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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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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팀, 질산염-암모니아 변환 고엔트로피 합금 촉매 개발

경상국립대학교는 질산염을 선택적으로 암모니아로 환원하면서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고엔트로피 합금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명룡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환경·에너지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IF:21.1)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철(Fe), 코발트(Co), 니켈(Ni), 망간(Mn), 구리(Cu) 등 5원소를 조합한 프러시안 블루 유사체(PBA)를 전구체로 활용했다. 이를 합성한 후 열처리를 통해 고엔트로피 산화물(HEO)을 제작하고, 펄스 레이저를 조사해 고엔트로피 합금(HEA)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제작된 HEA 촉매는 질산염을 암모니아로 환원하는 전기화학 반응(NO2RR)에서 높은 선택성과 전환 효율을 나타냈다. Zn-NO2 배터리 시스템에서도 작동 가능성이 확인돼 암모니아 생산과 전기 생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에너지 전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의 핵심 원리는 '엔트로피 스위칭' 개념이다. 금속 조성 변화에 따라 반응 경로가 전환되며 특정 금속 조합에서 질산염 환원 중간체의 반응 경로가 바뀌어 암모니아 생산 선택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조성 설계만으로 촉매 성능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고엔트로피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귀금속 없이도 다양한 금속 간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조절해 전환 반응을 유도한 사례"라며 "질산염이라는 환경 유해 물질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화학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교육부 주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인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인프라 고도화: 실시간 극저온 엑스선 흡수 분광기 구축을 통한 우주극한환경 대응 광화학 소재 개발', '거점: 영남권 실시간 극저온 XAS 기반 우주 극한소재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7-22 09:2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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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년 동남권 SW 품질캠프’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동남권 SW 품질캠프'가 지난 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6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 IT·SW 기업 종사자와 대학생 등 20개 팀이 참가했다. 실제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팅 기법을 활용해 결함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실전 중심의 SW 품질 테스트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올해 테스트 대상 제품은 엠바스가 제공한 앱 '창업해'였다. 엠바스는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기능·사용성·보안 측면의 품질 개선 사항을 도출해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심사 결과 지난 18일 시상식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다음 달 열릴 '2025년 SW 테스트 경진대회'에 동남권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돼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기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앱 분석을 통한 결함과 개선 사항 도출,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 등 전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수상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원과 협력하며 실제 제품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SW 품질 분야는 디지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실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SW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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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정책자문위원회서 중장기 전략 논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21일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민단체, 학계, 유관 단체 등 각계 전문가와 공단 및 연구 용역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2025~2030 중장기 전략 개편 방향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신정부 정책에 대응한 공단 전략 방향 등 핵심 주제에 대한 전문 자문이 진행됐다. 공단은 위원들의 의견을 앞으로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현재 승강기 검사 중심의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산업안전·교육 플랫폼을 포괄하는 '공공플랫폼 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션·비전·핵심가치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ESG 연계 전략, 지역 균형 발전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공단의 미래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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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집중 호우로 59건 피해 발생…응급 복구 총력

하동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평균 404㎜, 최대 646㎜의 집중 호우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호우경보 발효 직후 대책 회의를 연속 개최하고 전 부서와 읍면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 옥종면사무소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가 열렸다. 하승철 군수는 "주거시설 복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도로와 하천, 산사태, 농업 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총 59건의 피해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8건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주요 도로 2개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8개의 간이 다리와 2곳의 둔치주차장도 폐쇄 조치됐다. 인명 피해 우려로 총 297세대 575명을 일시 대피시켰으며, 이 가운데 7세대 11명은 현재까지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 전역의 주거 시설 피해는 침수 18동, 반파 5동이다. 농업 분야 침수 피해 면적은 총 125.27ha에 달하며 옥종면은 딸기 육묘 하우스 50동, 시설 하우스 613동 등이 침수됐다. 전국 육묘장에 긴급 수배해 정식묘 20만 주를 확보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오는 25일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164개 마을자율방역반과 16개 읍면 방역반이 하루 2회 이상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8월 1일까지 마을회관 26개소에서 재난 심리지원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하승철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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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2025 재학생 해외 직무 연수 발대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21일 오후 3시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2025 재학생 해외 직무연수-호주(TAFE NSW)'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관과 연계, 학생들의 실질적 해외 직무 경험 제공과 글로벌 감각 및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연수 참가자는 간호학과 12명, 응급구조과 1명, 언어치료과 1명 등 총 14명이 선발됐다. 연수생들은 오는 27일부터 2주간 호주 시드니 소재 TAFE NSW(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New South Wales)에서 연수 과정을 수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General English 어학 집중 교육을 비롯해 현지 병원 및 의료 기관 탐방, 호주 First Aid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호주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국제적 실무환경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수생 대표 여수연 학생은 "호주 시드니에서의 연수는 실제 간호 현장을 체험하고 호주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값진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진로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진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활약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춘해보건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 기관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 있는 진로 역량과 국제적 감각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2 09:2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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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선정

