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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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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슈링크 유니버스' 눈, 목 주름까지 사용 확대..식약처 추가인증

클래시스의 대표 제품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미용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의 사용목적이 확대됐다. 클래시스는 지난 2024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슈링크 유니버스 모델의 2mm 카트리지에 대해 눈가 주름, 입가 주름, 목 주름 개선을 사용목적으로 추가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이번 승인으로 기존의 사용목적인 눈썹 리프팅 외에 추가로 눈가와 입가, 목 부위의 주름을 개선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슈링크 시리즈는 HIFU 에너지를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기기로, 국내 HIFU 시장 점유율 55%의 독보적 1위 제품이다 슈링크는 이미 2021년 10월 사용목적으로 눈가, 입가, 목주름 개선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사용목적 확대로 눈가, 입가, 목 주름의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HIFU 의료기기는 슈링크, 슈링크 유니버스 등 슈링크 시리즈가 유일하다. 슈링크 시리즈는 미용의료기기 중 손꼽히는 블록버스터로 누적 판매 대수 1만5000대를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소모품 매출이 2024년 9월 기준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클래시스는 이번 사용목적 확대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리프팅의 주요 고민 부위인 눈가, 입가, 목주름 개선의 제품 사용목적이 새롭게 추가됨으로써 슈링크 유니버스의 압도적인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에게 의료미용기기의 선택과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1-06 10:34: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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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포영장 일임에, 윤 대통령 측 "공사 하청" 반발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한 데 대해 "공사 하청을 주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6일 "공수처법 제24조는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을 뿐 다른 수사기관에 수사 중 일부를 '일임'하는 규정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공사 중 일부를 하청 주듯 다른 기관에 일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는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음에도 경찰을 하부기관으로 다루고 있다"며 "경찰이 공수처의 시녀로 위법한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기간이 이날로 만료됨에 따라 집행 기한 연장을 법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은 전날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반발하며 오동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경찰 특별수사단 등 150여 명을 무더기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대리인단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5-01-06 10:29: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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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용인에 239억 건물 세웠다…세계 첫 '루게릭 요양병원' 공개

가수 션(본명 노승환)이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몰래 숨겨왔던 239억짜리 건물,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에서 션은 "오늘 한 가지 비밀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션은 "엄청 오랫동안 지었다. 15년간 정말 열심히 모았다"며 서울 한남나들목에서 잠실대교를 거쳐 경기 용인시에 있는 ‘승일희망요양병원’까지 약 42㎞를 달려갔다. 해당 건물 앞에 선 션은 "이제 제 건물입니다"라고 밝혔다. "제 친구 고(故) 박승일 대표와 저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일은 션과 함께 요양 병원을 설립을 약속하고 공동대표로 시작했다. 하지만 준공일 3개월을 앞두고 23년 간의 긴 투병 끝에 소천해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션은 "보통 건물이 지어지면 조감도하고 약간 다르게 지어지기 마련인데, 똑같다"며 뿌듯해했다. 션과 박승일은 지난 15년간 35만명의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 설립의 꿈을 이루게 됐다. 병원은 오는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션은 "지금 하늘나라에 있는 승일이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라며 "승일이를 만나고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 꿈을 꾸면서 같이 달리기로 모금도 했다. 지금 하늘나라에 있지만, 승일이에게 이 병원 다 지어졌다고 그래서 주는 나의 마지막 선물"이라며 울먹였다. 아울러 션은 "저는 15년간 대표직을 맡으며 1원도 월급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다. 저와 혜영이도 루게릭 요양병원을 응원하면서 승일희망재단에 대략 7억원 정도 13년간 기부했다"고 했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해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01-06 10:20:5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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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역대 최대 규모 ‘프렌즈 스크린 퀀텀’과 ‘T2’ 통합대회 개최

