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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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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청년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통해 포용금융 강화

하나은행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부금 지원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16일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신용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및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이며,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및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및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기부 지원금을 통해 하루 빨리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기대한다"며,"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뿐만 아니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내실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6 14:59: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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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기공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국 2311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과기공 산업의 전문성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원 대상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협회 및 은행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협회원의 은행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KDTEX2025(Korea Dental Technology Expo & Scientific Conference)' 학술대회 기간 동안 치과기공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상담을 운영한다. 협회 지역지부와 은행 지역본부간 매칭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과기공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보험 확대 정책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다"며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null)=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6 14:59: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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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팔도비빔면', 새로운 라면시장 개척…누적 매출액 1조 원

1984년 첫 출시 이후, 수많은 모방과 도전을 견뎌내며 비빔면 시장의 중심을 지켜온 팔도 비빔면. 매콤달콤한 시그니처 소스는 세대를 넘어 '여름의 맛'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한때는 여름 한정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국민 비빔면으로 자리 잡았다. '팔도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을 차갑게 비벼먹는 라면으로 확장한 기념비적 제품이다. 올해 출시 41주년을 맞은 장수브랜드로 누적 매출액은 1조 원에 달하며, 누적 판매량 20억 개를 돌파했다. 국민 전체가 38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1인당 40개 가까이 팔도비빔면을 비빈 셈이다. 팔도는 여름철 집에서 삶아먹던 비빔국수를 라면으로 탄생시켜 당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소면과 유사한 얇은 면발을 제품에 적용, 얇은 면발은 빠른 시간 내에 익어 더운 여름 불앞에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액상소스가 골고루 붙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출시 당시에는 계절면 제품으로 여름철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했다. 팔도 연구원들은 출시에 앞서 전국에 유명한 맛 집의 비빔냉면과 비빔국수 등을 연구하여 매콤, 새콤, 달콤한 황금비율 소스를 구현했다. 특히 치열한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한 역발상에 집중했다. 액상스프는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의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이 따랐지만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액상소스는 원물을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연구원들은 제품의 균일한 맛을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원재료를 수급한다. 출시 당시에는 라면을 찬물에 행군 뒤 소스에 비벼먹는다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았던 때라 뜨거운 상태에서 비벼먹거나 일반 라면처럼 끓여먹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팔도는 조리법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팔도비빔면"이라는 CM송을 제작했다.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향상에 있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효했다. 팔도는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부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정판 누적 판매량은 3500만 개에 이르며, 동절기 판매량 역시 2014년 대비 20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신개념 하이브리드 비빔라면 '팔도비빔면Ⅱ'를 선보였다. 간장, 후추 베이스의 감칠맛이 특징으로 차돌박이, 골뱅이 등 선호하는 토핑을 곁들여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술안주로도 각광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팔도비빔면 제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제품이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식약처 무당류 표시기준을 충족한다. 팔도만의 액상스프 연구기술력으로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며 상큼함을 더했다. 신규 배합을 적용한 면발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높여 탄력을 높였다.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액상스프와 잘 어울린다. 한편, 팔도는 팔도비빔면 20억 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이수향 팔도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이 20억 개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16 14:5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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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베트남 주석 만나...'APEC협조 요청'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의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부회장은 이 날 끄엉 주석을 만나 베트남이 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APEC CEO 써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이슈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들, 비즈니스리더들, 각국대사들을 만나 APEC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열린 ABAC 1차 회의 및 2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아젠다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2025년 ABAC의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5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아젠다의 실천 방안을 확인하고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3차 회의에서 검토된 안건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ABAC 4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 부회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의문을 10월 2025 경주 APEC 회의의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 세션에서 ABAC의장 자격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APEC 21개 회원국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한 정책 제언이 담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6 14:52: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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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 강화해야"

