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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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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크레잇',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크레잇터' 운영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이 소상공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며 상생 활동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전날 CJ제일제당센터빌딩 6층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와 외식 자영업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Creeat'or)' 1기 발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잇'은 지난 2021년 5월 론칭한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다. '크레잇터' 프로그램은 외식 자영업 종사자와 크레잇이 성공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외식 시장 내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식 현장의 니즈를 담은 제품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B2B 브랜드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업계에 기존에도 있었으나, B2B 고객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2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다양한 업종에서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베이커리와 한식 분야 중심으로 총 30명이 1기로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시장 및 제품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크레잇'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등 매장에 적용 가능한 메뉴 솔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비쥬얼 플레이팅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의를 제공하고, 같은 업종 자영업자들과 고민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이 외에 '크레잇' 신제품 시식 기회, 식자재 특가 구매, 신메뉴 론칭시 식재료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CJ제일제당 '크레잇'과 함께 성장하는 가게임을 보증하는 인증서도 제공한다. 1기는 오는 6월 17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올 하반기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수지 CJ제일제당 '크레잇터' 담당자는 "이번 '크레잇터' 1기 발족은 외식 자영업자들과의 성장과 협업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크레잇' 브랜드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2 11:5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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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트럼프 2.0 시대, 에너지 시장 키워드는 '경제성'"

'트럼프 2.0 시대'에 재생에너지 성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을 갖춘 재생에너지 분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재생 에너지가 경제성, 지속성, 인프라건설에 대한 저항성 등 여러 도전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삼일PwC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트럼프 2.0,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에너지 시장 전망과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조 발제를 맡은 예룬 반 호프(Jeroen van Hoof) PwC글로벌 에너지 유틸리티 앤 리소스(EU&R) 리더(파트너)는 트럼프 2기 이후 재생에너지 성장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지역별, 전원별로 단기적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태양광처럼 이미 경제성을 갖춘 재생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닐슨(Paul Nillesen) PwC글로벌 파워 앤 유틸리티 어드바이저리(P&U Advisory) 리더(파트너)도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세계 에너지 공급은 신재생 에너지의 증가로 인해 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서 태양광이 재생에너지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며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재생 에너지가 더 빠르게 성장해야 하고 태양광과 풍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닐로우파 몰라비(Niloufar Molavi) PwC글로벌 오일 앤 가스 리더(파트너)는 "바이든 정부에서 도입된 환경 규제가 사라지며 석유 및 가스 생산이 늘어나겠지만, 이것이 공급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또한 일자리와 투자, 에너지 원천 개발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전면 폐지보다 일부 사라지거나 기준이 강화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유원석 PwC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블루수소, 원자력, 태양광 등은 유지되겠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해상풍력이나 그린수소는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 셰일가스 증산이 즉각 시행되면 미국내 가격은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으로 "트럼프 집권 초기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법안 제·개정시 발생하는 정책 시차를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2 11:4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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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5년 효과 입증..."국내 최초 장기추적 연구결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송시영 정형외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이 5년 이상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송시영 교수 연구팀은 슬개골 탈구를 2회 이상 경험한 재발성 슬개골 불안정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자가 힘줄을 이식하여 슬개골을 안정화하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을 시행했다. 이후 수술 전부터 수술 후 6개월·1년·2년·5년까지 임상 및 기능 평가, 방사선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후 2년 동안 모든 환자에서 임상적·기능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이 효과는 재탈구 없이 수술 후 5년까지 유지됐다. 방사선학적 평가에서도 수술 후 슬개골의 각도와 기울기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슬개골 골절, 감염, 재수술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5년 이상의 중장기 추적 연구결과는 국내 처음 발표된 것으로, 기존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에 대한 연구들은 2년 정도 안정화 효과를 분석하는데 그쳤다. '슬개대퇴인대 재건술'은 슬개골 재발성 탈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 무릎의 슬개대퇴인대가 손상되면서 슬개골 재탈구가 진행된다. 슬개골 탈구가 2회 이상 반복되면 통증과 관절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슬개대퇴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슬개대퇴인대 재건술 후 임상·방사선학적 결과 5년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 저널인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2 11:3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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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빵 사업 매각 검토…확보한 역량으로 큰 그림 그린다

