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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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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익위, "국민 제도개선 1순위는 인구감소 대응"

국민들이 가장 먼저 개선되길 바라는 정책 분야는 '인구감소 대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제도개선 역점 추진과제 선정'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개 분야 중 '인구감소 대응'이 23.1%의 선택을 받아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국민안전 강화'(18.6%)와 '공정사회 조성'(18.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일반 국민 2273명과 국민패널 1840명 등 총 41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70.0%가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를 가장 중요한 제도개선 과제로 꼽았다. '국민안전 강화' 분야에서는 '고위험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37.1%)이, '공정사회 조성' 분야에서는 '공직자 대상 불합리한 과태료 면제 관행 개선'(35.6%)이 각각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응답자들은 ▲1자녀 이상 가구 지원 정책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 등의 제도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권익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과제를 선정하고, 제도개선 권고 업무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덕희 권익위 제도개선총괄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도개선 권고 업무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6: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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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1만개·1조원 규모 메가펀드 조성"…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정부가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 신규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1조원 규모 민관 바이오 펀드를 조성한다. 또 바이오와 AI(인공지능)기술 융합을 통해 첨단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매출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범부처 협력을 가속화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바이오 분야 전주기 혁신을 위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국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레드·그린·화이트·블루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과 병원 등 핵심기관을 유치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산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20여개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버츄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장비·전문가·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고,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정부는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 기술주권 확립에도 나선다. 우선, AI 기반 기술로 시간·비용 등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하고,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분야별 확산을 도모한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분야뿐 아니라 식품·소재·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난치병·노화 극복 등에도 과감하게 도전한다.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기업 혁신 지원과 기업 성장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설비가 없는 국내 바이오텍을 위해 기 구축한 5개 공공 CDMO를 활용해 세포주 제조,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하고, 바이오 전 분야 연구·제조 혁신을 위해 AI 기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다. 바이오 기업 초기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금리우대, 대출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과 무역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바이오 기업 M&A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버퍼, 바이오 항공유 등 바이오 관련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액공제 혜택도 늘린다. 국내 CDMO는 생산능력을 2032년까지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기업 애로해소에 총력 지원하고,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등 사업다각화도 지원한다. 바이오 소부장은 현재 80개 핵심품목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국산화를 추진해 2030년까지 자립화율을 15%로 끌어올린다. 바이오 산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개선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개혁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하고,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게 혁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11만명을 양성하고, 다학제적·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산업 현장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별 '바이오 인재양성 전략'을 마련하고 특성화대학원·재직자 신기술 교육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경제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연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서 바이오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에서 개별 추진 중인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대통령을 대신해 최 권한대행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를 포함해 24명의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과기·농식품·산업·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 12명이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3 16: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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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대부분 적합"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 1344개를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 전체 시험실의 99.2%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국가적 환경 관리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측정·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과 시험실 품질시스템의 이행을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구성된다. 숙련도 시험은 매년 시험·검사기관의 표준시료에 대한 분석 및 시료채취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기 등 9개 분야에 대해 총 1344개 시험실을 평가해 그중 99.2%의 시험실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3년 주기로 진행되는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직접 시험실을 방문해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453개 시험실 중 99.6%인 451개 시험실이 적합 판정을 받아, 2027년까지 유효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평가 결과와 올해의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연찬회'를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연찬회에서는 시험·검사기관들이 정도관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분야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3 16:00: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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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폭염작업 중 온열질환 예방강화

정부는 폭염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작업 정의를 신설하고, 온열질환 예방 및 발생 시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주의 구체적인 보건조치 사항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권고사항에 머물렀던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토대로, 전문가 포럼과 업종별 간담회, 노사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더욱 구체화되고 강화될 예정이다. 우선, 폭염 및 폭염작업 정의가 신설된다. 폭염작업은 체감온도 31℃ 이상인 작업장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는 경우로 정의되며, 이는 기상청의 '폭염 영향예보' 기준에 해당하는 온도다. 과거에 온열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근로자의 72.7%가 31℃ 이상의 체감온도에서 발생한 점을 반영해 사업주의 보건조치 의무 대상에 포함됐다. 온열질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가 강화된다. 폭염작업이 예상될 경우, 사업장은 온·습도계를 비치해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기록한 뒤 해당 연도 말까지 보관해야 한다. 옥외 작업 환경에서 체감온도 측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상청의 발표 체감온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 환경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폭염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질 경우, 사업주는 냉방 장치나 통풍 장치를 설치하고, 작업시간대 조정이나 적절한 휴식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옥외에서 이루어지는 폭염작업 역시 작업시간 조정이나 휴식시간 부여가 필수적이다. 만약 이러한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염 상황이 계속된다면, 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폭염작업 시 휴식시간 부여도 한다. 폭염작업 중인 근로자에게는 체감온도 31℃ 이상일 경우, 실내와 옥외 모두 적절한 휴식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특히,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에는 근로자가 매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작업 성질상 휴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 냉방장치나 보냉장구 등을 활용해 체온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입법예고 기간 중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경영 여건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규칙 개정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3 15:59: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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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시작...'가격 동결'로 승부수

