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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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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원 규모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부산시는 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사하구, 엘튼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그리고 민간 투자자로 박재복 엘튼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부산 균형 발전을 위한 대표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관광숙박시설 건립은 물론 주변 관광 기반 시설 조성에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하구 다대포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추진하기로 했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 투자를 연계해 기존 지역에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사하구 다대포 일원은 ▲김해국제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 수요객의 유입 가능성이 높고 ▲남해안권 균형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해양·지역 문화·자연 생태를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이 가능한 최적지로 이번 사업 대상지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올해 초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예정으로, 공모에 선정이 되면 예비지정과 본지정을 거쳐 기본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다대포 일원 약 40만 평에 대해 민간 투자 약 8000억원, 재정투자 약 2000억원 지원, 총 약 1조원을 투자해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의 대표적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로는 ▲복합 해양레저공간 ▲인공서핑시설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 등의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해안선 정리, 연안환경 조성 등의 관광자원 재정비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대회, 지역 축제 등 행사 개최 지원 ▲관광 브랜드, 홍보·마케팅, 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지역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한편, 엘튼은 지역 중견 건설사인 지원건설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다대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5성급 이상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29일 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만 2882.6㎡ 토지에 총사업비 약 60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만 5469.9㎡ 규모로 호텔과 콘도미니엄 398실의 호텔&리조트를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휴양형 고급 관광숙박시설로 조성된다. 다대소각장 부지가 개발되면 다대포 일원에 진행 중인 한진중공업 부지 재개발 등 '다대뉴드림플랜사업'과 함께 서부산의 관광 동반 상승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일원을 해양·해안·지역 문화·자연 생태가 어우러지는 한국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해 서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구도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다대포 지역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 북항권과 함께 우리 시 3대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6 08:5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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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차 살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신년 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캐딜락이 2025년 새해의 시작을 맞아 고객 초기 부담금을 대폭 낮춘 1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높은 에스컬레이드(ESV포함), XT6, CT5-V 블랙윙을 대상으로 차종에 따라 ▲현금 할인 ▲선수금 0% 저금리 할부 ▲보증금 0% 저금리 리스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및 보증금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해 고객 상황에 따라 어떠한 옵션을 선택하더라도 초기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딜락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동안 럭셔리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00만원 할인 ▲36개월 2.6% 저금리 할부(선수금 0%) ▲60개월 4.6% 저금리 리스(보증금 0%)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800만원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일부 에스컬레이드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6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서 플래그십 모델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컬레이드는 임영웅, 박세리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애용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또 캐딜락은 대형 3열 SUV XT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만원 할인 ▲36개월 3.5% 저금리 할부(선수금 0%) ▲36개월 4.8% 저금리 리스(보증금 0%)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300만원 지원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은 ▲1500만원 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20%) ▲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500만원 지원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25-01-06 08:5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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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기후동행카드 '격돌'…혜택·디자인 집중

카드업계가 기후동행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고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서울시내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매월 일수에 따라 5만8000원(28일)에서 6만4000원(31일)을 청구한다. 교통비를 청구 금액 이하로 사용한 경우 실제 이용금액만 내면 된다. 카드사 8곳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하면서 '전면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정책사업인 만큼 상표 가치를 높일 기회란 설명이다. 카드업계는 상품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타사와 차별화를 모색 중이다. 우선 신용카드 플레이트다. 신한·삼성·현대·하나·NH농협카드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였다. 주 기능은 대중교통 혜택인 만큼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MZ세대의 경우 실질적인 혜택보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성향도 존재하는 만큼 개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책사업으로 출시한 상품인 만큼 신용카드 플레이트로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MZ세대의 경우 신용카드 선택 기준에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각 사별 디자인 경쟁도 치열한 것"이라고 했다.