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안산시, '시민중심 행정' 공직자 정책연구단 닻 올려

안산시가 시의 공모사업 활성화, 시민 중심의 행정과 관련한 정책 연구 활동 등을 한층 활발히 이어가기 위한 공직자 아이디어 모으기에 나선다. 안산시는 최근 청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정책연구단을 구성하고,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정책연구단은 지난해 초 신설된 전략사업과 공모사업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조직됐다. 연구단은 행정, 사회복지, 시설, 간호 등 다양한 직렬에 근무하는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모사업 과제 연구와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시의 미래 지향적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정책연구단의 첫 회의에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사업'과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 조성' 등 공모 주제를 선정해 아이디어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도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사업 관련, ▲반려동물 동반 식당·카페 정책 마련 ▲반려동물 연계 사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 명소 여행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 조성 관련, ▲예술 관련 산단 내 문화존 조성 ▲문화를 담은 산단 거리 조성 ▲CEO-청년 매칭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직원들은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정책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직자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9:32: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2024 웹어워드 코리아’ 교육부문 통합대상 수상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한 '2024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교육 부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부문별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서비스 우수성, 웹 평가, 콘텐츠, UI 디자인 등 6개 부문 1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고려대는 학교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하고, 맞춤형 정보 제공, 콘텐츠 접근성 강화, 반응형 웹서비스 등 이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시스템 설계로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메인 화면에서 개교 120주년 엠블럼과 영상을 활용해 학교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좋은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고려대는 장애 유무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웹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웹 접근성을 비롯하여 접근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팀 박규현 담당자는 "12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만의 브랜드를 강조하고자 4K 해상도로 화면을 구성한 점과 방문자의 사용 패턴 분석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9 09:31: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시, 2024년 교육훈련 업무평가 우수상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7일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2024년 교육훈련 업무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공무원 교육에 대한 지자체 관심도 향상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교육운영에 기여한 우수 5개 시·군에 대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2022년과 2023년 연속 장려상을 받았으나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순천시가 이번 공무원 교육훈련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주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신규 공무원의 보직 전 기본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 점이다. 실무에 배치되기 전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 및 기초 직무역량 교육을 필수적으로 숙지해 신속하게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무 몰입감을 강화했다. 두 번째는 특화된 자체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순천시는 행정 실무와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과정인 '일류순천 공무원 아카데미'를 월 4~7회 상설 운영하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재개발 모델을 보여주었다. 특히, 선배 공무원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나도강사' 교육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계획'에서 학습문화 우수 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저연차 공무원의 행정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무 심화 '일잘러의 업무일지'와 지방행정 중심축인 6급·7급을 위한 승진자 기본교육 등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12-19 09:31:07 전정신 기자
기사사진
경기관광공사, 가족친화기업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수상

경기관광공사(공사)가 지난 1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우수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첫 인증 이후 3년마다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의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특히 올해에는 도내 공공기관 최초 육아응원근무제 도입 및 육아시간 활성화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공사는 그동안 ▲30분 단위의 '시차출퇴근제' ▲남녀 구분 없이 3년 간 사용가능한 '육아휴직제도' ▲5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유급 육아시간제도' ▲임신부 및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육아응원근무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가족친화문화컨설팅'을 두 차례 받는 등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개선 노력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이런 활동의 결과, 올해 4월 첫 도입된 '육아시간제' 직원 사용률은 80%, 12월 도입된 '육아응원근무제'는 직원 사용률 60%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원용 사장은 "저출생 시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에도 선진적 가족친화기업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 시행하여 임직원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09:30:4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여수시, 문화유산 복원..관광자원화 한다

여수시가 지역 주요 문화유산의 복원 등을 통해 호국역사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관내 일원에서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과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옛 성터거리 조성, 진남관 보수 정비, 선소테마정원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펼쳐지는 유적들은 하나 같이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고 지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담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호국의 역사를 일깨우고 역사·문화 관광의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운주헌 등 8동의 건물 복원 전라좌수영은 조선시대 성종 10년(1479)에 설치해, 고종 32년(1895)까지 417년간 조선 수군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중에는 조선 수군의 최고사령부 역할을 했으며, 삼도수군통제사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지휘하며 난중일기를 썼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대한 복원사업은 과거 동헌 내 운주헌 등 8동의 건물을 복원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 사업 완료 예정으로,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7년부터 관련 부지 매입과 4차례의 시·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복원 예정지의 토지 82필지와 건물 53동을 매입 완료했으며, 올해 매입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 지난 11월에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내년 용역이 완료되면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복원할 계획이다. ▶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옛 성터거리 조성…약 1.74㎞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옛 성터거리는 동산동에서 관문동∼고소동∼중앙동∼군자동에 이르는 약 1.74㎞다. 여수시는 이 일대에 호국의 역사와 특색을 담은 거리디자인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진남관 보수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2월에 재개관이 예정됨에 따라, 내년에 미디어파사드 사업도 공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라좌수영 둑제와 수군출정식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기획·정착시켜 여수만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성의 동·서·남문지 조성과 성곽도 일부 복원해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선소테마정원 조성…선소테마영상전시관, 둘레길, 야간경관조성 등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은 여수시 시전동 선소유적에 국·도비 포함 239억 원을 들여 선소테마영상전시관과 산책로, 한옥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선소테마영상전시관은 연면적 3,859㎡, 지상 2층 규모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감영상관과 지식체험관을 갖춘 영상전시관으로 지어진다. 또한, 선소 주변 연안은 웅천 장도 입구까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야간경관 조성사업까지 병행하는 방향으로 구상 중이다. 선소 일대가 시민 및 관광객의 역사 배움터이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도심 속 정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호국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해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9 09:30:20 전정신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 선봬

