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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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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10명중 9명 "한국서 일하며 살고 싶다"

중기중앙회, 유학생 805명 대상 설문…86.5% 한국 취업 희망해 계속 살기위해, 연봉 높아 등 주요 이유…"E-7 비자 취득 어려워" 국내에 들어와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9명은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계속 살고 싶거나 자신의 나라에 비해 임금이 높다는 게 주요 이유였다. 10명 중 6명은 취업을 못해도 한국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를 실시해 26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35.2%)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이었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이상 근무하길 원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특정활동(E-7) 비자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E-7 비자 취득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7%(매우 어려움 22.2%, 어려움 44.5%)에 달했다. ▲E-7 비자 채용 기업이 적어서(40%) ▲E-7 비자 직종이 제한적이어서(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 정보가 부족해서(19.6%) 등이 주요 이유였다. 현 제도상 비전문취업(E-9) 비자는 유학(D-2), 구직(D-10) 비자에서 전환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환이 가능할 경우 취득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유학생의 58.8%가 E-9 비자를 취득해 중소기업 생산직 등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E-7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는 제한적이다. 이는 또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26 13:41: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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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헌재 찾아 "오늘 중으로 尹 선고기일 지정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헌법재판소 앞을 찾아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을 민주당 의원들과 찾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30일이 지났다"며 "12·3 내란사태 발생 114일, 탄핵소추안 가결 103일째인 지금까지도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력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와 권위는 손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는 오늘 중에 선고기일을 지정함으로써 국민의 질문에 화답해야 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라며 "헌재가 변론을 종결한지 30일째다. 헌재가 선고를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내란의 불씨는 되살아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파괴자 '파면'이냐, 민주공화국의 '파멸'이냐, 답은 간단하다"며 "윤석열은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한 내란 수괴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유린한 헌법파괴자다. 만약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그것은 국민의 신임에 대한 배신이며, 헌법의 사망선고이자 민주공화국 파멸선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계선. 헌법재판관 한 명 한 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재판관 여덟 명의 판단이 역사에 기록돼 후세에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내란수괴 파면없이 내란을 끝낼 수 없고, 내란 종식 없이 국가정상화는 불가능하다"면서 "신속한 파면으로 국민적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해소하고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3:41: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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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경북 대형 산불에 "진화에 역량 총동원… 불법소각 엄정 조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각지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주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진화와 대피 과정에서 18명이 사망하고 2만3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헬기 128대, 군 인원 1144명, 소방인력 3135명, 진화대 1186명, 공무원 등 4652명, 주한미군 헬기 등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올 들어 지금까지 총 244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많은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약 1만7000㏊ 이상의 산림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주택과 공장 등 209곳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되기에 이번 주남은 기간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불 예방 대책에 대해서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71%가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등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며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깊이 검토하고 개선책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며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를 최우선으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의 확산 고리를 단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긴급구호를 비롯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담화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 철저한 통제, 그리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예측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전 기관에서 보다 심각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6 13:40: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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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255회 정례회 개최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4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제255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김해시의회가 주관했으며 경남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해시의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장협의회는 산청군 산불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하며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허홍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전국 곳곳 대형 산불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디 산불이 조속히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례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진천-합천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의원 위상 제고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농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 등 3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정례회를 마친 후, 협의회 의장단은 김해, 산청, 하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직자, 소방당국 관계자,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창녕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유가족 지원을 위해 각 시군에 성금을 기탁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앞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조 체계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 대응과 관련해 진화차량 진입로 확충 및 산불 진화 헬기 등 장비 체계 개선을 대한민국의장협의회와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2025-03-26 13:39: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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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숲속 문화공간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4기 모집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예술행사 소식을 전하는 도민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상캠퍼스의 풍경을 그리고, 푸르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상상그리너의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면서 상상캠퍼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50대, 개인 소셜 미디어 1개 이상 운영자(블로그 필수), 상상캠퍼스 오프라인 행사 참여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26일부터~4월 9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상상그리너 모집 공고에서 온라인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상상그리너에 선정되면 4월 중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을 진행한다. 