롯데웰푸드가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제빵사업 부문 매각에 속도를 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제빵 생산 시설인 증평·부산·수원 공장에 대한 현황을 담은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주관 매각사는 KB증권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제빵 사업 부문 운영과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제과, 빙과 제품을 비롯해 육가공 식품, 간편식 등을 만드는 종합식품회사다. 제빵사업 부문은 '기린' 브랜드의 방을 생산하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한다. 롯데웰푸드는 회사 합병 이후 중복되는 공정 라인을 정리하기 위해 효율화 작업을 계속 진행해왔다.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 자산은 수원과 부산 공장, 충북 증평 공장 등으로 매각가는 1000억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증평공장의 경우 지난해 7월 신라명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으나 막판 협상 과정에서 무산됐다. 당시 신라명과 외에도 SPC삼립, 아워홈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증평 공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된 채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제빵 부문 효율화 작업이 추진되면 해외 사업 투자와 빙과 사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2023년 빙과 영업장과 물류센터를 통폐합하고 메가 브랜드 강화를 위해 비효율 품목을 축소했다. 그리고 2200억원을 투입해 천안 빙과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2026년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빙과 공장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국내 사업 효율화 과정에서 확보한 역량은 인도 등 해외시장 확대에 투입한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러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7개국에 8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초코파이와 빼빼로를 비롯해 캔디, 비스킷,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과 부문 해외 매출은 2014년 5703억원에서 2023년 8005억원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2022년부터는 핵심 제품인 '빼빼로'를 글로벌 매출 1조원의 메가 브랜드를 만든다는 목표로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오고 있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수출 매출액이 약 325억원을 달성하며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서기도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한 수치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를 주력시장으로 손꼽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하리아나 지역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빼빼로 공장을 짓고 있다. 올 하반기 가동할 예정으로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던 빼빼로를 직접 현지에서 생산,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700억원을 들여 설립한 빙과 신공장도 내년 가동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2 11:33: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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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메드랩 2025' 참가..."K진단검사 역량 알린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오는 2월 3~6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메드랩 미들 이스트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드랩 미들 이스트'는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진단 및 의료기기 진단 전문 행사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해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알츠하이머 검사, 중금속 검사 등 검체 검사 수탁 항목을 중심으로 중동 의료 시장의 수요와 환경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정보기술(IT) 프로젝트 추진, 검사법 기술이전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의 진단 및 자문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검체 슬라이드를 물리적 전달 과정 없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진단과 자문을 시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향상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갖췄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선도적인 검사 기술과 진단 전문성을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과 공유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2 11:3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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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美정책기조 급선회 탓 기업·수출 어려움 가중 우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미국의 정책 기조 급변에 따라 우리 기업 및 수출이 곤경에 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와 행정명령 등을 통해 미국 우선 무역정책 등 큰 폭의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의 어려움이 심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미국 신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에너지 정책 변화, 전기차 우대조치 철폐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약속드린 정책 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 AI 컴퓨팅센터구축 실행계획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국민불편 민생규제 개선방안 ▲폐기물 매립시설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구축 실행계획과 관련해서는 "AI 컴퓨팅센터는 AI 연산에 특화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학계와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사업자에게 최대 2조7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비롯한 행정절차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규제 해소방안도 논의됐다. 정부가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관련 건축법령상의 규제를 완화해, 소규모 건축물에 더 많이 설치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 대행은 "보훈의료대상자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병원 이용 시에도 치매 치료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1:31: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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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강렬" 숏폼 드라마 열풍…韓 협력·혁신으로 승부수

짧지만 강렬한 구성의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숏폼 플랫폼 '틱톡'이 생존 위기를 넘긴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숏폼 드라마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22일 중국인터넷시청협회의 '2024 중국 숏폼 드라마 산업 발전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04억4000만위안(약 10조376억원)으로, 2023년 대비 35% 성장했다.이는 같은 해 중국 영화 시장의 총 규모를 초과한 수치로 2027년에는 약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와 현지화전략이 中 숏폼 성공 비결 중국의 대표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은 세로형 드라마이면서 에피소드 1편당 1분 가량의 짧은 구성으로 제작돼 빠른 호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릴숏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릴숏은 미국에서 틱톡을 제치고 내 다운로드 횟수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다운로드는 2860만건에 달했으며, 인앱 결제 수익은 80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기록했다. 또 다른 중국 숏폼 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 '굿숏'도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숏폼 드라마의 성공 요인으로는 AI 기술과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AI 기술은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했다. 또한,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된 스토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릴숏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보통 하나의 시리즈는 70~8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첫 58편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 에피소드는 유료로 제공하며 전체 시청 비용은 약 30달러(약 4만원) 수준이다. 