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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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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솔트조이, 해양 바이오 공동 연구 MOU 체결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와 솔트조이가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성대 경동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진태, 김세기, 권용진 화장품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다빈 솔트조이 대표, 조영희 대표, 이창신 본부장이 참석해 앞으로 협력 방안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으로 솔트조이는 경성대의 전문 연구 인프라와 인재 풀을 바탕으로 졸업생 채용과 연구 협업을 병행하며 부산 해양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형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기술 이전 받은 해양심층수 및 염지하수 기반 특허 기술에 미세조류 추출물을 결합한 원료를 중심으로 독자 화장품 성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동백꽃, 칸데이아나무 등 지역 상징 식물 유래 성분을 접목해 보습, 진정,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제품 개발이 목표다. 김다빈 솔트조이 대표는 "부산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고유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세계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며 블루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산학 협력 체결은 단순한 MOU를 넘어 부산 해양 바이오 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지역 기반 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5-07-19 22:16: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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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하와이 독립유공자 11인 묘소 새로 확인

국립창원대학교가 6년간의 학술 연구와 현지 추적을 통해 하와이 독립유공자 11인의 묘소를 규명하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2019년부터 하와이 초기 한인 이민자 묘소 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600기를 확인했다. 지난 3월 독립유공자 5인의 묘소를 확인한 데 이어, 6월 현지 조사에서는 ▲고덕화 ▲김공도 ▲김영선 ▲박금우 ▲박정금 ▲홍치범 지사 등 6인의 묘소를 추가로 발굴했다. 이로써 2025년 한 해에만 총 11인의 독립유공자 묘소를 새롭게 밝혀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달 4~29일 진행된 현지 조사는 박민원 총장의 지휘 아래 묘지 탐문, GPS 좌표 기록, 묘비 탁본, 추모식 등을 진행했다. 귀국 후 김주용 국립창원대박물관 학예실장과 장찬영·민경택 연구원은 확보한 자료를 국가보훈부 공적조서, 일본 외무성 여권 발급대장, 미국 인구조사 기록, 한국지명총람 등과 교차 검증해 묘소의 주인을 확정했다. 김주용 학예실장은 "이번 조사의 가장 빛나는 성과는 이웃 마을에서 나고 자란 '창원의 딸들'이 태평양 건너 독립운동 동지로 함께한 위대한 여정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창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공도·박금우 지사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번에 처음으로 하와이 현지 묘소가 확인됐다. 두 지사는 사진 한 장에 의지해 하와이로 이주한 '사진신부'였으며 대한애국부인회·영남부인실업동맹회·대한부인구제회 등에서 함께 활동하며 조국 독립의 최전선에 섰다. 박금우 지사는 그간 생몰 정보가 미상이었으나, 이번 묘비 확인을 통해 1896년 4월 14일부터 1972년 1월 17일까지의 생애가 처음으로 명확히 밝혀졌다. 김공도 지사는 하와이 밀릴라니 추모공원에 남편인 고덕화 지사와 나란히 안장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묘비에는 남편의 성을 따른 '고공도'로 표기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박민원 총장은 "하와이 땅끝에 묻힌 선열들의 숨결을 오늘에 되살리는 일은 국립대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창원에서 하와이까지 이어지는 '기억의 항로'를 성실히 복원해 국립창원대가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연구의 허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박물관은 이번에 확인된 6인의 공적과 묘비 탁본 등을 오는 7월 말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며 확보된 정보는 국가보훈부에 공유할 계획이다.