숲속 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뤄지는 입주단체 활동,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SNS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 축제 부스를 직접 기획하여 참여해보는 활동을 통해 문화행사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선발된 도민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과 활동비 등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수상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 상상그리너 담당자는 "이번 4기 모집에서는 상상그리너 분들이 직접 축제 부스를 운영해보고, 경기상상캠퍼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경기상상캠퍼스의 다채로운 경험을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6 13:39: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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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산업안전지킴이 발족'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 추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산업안전지킴이'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안전지킴이' 사업은 화성시 산업재해 예방 조례 제4조 8호에 근거해 시비 1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안전 컨설팅 사업으로,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관내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등 안전관리자가 의무화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점으로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동탄 소재 화성시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회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발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산업안전지킴이 추진 계획 보고와 내빈 축사, 산업안전지킴의 대표의 선서식 등이 진행돼, 산업안전지킴이의 역할과 사명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업안전지킴이 발족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의 다수가 근로자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존 경기도와 함께 운영했던 '노동안전지킴이'와 더불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안전지킴이는 각각 화재·전기·유해물질을 담당하는 3인 1조, 총 10개조로 편성되며, 화성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을 실시한다. 연간 5,130회를 목표로 일 평균 총 30개 이상의 제조업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시에는 위험 요인을 화재·전기·유해물질 등 유형별로 세분화해 점검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방법도 지도한다. 유형별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분야(가연물 관리·인화성 위험물 및 점화원 관리 등) ▲유해물질 분야(화학 설비의 건축물 구조, 덮개 등의 접합부, 안전벨브 및 차단벨브 설치 여부) ▲전기 및 물리적 작업환경 분야(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추락위험 장소 방호조치 등)이다. 시는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화성시산업진흥원은 물론 유관기관과도 상시 협력해점검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점검방해 및 개선 요구 불응 등 불량 사업장을 중점 감독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시와 협업해 고위험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산업안전지킴이 출범은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위한 강력한 의지이자 동력"이라며 "안전 문화 정착이 산업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안전지킴이 여러분의 활약과 시민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6 13:38: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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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법령의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위원회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백만 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대상은 규제샌드박스에 관심 있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실증 비용과 책임보험료, 조기실증 컨설팅 비용을 총 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 유형에 따라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대상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나 임시허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0개사이며, 오는 28일까지 경기R&D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인 기업에게 이번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2019년부터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맞춤형 컨설팅으로 누적 57건의 규제특례 승인을 획득하고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9개 기업에서는 매출액 31억 원 증가, 신규 고용 42명 창출, 투자유치 4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기업SO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26 13:38: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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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휴스테이션 경남 디지털혁신거점에 지사 설립

HR 테크 전문 기업 휴스테이션이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안에 지사를 설립해 지역 제조업체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휴스테이션은 외국인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에 정주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협력 중이다. 경남 지역에는 총 95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으나,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가 지역 경제의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휴스테이션 박경재 대표는 "경남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 과학 기술인과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해 경남 지역 기계부품, 방산, 우주항공, 해양조선, 미래자동차 등의 분야에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휴스테이션의 HR Tech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휴스테이션은 HR Tech 기업으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여 개 공공기관 대상 5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SaaS 도입과 관련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채용 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한 AI 연구를 진행해 HR 분야의 AI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곽정섭 휴스테이션 경남지사장은 "외국인 인재의 지역 기업 정착을 통해 기술 혁신과 성장을 도모해 기술집약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외국인 인재 유입과 정착을 통해 지역 내 소비·경제 활동 촉진, 지역 상권 및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스테이션의 수행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경남TP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 공급망 구축, 공공기관 채용 전문성에 기반한 고급 외국인 인재 유치, 지속적인 인재 관리를 중심으로 한다. 또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한 재교육(Upskilling & Reskilling) 및 성과관리 체계 마련과 함께 외국인 정주를 지원할 각국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인프라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홈 셰어링, 카 셰어링, 대출 지원, 비자 관련 이슈 처리 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휴스테이션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그리고 정부 간의 긴밀한 연계 강화로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인한 국가 전체 경제의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 기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3:36: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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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봄맞이 정기 세일 돌입…계절 특수 노린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본격적인 봄맞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1월 명절 특수가 사그라들고 2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계절 특수를 겨냥한 봄 정기 세일로 소비 진작에 나서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일제히 봄 시즌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봄맞이 '스프링 세일'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총 4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봄 정기 세일을 통해, 봄·여름 신상품을 포함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남성·여성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아웃도어 등의 상품군이 마련됐다. 러너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내달 12일, 스포츠 브랜드 '베가베리'와 함께하는 '잠실 모닝 시티런' 러닝 클래스가 열린다. 이 외에도 내달 8일부터는 러닝화 편집숍 브랜드 '쏘우(SOW)' 입점 점포에서 인기 러닝화 브랜드 아식스의 '젤-님버스 27', '노바블라스트 5'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봄맞이 정기 세일 '신백멤버스페스타'를 통해 봄·여름 신상품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스포츠, 남성·여성·영 패션, 아동, 생활 등 약 400여 개 제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봄 신상품인 니트, 가디건을 비롯해 지난해 이월 인기상품 등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리고, 전 장르에서 다양한 기획상품을 확대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봄맞이 정기 할인 행사 '더 세일(THE SALE)'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패션, 잡화, 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즌 신상품과 일부 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판교점 9층에서 유아동 팝업스토어 '타이니 아트 월드'를 열고, 대형과일 블록을 조립하는 '프루츠 플레이', 함께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루츠 컷' 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목동점 7층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을 심는 체험 행사 '보타닉 아뜰리에'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기후로 봄 기온이 평년보다 빨리 오르면서 러닝과 나들이 수요가 3월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야외 활동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정기 세일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6 13:36: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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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세 플러스 포럼] 힘든세상, 작지만 확실한 재테크 전략?

