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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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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오늘 밤 9시 한파주의보 발효"…올 겨울 처음

8일 오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 경북, 전북, 강원 등 지역에 한파특보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보 발효 시점은 이날 오후 9시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서울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광주) ▲강원도(고성평지) ▲충청남도(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계룡) ▲충청북도(괴산, 제천 제외) ▲전북자치도(완주, 진안, 무주, 장수, 익산) ▲경상북도(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세종이다. 한파주의보 발령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 대비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낮아지겠다. 경기 북동부, 강원,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경보 발효 지역은 ▲경기도(동두천, 양주, 의정부, 남양주, 여주, 양평) ▲강원도(태백, 영월, 정선평지, 원주) ▲충청북도(괴산, 제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다.

2025-01-08 11:23: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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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퍼스트브랜드 대상'서 2관왕 올라

밀폐용기 부문 9년 연속·베트남 주방용품 부문 2년 연속 '1위' 락앤락이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밀폐용기 부문 9년 연속 1위,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주방용품 부문 2년 연속 1위에 각각 올랐다. 8일 락앤락에 따르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13년부터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후 각 분야를 이끌어 갈 브랜드를 선정한다. 지난 1998년 4면 결착 밀폐용기를 선보여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락앤락은 폴리프로필렌(PP), 안심 신소재 트라이탄, 내열유리, 스테인리스 등 소재와 기능 면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밀폐용기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냉동실 전용 용기 '프리저핏'과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등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상황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주방가전 Bianco 시리즈, 비스프리 모듈러 시리즈, 슈트 팬·냄비 세트를 비롯해 스쿠터에 안정적으로 걸고 다닐 수 있는 버킷 텀블러, 에너제틱 텀블러 등 히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 42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틱톡(Tiktok), 잘로(ZALO)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소비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올해도 2관왕의 영예를 달성하게 됐다"며,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8 11:14: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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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Today's Pic] 연말정산 꿀팁, '월세 현금영수증' 챙기세요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때 월세 거주자들도 세액공제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월세 현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첨부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국세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 주택 임대차계약서 사본과 주민등록등본, 월세 지출 내역 등을 첨부해 홈택스 홈페이지나 손택스 앱에서 '주택 임차료 현금 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집주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니어도 되고, 집주인의 동의도 받지 않아도 된다. 매번 월세를 낼 때마다 신고할 필요도 없다. 한 번만 신고해 두면 계약기간 내내 월세를 낼 때마다 현금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월세로 낸 금액은 '월세액 세액공제'에 따라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주거비에 대한 세액 공제가 확대돼 혜택이 더 커졌다. 총 급여가 8000만원 이하(자영업자는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연간 월세액 1000만원 한도 내에서 15~17% 내외를 세액공제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연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한다면 연간 월세액의 15%, 5500만원 이하라면 17%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연간 월세액(1000만원 기준) 중 최대 17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달 31일 기준으로 임대차계약서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지가 동일해야 하고 세대주 등록도 필수다. 아울러,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세액공제 적용을 받지 못하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두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에 따른 소득공제는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율은 체크 및 선불카드, 현금영수증과 마찬가지로 30%다. 두 공제의 중복 적용은 안 된다.

2025-01-08 11:08: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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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렌터카 부담 확 줄인다' 그린카·쏘카 다양한 혜택 제공

렌터카 업계가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이용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비교적 긴 설 연휴 이용객들의 비용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 G car는 설 연휴 'Happy New 혜택 Year 가요' 프로모션을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이용객들이 사전 예약 시 얼리버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 기간 쿠폰을 적용하면 대여 요금 최대 70%, 보험료는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단 쿠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여 기간은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2월 2일 중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기(닌텐도 스위치)와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경품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쏘카는 설 연휴 기간 저렴하게 공유(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쏘카 앱에서 지급된 쿠폰을 적용하면 요금을 최대 70%까지 할인(24시간 이상) 받을 수 있다. 얼리버드 할인 쿠폰은 쏘카 앱 '쿠폰'에서 다운받아 차량 대여료 결제 페이지에서 적용하면 된다. 쿠폰 지급기간은 1월 12일까지며 대여 가능 기간은 1월 24일~2월 2일까지다. 단 제주지역은 제외된다. 또 EV전용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 이상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대여료 75%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1월 31일까지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공항 편도 이동을 미리 예약할 경우 4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2025-01-08 11:07: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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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美 뉴욕 'NRF 2025' 참가…북미 시장 추가 공략

