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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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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2 전원 해외역사문화탐방 사업 추진

강진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사업은 강진중, 강진여중 등 강진군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 10개교, 26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일본, 중국, 대만 등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한 국가를 방문한다. 탐방은 학사일정에 따라 1학기(5월, 7월)와 2학기(9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의 특수시책인 해외 역사문화탐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높인다. 강진군은 이번 해외탐방 예산 총 2억9,000여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이는 학생 1인당 110만원 규모이다. 지원 항목에는 항공료, 숙박비, 현지 체험비 등이 모두 포함돼 참여 학생들이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탐방에 나설 수 있다. 강진군의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2018년부터 전남 시군 최초로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 운영되고 있다. 처음에는 강진군이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교육 효과가 높게 평가되면서 2024년부터 전액 군비 지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 지원액을 기존 10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증액, 학부모 부담은 낮추고 탐방의 질은 더욱 향상시켰다. 교육지원청과 관내 중학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해외탐방을 지원한다. 사전 교육을 통해 방문 국가의 역사·문화를 미리 학습하고 탐방 일정에 교사들이 동행해 현장학습과 안전을 지도하며 탐방 후에는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소감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해외 역사문화탐방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및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군비 28억원을 투입해 통학 지원 에듀 택시, 신입생 교복비, 기숙사비, 원어민 교사 인건비 등 23종의 교육사업을 지원하며 (재)강진군민장학재단도 약 8억원의 장학기금 사업으로 학생 장학금, 농산어촌 유학비 지원, 면단위 공부방 등 다양한 지원으로 학무보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

2025-03-26 15:17: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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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로컬푸드 안전성 검사품목 확대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품목을 강화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과 가공품까지 안전성 검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가공품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연간 1200여건의 식재료 안전성을 검사한다. 농산물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수준의 살균제, 제초제를 포함한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하고 축산물의 경우 항생물질, 가공품은 이물, 대장균군 등 식품 검사를 통해 항목별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한다. 소비량이 많은 제철 식재료, 부적합 우려 품목을 위주로 검사 품목을 집중해 선정해 나주시농산물안전성분석실(농산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축산물), 식약처 지정 민간분석기관(가공품)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축산식품은 출하 연기 또는 정지 등 직매장 규정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생산 농가는 농약 안전관리 교육, 직매장 출하 전 재검사,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과하면 출하할 수 있다.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지난 2022년 도입한 '나주로컬푸드 인증제' 또한 지역 먹거리 소비자의 신뢰도를 두텁게 만들고 있다. 산지 농·축산물, 가공품 등에 대해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인증마크를 출하 상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제 신청 전 인증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농산물은 463개 항목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축산물의 경우 무항생제, 유기축산, 해썹(HACCP) 인증이 필수다. 가공식품의 경우 나주로컬푸드 공인 농산물을 사용하고 원·부재료 함유 비율이 50% 이상일 때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특히 올해 8월부터 나주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에 출하 예정인 농산물, 축산물(계란) 생산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유통단계에서 잔류농약 검출 등 안전성 기준에 벗어나면 1회 인증정지 3개월, 2회 6개월, 3회시는 인증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때문에 인증 농가에서는 유통 전 생산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성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성을 공인받은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농가는 신뢰와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상생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출하 농가의 윤리의식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5:16: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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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기주주총회 개최…이사회 의장에 김선희 부회장 선출

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은 "SK는 변동성이 높은 대외 여건에도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해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적극적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신성장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으로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책임경영에 나선다. 또한 강동수 PM부문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전 고려대 연구부총장)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되면서 SK의 이사회는 8인 체제를 유지한다. 이관영 신임 사외이사는 해외 학술지 등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SK의 정유,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포트폴리오 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호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제관계 전문가다. 심화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SK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운영효율화(O/I) 방향,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와 경영진간 활발한 질의 응답이 오갔다.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6년의 임기가 종료되어 물러나는 염재호 사외이사의 뒤를 이어 김선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출됐다. 김선희 사외이사는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SK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SK는 지난 2019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가 맡아오고 있다. 한편 SK는 지난 2018년부터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선도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주주총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제공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6 15:14: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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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AI중심으로 미래성장 기반 확보할 것"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서울시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제72기 SK네트웍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구체화 및 AI 성장 방향성과 비전 정립 ▲AI 컴퍼니 비전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사내이사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을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더불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두산밥캣 CFO를 지냈던 장근배 한동대 교수를 선임해 기존과 같이 7명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했다.