기업 애로사항을 문의하니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공고와 관련한 키워드를 말하면, 자동으로 음성을 인식해서 관련된 사업공고를 리스트 형태로 보여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19일 본격 공개했다. 경기도 민선8기 '경기형 인공지능' 정책 중 하나인 경기기업비서는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확대에 방점을 두고 사람 중심 경제전략인 'AI휴머노믹스'를 구현하는데 있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기업비서는 기존 경기도 기업지원 플랫폼인 '이지비즈'를 탈바꿈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재탄생했다. 기존 이지비즈와 달라진 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AI 검색(텍스트·음성) ▲AI 맞춤형 추천 ▲제출 서류 자동화 ▲AI 챗봇 상담 ▲지원사업 정보 통합 제공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초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원사업 검색 서비스로, 대화형 질문을 통해 기업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직접 텍스트로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검색도 가능하다. 원하는 사업 키워드를 말하면 자동 변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사용 기업의 활동 이력으로 반영된다. AI 맞춤형 추천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기업 업종, 생산품, 관심분야 정보 등을 반영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경기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사업 시책 책자 정보와 함께 유사 기업의 지원 사례도 안내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인다. 제출 서류 자동화 기능은 기업이 사업 지원 시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연동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연동되는 78종의 서류를 지원하며, 서류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AI 챗봇 상담(AI 상담사)은 플랫폼 내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정보를 수집해 한 곳에서 보여줌으로써 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경기기업비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단계별 기능고도화를 통해 도민과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등에게 최적의 AI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한 의료기기 업체는 "지원사업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청 과정이 간소화되어 서류 작성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경기기업비서가 똑똑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기업비서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도민에게 AI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도정 참여 확대를 통해 경기도 민선8기 도정 목표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털 검색창에 경기기업비서, 인터넷 주소창에 경기기업비서.kr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태블릿,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19 09:29:4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 학생들, ‘SW중심대학 우수작품경진대회’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SW중심대학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 SW 인재 페스티벌 '우수작품경진대회'에서 후원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SW인재페스티벌에서는 부대행사로 SW중심대학 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작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SW중심대학 우수작품경진대회'를 열었다. 전국 58개 SW중심대학의 학생들이 경진대회에 참여했고, 이 중 17개 학교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 탄소중립 이노베이션 아카데미(2기) 소속 컴퓨터공학과 권순욱·정효정, 경제학과 이재백, 정보통신공학과 유준혁 학생으로 구성된 한끼줍쇼 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후원기업상(포티투마루)을 받았다. 한끼줍쇼 팀은 당일 판매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신선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음식물 폐기를 줄이고, 사용자에게 탄소중립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음식 거래 서비스 '남아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한끼줍쇼 팀 소속 권순욱 학생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탄소중립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장우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의 노력이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SW중심대학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9 09:27: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연말, 저축은행 특판 '잠잠'…신년 특판은?

