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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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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현대오토에버·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 '모빌진2.0' 글로벌 안전성 최고등급 획득 현대오토에버 차량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에서 최고 등급(D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가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ASIL은 A~D등급으로 나뉘는데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아야 최고 등급인 D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D등급 인증을 받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8개 모듈에 대해 ASIL-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듈은 차량SW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크게 통신·시스템·메모리로 구성되는데 각 단위 안에 10여개 이상 모듈이 있다. 각 모듈은 데이터 전송, 진단, 하드웨어 통신 등 기능을 수행한다. 모듈이 제 역할을 해야 차량SW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모빌진은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앞서 '모빌진 어댑티브도' ASIL-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전무는 "20년 이상 차량SW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진 클래식 2.0 전체 모듈의 ASIL D등급 인증을 획득했다"며 "고객 중심의 차량SW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 한국앤컴퍼니㈜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지역 주민들과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서산과 예산을 포함한 충남 일대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빵 1만개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또 복구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빛 차단용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총 3000여 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충남 지역 내 호우 피해를 입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전달된다. ◆한국타이어, 하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진행 한국타이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하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 기간 고객 차량의 타이어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양양 방향), 호남고속도로 익산미륵사지휴게소(구 여산휴게소, 순천 방향),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목포 방향)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한국타이어의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팀이 상주해 타이어 공기압, 마모 상태, 외관 손상 여부 등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행사장 방문 고객 전원에게 물티슈, 타이어 점검 및 설문에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는 3단 전자동우산, 세면5종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티스테이션' 어플리케이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2025년 '하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타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4 11:2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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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복구 팔 걷은 기업들…중기부터 대기업까지 '온정 릴레이'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앞다퉈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충남·전남·경남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해 신속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다. 중기중앙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내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제금 지급 ▲2000만원 한도 내 무이자 대출 등을 제공한다. 피해사실확인서나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하고, '소상공인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자는 상가·공장 피해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실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계도 수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두산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두산은 에너지·건설기계 등 인프라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복구 과정에서도 그룹 차원의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복구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성금을 마련했다. LS그룹은 계열사 공동으로 총 5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성금은 특히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복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침수로 피해를 입은 농기계 등에 대해 무상 점검과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지역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BMW그룹코리아도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BMW MINI 침수차량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침수 차량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수리 비용까지 일부 지원한다. 귀뚜라미는 충남 예산 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본사와 지역CS센터에서 긴급 복구팀을 구성해 예산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서 침수 피해 가구의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도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중이다. 제품이 완전 침수되거나 파손·유실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한다. 제품 피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만큼 렌탈료를 감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4 11:15: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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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행복 되찾았다”…서울 쪽방촌 ‘구강관리플러스센터’ 운영 1년간 833명 진료

동행식당에서 쪽방 주민과 식사를 하던 오세훈 시장이 치아가 좋지 않아 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주민 사연을 듣고 본격적으로 추진한 서울역 쪽방촌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가 운영 1주년을 맞았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에서는 지난 1년간 153회, 총 1948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진료를 받은 주민은 총 833명(누적)이다. 진료내용은 ▲틀니 81건 ▲고정성 보철 38건 ▲치주치료 141건 ▲신경치료 75건 ▲충전치료 259건 ▲예방 처치 55건 ▲기본진료(검진) 852건 등이었다. 