"한국은행은 주요국과 달리 직접적인 거시건전성 정책수단과 미시감독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금융저널(JIMF)과 함께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책을 정부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정책강도나 방향에 이견이 있을 경우 데이터를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워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유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집값이 상승하자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후 한국은행도 금리가 낮아져 가계대출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보다 더 정책조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한국은행도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부채 정도와 전(全) 금융기관의 자본 비율 상태, 내부 통제 등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직접 들여다 보고 조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은은 거시건전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비은행 금융감독기관도 한은의 자료를 받아야 하니 공동 검사권이 있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개선하자고 하는 것이지 감독기관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정책 목표가 상충했던 사례로, 지난 1월 계엄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심화로 경기의 하방압력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정책과 대출정책을 조합한 사례를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국면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GFC)나 코로나19 초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이 맞지만, 동시에 환율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인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한국은행은 경기가 얼어 붙을 것을 고려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5억원 확대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적 대출지원 제도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는 반면 환율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과 정부 간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기관이 정책수단을 나누어 보유하고 있는 경우 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4개기관이 매주 정례적으로 만나 경제·금융상황을 공유하는 것은 정책공조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금통위원들의 향후 3개월 내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 제시는 정책방향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형성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정책방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환율 수준이 결정되도록 하되, 대내외 충격으로 환율의 변동 속도가 급격히 확대될 경우 금리정책, 외환시장 개입 등의 조합을 통해 속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운용과 더불어 다양한 수단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 대내외 충격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6 14:5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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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 출범 "선한 언어문화 확산으로 사회통합"

국회선플위원회가 16일 "선한 언어문화 확산으로 사회통합을 이끌겠다"며 제22대 국회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이학영·민홍철·이헌승·민홍철·진선미·윤재옥·이인선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상임고문을 포함한 22명의 국회의원과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이날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 서울에서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AI 디지털 대응 상생위원회', '지구촌 평화위원회', '지자체 위원회'의 3대 위원회를 중심으로 악성댓글, AI(인공지능)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 디지털 시대의 언어폭력과 정보 왜곡 문제에 대응하며, 국내외 갈등 완화와 지역사회 연대를 실현하는 실천형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국회선플 AI디지털 대응 상생위원회는 AI 기반 악성 댓글의 지능화, 딥페이크 허위영상, 가짜뉴스, 알고리즘 편향 등에 대응하며, 디지털 윤리 확립과 관련입법을 통해 AI 시대의 아름다운 디지털 언어문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회선플 지구촌 평화위원회는 국제 사회에서 선플문화 확산을 통한 공공외교, 외국인 존중, 청소년 교류,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회선플 지자체위원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선플 ESG 문화 정착, 학교폭력 예방, 공공기관 언어혁신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학영 국회선플위원회 상임고문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국회가 모범적인 언어문화와 상생의 정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제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AI 디지털시대에 패러다임의 선플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헌승 국회선플위원회 상임고문은 "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혐오표현과 가짜뉴스 같은 문제에 국회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며, 여야가 함께 국민 통합과 미래세대의 언어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선플운동을 주도해온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AI 시대의 선플운동은 디지털 윤리와 인권을 지키는 글로벌 가치로 진화하고 있다. 22대 국회선플위원회는 품격과 상생의 정치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긍정의 물결을 이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지난 2007년 17대 국회에서 유재건, 이경재 의원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정파를 초월해 많은 국회의원이 참여해 왔으며, 21대 국회에서는 전원(299명)이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아름다운 정치문화의 실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2025-07-16 14:50: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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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 진행

롯데케미칼이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플라스틱 재생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자원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장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 소셜벤처 기업 8개사와 함께 프로젝트 루프 소셜 시범사업을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3기 정식 사업 포함 총 1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4기 모집에서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 주관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심사를 진행해 플라스틱 자원의 수거, 선별, 원료화를 추진하는 유망 소셜벤처 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실현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판로 구축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6개사는 AI 로봇 솔루션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선별 기업 '에이트테크', 재활용 플라스틱 전문 유통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분해 기술 보유기업 '리플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고분자 표적 추출 방식 섬유 재활용 기업 '텍스타일리', 연속 초음파 열분해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업 '아크론에코' 이다.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4:43: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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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에도 버티는 내각 후보자들, 야당의 낮은 신뢰도가 한몫?