카카오 VX가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이끈 '프렌즈 스크린 T2'의 통합대회인 '신년 운세 대회'를 1월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신년 운세 대회'는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과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의 경우 로그인해 그랑프리 메뉴에 들어가서, '프렌즈 스크린 T2' 매장이라면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서 '신년 운세 대회'를 선택한 뒤 대회 코스인 하이원 CC의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프렌즈 스크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애호가들이 기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을사년 새해맞이 이벤트로 마련한 이번 통합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000명의 골퍼에게 다양한 경품을 시상한다. 특히 1위는 순금 골프공을, 2위는 골프 거리측정기, 3위 골퍼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제품이 각각 주어진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출렁이는 필드를 9개의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지난해 4월 출시된 뒤 7개월 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풍성하게 준비한 역대 최대 규모 통합대회와 함께 많은 분들이 새해에 기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1-06 10:19: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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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건강 경영 앞장"

삼성전기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임직원 건강증진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따라 안전보건 체계구축,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최초 선정 후 3년간 우수사업장으로 유지되며 이후 재심사를 통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1년 삼성그룹사 최초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고, 이번에 재심사를 통해 재선정 됐다. 삼성전기는 산업안전보건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 건강증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 ▲1:1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관리 및 PT(Personal Training) 지원 ▲해외주재원 비대면 진료 ▲마음건강·정서안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인 3대 만성질환과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12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체지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1:1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관리 및 개인 헬스 트레이너를 지원했고, 걷기 챌린지 등을 펼치며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운동의 습관화를 유도하며 임직원 체질량 지수를 작년 대비 6% 개선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해외주재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종합병원과 연계하여 비대면 원격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발생한 증상, 만성질환에 대해 17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료진 상담, 영문 진단서 및 처방전 발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6 10:11: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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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따듯한 정이 흐르는 '경기도 전통시장' 추천