2025-03-26 15:14: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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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서 수입차 성장세 뚜렷…'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가 350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수치는 불과 10년 새 200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수입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2629만7919대) 등록대수의 13.3%다. 지난 2011년 당시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59만8558대로 전체 자동차의 3.2% 수준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2011년보다 6배 성장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4만대)로 최다 등록 지역이었고, 서울 19.5%(68만대), 인천 8.8%(31만대), 부산 8.3%(29만대), 경남 6.2%(22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수입차 차령 분석 결과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은 41.8%(147만대)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이 38.0%(133만대), 10년 이상~15년 미만이 15.6%(55만대)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차량은 1%(4만대) 남짓이었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대)였다. 이어 BMW 20.5%(72만대), 아우디 6.6%(23만대), 폭스바겐 6.1%(21만대), 렉서스 4.1%(14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볼보 3.5%(12만대), 미니 3.4%(12만대), 토요타 3.2%(11만대), 포드 2.8%(10만대), 테슬라 2.7%(9만대) 등의 브랜드도 10위권에 들었다. 상용차 브랜드는 볼보트럭(1만8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볼보트럭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수입차에 새 브랜드와 모델이 계속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였다"며 "자동차 시장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15:1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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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100% 참여 결정

한화 이사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화 이사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 한화는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298주를 주당 60만5000원(추후 변동가능·5월 29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한다. 초액 9800억원 규모로, 재원은 보유현금과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해외 입찰을 통한 신속한 현지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회사의 성장으로 한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한화가 배정받은 물량 100%를 인수해 우량 자회사 성장을 지지한다는 취지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진도 48억원 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 다른 경영진들도 자율적으로 주식 매수에 참여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는 전날 경기도 성남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기 위해 현지 대규모 신속 투자가 절실하다"며 "해외 입찰을 위해 부채비율을 관리하며 단기간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면 유상증자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5년간 40배가량 급상승해, 지난 25일 종가 기준 65만4000원을 기록했다. 연평균 상승률로 보면 약 210% 수준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4일, 구주주 청약은 6월 3~4일,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9~1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24일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6 15:10: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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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사 공동으로 캄보디아에 'KB라이브러리' 지원

KB국민은행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인 'KB라이브러리'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완공식에는 정훈영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 옴쌈이온 KB 프라삭 은행장,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대표 등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 공간 건립을 축하했다. 이번에 건립된 도서관은 캄보디아 프놈펜 내 댐낙앰필 중학교에 위치했으며, 캄보디아 프레이 써 초등학교, 베트남 손남중학교, 베트남 띠엔케 중학교에 이은 네번째 도서관이다. KB국민은행 노사는 2022년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해외 주민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KB라이브러리를 건립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직원 34명이 방문해 도서관 건설 및 문화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PC와 도서를 추가 지원하는 등 KB국민은행지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 조성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에서 캄보디아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지식과 배움의 기회를 만끽하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접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목표로 상생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6 15:1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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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올해 밸류업 원년…내부통제 확고히 정착"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써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에는 '일류(一流) 신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한 데 이어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전년 대비 약 4%포인트 개선된 40.2%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날 진 회장은 일류 신한을 위해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주주환원율이 5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류를 향한 3가지 아젠다로 ▲스캔들 제로(zero)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신한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내부통제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감독,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강한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신규 및 재선임 안건등이 진행됐다. 주총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으로 재선임하고, 김조설·배훈·윤재원·이용국·곽수근 등 사외이사 5명에 대한 재선인 안건이 통과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양인집 어니컴 회장, 전묘상 일본 스마트뉴스 총괄을 선임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6 15:09: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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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피라미드 2.0’ 공개…AI 사업 전략 강화

SK텔레콤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2명의 이사 선임 등 총 3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연간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4.0%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540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SK텔레콤은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의 일환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새 정관은 3월 26일부터 적용되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2주 전에 이를 공고하게 된다. 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창보 변호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강동수 SK㈜ PM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강 부문장은 통신과 AI 영역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상 CEO는 주총 자리에서 2024년 실적과 함께 SK텔레콤의 AI 사업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AI 사업 성과 창출 전략인 'AI 피라미드 2.0'을 중심으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AI 피라미드 2.0'은 기존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 구상으로, AI DC 분야에서는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전용 AI 데이터센터,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등 4개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을 공략한다. B2B 영역에서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AI 및 AI 클라우드에 더해, 올해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B2C 영역에서는 가입자 890만 명을 보유한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결형 AI 서비스 '에스터(A*, Aster)'를 연내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술 내재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엑스(A.X)'는 상반기 중 4.0 버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대화형·멀티모달 모델 등으로의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한, 지난해 말 신설된 SK AI R&D 센터는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으로, 향후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된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엔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 펭귄솔루션스 등과의 기술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K-AI 얼라이언스'와의 공동 사업·기술 개발을 추진해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AI 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5:02: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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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면 국수가 '뚝딱'…토종 전자동 제면기 '인기'