2025-07-19 22:1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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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과 산학 협약 체결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대학본부관 6층 제1국제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종호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김창수 보건과학대학장 등 5명과 이광호 KRID 본부장, 김선일 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KRID는 국내 유일의 원전 해체 전문 연구 기관으로,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을 선도하며 원전 부지를 자연 환경 수준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원격 절단, 방사화학 제염, 폐기물 감용 및 처리, 부지 복원 등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고 있으며 경제적이고 안전한 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전 주기적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강종호 산학 협력단장은 "KRID와 현장 연계형 상호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해 원자력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미래 인재의 육성과 지역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광호 본부장 또 "원자력, 방사선 분야의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전 주기적 경쟁력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 에너지 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부산가톨릭대와 협력해 산업 현장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현할 것임을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07-19 22:1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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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獨 프라운호퍼, 복합재 기술 협력 방안 논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난 16일 독일 프라운호퍼 ICT 연구소와 공동 워크숍을 열고 복합재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복합재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동차·항공·조선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시연과 해석 설명을 통해 연구에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복합재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UNIST는 자율주행차용 초경량 부품 기술, 프라운호퍼 ICT는 섬유강화 복합재 설계와 고속 성형 기술을 각각 소개했다. 독일 해석 전문 기업 시뮤턴스(SIMUETENCE)는 실제 성형된 제품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현장에서 비교해가며 해석 정확도를 선보였다. 박종래 총장과 프랭크 헤닝 프라운호퍼 ICT 연구소장은 환담을 진행하고, 한국의 기초과학 성과와 독일의 응용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협의했다. 박종래 총장은 "기술은 실험실에 머물지 않는다"며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프랭크 헤닝 소장과 비욘 벡 연구기획총괄이 최신 복합재 기술 개발 동향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도미닉 되르 시뮤턴스 대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복합재 부품 최적설계 사례를 제시했다. 참여 기업은 성형 결과와 구조 해석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 완성도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UNIST가 보유한 복합재 해석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4대 국책 연구기관 가운데 하나로, 유럽 최대 규모의 응용과학 연구소다. ICT 연구소는 복합재 성형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2016년 UNIST에 국내 최초 분원인 'FIP@UNIST'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독일 프라운호퍼 본부의 공식 승인을 득해 설립된 기관으로, 복합재 설계와 고속 성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FIP@UNIST가 개발한 독자 기술도 시연됐다. 실제 제품 성형부터 구조 해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복합재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 접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박영빈 FIP@UNIST 센터장은 "UNIST가 프라운호퍼 ICT 연구소와 함께 산업 현장에 필요한 복합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복합재 제조 기술 고도화와 적용 산업 분야 다변화를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5: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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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음악과 관광 연결하는 '2025 국제음악 콩쿠르' 개최

인천이 일주일간 세계 음악인들의 무대가 된다. 7월 19일부터 열리는 국제음악 콩쿠르는 관광과 문화를 아우르며 인천을 세계 속 문화관광도시로 끌어올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2025 인천 국제음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전 세계에서 약 6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와 정저우에서 열린 '인천관광 로드쇼'의 후속 성과로 마련됐다. 대회는 인천대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외 참가자와 가족들을 포함한 관람객들이 인천 전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회 이후 인천 개항장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방문객들에게 상상플랫폼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별 맞춤 관광상품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콩쿠르는 단순 음악 경연을 넘어, 인천만의 문화자산을 글로벌 관광객에게 노출시키는 전략적 장치로 활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는 물론, 재방문 유도와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과 배움,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항만, 수변공간 등 도시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개별 및 단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4: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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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협력사와 ‘다함께! 안전문화제’ 개최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지난 16일 협력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본부와 협력사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위험성평가 및 TBM(Tool-Box Meeting)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합동 온열질환 예방캠페인, 전문가 초빙 안전보건 특강, 도전! 안전골든벨 등 4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인 '위험성 평가 및 TBM 경진대회'에서는 본부 협력사 근로자들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고위험 작업 유형에 대한 작업 계획서 작성, 위험성 평가 그리고 이를 반영한 TBM 시연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온열질환 예방캠페인 - ICE DAY'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참여했다. 폭염 5대 기본 수칙 전파와 함께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통해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커피를 제공했다. 또 식염포도당, 이온음료, 건강 리플렛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배부하며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초빙 안전보건 특강'에서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 최신 안전보건 제도 및 이슈 소개, 현장 실무자 대상 안전관리 방안 등을 다루며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도전! 안전골든벨'은 골든벨 형식의 안전보건 퀴즈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48번 문제까지 살아남은 이명호 부장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춘호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이번 다함께 안전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실천적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며 산업재해 없는 일터 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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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집중호우 대비 전 부서 대응체계 점검...재난대응 점검회의 주재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강우와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유정복 시장이 주재했으며 시민안전본부장과 시 국장급 인사,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실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사태 위험지, 지하차도, 하천변,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 중심으로 사전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각 군·구에서 진행 중인 예방사업과 현장 점검 결과를 종합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명확히 재정비했다. 실시간 예·경보 시스템을 통해 주민에게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고,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실시간 정보 전달과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형식적인 대책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모든 상황에 '내가 책임자'라는 자세로 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승렬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예방이 가장 확실한 대응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4: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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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 개소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7월 11일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안성시 아양 2로 37(안성시 가족센터 내 4층)에 개소했다. 이번 아양점 개소는 내리점에 이어 안성시 내 두 번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권역별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며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게 되었다. 이로써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을 대상으로 더욱 신속하고 맞춤형으로 상담 및 서비스가 제공될 될 예정이다.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 국적 동포를 포함하여 2만 2천 명 이상(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아양점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이주민 고충 상담(노동·법률, 사례관리) ▲각종 생활 정보 제공 ▲한국어 교육 ▲자조 모임 지원 ▲통·번역 지원(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및 우르두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아양점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이주민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막막함을 느꼈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에 센터가 생겨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는 외국인 밀집 지역에 생활권 중심의 복지 거점을 마련해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7-19 22:1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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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앞두고 현장지원 총력