전통시장의 매력은 끝이 없다. 우선 인근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할 수 있고, 반대로 살 물건이 없어도 그냥 구경만으로 재미있다. 맛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겨울의 대표 간식인 따뜻한 어묵, 추억의 떡볶이, 든든한 국밥은 물론, 요즘 이색적인 해외 별미까지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은 즐거운 덤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양평물맑은전통시장 ▲안산 다문화특구 ▲가평 잣고을시장 ▲용인중앙시장 ▲오산 오색시장 ▲과천 굴다리시장 등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경기도의 '전통시장'을 찾아본다. ◇ 100년 역사의 경기도 3대 장 '양평물맑은전통시장' 양평은 예로부터 한강을 이용한 물류의 중심지로서 '양평물맑은전통시장'은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 1번 출구 인근에 소재하고 있다. '양평물맑은전통시장'은 전국구 보부상들의 왕래가 활발하고 대규모 상단이 한양으로 물건을 공급하던 곳으로 1770년 무렵부터 시장이 시작되었다. 특히 3일과 8일에 서는 양평읍 오일장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며 경기도 3대 장으로 손꼽힌다. 지금은 약 400여 개 점포가 상설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장날에는 200여 개 노점이 더 들어서면서 양평물맑은전통시장이 완성된다. 양평에서 생산한 과일과 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수수부꾸미와 다양한 전 등 먹거리가 풍성하기로 소문난 장이다. 특히 깨와 콩을 활용한 고소한 강정과 추억의 전통 과자를 직접 만드는 과자점에는 늘 긴 줄이 설 만큼 인기가 좋다. 맛보기 인심도 후해서 서너 가지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과자를 고르면 한 봉지 푸짐하게 담아준다. 양평이 워낙 사통팔달 교통이 좋은 곳이고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장에 가면서 경기이야기골목으로 지정된 청개구리이야기거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우리 모두 아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귀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 경기도 국제시장, 해외 별미 기행 '안산 다문화특구' '안산 다문화특구'는 안산역 맞은편 원곡동에는 해외 여러 나라의 이주민이 모이면서 외국인 거리가 형성됐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및 외국 국적의 동포는 약 90%인 1만 8천여 명이다. '국경 없는 마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던 중 2009년 '안산다문화특구'로 지정되었다. 아울러 음식 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독특한 거리 풍경이 만들어졌다. 거리 전체가 커다란 국제시장으로 발전한 것은 물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서 주말에도 은행이 문을 열고 병원이 진료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되었다. 다양한 외국 음식점도 성업 중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조금만 발품을 팔면 여러 나라의 별미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주 음식 재료와 향신료를 본국에서 들여와 현지 본연의 맛을 낸다. 그중 '후르세다사마르칸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고기 꼬치 '샤슬릭' 고기 빵 '쌈사'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 등 모두 맛도 좋고 한국사람 입에도 잘 맞는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안산으로 미리 떠나는 해외 별미 기행은 어떨까? ◇ 전통시장 발전의 모범 답안 '가평 잣고을시장' 가평 잣고을시장은 올해로 개장 101주년을 맞이한 가평 최대의 시장이다. 1923년 보납산 앞 개천 변에 상인들이 모인 것이 시장 역사의 시작인데, 단순 거래를 넘어서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소통과 상생 공간이었다. 이후 터미널 주변과 가평역 앞 등 여러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현재의 장터로 자리를 잡았다. 잣고을시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첫 번째는 역시 오일장이다. 5일과 10일에 열리는 잣고을시장은 규모가 크고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해서 둘러보는 데 한참 걸릴 정도다.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덥히고 장 구경에 나서야 한다.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두툼한 겨울옷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잣고을시장 가평창업경제타운이다. 1층에는 식당, 과일, 장식품 등 소상공인 점포가 입주해있고 2층에는 시장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카페와 노브랜드 매장이 시장과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기업에서 만들고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는 장 주변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잣고을시장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 골목마다 즐거움이 가득 '용인중앙시장' 오랜 세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용인시의 대표 시장이다.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점포 이미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여전히 진화 중인 시장이다. 시장을 만두 떡골목, 순대골목, 통닭골목 등 상권별 골목으로 나눈 점이 재미있다. 특히 떡골목 가게마다 방금 찐 시루떡에서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장면은 언제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일 지경이다. 가게마다 특색 있고 떡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의 골목 중에서 가장 인기 좋은 곳은 순대 골목이다. 약 20곳의 순댓국집이 모여있는데 업주들 모두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순대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곱창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푸짐한 양에 노포 감성까지 더해져,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식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5일과 10일에는 에버라인 용인시장역에서 김량장역까지 하천을 따라 오일장이 선다. 장이 크고 점포도 많으니 일정을 여유 있게 잡고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좋다. 도래창, 호떡, 꽈배기 등 용인장의 명물도 꼭 즐겨보자. ◇ 찾아라. 맛있는 시장! '오산 오색시장' '오산 오색시장'은 택리지와 화성궐리지 등 조선시대 기록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시장의 명칭을 한때 오산중앙전통시장으로 변경했었지만 2013년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지금의 '오산 오색시장' 이름을 찾았다. 오색시장은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언제라도 이용 가능한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장이 서는 3일과 8일에는 오산 일대가 시끌벅적 들썩일 만큼 활기차다. 시장 길을 취급 품목에 따라 미소거리, 아름거리, 맘스거리, 빨강길, 녹색길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점포의 간판에 고유번호를 부여해서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길마다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싱싱한 과일, 맛깔난 반찬과 다양한 음식 재료가 푸짐하니 욕심내서 모두 돌아봐야 할 시장이다. 쑥호떡, 꽈배기, 국밥, 칼국수 등 맛있는 먹거리가 유난히 많은 곳이니 하나씩 찾아 맛 탐험을 즐겨도 좋다. 최근에는 매콤한 곱창볶음이 인기인데, 맛도 좋고 푸짐해서 안주로 좋고 밥을 볶아도 좋다. 교통망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오산뿐 아니라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시장이다. ◇ 도심 속 추억 한 스푼 '과천 굴다리시장' 굴다리시장은 과천의 유일한 전통시장이다.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문원동으로 가는 길, 주공아파트 4단지와 5단지 사이 굴다리 인근의 작은 시장이다. 시장의 모습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임시 건물 형태로 언뜻 보면 무허가 노점을 연상시키지만, 엄연히 과천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점포 수는 약 40여 개 정도로 보이는데 그나마 문을 닫은 곳이 더 많다. 판매하는 품목도 단출해서 과일, 채소, 생선이 전부다. 하나둘 가게들을 살피다 보면 굴다리시장 유일의 음식점 '형태네'가 보인다. 가게 전면의 '추억의 맛집'이란 문구처럼 오래전 추억이 떠오르는 분위기다. 7~8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예전 학교 앞 스타일의 떡볶이, 순대, 튀김만두 등을 판매하는데 하나같이 익숙한 맛이다. 떡볶이집 형태네의 업주는 이 자리에서만 40년째 영업 중이다. 근방에서 노점을 하던 중, 합법적인 시장을 조성한다기에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굴다리시장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입맛도 달라졌으니, 장사는 예전만 못하지만, 가끔 찾아오는 오랜 단골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