케이와이씨테크 자체 개발…칼국수, 소면, 우동국수등 자동으로 이 대표 "삶는 것까지 3분30초면 충분…국내서 제조해 시장 공략" 중국등에 3만8000대 넘게 판매…일시불외 렌탈 판매해 부담 낮춰 칼국수 등을 10초만에 뽑아낼 수 있는 '즉석 전자동 제면기'(사진)가 인기다. 이에 따라 갈수록 인건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수가게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케이와이씨테크에 따르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동 제면기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밀가루와 물을 자동으로 반죽하고 설정한 면이 10초면 나오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동철 케이와이씨테크 대표는 "자동제면기는 칼날만 바꾸면 칼국수, 소면, 짬뽕면, 메밀면, 우동국수 등을 자동으로 뽑아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면을 바로 뽑고 삶는 것까지 포함해 3분30초 정도면 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물통, 밀가루통, 교반장치, 면롤러, 롤러압력조절기, 7인치 모니터, 안전스위치, 회전판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칼날만 16가지에 이른다. 이 대표는 "100대 가운에 몇대가 고장나면 프로그램 문제가 대부분이다. 부품이 고장나 수리한 예는 없었다. 그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국수를 반죽하고 면을 뽑는 데까지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람은 다른 일에 집중하고, 제면은 기계에 맡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품을 개발해 당초 기계를 중국에서 제조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해왔다. 중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판매된 물량만 3만8000대가 넘는다. 그러다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경기 김포에도 제조 공장을 구축해 현재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전자동 제면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일시불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해 월 30만원 정도 가격으로 렌탈 판매도 하고 있다. 이 대표가 개발한 제면기는 SBS biz '성공의 정석 꾼' 등에도 방영되며 입소문도 타고 있다.

2025-03-26 15:0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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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말레이시아 '유원홀딩스'와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협약

유안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빌딩 본사에서 말레이시아의 '유원홀딩스'와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자문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원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전문기업인 '유원인터내셔널'의 부동산 서비스 계열사로 말레이시아 내 주거용·상업용·산업용 부동산의 투자 컨설팅과 관리업무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모 회사인 '유원인터내셔널'은 2002년 말레이시아 현지에 설립된 법인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의 공식 MM2H (Malaysia My Second Home)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부터 매매, 임대차 등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 전 과정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진출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현지 법인 설립과 세무 회계 컨설팅, 현지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부동산 컨설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컨설팅 전 과정에서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호주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산컨설팅팀의 이승철 수석 부동산컨설턴트가 '유원 홀딩스'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심도 깊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재 투자컨설팅본부장은 "최근 뉴 MM2H(이주 비자 프로그램 )가 발표된 후 이주 목적, 투자처 다변화, 법인 진출 목적 등의 말레이시아 부동산 니즈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고도화된 부동산 컨설팅과 투자자문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말레이시아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6 15:00: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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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산림벌채규정 시행 코앞…국내 기업 관련대비 시급”

최근 ESG 및 친환경 규제가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가운데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규제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發 ESG·친환경 규제 완화 속에서도 자연자본 공시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해설과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탄소·오염물질 외에 '자연자본'도 주요 공시대상으로 주목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 활동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를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말 제15차 몬트리올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자연자본 공시의 전 세계 도입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유럽 산림벌채규정(EUDR)은 산림벌채로 형성된 토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EU 내 유통을 금지해 산림파괴, 온실가스 배출, 생물다양성 손실 예방 등을 목적으로 오는 12월 시행되는 규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소고기, 팜유, 대두, 목재 등 해당품목을 EU로 수출하는 식음료 및 건설업종 관련기업들은 EUDR 시행 이후 불이익을 피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 내 생물다양성 침해여부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병충해 등 환경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생물다양성 역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실제로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확대되고 있다. 올리브유를 비롯한 식용유, 카카오와 커피 원두 가격 역시 급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대만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산업용수 공급이 제한되어 반도체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율촌은 "자연자본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의 권고안을 자발적으로 채택한 글로벌 기업이 416개에 이르고, EU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도 ESG 공시기준에 생물다양성 관련 자연자본 공시를 포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생물다양성 손실이 기업가치와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며 "상의는 자연자본 공시준비가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기업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6 15:00:2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