'갑질 의혹'·'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나온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 정부가 지명을 철회하거나 후보자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고 '청문회만 넘기면 된다'는 식으로 버티기에 나서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선 패배 이후 신뢰도가 추락한 제1야당이 펼치는 공세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는 지난 14일 청문회를 마쳤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강 후보자는 즉각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함으로써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등을 돌리고 있다.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16일 열렸지만, 학계는 이 후보자가 입각하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권위를 세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논문을 검증한 범학계 국민 검증단의 유원준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새로운 형태의 연구 부정"을 했다며 "제자들의 학위 논문을 자기의 논문인 것처럼 그 학술지에 게재하는 이건 굉장히 어떻게 보면 표절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나오고 당 안팎과 시민사회의 비판까지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각종 의혹에도 정권 초 지지율에 타격이 크지 않은 것도 후보들이 버티기에 나설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주 연속 상승하며 64.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6월 이후 7년여 만에 정당 지지율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6.2%로 전주보다 2.4%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4.5%포인트 하락한 24.3%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던 지난 2020년 5월 3주차(24.8%)보다 낮은 최저치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응답률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부터 각종 의혹을 들춰내며 낙마를 목표로 검증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여당 의원들에게 '역검증'을 당하거나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선 패배 이후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도로 친윤(친윤석열)당'·'영남 지역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 자체의 메시지 신뢰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적 의혹을 받는 후보자들이 '버티기'에 돌입한 이유에 대해 "대야 관계 속에서 최대한 작은 걸 내어주려고 애를 쓰는 것 같다"며 "이전 문재인 정부는 인사 검증 기준 7개가 있었는데, 이번 정부는 그런 기준도 없다. 국민에 대한 충성심을 보겠다는 건데, 대통령 본인에 대한 충성심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입장에선, 강선우·이진숙 후보자가 문제가 많지만, '국민의힘 내란 세력보다는 낫다'는 사고도 있을 것"이라며 "국민 60% 이상이 날 지지하니까, 대통령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도 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2025-07-16 14:40: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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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4972억원' 투자 결정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대한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저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수직연속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 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대한전선 해저2공장 부지는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케이블공장과 솔루션공장 및 해저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되어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2공장 건설 추진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6 14:3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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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김갑제 수석, IFRS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 3년 연임

금융감독원은 김갑제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수석조사역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의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3년 임기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임은 지난 14일 IFRS 재단이 공식 발표한 내용으로, 한국의 XBRL 기반 재무공시 기술과 운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IFRS 디지털 택사노미 자문그룹은 회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디지털 공시 기준 체계를 설계·개선하는 핵심 실무 자문기구로, 미국 SEC, 유럽 ESMA, 일본 FSA 등 주요국 감독당국과 글로벌 회계기준 제정기구, 데이터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장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이 맡는다. 김 수석은 2023년 한국인 최초로 ITCG 자문위원에 선임된 이후, 국내 공시 시스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디지털 리포팅 체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IFRS 재단은 이번 연임 결정에 대해 "XBRL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데이터 품질 강화 노력, 글로벌 공시 리스크 대응 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나라의 XBRL 기반 재무공시가 단순 사용자 수준을 넘어 국제표준 설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디지털 공시 표준화 논의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디지털 리포팅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 및 자본시장 국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6 14:37: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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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로컬브랜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서초여성일자리㈜ 박영우 대표

5월부터 서여주 신임 대표 취임…"공공성과 수익성 함께 고민" 朴 "'만남의 장소' 강남역 9번 출구, 'K-맛, 멋, 미'로 살려낼 것" '꿈이꿈틀 교육'등 수익사업, 지속가능하고 확장성있게 탈바꿈 "유관기관과 협업 통한 시너지 중요…할 수 있는 일 찾아나갈 것" 서울 서초구 양재천 카페거리에 있는 양재공영주차장. 여기에 있는 카페 '살롱 in 양재천'에 들어서면 인테리어와 가구 등에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마치 유럽의 호텔이나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레스토랑에 들어온 느낌이다. '살롱 in 양재천'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서초구 내에서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5군데 '늘봄카페' 중 한 곳이다. "늘봄카페를 통해 바리스타 등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금을 다시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으로 활용, 고용선순환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 카페는 올해 하반기에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물론 지역상권과 충돌하지 않도록 제품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살롱 in 양재천에서 만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박영우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2021년 9월에 출범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서여주)는 서초구가 100% 출자한 상법상 주식회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일자리주식회사'를 두고 있는 곳은 몇군데가 있지만 '여성' 관련 회사는 서여주가 처음이다. 전국에서도 최초다. 박 대표는 2대 대표로 지난 5월1일부터 서여주를 이끌고 있다. 지자체가 출자한 회사이기 때문에 돈을 적게 벌어서도, 그렇다고 많이 벌어서도 안된다. '적정한 수익구조'가 가장 중요하다. 박 대표는 "회사 특성상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민할 수 밖에 없다. 회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공대행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고, 수익사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중 하나가 바로 '로컬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양재아트살롱'과 '케미스트릿 강남역 로컬브랜드' 사업이 있다. 서여주는 봄과 가을, 양재천 일대에서 '양재아트살롱'이라는 이름의 프리마켓 등을 통해 사람들을 모이게 만들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 축제를 벌일 준비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강남역 뉴욕제과는 90년대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현재 강남역 9·10번 출구가 바로 그곳이다. 올해 '케미스트릿 강남역 로컬브랜드' 사업을 통해 특히 9번 출구 주변 상권을 되살리는 사업을 서여주가 진행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K-맛, 멋, 미'를 컨셉으로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해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서여주는 수익사업중 하나인 '꿈이꿈틀 교육'도 관내에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회사 출범 초기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시작했다 수익사업으로 전환한 플랜테리어 사업 '늘풀' 역시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성을 추가로 고민중이다. 박 대표는 "'늘풀'은 공공장소를 자연친화적으로 가꿔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는 일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반려식물 보급사업, 공공시설물 연말 트리 제작, 어린이등 대상 가드닝 교육, 반려식물 공급 및 키트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공성을 담보하면서도 자생력을 강화하기위한 새로운 먹거리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유관기관들과의 시너지도 늘 고민이다. "서여주가 주어진 임무와 미션을 잘 이행하기위해선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면서도 일자리 창출, 일경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하나씩 찾아나갈 것이다."