2025-01-06 10:08: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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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노동부 장관상·부산북부지청장상 동시 수상

동서대학교는 지난 2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에서 열린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 전수·수여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부산북부지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서대는 2024년 한 해 동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 및 고용 노동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부산북부지청장 표창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대는 부산북부고용+센터 '일자리 수요데이'와 협력해 ▲지역 청년 취업 READY One 프로그램 ▲DSU 현장 연결 페스타 등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찾아가는 청년 고용 정책 홍보와 취업 상담을 지원했다. 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와 연계해 동서대 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청년희망 서포터즈'를 운영, 청년의 눈높이에서 주요 정책 기획, 청년 친화적 매체를 활용한 청년 지원제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정도운 동서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서대가 지역 내 청년 고용 정책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2025-01-06 10:08: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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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 기업, 액상 항균 소재 개발·제품화 성공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 기업 트윈위즈가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를 개발해 이를 제품화까지 성공시켰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된 혁신 기술이 기술 사업화와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진 우수한 사례다.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 변화 시대를 맞아 위생과 청결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항균과 항곰팡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기존 고체형 항균 소재는 대부분 금속을 분말이나 펠릿(pellet) 형태로 만들어 항균 성분을 첨가하는 형태였다. 이 같은 고체형 소재는 제품의 색상, 외관이 변형되고 물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고체형 소재가 특정 환경에서 잘 녹지 않아 다양한 제품 및 산업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트윈위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분산성과 상용성을 보유한 무색 투명한 액상형 소재를 재료연에서 5년 이상 연구 개발해 제품화까지 성공했다. 이 소재는 제품의 색상, 외관 및 특성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또 환경 유해 물질과 고위험성 우려 물질들의 미검출 검증을 받아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추가 공정과 설비 없이 기존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쉽고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점도 트윈위즈만의 강점이다.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현재 필름, 코팅액, 페인트, 잉크 등 도료 분야에 범용 소재로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텍스 장갑과 더불어 의료·위생·포장·유아용품으로 확대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대량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도레이첨단소재와 조광페인트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기업들의 기술적 요구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필수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며 비타민이 아닌 진통제와 같은 소재를 개발해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일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10:0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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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고객 대상 미국주식 증정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미국주식 총 세 번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개설 및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세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중개형ISA 계좌를 최초 개설하거나 만기 후 재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최소 1주에서 최대 5주까지 랜덤으로 미국주식을 지급한다. 또한 중개형ISA 계좌 및 연금 계좌 첫 거래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최소 1주에서 최대 5주 미국주식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중개형ISA 전용 특판 ELB를 100만원 이상 가입 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최대 3주의 미국 주식을 추가로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이와 함께 중개형ISA계좌에서 운용사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최대 14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중개형ISA는 국내 상장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하여 일반형은 최대 200만 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개형ISA를 활용한 국내 배당주 국내 상장 해외 ETF 등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절세와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6 10:08:1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