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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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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월 주택 매매가 하락폭 지속…미추홀·중구 하락 전환

인천의 6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던 지역 일부도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공급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6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0.07%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0.36%에서 -0.32%로, 계양구가 -0.10%에서 -0.07%로 각각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동구와 서구도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구는 0.01%에서 -0.24%로, 미추홀구는 0.07%에서 -0.12%로 전환되며 상승 흐름이 꺾였다. 반면 남동구는 보합세로 돌아섰고, 부평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7%에서 -0.06%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연수구와 서구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고, 중구와 미추홀구는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계양구와 남동구, 동구, 부평구는 전월 대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0.04%였던 전월 변동률은 6월 0.02%로 낮아졌다. 계양·남동·부평·동구는 모두 월세 상승세를 이어갔고, 중구와 미추홀구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구와 연수구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거래량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드러났다. 주택 매매량은 4월 4,135건에서 5월 4,07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구가 8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737건), 미추홀구(676건), 남동구(582건), 연수구(478건), 계양구(405건)가 뒤를 이었다. 중구와 강화군, 동구, 옹진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달보다 12.3% 증가한 1만 4,69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은 계절적 요인과 공급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매매는 부평구 역세권 중심으로, 전세는 남동·부평·계양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주택 관련 가격과 거래정보는 챗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9 22:09: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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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능골·남발촌지구 잇는 ‘능골로’ 개통… 생활 불편 해소 기대

인천시 남동구가 수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능골로'를 개통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했다. 좁은 비법정 도로로 불편을 겪던 능골지구와 남발촌지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장 258m, 폭 8m 규모의 '능골로 소2-362호선'과 연장 55m, 폭 8m인 '남발촌 소2-2호선'을 새롭게 개설했다. 두 노선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능골지구와 남발촌지구를 직접 연결하며 지역 내 중추 도로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오랫동안 법적 도로 지정 없이 주민 통행로로 사용된 관습도로가 존재해왔다. 도로 폭이 3m에 불과해 차량 통행은 물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접근이 어려웠고, 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동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관습도로를 대체할 '능골로' 개설을 추진했고 인근 취락지구와의 도로망도 함께 구축해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도로개설을 통해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9 22:09: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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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가 2018년 운영 시작 이후 역대 최고 가동률과 생산량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규 품목 제조보고 또한 7건이 이뤄지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생산되는 전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개선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전략적 운영과 기반 구축 강화의 결과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제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2022년 시설증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HACCP 4종 인증을 완료하고 가공 인력의 상시 거주체계를 도입했으며, 대표 상품인 '매실워터젤리'의 집중 생산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스마트해썹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도입, 생산 효율성과 위생 안전성 모두를 향상시켰다. 센터는 2025년 5월부터 해당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 중으로 최종 공식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공센터는 광양시 대표 특산물인 매실, 돌배, 딸기 등을 활용해 워터젤리, 음료, 오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왔다. 이 중 '매실워터젤리'는 전략적 집중 육성을 통해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남도장터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판매되는 등 광양산 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과자류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며, 농업과 가공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화의 모범사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운영 주체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상품화로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농산물 가공은 단순히 원물을 가공하는 '처리 과정'이 아니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 농산물은 계절과 날씨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해 출하 시기에 따라 가격 하락 등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공을 통해 저장성과 유통 기한을 늘리면 시기와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젤리, 음료, 과자류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함으로써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농산물을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브랜드 자산으로 끌어올리는 기회가 된다.