경북 칠곡에 위치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이하 왜관수도원)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요즘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에 선정됐다. '요즘여행'은 여행지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여행자가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조명하는 체험 중심 콘텐츠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콘텐츠를 격월로 발간하며, 이번 7월에는 총 다섯 곳의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는 경북 칠곡의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를 비롯해 충남 공주의 가가책방, 강원 홍천의 행복공장, 경북 안동의 맹개마을, 서울 북부에서 경기 고양·양주·의정부로 이어지는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이다. 이 가운데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 속에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내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불교의 템플스테이와 유사하게, 천주교에서는 피정(Retreat) 프로그램 '소울스테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수도원의 고요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정 프로그램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수도사들의 기도에 동참하고 고요한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2024년 5월에 새롭게 문을 연 문화영성센터는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 공간에서 1박 2일 동안 수양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왜관수도원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또 다른 쉼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22 09:24: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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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원인 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괭생이모자반의 국내 대량 유입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서성봉 박사 연구팀이 천리안해양관측위성 1호와 2B호 관측 자료, 자체 개발한 입자 추적 모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5년 이후 특정 연도에 발생한 대량 유입의 주원인이 황해 북부 해역임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과거 황해 북부는 수온이 낮아 괭생이모자반 서식에 부적합했으나,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서식 환경이 개선됐다. 이 지역에서 11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 떨어져 나온 괭생이모자반이 해류와 북서계절풍을 타고 동중국해 중앙부를 거쳐 우리나라 연안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괭생이모자반은 모자반과 해조류로 동아시아 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파도에 따라 떨어져 나간 개체들은 부유생활을 하며 본래 서식지에서 수백㎞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해양환경정보포털 통계에 따르면 평소 연간 300톤-6000톤 수준이던 수거량이 피해가 심했던 2015년과 2021년에는 남서해역에서 약 1만 6000톤까지 급증했다. 대량 유입 시 해안 생태계는 물론 양식업, 어업, 관광업에 피해를 줘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 연구에서는 지난 1월 유입 원인도 새롭게 밝혀졌다. 괭생이모자반은 보통 1월부터 7월 사이 유입되는데, 4월경 유입되는 것은 중국 저장성에서 동중국해 중앙부를 거쳐 온다고 알려져 있었다. 반면 1월 유입분은 12월 황해의 강한 서풍 영향으로 황해 북부 군락 일부가 서해 연안 해류를 따라 남하하며 다음해 1월부터 국내 해역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순환기후연구부가 활용한 입자 추적 모형은 해류와 바람 등 해양 물리 요소를 종합해 부유물 이동 경로와 확산 범위를 예측하는 수치 모델이다. 2020년부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홍수 유출물, 방사능물질 등 추적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Marine Pollution Bulletin 2025년 6월호에 'Origins and pathways of the floating Sargassum in the Yellow and East China Sea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희승 원장은 "이번 연구는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괭생이모자반 등 부유성 해조류의 발생 원인을 꾸준히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경보 체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3: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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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울산 고교생 ‘STEM 캠프’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울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과학캠프 3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더십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STEM 융합교육 기반의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지자체와 협력해 ▲울주군 '하이리더 캠프' ▲울산 북구 '꿈꾸자 과학캠프' ▲울산시 'UNIST STEM 캠프'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지역 일반고 1·2학년생 총 250여 명이 참여 대상이며 캠퍼스 방문 또는 기숙 형태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문제 정의부터 해결책 설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기 주도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한다. AI, 로봇,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STEM 과학 멘토단'이 담당한다. UNIST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실험 기획과 수업 설계부터 학습 지원까지 전반을 관리한다. 사전 전문 교육을 받은 청년 과학 인재들로서 학습자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자율 탐구와 협력 활동을 지원한다. 캠프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투명 태양전지, 드론 기반 물류 시스템, 로컬 AI LLM, 화성 생존 시뮬레이션 등 20여 개 실험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I, 바이오센서, 로봇 설계 등 차세대 기술 실험을 통해 원리와 응용을 동시에 학습하며 과학과 공학이 실제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리더십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AI와 STEM 융합 교육을 현실의 과제로 풀어내며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3: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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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산불피해지역 호우·폭염 대비 특별현장점검 실시

경북도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최근 집중호우에 이은 폭염에 대비해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피해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점검과 본격적인 폭염 시기를 앞두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점검반은 실국장과 각 실무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집중호우 피해 여부는 물론 이재민이 거주 중인 임시조립주택의 배수로 정비, 위험요인 제거, 냉방기기 및 쿨루프 설치 등 폭염 대응 실태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마을 대피방송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해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재정비한다. 경북도는 향후에도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복합재난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산사태와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대형 산불피해지역에 대해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비는 항상 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3: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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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동아특수금속에 초미세 합금 소재 기술 이전