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일상 영역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배달앱과 동영상재생서비스(OTT)에서 10% 할인을 적용한다. 커피,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선 결제 비용을 5% 아낄 수 있다. 이어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9000원(국내전용)이다. 삼성카드는 월 최대 2만4000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할인 내역은 ▲커피전문점· 편의점(10%) ▲디지털콘텐츠(30%) ▲배달앱·온라인쇼핑몰·올리브영·다이소(7%) ▲이동통신 정기결제 (7%) 등으로 구성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할인폭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연회비는 7000원이다. KB국민카드는 쇼핑과 커피전문점은 물론 영화(CGV·롯데시네마) 및 스포츠 업종에서도 각각 10%, 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이며 체크카드는 무료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달성하면 월 최대 1만2000원을 아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대중교통 할인 혜택에 힘을 줬다. 전월실적에 따라 기후동행요금을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이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신용카드만 출시했으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기후동행카드 출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NH농협카드는 이번달 NH농협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를 선물한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KB국민 기후동행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78만원을 돌려준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중교통은 물론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탑재했다"며 "정책 상품인 만큼 과거 단종된 '혜자카드'와 비교해서 혜택 측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06 08:48: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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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HiVE 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영남이공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교육체계와 연계해 운영하는 지역 기반형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조성하는 국고 사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시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운영했다. 지난 3년간 사업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역할, 기존 연차 평가 및 컨설팅 결과 반영 여부 등을 종합한 이번 HiVE사업 종합평가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특화분야 연계학과 및 교육과정 구축·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추진 등 지자체 및 다양한 지역 혁신 주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애주기별, 취약계층별 돌봄 복지인프라 강화'라는 지역 시책과 연계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신설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을 향상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23년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종합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으며 HiVE사업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A등급의 성과는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인구 노령화와 지방소멸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특화분야 관련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다"며 "HiVE사업의 주요 성과가 대구시 RISE 계획의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로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01-06 08:37:1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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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풀리는데, 변동·고정 유리한 금리는?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라는 주문에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금리인하기엔 갈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은행 등 4대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지난 5일 기준)는 연 4.21~6.14% 수준이다. 고정금리(연 3.58~6.35%)와 비교하면 변동금리 하단이 0.63%포인트(p) 높다. 변동금리 산정이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도 지난해 2월 3.84%에서 10월 3.40% 11월 3.37% 12월 3.35% 로 낮아지고 있지만, 4대 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해 2월(연 4.12~6.67%)과 비교해 하단이 되레 0.09%p 올랐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은행들이 만기를 짧게 잡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고객에게도 낮은 금리로 제공할 수 있다. 반면 고정금리는 은행이 장기간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붙어 금리가 높다. 과거 금리 공식과 달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주문한 영향이 크다. 앞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고정금리 주담대 비율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은행들이 소비자들의 고정금리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고정금리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 당장 금리낮은 '고정금리' 추천 다만 이로인해 금융소비자들의 고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리 인하기에는 갈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변동금리를 선택해야 이자부담이 덜할 수 있지만, 당장 낮은 금리는 고정금리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의 인하폭과 속도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지금 당장 저렴한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라고 추천한다. 은행 관계자는 "보통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차이가 1%포인트(p) 이내일 때는 고정금리가, 이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본다"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현재 금리 수준이 더 높은 변동금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단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뒤 금리가 확실히 낮아지거나 더 조건이 좋은 대출 상품이 나올때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하라는 설명이다. 다만 대출 후 3년 이내에 갈아타면 0.6~0.7%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은행들은 올해부터 상환수수료를 1.2~1.4%에서 0.6~7%로 낮췄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타며 주는 이자 부담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많지 않은 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나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을 경우 인터넷은행이나 정책대출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6 07:52: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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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세계 최고 수준 제련 기술로 2025년 위기 돌파