가공품은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쉽게 진출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수익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가공센터는 농식품 가공교육(기초반·심화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법인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광양시 농업인에게 가공 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이제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가공'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의 산업화와 지속가능한 체계 구축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가공센터의 가동률과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도약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강화해 나가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행정의 지속적인 지원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농업과 가공의 연계를 넘어 농촌 경제를 더욱 튼튼하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중심 거점으로서 가공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9 22:08:47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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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사회적경제기업과 베이비부머 고용 연계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베이비부머 간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를 15일 의정부와 17일 수원에서 각각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매칭데이'는 40~64세 구직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접 만나 이력서 접수와 1:1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채용 행사다. 양일간 총 36개 기업과 21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실질적 고용 연계를 위한 면접이 이어졌다. '채용이 목표인 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한 참여 기업들은 적극적인 채용 의지를 보였다. 참여 기업은 대부분 사회적 목적과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돌봄·교육·제조·환경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행사에서는 총 110여 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으며, 이 중 약 73건은 1차 면접 합격, 7명은 현장 채용으로 이어졌다. 1차 합격자는 2차 면접 또는 인턴십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인턴으로 선발되면 기업에는 1인당 총 36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력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결하는 이번 시도는 '채용이 곧 사회 기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험 많은 중장년 인재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난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 채용을 넘어 서로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연결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베이비부머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잇는 일자리 연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베이비부머 인턴십(기업근무형)' 사업을 지속 운영해 중장년 인재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연계하고, '베이비부머 맞춤형 잡 크래프팅(Job Crafting·자발적 직무 설계)' 교육, 현장 점검, 정규직 전환 모니터링, 직업 상담 등 후속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9 22:08: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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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평택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2025년 상반기 기본계획 추진 실적과 부서별 이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수립한 「평택시 제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2.9% 감축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평택시는 부서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 강화와 실행 전략의 보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감축 사업 이행 실적과 추진이 미흡한 사업의 원인분석 및 개선 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실행력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향후 일정까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정장선 시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은 곧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과제로, 평택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앞으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예산편성, 사업 기획 등 모든 시정 업무에 탄소중립이 원칙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시민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25-07-19 22:07: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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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1차 민생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15~40만원 지급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따라 오는 7월 21일부터 최대 40만원 규모의 제1차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이며,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이다. 동구는 수도권이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도심 지역으로 분류돼 일반 구민은 1인당 15만원을 지급받는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원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지정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된다. 예컨대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에, 2·7은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성인은 개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한다. 단, 세대 내 성인이 없는 경우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인천e음카드, 동구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채널은 지급 수단에 따라 다르다. 신용·체크카드와 e음카드는 전용 홈페이지나 앱,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동구사랑상품권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인천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인천e음카드와 동구사랑상품권은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용·체크카드와 e음카드로 지급된 쿠폰은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동구 직원들은 신청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체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제2차 소비쿠폰도 계획하고 있다. 제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7-19 22:07: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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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법륜스님 초청 소통 행사...“공직자 태도가 도시를 바꾼다”

