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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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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빌트인" LG전자, '핏 앤 맥스' 냉장고 출시…93조 빌트인 시장 공략

LG전자가 빌트인(붙박이) 가전 효과를 내는 냉장고를 출시하고 93조원 규모의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벽 사이의 간격을 최소 4㎜로 줄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 & Max)'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4㎜로 좁히고도, 문을 활짝 열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간 일반 냉장고는 본체와 문을 연결하는 힌지(경첩)의 축이 회전할 때 일정 공간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문이 앞으로 돌출되도록 설계하거나, 제품과 벽 사이에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핏 앤 맥스는 LG전자의 새로운 힌지 기술인 '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를 적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두 개의 축을 이용해 냉장고 문을 열 때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는 경로를 만들어 주는 힌지를 적용해 장에 밀착해 설치해도 문을 최대로 열었을 때 벽에 부딪히지 않게 방지했다. 냉장고 깊이도 국내 일반적인 가구장 깊이인 700㎜에 맞춰 장 바깥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게 했다. 이 밖에 뒷면과의 간격도 최소화했다. 전방 방열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정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배출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냉장고 열을 방출해 에너지 효율을 유지한다. LG전자는 핏 앤 맥스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645억달러(93조원)으로 추산된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완성도 높은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빌트인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만 인테리어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중 국내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핏 앤 맥스의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601·506리터) ▲김치냉장고 2종(470·324리터) ▲컨버터블 냉장고 3종 등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순차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고급스러운 오브제컬렉션 컬러도 추가한다. 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도 핏 앤 맥스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2025-02-18 14:37: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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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40조 돌파…"'원리금 보장' 투자 쏠림은 심화"

지난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40조원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초저위험 원리금 보장상품에 대한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투자 다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디폴트옵션 2024년도 4분기 말 기준 수익률 등 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40조 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2조 5520억원)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지정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479만 명에서 631만 명으로 32% 증가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직접 선택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진 운용 방법으로 자동 관리하는 제도다. 2022년 7월 도입되어 2023년 7월 본격 시행됐다. 상품별 수익률을 보면, 초저위험상품이 3.3%, 저위험상품 7.2%, 중위험상품 11.8%, 고위험상품이 1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위험 및 고위험 등급의 68개 상품은 1년 수익률이 1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저위험상품으로의 편중 현상은 여전하다. 지난해 말 기준 초저위험상품 적립금은 35조 3386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88%를 차지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초저위험상품 비중이 99.59%에 달했다. 정부는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가 장기적으로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는 데 있는 만큼, 편중 해소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금융기관별 위험등급별 적립금 비중을 추가 공개해, 가입자의 투자 결정을 돕고 금융기관의 지원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는 디폴트옵션 상품의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위험' 중심의 명칭이 투자 결정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투자' 중심으로 개편된다. 예컨대 초저위험상품은 '안정형', 저위험상품은 '안정투자형', 중위험상품은 '중립투자형', 고위험상품은 '적극투자형'으로 각각 변경될 예정이다. 고용부와 금감원은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국민에게 공시하고 있다.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고용부 홈페이지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8 14:3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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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I 스타트업 엠바스, 사내 창업 경진대회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입주 공간 B.Cube의 입주 기업인 AI 스타트업 엠바스가 자사 서비스(AiApp)를 활용한 사내 창업 경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엠바스는 AI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부산시 선도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혁신적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App을 활용한 앱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사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AiApp은 자동으로 앱과 웹을 생성해 주는 서비스로, 참가자들은 이를 활용해 더 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 AiApp 경진 대회는 1인 1개 앱 개발을 원칙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외부 인원을 팀원으로 포함하는 것도 가능해 외부 전문가 및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는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팀에게는 200만원, 우수팀에는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일정은 2월 말 'PSST(Problem, Solution) 기반 발표'가 진행되며 이후 3월 말 앱 품평회를 개최해 외부 심사위원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엠바스는 이번 경진 대회를 통해 사내 인재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AiApp 서비스를 활용한 앱 개발 경험을 확산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앱은 실제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현 엠바스 대표는 "이번 경진 대회는 단순 사내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창업과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내 구성원들이 AiApp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발굴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다운 혁신 문화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부산창경 PM은 "엠바스는 2023년도 창업 성장 기술 개발 사업 디딤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과제 선정,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등을 통해 AiApp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AI 스타트업으로의 혁신적인 횡보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18 14:34: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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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역~태전지구 자전거도로 개통