최신 모바일 컴퓨터 제품등 선봬…"글로벌 기업들과 구체적 협의도" 모바일 컴퓨터 전문 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RF 2025'에 참가해 북미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인식 및 데이터 캡처 시스템(AIDC) 최대 시장인 북미를 겨냥해 최신 모바일 컴퓨터 제품과 함께 러기드 태블릿 TR54, RFID 스캐너 RF88 등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미국소매협회가 주최하는 NRF 2025는 IT, 디바이스, 금융, 생활용품 등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테일 유통 전시회다. 2023년 약 775조원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은 전 세계 소매업 시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할 만큼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리테일 유통 분야 또한 디지털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AIDC 기술의 중요성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재고 관리, 물류, 데이터 분석, 고객 결제 등 관련된 모든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모바일은 2019년 미국을 비롯 글로벌 주요 AIDC 기업을 제치고 아마존과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PM85, PM550에 이어 차세대 모델인 PM86, PM560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북미는 물론 일본, 인도,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아마존의 물류, 유통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R54 태블릿은 아마존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됐으며, 우수한 견고성을 기반으로 가장 최신 OS인 Android 15가 적용됐다. 10.95"의 와이드한 화면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포인트모바일의 엄격한 낙하, 방수, 방진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입증했다. 또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둔 PM68의 경우 작업자의 편리와 효율을 높이는 뉴메릭 키패드와 함께 고해상도의 스캐너를 제공해 리테일 유통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국내 대표 모바일 컴퓨터 기업으로서 국내 동일 업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참여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업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미국 및 북미 시장에 공격적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1:07: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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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 사립대 총장 53% "올해 등록금 인상”…42.2% “논의 중”

사립대 총장 10명 중 5명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5명 중 4명도'등록금 인상안을 아직 논의 중'이라며 인상 가능성을 남겨, 올해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전국 사립대 총장 15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 90개교 중 53.3%인 48개교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힌 곳은 38개교(42.2%)였다. 단, 대학 등록금 인상 여부는 학교위원과 학생위원, 외부위원이 함께 등록금 인상에 관해 심의하고 책정하는 학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반면, 등록금 동결 계획을 밝힌 대학은 4.4%에 불과했고, 등록금 인하를 고려하는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근 3년동안 ▲2022년 6개교 ▲2023년 17개교 ▲2024년 26개교가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바 있다. 대학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활용 계획으로는 ▲1순위 '우수 교수 유치 및 직원 채용' ▲2순위 '학생 복지 지원 시스템 및 시설 강화' ▲3순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사조직 및 교육과정 개편'이라고 답하며,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 복지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총장들은 대학의 현안으로 75.9%가 등록금 인상을 1순위에 꼽았다. 2순위는 대학 관련 규제 개선, 3순위는 대학 내 인프라 개선이다. 총장들이 밝힌 지난 16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로 인한 구체적인 어려움에는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이 97.8%에 달했다. 97.7%가 첨단 교육시설 개선, 96.6%가 우수 교직원 채용, 94.5%가 학생복지 개선을 선택했다. 지난 16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로 인한 구체적인 어려움으로는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이 97.8%에 달했다. 이어 ▲첨단 교육시설 개선'(97.7%) ▲우수 교직원 채용(96.6%) ▲학생복지 개선(94.5%) 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로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개편(83.3%) ▲대학기관평가인증 준비(83.3%) ▲무전공제 도입 및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72.3%) 등도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학이 지난 16여년 간 동결을 유지하는 동안 소비자 물가 누적 인상률은 135.9%에 달하고, 공무원 봉급은 2011년 이후 계속 인상돼 누적 인상률이 144.1%로, 물가인상률보다도 8.2%p 높게 인상됐다"라며 "이제는 대학도 교육의 질 제고와 첨단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장학금 증액은 대학 재정에 별로 기여하지 못하므로 정부는 대학 혁신과 사립대학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재정지원 방안 마련과 등록금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 등록금 인상 허용은 물론,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자율화 차원에서 규제 개선을 비롯한 고등교육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08 11:06: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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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5 전략과 비전]<1>양종희 KB금융 회장 "효율경영으로 혁신성장 추진".

