬대학30,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의 해외 전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외국인 산업 인력 유치와 양성, 우수 연구 인력 확보 등 지역 사회와 산업계 수요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맨파워디벨롭먼트(MD)와 업무 협약을 맺어 공식 현지 협력 기관으로 지정하고 상시 상담 및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학생 유치 기반을 체계화했다. 오재신 국제처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입학 설명회와 유학 박람회, 그리고 GNU한국어교육센터 개소는 경상국립대의 맞춤형 글로벌 유학생 유치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해외 거점 기반 구축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2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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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AI로 초전도체 분석 시간 획기적 단축

국립부경대학교가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초전도체 특성을 수십 밀리초 안에 분석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물리학과 이승훈 교수 연구팀은 점접촉분광법의 분석 시간을 기존 수 시간-수일에서 0.1초 안으로 단축시키는 머신러닝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이승훈 교수는 제1저자 이동익 석사과정생과 함께 'Rapid analysis of point-contact Andreev reflection spectra via machine learning with physics-guided data augmentation' 논문을 응용물리 분야 학술지 'Materials Today Physics'(IF: 9.7)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모델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함께 제시해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특성으로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 전송, 고자기장 의료장비(MRI), 양자컴퓨터의 핵심 소재 등에 활용된다. 최근 LK-99 논란과 고온초전도체 주목, 위상초전도체 기반 차세대 양자컴퓨터 연구 활성화로 다양한 초전도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초전도체 분석용 점접촉분광법의 정확도 향상과 분석 시간 단축을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했다. 개발된 모델은 기존 수시간에서 수일 소요되던 스펙트럼 분석을 0.1초 안에 매우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승훈 교수는 "AI 모델 학습 과정은 아기에게 돼지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것과 비슷하다. 돼지코처럼 핵심 특징이 강조된 이미지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이것이 돼지야'라고 이야기하면 아기는 자연스럽게 그 특징이 '돼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임을 인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학습용 이론 스펙트럼을 대량 생성하고 이를 학습하는 모델을 설계했다.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펙트럼의 핵심 특징을 강조하도록 인위적으로 왜곡한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모델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분석 정확도를 포함한 실제 적용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분석 시간을 줄인 것을 넘어, 기계학습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물리학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중요성을 지닌다"며 "이번 기술은 새로운 초전도 연구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재료과학, 의공학, 센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분석 기술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7-30 10:21: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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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경남 무형유산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역사문화연구회가 29일 경상남도 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남도 무형유산 공동체종목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경남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발표에서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역사문화유산의 활성화를 위한 집객과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LBE) 개념을 활용한 유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대중참여형 콘텐츠 전략을 통한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도 제시했다. 변철희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 연구실장은 경남지역 무형유산의 지정 현황과 보존 실태를 분석하며 공동체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이사,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서유석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임승범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 조사연구기록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무형유산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공동체 주도 보존체계 구축, 관련 콘텐츠 산업 연계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장병국 경남역사문화연구회 회장은 "경남의 무형유산은 지역민의 삶과 정체성이 녹아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이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활력과 문화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역사문화연구회는 2024년 7월 18일 등록된 의원 연구단체로 장병국 회장과 최동원, 김일수, 백수명, 유계현, 정규헌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올해 하반기 경남 무형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지역 공동체 연계 정책 개발, 관광·교육자원화 방안 연구,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7-30 10:21: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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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첫 삽...“청년이 돌아오는 보배섬 만들 것”

진도군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진도군은 29일(화) 오전 10시, 진도읍 교동리 405번지의 사업 부지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진도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청년 지원 핵심 정책이다. 진도군은 사업 부지에 지상 5층, 연 면적 1,447.45제곱미터(㎡) 규모의 임대주택 1동을 신축해 총 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60제곱미터(24평형) 14세대 ▲29제곱미터(12평형) 4세대로 구성되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우리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의 보배섬 진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튼튼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7-30 10:20:57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