삼성전자가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 총 세 개 모델로, 내달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400원, 512GB 모델이 184만1400원, 1TB 모델이 212만7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만 자급제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24만9500원이다.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도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며, '갤럭시 S25'는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코랄레드, 블루블랙, 핑크골드 색상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256GB 모델을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 S25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자는 14만3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 1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모아진 3개월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구독 서비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 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 링 14, 15호 신규 사이즈 2종도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닷컴에서 신규 사이즈 키트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시착해 본인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24일 0시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내달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3 15:59: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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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담비, 삵 등 야생동물 '생생' 포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희귀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 삵, 하늘다람쥐, 긴점박이올빼미를 비롯해 고라니, 노루, 멧돼지,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등장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무등산, 소백산, 경주, 팔공산 등 국립공원 일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포착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긴점박이올빼미가 하늘다람쥐를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2015년부터 이어진 하늘다람쥐 관찰을 통해 얻은 귀중한 자료다. 팔공산국립공원에서는 삵의 활동이 카메라에 담겼다. 또한, 삵의 배설물이 남긴 자리를 관찰하며 반응을 보이는 너구리, 멧돼지, 노루의 모습도 확인됐다. 지리산·무등산·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겨울철 눈밭을 뛰어다니는 담비 가족과 고라니를 쫓는 담비의 모습이 촬영됐다. 담비는 2~3마리가 무리를 지어 활동하며, 상위 포식자가 사라진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에서는 수컷 노루 2마리가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이 관찰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 관측을 통해 확보한 귀중한 자료"라면서 "앞으로도 국립공원 자연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서식지를 더욱 잘 살피고 보전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5:59: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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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하저 극복 못했다…LG전자, 영업이익 3분기 比 4분기 82% 폭락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87조원을 돌파하고, 사업본부별로 고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매년 하반기 수익이 떨어지는 '상고하저'를 극복하진 못했다. 특히 4분기 실적에서 여러 어려움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82조2627억원) 대비 6.6% 증가한 87조7282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3조419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4분기만 떼서 실적을 살펴보면 여러모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2024년 4분기 매출은 22조7615억 원, 영업이익 135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7%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2024년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 대비해서는 81.99% 폭락했다.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2479억원)을 제외하면, LG전자의 4분기 영업손실은 1139억원이다. 이번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TV를 제외한 생활가전, 전장, BS 등 모든 사업부의 적자로 인한 것이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 담당인 H&A 사업본부가 4분기 매출액 7조4153억원, 영업손실 11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동기 대비 11% 늘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한 적자가 이어졌다. 전장사업 담당인 VS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2조6554억원, 영업손실 2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으로는 건실한 실적을 냈다. H&A 사업본부는 33조203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조446억원을 달성했다. LG전자 측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및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면서 "수주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개발 비용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B2B 솔루션 담당 BS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 1조2483억원, 영업손실 123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적자 폭도 확대됐다. HE사업본부는 사업부 중 유일하게 4분기 373억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4조371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701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이번 실적에서 보이는 매출 대비 낮은 영업이익과 상반기 높은 영업이익을 하반기에서 이어가지 못하는 상고하저 상황을 두고 ▲하반기 해상물류비 상성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비용 지출 등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해상 물류비 상승폭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월부터 계속 상승해 12월 첫째주는 전주 대비 44.83P 상승한 2505.17P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해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고정비를 효율화해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3 15:57: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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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올해 코스닥 상장 1호...유일한 B2B 이커머스 플랫폼

축산물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미트박스글로벌이 국내 증시 1호 기업간거래(B2B) 이커머스 플랫폼 상장사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더불어 올해 첫 기업공개(IPO) 상장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미트박스글로벌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공모 일정을 재추진했고,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췄다. 올해 첫 코스닥 새내기주이자 IPO 재도전이었던 만큼 시장의 관심도 높았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459.07대 1로, 총 8만9968건이 몰렸다. 증거금으로만 약 1조900억원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상장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근 공모주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미트박스글로벌이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축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이룬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B2B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는 첫 상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장 당일이었던 23일 미트박스글로벌의 주가는 전 공모가 1만9000원보다 25.26%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내주 설 연휴 장기 휴장 등으로 인해 투심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3% 떨어진 724.01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2014년에 설립된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를 '미트박스'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1차 도매상과 소매업자간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및 비용 절감, 미수거래 문제 등을 해결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해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연결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44.43%에 달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은 66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이고,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2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트박스 플랫폼은 현재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한 상태다. 평균 82% 이상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구매 고객 역시 2023년 말을 기준으로 6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재까지 유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물류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전국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점도 미트박스글로벌의 또다른 경쟁력이다. 또한, '미트매치'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장 내 1차 도매상 간 대량 거래를 유치함으로써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이사는 "B2B 이커머스 플랫폼 대표기업이자 2025년 코스닥 1호 기업으로 상장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축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3 15:57: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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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1400여 개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실태점검