①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기반으로 효율경영과 혁신성장을 추진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로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소들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탄탄한 KB…"업계 혁신 주도" KB금융은 지난 3일 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방향 및 목표 등을 논의하는 '2025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는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군살없는 탄탄한 KB를 만들기 위해서는 낭비없는 효율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추진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과거와 달리 고객수익률, 순고객추천지수(NPS),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이제는 모든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화 했다면 다음 단계는 업계의 표준으로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그는 "고객이 자신의 공간에서 비대면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처럼 대면채널도 고객의 공간으로 찾아가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은행 전략본부에 '대면채널 혁신'이란 미션을 부여했다. 기존의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도 지속한다. 양 회장은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은 더 이상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임베디드 금융(비금융 기업이 자사 플랫폼 내에 금융 기능을 탑재해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로부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만의 상품, 서비스로 경쟁하기 보다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성과도 커진다"며 "이를 바탕으로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임팩트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직개편, 효율·혁신에 방점 조직개편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본질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먼저 소비자보호 조직을 강화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을 보호하고 나아가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준법감시인 산하에 있던 본부급 조직이 대표이사 직속의 소비자보호담당(C-level)으로 확대 재편됐다. 이와 함께 지주 및 계열사 내부통제 조직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부서명을 '준법추진부'로 일원화했다. 디지털금융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인공지능(AI) 조직에도 힘을 실었다.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AI, 데이터 전 영역의 콘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부'를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혁신부는 그룹 전체의 그룹 디지털의 포괄적 전략 수립과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차별화된 AI 역량을 확보하고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금융 AI센터는 2개로 확대했다. 실행력 중심의 효율적 조직 구현을 위해 부문·담당체계를 강화하고, 조직은 슬림화했다. 경영진별 책임경영을 실현하는 부문·담당임원 체계는 유지하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사업부문과 디지털부문, IT부문은 지주의 콘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계열사 대표 출신을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과감한 조직 슬림화를 실시했고, 계열사는 영업조직을 제외한 관리 지원조직을 최대한 슬림화 한다는 원칙 하에 전반적으로 조직 체계를 간소화했다. ◆ 지속가능한 밸류업 추진 양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보내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12월 9일 비상계엄 직후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그룹 및 일대일 미팅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다. 양 회장은 이번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한다"며 "주주들께 약속드린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주환원 강화와 자본비율 관리,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제고와 함께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고객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0:57: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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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세먼지 저감시설 31대 설치

용인특례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과 기흥구 신갈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위주로 설치했던 저감시설을 이번에 민간 어린이집과 경로당으로 확대 설치했다. 시는 기흥구 신갈동 스카이키즈어린이집, 예그리나어린이집, 좋은나무키즈어린이집, 갈현마을 현대홈타운 경로당, 삼익(아) 경로당, 신역동 경로당, 새천년그린빌 3단지 경로당,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경로당, 수지구 풍덕천2동 온누리어린이집, 현대창조어린이집 등 10곳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대를 설치했다. 이 환기 청정기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거나 에어컨을 가동할 때 창문을 열고 따로 환기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황사, 내부의 유해 물질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기능이 있다. 시는 또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 공원에는 미세먼지 스마트폴(신호등)을 설치했다. 높이 3.5m 크기의 이 기기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데 상단에 내장된 조명이 멀리서도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파란색, '보통'일 때는 초록색, '나쁨'일 때는 노란색, '매우 나쁜'일 때는 빨간색으로 바뀌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시가 정한 계획에 따라 집중관리한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수지구 풍덕천2동 1.47㎢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8월에는 신갈동 3.06㎢를, 2023년 5월에는 백암면 백암‧근창리 5.69㎢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집중관리구역에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0:52: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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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발달장애인 복지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 수상

용인특례시는 발달장애인 복지사업 추진 우수 시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장애인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내 장애인 복지사업 9개 분야의 개인, 단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포상하고 있다. 시는 '발달장애인 복지 유공' 분야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설 이용을 거부당해 가정돌봄 중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2024년 6월 11일부터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는 사업 시작 전부터 서비스 제공기관을 우선 확보해 사업 초기의 혼선을 줄였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4곳을 지정했다. 현재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15명이 1:1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발달장애인을 연령별, 중증도에 따라 맞춤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이 여유로워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0:52: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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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탑동 화재 피해청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감사 인사

'탑동 화재'로 중상을 입었던 청년이 7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탑동 화재는 지난해 9월 4일 새벽 6시께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 건물은 전소됐고,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를 구하려던 손자 김제영씨(38)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치료비로 50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고 일주일 후 김씨의 사촌 누나가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새빛민원실 허순옥·김경숙·김남현·허준 베테랑팀장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화재피해가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후 도울 방법을 찾았다. 폐기물 처리 관련 부서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고, 4t가량의 화재폐기물 처리를 도왔다. 또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할머니 장례비와 김씨의 의료비 등 1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이어 김씨의 치료비를 후원해 줄 기업을 찾았다.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 경기본부는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씨는 KT&G 경기본부로부터 3000만 원을 후원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7일 이재준 시장을 만난 김제영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앞날이 막막했는데, 수원시가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덕분에 다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며 "우리 가족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재준 시장님과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들은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드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피해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베테랑팀장들이 가족같은 마음으로 세심하게 김제영씨를 도와드린 것 같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2025-01-08 10:51: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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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시에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 적극 제안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7일 월례회의를 열어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용인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인해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1월부터 3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월례회의에 앞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독려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타 지자체의 사례도 검토됐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발행 첫날 단 12시간 만에 모든 예산이 소진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오는 24일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다. 화성시는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했다. 성남시는 1월부터 3월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이후 추가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시의회는 1월 초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진선 의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1분기 집행을 중점으로 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시에 적극 건의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조기 집행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5-01-08 10:51:4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