2025-07-16 14:3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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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산학연 협의체 'K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열고, 국내 주요 기관과 한국형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KT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KT는 얼라이언스 주관사로서,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이 AI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각 기관은 보유한 데이터를 가공·구조화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상호 협력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한국형 AI용 데이터 구축 ▲도메인별 AI 활용 사례 개발 ▲성과 공유 및 대외 확산 ▲인문·사회 분야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각 기관의 콘텐츠를 정제·가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믿:음 2.0')과 오픈소스, GPT 계열 모델 등과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BS는 교육 콘텐츠 기반 질문-답변 데이터를, 중앙일보는 시의성과 맥락을 담은 뉴스 데이터를, 한글학회는 한국어의 언어문화적 맥락을 제공해 AI 모델의 문맥 이해와 응답 정확도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앞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참여 기관을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6 14:31: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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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미끼 문자’ AI 강화로 스팸 문자 차단 1.4배 증가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 고도화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누르게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한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내용으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에 미끼 문자를 구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먼저 AI에 누적된 스팸 문자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학습시켜 차단해야 할 문구를 상시 업데이트하고 있다. 동시에 문자 발신번호가 조작됐는지, 해외에서 보냈는지 등을 분석해 차단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카드 배송'이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문자를 분석했을 때 발신번호가 조작되고 해외에서 보냈다면 스팸으로 걸러진다. 이 솔루션은 지난 2월부터 적용됐다. 도입 전인 1월과 비교했을 때 지난달 기준 스팸 문자 차단건수가 약 1.4배 늘었다. 실제로, 고객의 스팸문자 수신 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약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간이 갈수록 AI 성능도 개선되면서 AI의 실시간 자동 차단 비율도 8배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 차단 솔루션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스팸 문자 패턴을 더 빠르게 찾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스팸 예측 확률을 높이기 위한 AI 고도화 작업도 예정돼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6 14:28: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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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한국GM·현대차·르노

◆한국GM, 인천 초등생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한국GM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인천사업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연극형 프로그램이다.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약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신호등 및 표지판 규칙 ▲안전한 도로 횡단법 ▲통학차량 안전 이용 수칙 ▲자동차 사고 예방법과 안전띠 착용 ▲생명존중 등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경험하고, '옐로 카펫'을 활용한 주사위 퀴즈 게임을 통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을 배운다. 가방 부착형 교통안전용품 '옐로 카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교통안전키트를 전달받고 이에 대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한국GM은 인천 서구, 부평구, 연수구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안전 우산, 스티커 북, 반사 카드가 포함된 교통안전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현대차, 고객 목소리 반영한 '2026 ST1' 출시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동승석 어시스트 핸들·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원 낮췄다. ST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2026 ST1의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던컨 민토, 르노그룹 임시 CEO 선임 르노그룹 이사회는 15일(현지시간) 던컨 민토를 르노 S.A.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신임 CEO가 선임될 때까지다. 현재 르노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민토 임시 CEO는 앞으로 장-도미니크 세나르 이사회의장과 함께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민토는 1997년 르노 그룹에 입사한 이래 유럽 각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룹 산하 다양한 브랜드에서 재무 업무를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회사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S.A.의 신임 CEO 선출 절차는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 및 보수 위원회의 감독 아래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이달 31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7-16 14:27: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