고양시는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2025년 7월 소통공감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소속 전 직원을 비롯해 산하기관, 직능단체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시민 중심 행정을 토대로 일궈온 성과를 돌아보고, 공직 사회 내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등학생 댄스팀 '쇼크웨이브'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민선 8기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 이동환 고양시장의 인사말,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의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법륜스님은 '일상에서의 행복과 바른 생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공직자 한 사람의 생각과 태도 변화가 곧 조직 문화를 바꾸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따뜻한 시선과 바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은 특별한 조건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8기 3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고양의 미래 방향을 다시 그려보는 자리"라고 전제한 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확대,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앵커호텔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항 중"이라며 "고양시는 수도권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GTX-A 개통, 콘텐츠 공연도시 '고양콘',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으며, 복지 부문에서도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이자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등 전국 최초의 정책들이 시민 삶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향후 5년은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교통, 콘텐츠, 생태와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변화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5-07-19 22:07: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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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회의 강행 주장, 사실 왜곡”…임홍렬 의원 응급상황 해명

고양시가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중 발생한 임홍렬 시의원의 건강 이상과 관련해 "회의를 강행했다는 시의회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명백히 왜곡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임 의원이 회의 도중 쓰러졌음에도 회의가 즉시 중단되지 않고 그대로 강행됐다"고 주장했으나, 고양시는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의원이 쓰러지자마자 회의는 즉각 정회됐고,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야 회의가 재개됐다"고 반박했다. 시의 설명에 따르면, 임 의원이 쓰러진 직후 위원장은 회의를 즉시 정회하고 119에 신고했다.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시 집행부는 임 의원을 눕히고 단추와 벨트를 푸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며, 구급대 도착 전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했다. 구급대는 약 3분 뒤인 오후 4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해 임 의원을 명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는 임 의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회의 재개 여부를 논의했고, 위원장 주재 하에 다수 위원의 동의로 회의를 속개했다.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합의제 기구인 만큼, 회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강행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시 재적 위원 25명 중 14명이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했으며, 모든 표결은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고양시는 이어 "해당 회의에는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3건의 중대한 안건이 상정돼 있었고, 응급상황 종료 후 회의를 이어가는 것은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무조건적인 중단은 오히려 행정적 책임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상황에는 적절하게 대응했고, 이후에도 책임 있는 회의 운영을 이어갔다"며 "이를 마치 '사람보다 안건이 우선'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유사 상황에 대비해 위기 대응 매뉴얼과 회의 운영 기준을 보완하고, 시의회와 협력해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홍렬 시의원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19 22:06: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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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라IHP경제인협회 이승혁 회장, “산단의 생존 전략, 기업 간 연대에서 찾겠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117만㎡ 규모로 조성된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IT, 로봇, 신소재, 자동차 부품 등 첨단 기업들이 집적된 수도권 핵심 산업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청라IHP첨단산업단지경제인협회'를 결성하며 협력 체계를 본격화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에코엔테크 이승혁 회장을 만나 협회 출범의 배경과 향후 방향을 들어봤다.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경제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을 듣고 싶다. "오랜 시간 기업 활동을 해오면서, 기술기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청라 IHP의 잠재력에 주목해왔다. 초대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협회를 통해 입주기업 간 집단지성을 실현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실효적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협회 창립의 직접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 "단지 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은 대체로 유사하다. 교통 불편, 복잡한 행정, 정보 부족, 판로의 한계 등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많았다. 함께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협회를 결성하게 됐다." -현재 청라 IHP 산업단지의 규모와 기업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 "총 3개 지식산업센터와 25개 개별용지에 걸쳐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종사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한다. 현재도 입주와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올해 말이면 더욱 견고한 산업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협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 방향은 무엇인가. "우선 유사업종 간 기술 협력을 위한 정례 워크숍과 공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상설 전시공간과 공동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내 KIOSK룸을 설치해 은행, 법원, 주민센터 등의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정책 지원을 위한 외부 연계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중진공, 기보, 신보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시와 구의 기업지원 부서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법무, 세무, 노무, 행정 등 전문 분야별 자문 창구도 조성해 기업 운영상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간 상생도 중요할 듯하다. "청라는 독립된 도시가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공동체다. 기업도 그 안에서 함께 커나가야 한다. 산업단지 내 공동 채용, 주민협의체와의 결연, 지역 인재 고용 등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계획이다." -운영 중인 ㈜에코엔테크에 대한 소개와 기업 철학이 궁금하다. "에코엔테크는 의료 및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기업이다. 베트남에는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고, 청라에는 본사와 R&D 시설을 새롭게 건설할 예정이다. 기술력과 윤리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끝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 협회는 특정 개인의 조직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각자 부딪히며 버텼지만, 이제는 연대의 시대다. 협력은 곧 경쟁력이고, 협회의 힘은 곧 우리 모두의 힘이 될 것이다. 청라 IHP를 '함께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2025-07-19 22:05: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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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교학점제 및 고교선택 전략설명회 개최

의왕시(시장 김성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중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자녀에게 적합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하여 학부모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대표 컨설턴트이자, 의왕 미래부모학교 및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대규 강사나 나서 다년간의 진학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와 고교선택의 핵심내용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한 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1~중3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영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학부모가 향후 입시에 대한 공통의 지식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9 22:04: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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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정호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특성 살린 제도 운영 필요"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은 17일,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과 행정 여건을 고려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실효성 있는 운영과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모금 성과에 대한 양적·질적 분석을 바탕으로 도출해 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책임연구자인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정진경 교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고향사랑기부 조례 개정 방향 ▲제도 및 기금 운용 전략 ▲모금 홍보 및 기부자 예우 전략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김정호 의원은 "제도 시행 3년차인 현시점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재정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9 22:04:2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