고려아연이 2025년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을 앞세워 위기를 돌파한다. 고려아연이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힘든 상황에서 희귀·희소 금속의 회수율 증대를 앞세워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을 토대로 수익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련 수수료 하락과 산업용 전력 단가 상승 등 올해 경영 환경 전망이 밝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세계 1위에 오른 기술력과 선제적 투자, 원가절감, 공정 개선, 맨파워 등에 힘써 수익성 악화 위기를 타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매출이익률이 높은 희귀·희소 금속의 회수율을 높이는 기술적 역량에 집중한다. 회수 능력도 극대화해 매출총이익을 올해 253억원, 2027년까지 700억원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희귀금속 회수율을 품목별로 20~30% 이상 끌어올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니켈에도 집중한다.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금속인 니켈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장 수요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켈 원료를 내년 2분기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인 올인원 니켈제련소에 공급하면 약 108억원 매출총이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기술 투자와 생산 시설 증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잔사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세스 재정립과 조업 기준 및 설비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공정 개선으로 약 360억원의 매출총이익 성장을 올릴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기술력과 50년 비철금속 세계 1위에 오른 경영 능력은 한 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적대적M&A 국면에서 누가 비전을 가지고 고려아연을 성장,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지를 시장과 주주들은 명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6 07: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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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속 풀어주고 체력 끌어올리는 겨울 생선 '대구'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가족, 지인들과의 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 그만큼 술자리도 늘어나고 해장국집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해장국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기왕이면 몸에 좋은 성분 가득한 재료로 만드는 해장국이 좋겠다. 예를 들어 '대구'탕을 꼽을 수 있다. 입이 커 대구(大口)인 대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보존이 용이하다는 장점 덕에 서양에서는 이미 청어와 더불어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대구 떼의 뒤를 쫓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구는 우리 선조들 또한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구가 성질은 평하며 독은 없고, 먹으면 기를 보한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는 그 큰 입으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성체의 경우 고등어나 청어, 정어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는 물론 각종 두족류나 갑각류까지 눈에 보이는 것 족족 잡아먹는다고 한다. 크기는 최대 1m 이상까지 자라며 20kg이 넘는 것도 있다. 이렇게 큰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버릴 것 하나 없어 인간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생선이다. 풍부한 양의 살코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장, 아가미, 알은 젓갈로 담근다. 탕, 찜, 구이, 포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대구의 살코기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다. 100g당 15%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반면 지방 함량은 거의 없다. 비린 향이 거의 없으며 살은 무척 담백하다. 보통 연말연시 술자리에서는 자연스레 고지방, 고칼로리 안주를 접하게 되는데 해장까지 그런 요리로 한다면 건강에 더욱 무리만 갈 뿐이다. 하지만 대구가 들어간 매운탕 혹은 지리(맑은 탕)는 시원함은 일품이면서도 칼로리 걱정에서 자유롭다. 국민 생선이라 불리는 고등어와 비교했을 때도 이소루신, 루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적지 않게 들어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음식을 짜게 즐기는 한국인들이 꼭 신경 써야 할 영양소인 칼륨의 함유량 역시 생선류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

2025-01-06 06:0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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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운수소관(運數所關)

살다 보면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을까, 할 때가 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사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불운이나 사고가 나거나 했을 때, 의도하지 않게 남과의 오해가 일어나고 관계가 엉망이 됐을 때,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등등 종종 하게 되는 질문이자 의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운수소관이란 말을 쓴다. 모든 일이 운수에 달려서 어찌할 수 없음을 이를 때 이 운수소관이라는 말로 살짝 위안 아닌 위안을 삼기도 한다. 필자는 운수소관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순리를 알며 순응하는 것과 체념은 다르다. 인생사 자중자애하며 자세를 낮추는 것은 필요하지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인생의 주인으로서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운명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으로 본다. 겸손해야 하며 설사 불운한 일이 닥쳤다 해도 끌려다니지 않아야 하는데 고난이 닥쳤을 때 더욱 굳건하게 자기 신념을 키우고 인내하고 인욕하는 태도를 말한다. 우연히 어느 방송인이 인터뷰 때 했던 얘기라며 올라온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며 마음의 방향 전환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처음 맞은 화살에서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더 맞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원인을 알기 위한 왜? 라는 질문까지는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일을 되뇌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만의 마음이 일어나게 되면 부정적인 기운만 더해질 뿐이다. 따라서 개운의 팁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 호사다마(好事多魔)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불운한 일을 당할 때는 한탄하고 불만을 가질 일이 아니라 우주가 나에게 이러한 일을 겪게 하는 것은 다 뜻이 있다고 믿으며, 받아들이되 전화위복이 됨을 믿어야 한다.