진료 및 치료는 서울대 교수진과 미국 치과의사 등 치과의사 198명(연인원), 치과위생사 및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생 등 295명(연인원)의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진행됐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틀니치료로 음식을 씹고 먹는 것이 수월해졌다", "치아 건강은 물론 자신감도 생겨 사람 만나는 데 거리낌이 없어졌다"며 92.1%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의료진과 진료환경에 대해서는 ▲친절한 의료진(94.8%) ▲의료진의 관심과 존중(95.8%) ▲충분한 설명(98.6%) ▲적당한 치료 대기시간(98.6%) ▲청결한 진료시설(98.7%) ▲센터환경(97.4%) 등의 분야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오 시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과 함께 서울역쪽방촌 밤더위대피소에서 열린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간 센터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치료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동헌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장(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은 "쪽방주민들은 치아가 없는 분들이 많기에, 씹을 수 있는 보철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보철치료는 고비용이라 경제적 부담이 많이 되는 치료인데, 치료비를 후원하는 우리금융재단과 전문인력을 확보해주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또한 보철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가까이에 있으면서 주민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센터가 매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던 주민들이 음식을 씹는 행복과 활짝 웃는 기쁨, 그리고 삶의 자신감까지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업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며 "첫돌을 지난 센터가 더 많은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든든한 안식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4 11:1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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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기업 심리, 두달째 '악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9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하락세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지난해 11월 91.8)과 20년 장기평균선(100)을 밑도는 수준이다. 기업심리지수는 3월부터 석 달 연속 완만히 상승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110.8)가 넉 달 연속 상승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한 것과 대조된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대(對)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모니터링 결과 불확실성 확대가 수출 계약 유보나 신규 수주 감소로 이어진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경제·경영 상황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을 웃돌면 낙관적 응답이 더 많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9~16일 전국 3293개 기업(제조업 1834개·비제조업 1459개)이 응답한 것이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신규 수주와 생산, 제품 재고 항목을 중심으로 6월보다 하락(-2.5)했고, 비제조업은 업황과 자금 사정 등이 개선되면서 상승(1.3)했다. 대기업(-1.5)보다 중소기업(-3.9) 하락폭이 컸고, 수출기업(-1.9)보다 내수기업(-2.6) 심리가 더 나빴다. 다음달 전망도 나빠졌다. 8월 기업심리지수 전망값은 대기업(-0.7)과 중소기업(-3.7), 내수기업(-3.7)이 모두 전달 대비 하락했고 수출기업(0.2)만 소폭 상승했다. 이달 세부 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흐름을 보면, 제조업 중에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의 업종이 부진했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기, 가스, 증기 업종은 폭염에 냉방용 전략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좋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4 11:02: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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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국내 車산업 위기 극복 위해 '국내생산촉진 세제지원' 도입 촉구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수 부진, 관세 부담, 투자 위축 등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생산촉진 세제지원' 도입을 촉구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4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생산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차 전환 촉진 방안'을 주제로 제43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미국발 보호무역 강화 등 복합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경쟁력을 점검해 지속 성장과 미래차 전환 촉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강남훈 KAMA 회장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서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은 16.5% 감소했고, 전기차 수출은 무려 88% 급감했다"며 "유럽연합(EU)도 보호무역 강화 추세인 데다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우리 산업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 관세 부담, 투자 위축 등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특히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국내생산촉진 세제지원'의 도입이 시급하며, 미래차 국가전략기술의 세액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0년대 초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었던 한국은 최근 멕시코·인도 등의 신흥국의 약진으로 지난해 세계 7위로 하락했다. 당시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13만 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지역의 전체 생산량 중 53.1%다. 강 회장은 복합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내생산촉진 세제지원'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그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한 공제를 실시해왔는데, 생산비까지 대상을 확장해 국내 생산의 직접적인 유인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그는 "미국은 물론 EU와 일본까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도 한층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한국은 전동화 기술은 뛰어나지만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태"라며 "공급망 관점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 심화가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꼽았다. 정 회장은 ▲노동 환경 유연화 ▲소프트웨어 중심 R&D 체질 전환 ▲자율주행차 실증·상용화 규제 혁신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2025-07-24 10:5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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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집회·싱크홀 인근 학교 지원… 서울시교육청, 5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통학환경이 열악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특별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학로의 구조적 문제와 외부 위험 요소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육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일부 학교는 좁은 도로, 보차도 미분리, 주변 공사 등으로 통학 불편이 크고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 또한 대규모 집회나 시위, 대명초사거리 일대 싱크홀 발생 등 예기치 못한 위험 요인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교 외부 도로나 보행로는 교육청의 직접 관리 권한이 없어, 통학로 자체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외부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내 안전시설 보강과 교육활동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좁은 도로·보차도 미분리 및 공사로 인한 불편이 큰 학교 3곳 ▲대규모 집회·시위 인근 5곳 ▲싱크홀 인근 2곳으로 총 10개교다. 각 학교는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맞춤형 시설 보강과 환경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안팎의 환경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는 것은 교육청의 기본 책무"라며 "서울시, 자치구,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교내 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4 10:5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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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넘는 플랫폼 주목…장중 약 17%↑