세계 정세가 불안하고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대박'만 노리다간 '쪽박' 차기 십상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도 위험이 크지 않고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소확재(小確財)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겸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 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한국경제는 이미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강조했다. 성장률은 한 나라나 지역의 경제 성장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로, 노동력을 통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 수출, 소비, 투자 등을 포함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낮췄다. 오는 2029년까지 잠재성장률은 1.8%로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은행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비중을 축소했다"며 "이에 따라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돈이 가계부채로 몰려 가계 부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가 감소한다. 2003~2024년 국내총생산(GDP)은 연 평균 3.3% 상승했지만, 민간소비는 2.3% 증가했다. 김 교수는 "2023년 가계부채가 증가한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은 GDP 성장률보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낮아졌다"며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서비스 순서로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소비감소가 저성장의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 2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3억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감소했다. 이날 김 교수는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는 근로소득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3년 3월 보험 회사에서 즉시 연금으로 2억원을 가입했는데, 그해 51만원을 수령했지만, 10년 뒤 연금이 끝나는 시점에는 수령액이 28만원으로 줄었다"며 "한달 일해 30만원을 벌면 2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것과 같은 현금흐름을 가진다"고 말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변동금리'로 받고, 저축은 고정금리로 빨리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정부의 지원여력과 소비여력이 줄어드는 만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산업은 존재하지만, 그 산업 내에 기업체 수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며 "기존산업 외에도 신사업을 추진하되, 구조조정 과정에서 좋은 기업을 헐값에 매수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보복)정책으로 물가가 오르고, 이민 정책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하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달러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시에 집중했다면 유럽·중국·일본·한국 증시로 분산·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가 투자를 확대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주식을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다. 염 이사는 "트럼프가 제조업을 부흥시키며 콘크리트, 시멘트, 산업용 장비, 제조공정 자동화, 디지털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등의 종목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K화장품, 식품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컨설팅팀 세무사는 작지만 확실한 재테크 방법으로 절세전략을 제시했다. 10년 동안 증여세를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계산을 하므로, 기간과, 증여순서에 따라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예컨대 1살 A씨가 미성년자 공제금액인 2000만원을 아버지가 주고, 6년뒤 할아버지가 2000만원을 주었다면 10년이내 2000만원 이상을 받아 과세대상이 되고, 세대 생략 증여로 30% 할증이 붙는다. A씨가 1살 때 할아버지가 증여하고 아버지가 6살에 증여하면 세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증여공제가 가능한 10년이라는 기간은 현 수준에서 10년을 말한다. 26세라면 17세부터, 10세라면 1~10살까지, 25세라면 16~25세까지의 기간이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세와 노후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연금저축과 IRP, ISA를 통해 꾸준히 자금을 모으고, 불가피할 경우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퇴직연금은 만 55세 이후부터 수령 가능하며, 퇴직연금을 이용할 경우 퇴직소득세를 30~40%를 줄일 수 있다. 퇴직소득세율의 70%(11년차부터 60%)에 해당하는 연금소득세만 과세되기 때문이다. 주택을 담보로 받는 연금은, 금융자산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기에 충분하다면 최대한 미룰 것을 추천했다.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을 일정 금액으로 나누어 지급하는 것인데, 이자가 복리로 불어나는 단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는 불경기를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을 선택할 때에는 통제감이 중요하다고 했다. 팔고 싶을 때 팔지 못하는 상품보다는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6 13:36: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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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해빙기 맞아 본사 시설물 안전 점검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김동섭 사장 주재로 25일 울산 본사 사옥에 대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본사 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전반의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즉각 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 시설과 전기차 충전 시설, 사옥 인근 경사면 오솔길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사면의 낙석 위험 상태, 주요 차량 통행로의 노면 상태, 전기 시설물의 결속 상태, 배수 시설 등을 확인했다. 김동섭 사장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개선하도록 했으며 보수 보강이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연이은 건조한 기상으로 인한 산불 사고 등의 자연재난 대비 대응 체계 점검도 당부했다. 김동섭 사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나 구조물 균열, 낙석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동해 비축 기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비축 기지 및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마쳤다.

2025-03-26 13:35:36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