광주시는 18일 '광주역~태전지구 자전거도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광주역 중심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1·2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설됐으며 지난 2022년 6월 개통된 1구간(경기광주역~담안2교, 1.44㎞)에 이어 이번에 광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대천 횡단교량까지 잇는 2구간(0.84㎞)이 추가로 완공됐다. 이로써 총연장 2.28㎞, 폭 35m 규모의 자전거도로가 완성됐으며 총사업비는 63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태전지구에서 경기광주역까지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시고 개통을 기다려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을 포함한 도로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주역~광남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과 광주역 자전거 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연결 공사 추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18 14:34: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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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5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진행

산청군은 '2025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해 추진한다. 예산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5등급 220대, 4등급 150대, 건설기계 30대, 총 400대를 지원한다. 차종 및 차량 연식 등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원되며 3.5톤 미만 차량은 5등급 최대 300만원, 4등급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수는 예산 범위에서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산청군에 사용 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착기 등이다. 출고 당시 매연 저감 장치(DPF)가 부착된 4등급 경유 자동차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경유를 연료로 하지 않는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도 신청 가능하다.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자는 차량 말소 후 환경 개선부담금 수시분 및 지방세 등을 완납해야 보조금이 지원된다. 사업 절차 및 구비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산청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산청군 환경위생과 또는 읍면사무소나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해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는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대기 질의 개선과 군민의 건강을 위해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2-18 14:3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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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위해 해외법인에 정책자금 600억 첫 지원한다

중기부,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 발표 美 실리콘밸리에 '해외진출 통합 지원거검' 구축·지원 中企 수출품목 50개 '특별관리'…3대 신한류품목 선정 吳 장관 "中企 수출구조 확립 초점…애로 신속히 완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돕기위해 해외법인에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진출 통합 지원거점'을 구축한다. '트럼프 관세'에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 수출품목 약 50개를 선별해 특별관리한다. 올해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초보기업 1000사를 선정해 적극 육성한다. 의류 및 신변잡화, 주얼리 등 패션잡화, 문구·완구를 '3대 신한류품목'으로 선정,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오후에 열린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화되면서 관세 조치, 고환율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추가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중기부는 3월 중 해외법인 정책자금 운영계획을 공고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있는 미국 등 일부 국가 해외법인에 600억원을 최초로 지원한다. 지난해 100억원 수준이었던 해외진출 기업 보증도 300억원까지 늘린다.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GBC 등 해외거점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 정책 등 국가별 정책 변화 정보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공한다. GBC, KSC 그리고 한국벤처투자 해외사무소(KVIC)의 기능을 통합해 올해 하반기 실리콘밸리에 구축하는 통합지원거점은 법률 등 경영지원, 스타트업 보육,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진출 초기 입주공간부터 경영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국 13개 지방중기청(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고관세·고환율, 수출규제 등 피해를 접수하고 상담을 통해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관세부과로 경영애로가 발생하는 중소기업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수출바우처의 물류비 지원한도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수출다변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 지원한다. 특별관리하는 약 50개 중소기업 수출품목에 대해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정보 분석 및 제공,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해 내놓은 대책에서 오는 2027년까지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을 3000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 1000개사를 선정해 전문가 밀착 컨설팅, 선배 수출기업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140억원 규모의 '테크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도 신설해 테크서비스 수출도 본격화한다. 관련 분야 혁신기업으로 구성한 'K-혁신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K-뷰티'의 위상을 추가적으로 제고하기위해 내달 중 관련 중소기업에게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로 새로 공고한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K-뷰티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 17개국, 25개 지역 재외공관에 설치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에서 발굴한 해외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내비게이터'도 새로 구축한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대책은 고환율, 트럼프 2기 등 중소기업 수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향후 대외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중소기업 수출구조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미국의 관세조치 시행시 모든 수출 중소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필요할 때 즉시 찾아가 상담할 수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전국에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3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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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대상지 다변화 꾀한다...애틀란타·시안·교토 등 美中日 2선도시 공략