에이비엘바이오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의 기술력을 국제 학술무대에 선보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53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700원(16.89%) 오른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주가 급등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서 자사의 BBB 셔틀 플랫폼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구두 발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예정돼 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생쥐 모델 기반의 비임상 데이터를 통해 약물이 다양한 경로로 뇌에 도달하는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IGF1R(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해 뇌로 전달되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BBB 셔틀 분야에서 항체 기반으로 임상 가능성을 입증한 드문 사례로 평가되며, 지난 4월에는 해당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GSK에 최대 4조1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에이비엘바이오가 GSK 외에 추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8일 예정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그랩바디-B' 외에도 이중항체 기반 ADC 파이프라인과 담도암 신약 'ABL001' 관련 사업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4 10:57: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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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매출 3조5120억원·영업이익 2302억원...전년比 4.2%↑

삼성SDS는 24일 2분기 매출액 3조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씩 성장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1조67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약 20% 늘어난 665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산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했다. MSP 사업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확대,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수주,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고객 관계 관리(CRM) 사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뛰었다. 물류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1분기 조기 선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창고 물류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약 3% 늘어난 1조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액은 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48% 증가해 2만19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은 금융 및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디지털 물류 사업은 대외 신규 사업을 적극 수주하는 한편, 선사·항공사 등 실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24 10:51: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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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특허소송 승소에 장중 7%대 급등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4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만6500원(7.88%) 오른 3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독일에서 진행된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 조립체 구조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신왕다에 대해 독일 내 해당 배터리의 판매 금지와 잔여 제품 회수·폐기, 손해배상, 회계자료 제공 등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즉시 집행되며, 신왕다는 항소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로써 신왕다와의 유럽 내 특허소송에서 세 번째 승소를 거뒀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분리막 SRS 코팅 특허와 관련한 두 건의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튤립이노베이션이 함께 승소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업계의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해 핵심 기술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합리적 라이선스 체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4 10:48: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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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4년제 학위·자격증 동시 취득…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최종 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2001년 개교 이래 총 4만 7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2023년 2월 누적 기준), 현재 1만986명(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이다. 개교 이후 줄곧 첨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자기계발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직장인부터 군인, 주부까지, 다양한 성인 학습자들은 서울디지털대의 최적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학생들은 100% 온라인 강의와 시험으로 직장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하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와 함께 국가자격증, 민간자격증, SDU 수료증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재직자와 군 간부를 위한 맞춤형 전형은 수업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학위 취득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수능이나 내신 반영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 인정자는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 유연한 학사제도로 전문효율성 극대화 서울디지털대는 창의인재계열 10개 학부를 비롯해 36개 학과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2025학년도에 신설된 안전시스템공학부의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산업안전공학전공, 소방방재전공과 함께 첨단 실무지식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 적합도가 높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4년제 원격대학으로, 졸업 시 오프라인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체계적인 강의 설계와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며, 동아리·스터디 그룹, 실습 및 전시 공간 활용, 학습 조교의 상시 지원 등 다각적인 학습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의 교류를 장려하며, 학습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전형별 장학 혜택 다양…직장인 맞춤형 4년제 교육 서울디지털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최종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으로 진행되며, 정원 외 모집은 ▲학사편입학 ▲산업체위탁 ▲군위탁 ▲기회균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총 6개 특별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서울디지털대는 특별전형 대상자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체 소속 임직원 또는 공무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50%를 감면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게는 수업료의 7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장애인, 특수교육대상자, 국가보훈부 상이등급자 역시 졸업까지 수업료 70%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교육지원대상자는 최초 입학일부터 6년 범위 내 8학기까지 전액 감면하고, 교육지원 비대상자는 졸업까지 50%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아닌 가족의 경우, 일반전형 내 '북한이탈주민 가족장학'으로 지원 가능하다. ■ 자격증 실무과정 강화·3개 학위 취득 서울디지털대는 연간 990여 개 교과목을 보유한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1만여 명의 재학생이 전공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복수전공제도 운영에 따라 본인이 소속한 학부학과 전공과목 이외에 타 학부학과의 전공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재학생들은 해당 전공과 연계된 분야의 추가 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시까지 최대 3개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빠른 졸업을 희망할 경우에는 지원 자격이 충족되면 신입학은 3년 만에 조기졸업이 가능하고 3학년 편입학은 1.5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학과 전용 연주실, 실습실, 전시공간 등 다양한 학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현업에서 전문성을 쌓을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입학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대 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4 10:46: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