지난해 1423개 공직유관단체에서 실시한 신규 채용에 대해 채용비리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달부터 10월까지 43개 중앙행정기관, 193개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총 236개 감독기관과 함께 공직유관단체의 채용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1423개 공직유관단체로, 이 중 경영평가 대상 기관, 작년에 새로 지정된 공직유관단체, 최근 3년간 실태조사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된 617개 기관은 필수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권익위는 최근 3년간 채용 실태 조사에서 채용비리 발생 비율이 높았던 지방자치단체 산하 체육단체 가운데 17개 광역체육회를 우선적으로 현장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비리 제보가 있거나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현안에 대해서는 권익위가 직접 해당 기관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채용비리 관련자는 수사의뢰나 징계 요구 등 엄정한 조치를 받을 예정이며, 채용비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구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공정한 채용이 우선돼야 할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채용비리는 청년들에게 상실감은 물론 실질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권익위는 공공부문의 채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공정채용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5:56: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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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예산 줄줄 샌다…권익위, 부당 사용 25억원 확인

#. 천안시 의회는 의원 교섭단체의 활동 지원 명목으로 식사비 등에 예산을 사용하며 '사용자, 목적, 집행대상' 등 구체적 내역도 없는 '신청서' 한 장만을 근거로 총 285건(2100만원)을 깜깜이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남양주시 의회는 의원이 의회청사에 출근했다는 이유만으로 의원들의 식사를 위해 관내 식당 6~7곳에서 장부거래를 이용, 월별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1456건(4800만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5월부터 청렴도 하위 28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방의회 행동강령 이행점검' 결과, 지방의회 예산을 부당 사용한 금액 25억원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훈령에 따르면, 지방의회가 회의·간담회 등 공식 행사를 개최하며 식사비를 집행할 경우, 사전에 회의 방법과 참석 범위를 명확히 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점검 결과 27개 지방의회에서 구체적 증빙 없이 '현안 간담회', '유관기관 간담회' 등의 이름으로 식사비를 집행한 사례가 총 1만3740건(18억2000만원)에 이르렀다. 특히, 업무추진 경비를 건당 50만 원 이상 집행할 경우 상대방의 소속 또는 주소와 성명 등의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16개 지방의회에서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총 260건(2억5000만원)을 집행한 사례가 적발됐다. 일부 지방의회는 '송년회 개최' 등을 이유로 웨딩홀 연회장에서 고가의 식사비(500~600만원)를 사용하면서도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예산 관리가 부실했다. 지방의원의 단체복 구매도 문제로 지적됐다. 제복 착용 공무원이나 현장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피복비를 의정연수나 체육대회 명목으로 고가의 등산복 브랜드 점퍼 구입에 사용한 사례가 10개 지방의회에서 발견됐으며, 이로 인한 지출액은 총 1억6000만원에 달했다. 국내 의정연수와 견학 시 국내 출장 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9개 지방의회에서 규정을 위반해 여비를 부당 지급한 사례가 총 32건(약 430만원)이었으며, 5개 지방의회에서는 숙박비와 항공 운임 등을 의정공통운영경비로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연수 위탁업체 용역비를 의원역량개발비 대신 의정공통운영경비로 전용한 사례가 총 31건(1억9000만원) 적발됐다. 권익위는 이번 점검 결과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된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감독 기관에 이첩하고, 위반 건에 대해서는 관련자 징계와 부당 집행된 예산의 환수 등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이번 행동강령 이행점검이 지방의회의 부패관행을 척결하여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주민 대표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익위는 고질적·관행적 부패를 근절하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5:56: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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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5일 ‘제3회 다축제’ 개최…'청소년 주도' 성과 공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5일 구로구 오류중학교에 위치한 '다가치학교-남부'에서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다축제'를 개최한다. '다축제'는 '다가치학교-남부'만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의 성과와 의미를 나누는 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따. '다가치학교-남부'는 지난해 5월 기획워크숍을 시작으로 8개월간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했으며, 이번 '다축제'를 통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올해는 총 195명의 청소년이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출판 북콘서트, 관객이 참여자가 돼 소통하는 연극 공연(마술피리) 등 18개 프로젝트(초등과정 2개, 청소년 과정 16개)가 준비됐다. 축제에서는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콘셉트로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와 관심사, 프로젝트 활동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주민 및 청소년 등 다가치학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25일 오후 2시 구로구 오류중학교 내'다가치학교-남부'로 오면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다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활동과 다가치학교의 의미를 알리고 청소년과 마을,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서울형 청소년 자치배움터가 잘 운영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3 15:55: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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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설 명절 공직자 부정 행동 집중 신고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설 명절 전후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각급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금품·선물·향응 수수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공기관 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선물·향응을 받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또한, 공공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해 선물을 구입하거나, 허위 출장을 다니는 행위, 공공기관 물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행위, 부정청탁이나 이권 개입을 매개로 금품·향응·선물을 받는 행위 등도 위반 사항으로 규정된다.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와 관련 상담은 국민콜(정부대표 민원전화), 부패·공익신고 전화,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청렴포털 등의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권익위는 설 명절 부패 취약 시기를 맞아, 권익위는 각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기관별 행동강령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관별 예방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우수 운영기관과 모범사례를 발굴해 향후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명순 권익위 부위원장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공기관들의 자체예방활동을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청렴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23 15:55:3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