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 읍면동 접수창구 설치, 찾아가는 방문 신청, 콜센터 운영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와 29개 읍면동 담당자가 참여해 신청부터 지급, 사후 처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창구가 설치돼 평일 근무시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생활지원사 452명이 독거노인 약 3만 5천 명에게 신청 방법을 안내해 취약계층이 신청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전담 콜센터(☎270-8282)를 통해 신청 절차, 지급 금액, 사용 방법 등에 대한 문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포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현장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진행된다. 이달 21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1차 지급분은 포항시민에게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오는 9월 22일 이후 시작되는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단,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2차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한 내 소진이 필요한 만큼 시민 누구나 빠짐없이 신청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3: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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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어린이물놀이터 25일 개장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어린이 물놀이터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백운제 테마공원과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 2개소로,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 놀이터는 '마동이네 농장'(어린이 놀이터), '당근 밭'(유아 놀이터), '사계절 놀이터' 등 3개 놀이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상시에는 사계절 놀이터로 운영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터로 전환돼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백운제 테마공원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는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각각 24일간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이며,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일 2부제로 운영된다. 휴게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은 'MY광양' 모바일 앱 예약과 현장 선착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양시민은 두 물놀이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외 이용자는 백운제 테마공원에 한해 어린이 2,000원, 청소년·성인 4,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2025-07-19 22:12: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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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전기설비 등 화재취약시설 관리 강화 지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18일 오전 9시30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대처상황 경기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 시장은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공장, 공동주택 등에서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부서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전기설비와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공장이나 물류창고, 숙박시설 등 화재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사업주 대상 계도 및 자체 점검 안내를 실시하고,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멀티탭 등 전기설비의 과부하 및 배선 상태 점검을 집중 유도하고 있다. 또 여름철에 유증기 발생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셀프주유소, 정비업소, 가연성 물질 취급소 등 위험시설에 환기·정전기 방지 등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일부 시설은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과 공공건물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서도 경고표기, 주변 정돈, 비상대응 요령 게시 등 관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6~8월)에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월평균 650건 이상으로 가을철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냉방기기 과부하·전선 절연 열화·축열설비 가동·유증기 확산 등 다양한 요인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의 예방 활동이 곧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면서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에도 전기설비와 유증기 취급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이 세심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22:10: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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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전국 여행 위축 속에서도 인천 관광지표 상승

전국적으로 국내여행이 위축된 가운데 인천이 주요 관광 지표에서 예외적 성장세를 보였다. 숙박과 체류, 지출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체류형 관광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전체의 국내여행 횟수와 일수, 지출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여행 횟수는 2억 9,182만 회로 전년 대비 1.74% 줄었고, 여행일수는 4억 4,850만 일로 3.63% 감소했다. 여행 지출액도 36조 8,000억 원으로 2.69%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여행횟수가 1,138만 회로 0.53% 증가했고, 여행일수 역시 1,514만 일로 5.36% 늘었다. 여행지출액은 9,4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59% 급증했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숙박여행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인천의 숙박여행 횟수는 286만 회로 13.49% 증가했고, 숙박여행 지출액은 4,130억 원으로 29.47%나 늘었다. 1회당 평균 지출은 75,000원에서 84,000원으로 상승했으며, 평균 체류기간도 1.27일에서 1.33일로 길어졌다. 이는 인천이 단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형 관광지로 전환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관광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78.0점이며, 숙박여행 만족도는 79.7점으로 전년보다 2.44% 상승했다. 재방문 의향은 74.9점, 타인추천 의향은 74.1점으로 각각 2.04%, 3.49% 상승했다. 특히 쇼핑, 체험 프로그램, 관광지 편의시설, 물가 등 세부 항목 모두에서 만족도가 고르게 상승했다. ▲쇼핑 7.14% ▲체험프로그램 6.96% ▲관광지 편의시설 6.52% ▲관광지 물가 6.6%가 각각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이 추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새롭게 구성한 '인천9경'을 통해 약 3만 4천 명의 체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대국민 체험단, 온라인 기획전,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로컬에서 살아보기'와 '워케이션 특화상품' 개발, 야간 관광 콘텐츠인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야간마켓' 등을 통해 체류시간을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OTA(온라인여행사) 숙박 기획전, 섬 관광을 위한 'i-바다패스' 도입 역시 관광객 유입과 숙박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평화, 종교, 생태 등 인천 고유 자원을 주제로 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졌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전국적인 국내여행 위축 상황에서도 인천이 예외적 성장세를 보인 것은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인천 고유자원을 활용한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10:3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