정부가 올해 로스앤젤레스·상하이·오사카 등의 미국, 중국, 일본 내 1선 도시 외에 3개국 2선 도시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중동, 중남미, 인도 등도 잠재유망시장으로 보고 진출 여건 등을 타진한다. 국내에선 4분기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인삼 및 전통주 등 10대 전략품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25년 수출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 수출목표는 전년대비 8.1% 늘어난 140억 달러(농식품 105억 달러, 농산업 35억 달러)를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시장 및 품목의 다변화를 꾀한다. 특히 이미 우리에겐 성숙시장으로 자리잡은 미국,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애틀란타·휴스턴·샌디에이고, 중국의 시안·청두·우한, 일본의 후쿠오카·교토·나고야 등이 새 개척대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선 지역 주요유통매장 진출과 연계해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기업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단체급식과 연계해 김치, 떡볶이, 쌀가공식품, 소스류 등 주요 식자재 수출 지원에 나선다. 3대 신시장(중동, 중남미, 인도) 등 유망시장은 소비트렌드, 종교, 문화 등을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두바이, 상파울루, 뭄바이 중심으로 현지 박람회, 지역축제 연계 홍보를 추진한다. 또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 확대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는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60~110마력) 제품군을 확대한다. 농약·비료는 오세아니아·중동 진출을 위해 제품 고급화 및 법무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지난해 11억 원에서 올해 15억 원으로 늘린다. 동물용의약품은 남미·동남아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펫푸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유기농·수제·천연원료 사료 등의 고급화를 지원한다. 신선농산물의 고급화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수출통합조직(17개) 및 전문생산단지(182개)를 중심으로 생산, 선별, 포장,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호텔, 기내식, 면세점 등의 신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APEC 정상회의 등 주요국 고위인사들의 내한을 계기로 쌀가공식품, 인삼, 전통주 등 10대 전략품목을 비롯한 유망 K-푸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10대 전략품목 수출액을 40억 달러까지 확대(10-40클럽)한다는 목표하에, 전 세계적 한류 인기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트렌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0대 품목은 딸기와 배, 포도, 파프리카, 인삼, 김치,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 음료이다. 국가별 한류 인기도에 따라 대형 빌보드 광고, 사회누리망(SNS) 마케팅 등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2025-02-18 14:3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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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상징물 기본조사 및 분석 용역 착수

여주시가 '2025년 관광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첫 단계로 '도시브랜드(BI)'와 '캐릭터' 개발을 위한 상징물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여주시는 '상징물 정비를 위한 기본조사 및 분석 용역' 추진을 위한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여주시의 역사 문화적 유산과 자연경관의 가치와 특성을 시대 흐름에 맞게 재검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전문가의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기존에 운용하던 여주시의 상징물에 더해 '도시 브랜드'와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사되고 분석된 결과는 향후 상징물 정비 및 디자인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용역은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기존 상징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여주의 새로운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주시는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여주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여주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상징물은 여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대표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기본조사 및 분석 용역을 통해 여주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상징물을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5-02-18 14:23: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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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삼성화재·삼성생명

KB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 상생금융 동참, 0.9% 인하 KB손해보험은 오는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22년 1.4%, 2023년 2%, 지난해 2.6% 인하한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됐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에 동참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2025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 공유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5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성장 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A 및 기업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만의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AI 시스템 소개 ▲고객 중심 업무지원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설계지원 및 상담까지 1:1로 지원되는 설계지원센터 소개와 AI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가입설계와 심사가 가능한 삼성화재 업무 시스템 소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 체계 및 AI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 시장성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삼성화재와 GA가 일반보험 시장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임직원을 위한 '건강습관 100일 도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 '건강경영' 적극 나서 삼성생명은 건강한 사업장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 아래 2025년을 '웰니스 2025년'으로 정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습관 100일의 도전'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임직원들의 장기적인 건강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따. 삼성생명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더헬스'와 함께해 1일 8000보 이상을 걸으면 더헬스에서 건강스탬프가 지급된다. 100일간 스탬프를 많이 모은 임직원과 부서에 시상한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건강 포럼'도 진행한다. 런치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강의에서는 직장인의 건강관리법이나 최신 건강 트렌드 등을 공유해 임직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건강습관 100일 도전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운동을 습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8 14:22: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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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참여로 생활안전 분야 거버넌스 확대