시리즈당 제작 비용이 평균 30만달러(약 4억원)에 불과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K-콘텐츠, 숏폼 시장에 도전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K-콘텐츠도 숏폼 드라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출시된 이후 '비글루', 왓챠의 '숏차'도 차례로 숏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탑릴스는 게임 배급사 네오리진의 자회사 폭스미디어가 운영하며, '나의 복수 파트너',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 등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뿐 아니라 중국 숏폼 드라마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비글루는 국내 숏폼 플랫폼 중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약 90개의 드라마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크래프톤으로부터 약 1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숏차는 국내 OTT 플랫폼 중 왓챠가 가장 먼저 숏폼 드라마 시장에 발을 내디딘 것으로 주목을 끈 바 있다. 티빙 역시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를 기획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독자 플랫폼 부재와 대규모 제작 경험 부족은 한국 숏폼 시장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숏폼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숏폼 드라마의 고유 매력을 살리는 콘텐츠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1:21: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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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삼대청' 토허제 해제 가능성↑... 부동산 시장 한파 녹일까?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두고 재검토 추진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시청에서 열린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고 침체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허제의 주요 목적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거주 중심의 시장 구조를 강화하는 데 있다. 허가구역 내에서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실거주의무와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10%(65.25㎢)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다. 잠삼대청은 2020년 6월 국제교류복합지구(GBC) 일대 개발로 인한 투기를 막기 위해 처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초기에는 해당 지역의 거래를 위축시키면서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효과를 가져왔지만 얼마 후 매물이 줄어드는 '잠김 효과'로 간헐적인 거래에서 신고가가 경신되기도 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청담동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1년(2019년 6월~2020년 5월) 상승률(8.34%)보다 지정 후 1년(2020년 6월~2021년 5월) 동안 상승률(8.81%)이 더 컸다.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역시 2020년 6월 0.98%에서 지정 후 7월에 1.26%로 상승폭을 키웠다. ▲8월 0.73% ▲9월 0.87% ▲10월 0.63% ▲11월 0.62% ▲12월 0.33%로 둔화되는 듯 했으나 2021년 1월에는 1.64%로 다시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폭등했다. 2019년부터 2020년 1년 동안 ▲잠실 8.42%→30.97% ▲삼성 2.39%→15.66% ▲대치 7.17%→27.21% ▲청담 1.46%→18.08%로 크게 상승했다. 투자 수요가 인접한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잠삼대청 인근 비규제 지역인 강남구 개포동은 2020년 6월 1.06%에서 7월 2.1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 반포동도 6월 0.96%에서 7월 2.21%로, 잠원동은 6월 0.74%에서 7월 1.87%로 폭이 증가했다. 규제지역 지정이 단기적으로는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결국 국지적인 가격 상승을 가져왔다는 것. 다만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계속되며 서울 유망지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릴 경우 강남으로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도 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장은 "갭투자가 성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잠삼대청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전세가율이 낮고 대부분 15억원 이상의 아파트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지정 해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도자의 매물 거둬들임과 매물 호가 반영 등으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물 유동성을 회복시키고 점진적으로 정상화를 찾아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22 11:14: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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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국 수입규제 설명회' 잇따라 개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 수입규제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라 22일 서울 크레센도빌딩에서 '업종별 미국 수입규제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미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도 그간 반덤핑, 상계관세 등 수입규제 관련 대응 경험이 많지 않았던 업계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이날 설명회에는 주로 비철금속 업계가 참석했다. 정부는 그간 기업과 정부를 대리해 미국의 수입규제 조사에 대응해 온 법무법인 등과 협력해 미국의 덤핑마진 산정방식과 조사기법 등 미국 수입규제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사시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업종별 협회 및 단체와 협의해, 올해 상반기 중 대미 수출 업계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명회를 통해 우리 수출 기업이 복잡한 미국 수입규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2 11:05: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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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5 전략과 비전]<7> DGB금융, '시중금융 그룹' 목표

DGB금융의 새해 목표는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안착이다. 지난해 상반기 iM뱅크(옛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해진 만큼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와 함께 DGB금융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으로 과거에 생각하던 변화의 수준을 뛰어넘어 그룹을 재탄생 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온라인·오프라인 '투 트랙' 영업 확대 황 회장은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을 DGB금융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영업망을 전국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 비대면 특화 상품 및 생활 금융 서비스를 공급해 온라인 고객도 함께 유치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앞서 iM뱅크는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 및 수도권 지역에 3개의 '거점 점포'를 신규 출점했다. 거점 점포는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점포다.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력을 배치해, 기존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상품을 공급한다. iM뱅크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총 14개 거점 점포를 출점할 계획으로, 수도권·충청 등 기존에 iM뱅크 점포가 없었던 지역의 공략에 나선다. 또한 iM뱅크는 지난해 하반기 UX·UI(사용자 경험·공간), 애플리케이션 개선, 간편결제 개발·운영 등 디지털 부문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내·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자사 금융 앱에 비대면 금 거래, 지역화폐, 블록체인 기반 기부 등 서비스를 다수 출시했다. 