한국재료연구원이 생체 의료용 초미세 결정립 타이타늄-지르코늄 합금 소재 제조 기술을 동아특수금속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경량재료연구본부 박찬희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해외 독점 임플란트 소재 대비 미세조직을 2배 치밀하게 구현해 인체 내 내구성과 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생체 적합성을 결정하는 성분 조성은 해외 소재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결정립 크기를 1.5마이크로미터 수준에서 800나노미터 수준으로 초미세화했다. 이를 통해 강도를 900MPa에서 1200MPa로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기술과 달리 나노미터 수준 미세화 과정에서 별도 장비 없이도 양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발, 압연 등 산업 현장에 이미 적용된 장비로 미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상용화에 유리하다. 전 세계 치과용·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연간 24조 원에 이른다. 해외 임플란트 선두 기업들은 순수 타이타늄이나 타이타늄 합금보다 가볍고 강한 타이타늄-지르코늄 합금 소재를 적용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특수금속은 특수금속 리사이클링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의료,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발생하는 타이타늄, 니켈 등 특수금속을 리사이클링하고 국산화하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합금 관련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며 미국, 일본 등 16개국 이상의 해외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외 신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박찬희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초미세 결정립 타이타늄-지르코늄 소재가 상용화로 이어져 많은 사람이 안전하고 성능 좋은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재료연구원과 동아특수금속은 기술 이전 및 협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5-07-22 09:2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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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13㎍/㎥로 개선 추진

경북도는 21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경상북도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과 「경상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북도는 제1차 시행계획(2020~2024)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친환경차 보급,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핵심 배출원 중심의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8.5㎍/㎥에서 2024년 15.6㎍/㎥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정된 제2차 시행계획(2025~2029)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전문가·산업계·지자체·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으며, 환경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제2차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수송·발전·농업 등 4개 부문에서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총 46개 중점 과제가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산업 6개, 수송 13개, 발전 3개, 농업 6개, 생활 9개, 도민 건강보호 5개, 대응 고도화 2개, 협력체계 구축 2개 등이다. 또한 이날 함께 보고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는 미세먼지 외에도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축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대기환경은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09:22: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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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시티 엑스포서 솔루션 리빙랩 운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2025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WSCE 2025)' 부산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 시티 기술과 도시 문제 해결형 솔루션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약 15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창경는 부산시와 함께 스마트 시티 솔루션 리빙랩 형태의 부산관을 운영했다. 특히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솔루션 리빙랩' 프로그램 참여 중인 부산 기업 4개사에 전용 전시 공간을 지원하며 주목받았다. 참가 기업은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피피오 등으로 수천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티 관련 실증 중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도시 내 실제 사용자와 환경을 고려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현안 해결을 위한 실효성 높은 솔루션들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시민 피드백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조는 많은 방문객과 바이어,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참여 기반 혁신 기술을 소개한 이번 전시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법 제시와 기술의 실증 및 확산 가능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WSCE 2025는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도시혁신, 에너지, 모빌리티,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부산이 미래형 도시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기술 실증과 확산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리빙랩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19: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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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대병원, “코로나19 기간 도시 지역 사망률 격차 심화” 조사 결과 발표

양산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별 사회 경제적 차이가 사망률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문민희 연구원과 최민혁 교수 연구팀의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제공한 사망원시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전체 사망률과 더불어 폐렴, 코로나19 관련 사망률에서 나타나는 사회 경제적 불평등 현상을 집중 분석했다. 연구 성과는 'Inequality in mortality according to regional deprivation during the COVID-19 pandemic'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역학·공중보건 학술지 Epidemiology and Health에 실렸다. 특히 이번 연구는 '박탈지수(Deprivation Index)'라는 측정 도구를 사용해 각 지역의 사회 경제적 여건을 수치화하고, 도시와 농촌을 구분해 사망률 격차 패턴을 살펴본 점이 주목받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전체 사망률과 폐렴, 코로나19 사망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농촌 지역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사망률 격차는 도시 지역에서 더 심각한 양상을 드러냈다. 회귀 분석을 통한 불평등 측정 지표인 SII (Slope Index of Inequality)와 RII(Relative Index of Inequality) 분석에서도 도시 지역 내 사회 경제적 계층 간 사망률 차이가 더 선명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는 도시 거주 남성 그룹에서 가장 큰 불평등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농촌 지역의 높은 사망률을 고령 인구 비중과 의료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으로, 도시 지역의 불평등 심화는 사회 경제적 박탈 정도에 따른 지역별 편차 때문으로 해석했다. 최민혁 교수는 "재난 대응에서 획일적 접근보다는 농촌의 경우 '전체 사망률 감소', 도시는 '격차 완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된다"며 상황별 맞춤 대응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2025-07-22 09:19:4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