2025-01-06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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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6일 월요일 [쥐띠] 36년 망설임이 좋은 결과. 48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60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움직여야. 72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84년 천둥이치고 비가오니 남의 이혼문제에 관여마라. [소띠] 37년 습관은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49년 물가에서 물 조심. 61년 의문을 갖지 말고 신념으로 직장을 다녀라. 73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85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저력을 과시하고 명예도 얻는다. 50년 탐구가 끝났으면 이제 일을 시작. 62년 보기 싫은 사람도 때로는 아쉬운 법. 74년 향기에 취해서 헛돈을 쓰게 된다. 86년 운에서는 허구로 일궈내는 소설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토끼띠] 39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조상 원망하지 말 것. 5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63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75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라. 87년 외출을 삼가고 더위 관리에 힘써라. [용띠] 40년 손님이 찾아오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52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난처하다. 64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76년 고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88년 만남에 조급함으로 깨지게 되니 천천히 행동. [뱀띠] 4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는 순간 더 커지기 마련. 53년 받기보다 상대를 존중해야 나도 존중받는다. 65년 만만치 않은 돈의 현실이 슬프다. 77년 일을 하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 89년 조상님께서 인도해주시니 안심이다. [말띠] 42년 혼자여도 괜찮으니 버텨보자. 54년 정든 친구가 멀리 있는 길을 떠난다. 66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일을 상식선에서 풀어가 보라. 78년 오늘의 영광은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90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면 마음만 다친다. [양띠] 43년 항상 성실하니 큰 일거리가 들어온다. 55년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좋은 일. 67년 시간을 갉아먹는 기분. 79년 본인이 가진 재주가 엄청난 것은 본인만의 착각인데. 91년 집안에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발전으로 향상한다. [원숭이띠] 44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다. 56년 말 잘하는 사람보다 행동하는 사람을 선택. 68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0년 태양은 항상 그곳에 있으니 희망을 품자. 92년 코로나가 재습격이라니 건강 신경을 쓰자. [닭띠] 45년 친구와의 거래를 만족스럽게 성사시킨다. 57년 나의 성공은 가족의 행복이 원천이다., 69년 과거의 밝은 내 모습을 자녀에게서 본다. 81년 고쳐야 할 것을 내버려 둔 결과가 나타난다. 93년 믿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겠다. [개띠] 46년 뱀띠와의 거래가 순탄함. 58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70년 슬하에 자식이 없어도 유정(有精)하게 지낼 수 있다. 82년 한 직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94년 물이 넘쳐흐르던 아름다운 경치도 사라져간다. [돼지띠] 47년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사연 이야기가 있으니. 59년 오이밭에 가서 갓끈 메지 마라. 71년 찬물에도 순서가 있다. 83년 변화가 없다면 그게 어디 산목숨이던가. 95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자식으로 힘든데 자신일 수.

2025-01-06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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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재건축 빨라지고, 대출 어려워진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가격 차별화를 비롯해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아파트 청약 성적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새해에도 정부의 '대출 규제'와 '공급 축소' 등으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가능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실시 등이 있다. 1월에는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손실비용, 행정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에 중도에 대출금을 갚을 때 차주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는 약 1.2~1.4% 수준, 신용대출은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차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담대의 경우 0.6~0.7%, 신용대출은 0.4%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단, 1월 중순부터 취급하는 대출 상품에 대해 적용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준공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 진단'으로 변경하고 재건축 진단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 까지만 통과하면 가능하도록 절차가 바뀐다. 현행 재건축 절차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정비계획 입안 등 사업에 착수할 수 없다. 이번 규제완화 조치로 재건축을 위한 진입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재건축 기간을 최대 3년 가까이 단축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 주민 의사 결정 과정에 전자 방식을 일반적으로 적용해 의사결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7월(잠정)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된다. 가계대출 한도가 줄고 모든 금융권 대출이 규제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1단계와 현재 시행 중인 2단계는 각각 지난해 2월과 9월 시행됐으며 3단계의 시행 시기는 제도의 안착 추이 등을 통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3단계는 DSR이 적용되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대해 적용되며, 스트레스 금리는 1.5%p(예상)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인해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커져 올해는 집을 사기보다는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 과천 등 유망지역은 집값에 타격이 없겠으나 탄핵 정국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까지 예고된 상황에 당장 집이 급한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5 17:10:3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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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기지개…대출금리 인하는 미지수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재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여전히 높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을 일제히 해제되면서 수도권 기준 주담대 한도가 약 5500만원 증가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도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2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폐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렸다. 전세자금 대출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국민은행은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한 대출한도를 해제하기로 했고, 타행 대환 용도의 전세대출 신규 취급 제한도 재개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주택 보유자 대상 전세대출 취급 규제를 해제했다.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은 하나은행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가능하다. 신용대출 제한 역시 일부 완화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연소득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해제했다. 비대면 신용대출도 신한·하나·농협은행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엄격하게 막고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대출을 재개했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하해 기준금리가 3%까지 하락했다. 올해도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국내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2월 18일 올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게 될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내 대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인위적으로 높인 가산금리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목표치를 넘긴 은행에 불이익을 주고, 올해도 가계대출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이내로 엄격히 관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서 일부 대출에 대한 규제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페널티 방안과 이에 따른 연간 대출 관리 계획이 확정돼야 가산금리 인하에 나 설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주들의 금리인하 체감은 올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5 16:11:1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