이어 올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는 자사 앱의 일일 사용자 수(DAU)의 공격적인 확대를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을 종합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자사 금융 앱 사용 빈도가 높은 충성 고객을 대규모로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황 회장은 "그룹의 생존을 위해 정교함에 기반한 차별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며,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해 DGB금융그룹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경북' 정체성은 유지 DGB금융은 적극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 거점을 둔 금융 그룹'이란 정체성은 유지한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해 7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당시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대구·경북권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옛 이름인 DGB대구은행을 병기하고 있으며, iM뱅크 본점을 대구에 유지할 것도 명문화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대구·경북 지역 인재 채용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 낮은 금리로 공급하는 '설 명절 특별자금' 대출 규모도 지난해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으로 증액했다. 지역 소재 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한 'CEO 포럼'도 지속 개최한다. 지역 대학과의 적극적인 제휴도 지속한다. 지난해 상반기 대구·경북 지역 소재 22개 대학 가운데 15곳(68%)이 DGB금융과 제휴했다. 반면 호남(광주·전북·전남)에서는 30개 대학 가운데 17곳(57%)이, 경남(부산·울산·경남)에서는 28개 대학 가운데 11곳(39%)이 타 지방금융지주(BNK·JB)와 제휴했다. 지역 대학 공략의 핵심은 iM뱅크의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유니즈'다. iM유니즈는 전자출결, 학사 관리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지난해에만 대구·경북에 소재한 8개 대학(경운대·경일대·대구대·대구과학대·대구카톨릭대·대구한의대·선린대·영남대)이 iM유니즈를 도입했다. iM뱅크는 최근 외부 스마트 플랫폼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아이엠유니즈'의 개선에 돌입했다. 향후 제휴 대학을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 적극적인 '밸류업' 추진 황 회장은 DGB금융의 당면 과제로 '밸류업'을 지목했다. 실적 확대에 발맞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해 금융권의 '밸류업' 기대감에서 홀로 빗겨났다. DGB금융을 제외한 국내 6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BNK·JB)가 평균 36.4%의 연간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DGB금융은 홀로 -2.9%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영향이다. 올해 들어 부동산 PF 여파가 잦아들면서 DG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실적 반등과 발맞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확대를 통해 다소 뒤처졌던 금융권의 '밸류업' 기조를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iM뱅크는 밸류업 달성을 위해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 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및 우량 자산 확보를 통해 비용은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iM데이터, iM시스템, iM유페이, iM신용정보 등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CEO를 전원 iM뱅크 출신으로 교체했다. 적극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iM뱅크와 비은행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DGB금융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30%의 주주 환원을 위한 목표 보통주자본비율을 12%에서 11.5%로 재설정했다. 주주 환원 시점을 보다 앞당겨 투자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것. 황 회장은 "올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건전성·프라이싱(Pricing)·수신조달'의 3대 핵심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란 생각으로 기업 가치 개선에 힘쓰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2025-01-22 11:03: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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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1차관 "1월 수출 일시적 둔화… 일평균 수출은 양호"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올해 1월에는 IT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6일간의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31개월 만에 최대실적인 614억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7000만달러(+4.3%)를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역대 월 기준 최대실적인 145억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15억달러, +118%), 무선통신기기(14억달러, +16%)도 각각 세 자리,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가전 등 주력품목도 양호한 흐름이다. 다만, 1월 들어 수출 증가세는 둔화 양상이다.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 1일 부족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소폭(+1.4%) 증가하며 수출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월말로 가면서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1월 수출 둔화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크다. 올해 1월에는 설 연휴가 작년(2월9일~12일)과 달리 1월에 있고, 연휴 기간이 오는 27일을 포함해 총 6일간 지속되면서 1월 조업일수는 전년 동월 대비 4일 감소했다. 또 중국 춘절(1월28~2월4일), 베트남 뗏(1월25일~2월2일)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 연휴로 인한 수입수요 감소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다행히 아직까지는 일평균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상반기 중 수출여건이 특히 엄중한 만큼, 준비중인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2 11: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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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사학연금 회원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다. ◆ 포인트플랜 상품 기반 신한카드는 사학연금 회원전용 복지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내달 사학연금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카드를 출시한다. '포인트 플랜(Point Plan)' 상품을 기반으로 부가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결제하는 금액이 많을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신한은행 및 신한라이프와 협업을 통해 사학연금 회원에게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 등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학연금 회원들이 복지카드를 발급받고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 편의성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웹케시와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 제고 우리카드 웹케시가 운영하는 경리나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카드 모집채널을 다변화하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카드가 등록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리·회계 솔루션 보급한다. 이번 협업을 중소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집한다. 점진적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양사 모두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단 포부다. 경리나라는 솔루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양사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의 성장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할 중요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캐시백 KB국민카드는 설 연휴 내수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페이를 이용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2000원을 돌려준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사기간 중 일 1회 최대 5회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행사기간 중 1회에 캐시백을 적용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구매하고 KB국민카드를 사용카드로 등록해 전국 17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2 10:51:4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