연말이 다가왔지만 저축은행의 '연말 특판'이 잠잠하다. 저축은행이 최소한의 유동성만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여신잔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수신 속도를 높일 단계는 아니란 입장이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년물) 금리는 연 3.38%다. 이번달에만 0.08%포인트(p) 하락했다. 그간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연초에 특판 상품을 내놓던 것과 비교하면 소극인 행보다. 예금금리 상단은 연 3.61%로 연간 0.79%p 떨어졌다. 정기적금 금리도 내리막이다. 같은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적금(1년물) 평균 금리는 연 3.45%다. 연간 0.12%p 하락했다. 통상 적금상품은 홍보 및 행사성으로 출시한다. 정기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책정하며 상대적으로 평균 금리 하락 속도가 더디다. 적금금리가 떨어진 것은 저축은행이 자금 수신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단 의미다. 한동안 연 4%대 정기예금은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저축은행이 대출수요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였지만 저축은행 업황회복에 영향을 주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을 중단한 만큼 리테일(소매금융)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저축은행은 2금융권의 대출 '풍선효과'도 일축했다. 저축은행이 개인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는 데다 대출금리가 은행권 대비 연 5~6%p 가량 높은 만큼 수요가 전무하다는 것. 은행권의 가계대출 문턱 인상과 저축은행 대출 수요 확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높이는 배경에는 유동성확보와 여신잔액 확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며 "PF 신규취급을 중단한 데다 리테일 수요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같은 정기예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신년 특판 출시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유동성만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 전국 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135.84%다. 직전 분기(231.79%) 대비 101.95%p 하락했다. 단 법정기준 100% 대비 35.84%p 초과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수신금리 인하에도 소비자 선택권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만기도래 시기가 상이한 만큼 연초 특판을 기대할 수 있단 의견이다. 저축은행은 만기도래 2~3개월 전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만기가 1~2분기에 집중된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고금리 예적금이 등장할 수 있다. 만기 기간 분산 또한 신년 특판 출시 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현재 저축은행은 수신금리 인하와 만기 기간 분산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2년 4분기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연 6%를 웃도는 정기예금을 연달아 출시하면서다. 정기예금의 경우 중복 가입 빈도가 낮은 만큼 평균 금리가 아닌 최고금리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각 사별 자금포트폴리오에 따라 신년 특판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은행권이 수신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상호금융권이 고금리를 고수하는 만큼 급격한 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7:55:39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불확실성 '증폭'…보험사, 상품 경쟁력 '승부수'

탄핵 정국으로 금융업계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상품 경쟁력에 집중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근본적인 보험상품을 강화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로 비만보험을 출시하고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삼성화재는 이번달 '비만동반 주요 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담보 2종을 선보였다. 비만이 '질병'으로 분류되면서 비만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해당 신담보 2종과 비만관리 서비스(Fat To Fit)는 독창성을 인정 받아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임산부·아기보험으로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이후 1년여 만이다. 삼성화재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의 유병률을 낮춰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비만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체계적인 보장을 위해 새로운 담보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흥국화재는 업계 최초로 최경증·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하는 표적약물허가치료제를 신규 담보로 개발했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레켐비(레카네맙, Lecanemab)'이 등장하고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표적 치매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치매 보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맞춤형 치매 치료 신담보를 선보였다.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담보에 대해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올해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삼성화재, 흥국화재 뿐이다. 흥국화재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담보 개발로 신규 보장 영역을 개척했다"며 "최경증치매 치료제 담보 개발로 민영보험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도 치매보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기존 치매보험을 개정하면서 치매에 대한 보장 기간을 종신까지 확대한 상품을 출시했다. 특약을 통해 요양진단비, 요양생활자금, 재가급여, 시설입소급여를 보장한다. 특히 바로보장형 상품의 경우 재가급여 등 주요 특약을 면책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한다. 흥국생명은 "치매와 간병에 보다 폭넓은 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19 07:50:3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애플페이 추가 진입 '글쎄'...플랫폼 개발 등 각자도생

애플페이에 진입하려는 신규 카드사의 움직임이 지지부진하다. 주요 카드사가 인사 쇄신을 단행한 가운데 플랫폼 강화를 시사하면서다. 카드업계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확산도 늦어지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현대카드가 선제적으로 진입했다. 애플페이 론칭 후 현대카드는 3개월간 신규회원 51만명을 유치했다.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한 현대카드의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당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효과'를 제대로 누리면서 경쟁사의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당초 예상 대비 높은 효과를 누렸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설이 확산했다. 하지만 1년 9월간 애플페이에 추가로 진입한 카드사는 단 한 곳도 없다. 연내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출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내년에도 애플페이 추가 진입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카드업계가 각 사별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면서다.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결제 건당 0.1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수수료비용을 고려하면 플랫폼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셈법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10월 자사 플랫폼인 '우리원페이'에 '터치앤고 NFC' 기능을 탑재했다. 우리원페이 앱에 접속해 서비스 화면을 켜면 NFC 기능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애플페이에 진입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아이폰 NFC를 지원하는 플랫폼 강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신한카드는 '터치결제M' 기술을 공개했다. NFC를 사용하지 않지만 신한플레이 앱에서 고음파를 송출해 결제가 이뤄진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터치결제 월렛'을 판매하면서 아이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결제영역 내 카드사의 '각자도생'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2022년 12월 카드업계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픈페이(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오픈페이란 카드사 앱에 다른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드사 간 협업이 요구되지만 주요 카드사 9곳 중 6곳만 진입하면서 '반쪽짜리'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6월에는 QR결제 규격 표준화를 시행했다. QR결제 활성화를 통해 실물카드 없는 결제 환경을 조성하겠단 취지다. 그러나 우리카드와 NH농협카드가 제외된 상태로 시작한 데다 일부 카페와 마트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강화는 모든 카드사의 공통 과제다. 앞으로도 자사 플랫폼을 통한 결제 방식이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기술의 경우 시장에서 초기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애플페이는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19 07:47:0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