안전은 잘 지켜지고 있을 때 잘 보이지 않는다. 지루함을 느낄 정도로 매일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안전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소한 변화를 놓치거나 방심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난 후 안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수원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수원시는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튼튼한 안전 정책의 울타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점검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협력하는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가족과 이웃의 '생명지킴이'는 바로 나! 새빛안전지킴이 갑자기 심정지가 온 사람의 회복 가능성은 4분에 불과한 '골든타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심장 대신 뇌에 혈액을 공급해 뇌 손상을 줄이고 소생률을 높이는 즉각적인 대처는 그만큼 중요하다. 주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안전과 직결된 요소다. 수원시는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시민인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1922회 이뤄져 총 5만3138명의 시민이 새빛안전지킴이 자격을 얻었다. 당초 2026년까지 시민의 5%에 해당하는 6만2500명을 교육한다는 수원시의 목표는 올해 내에 조기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을 원하는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하면 수원시가 희망 일자에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준다. 덕분에 수원시 지역 내 소규모 단체에서도 호응이 높다. 지난해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소규모 기업체 등 39곳,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 19곳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수원시의 새빛안전지킴이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의 지도를 받아 실습까지 하면서 대응력을 높인다. 실질적인 교육 내용은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교육 이수자 772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인명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수원시는 외부 강사 투입이 어려운 소규모 교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설교육장을 열고, 사내강사도 양성했다. 올해는 111CM에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개별적으로 신청한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4명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해 소규모 강의에서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수원시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기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지에 관한 공통 교육에 다양한 분야의 안전교육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시설물 자율점검단이나 안전보안관 등 안전 업무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재난 대응 역량의 폭을 넓혀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함께 매의 눈으로 확인!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수원시민들은 공공시설물 안전지킴이로도 활약하며 안전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상을 살아가며 무심코 지나치던 공공시설물에 관심을 두고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이 주요 추진체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7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수원지역 곳곳에 위치한 공공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합동점검에도 참여한다. 129곳에 달하는 교량과 지하보도 등 공공시설물마다 5명 안팎의 점검단원이 배정돼 일상 속에서 공공시설물 점검을 생활화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에 참여해 안전점검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자율점검단은 교육을 받고 가이드와 안전점검표에 따라 수시로 자신이 맡은 공공시설물을 확인한다. 일례로 교량의 경우 균열이나 거북등 현상이 보이는지, 포트홀이 생겼는지, 보도나 차도에 요철이 있는지, 보도블록의 파손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또 배수시설과 방호울타리, 하부구조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표지판과 같은 부속시설의 상태도 점검한다.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의 활약은 도로나 교량의 파손과 배수불량 등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자율점검단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신문고에 총 2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점검단이 매의 눈으로 발견한 포트홀이나 보도블럭 보수 요청 민원을 접수하고, 빠른 보수가 이뤄진 덕분에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올해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을 1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이 일상점검과 합동점검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활발한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활동자 표창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애견시민도 안전 활동에 동참!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안전 활동을 겸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도 지난해 10월부터 안전 거버넌스로 향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반려견 순찰대는 활발하게 참여하던 시민 외에 새로운 시민들도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장안구에서 시범운영한 반려견 순찰대에는 42개 팀이 활동에 참여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까다로운 선발 시험을 거친다. 반려견은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 자동차 경적 등 외부 자극이 있어도 차분하고, 보호자를 따라 걸으며 '기다려, 이리와' 등의 명령을 순조롭게 이행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견주 역시 펫티켓에 대한 이해와 지역 치안 및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선발된다. 엄격하게 선발된 반려견과 견주는 팀을 이뤄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한다. 산책 겸 순찰을 시작하고 끝내거나 신고를 접수하는 일 등에 모두 모바일 앱을 활용한다. 이들은 도로나 보도블럭이 파손된 부분을 발견해 알리거나, 바닥신호등 고장 또는 불법 주정차 등을 신고해 교통안전에도 힘을 보탰다.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하며 범죄 예방 신고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연말까지 3개월간 1490회에 달하는 순찰 활동을 하며 148회의 신고를 했다. 팀당 평균 35회 이상의 순찰을 실시한 셈이다. 까뭉이 대원팀은 150여회의 순찰을 하며 60여건을 발견해 신고했고, 꼬동이 대원팀은 100여회의 순찰을 하며 10여건의 신고를 해 우수대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4개 구별로 50팀을 꾸려 총 200팀의 반려견 순찰대가 안전 순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순찰요령과 펫티켓 교육 등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해 반려견 순찰대가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안전 문화 활동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이 안전한 수원을 만들고자 안전보안관 제도를 다듬은 것도 그 일환이다. 지난해 12월31일 '수원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해 안전 문화활동에 대한 주민 참여와 수원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수원시장의 위촉을 받은 안전보안관들이 안전과 관련된 생활 불편 사항들을 신고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적극 동참한 수원시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일상 속에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신고하는 시민과 협력하며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4:21: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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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1.6조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BNK경남은행은 올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정부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자체 추진 금융지원'에 따른 약 1조3000억원의 금융지원 및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총 1조6000억 원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5000억원이 증가했으며, 경남은행은 약 6만8000여명이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지역맞춤 정책자금 공급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정책서민 금융지원 ▲컨설팅 지원 등 차주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생금융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지역맞춤 정책자금 공급 부문에서는 특별출연금 확대를 통해 경남과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증한도를 3575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부문도 추진한다. 신규 자금 공급 외에도 연체자의 금융비용 경감하고 재기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체이자 감면도 함께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연체전 채무조정 ▲폐업자 채무조정 ▲상생보증ㆍ대출 ▲컨설팅제공 등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의 원활한 추진도 지원한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이번 지원 방안은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 추진 전략으로 지역 경기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 있게 추진되며 자금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8 14:21: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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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硏 연구소 기업 트윈위즈, 씨엔티테크 투자 유치

한국재료연구원 연구소 기업 트윈위즈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 초기 창업패키지 로켓십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얻은 성과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트윈위즈는 2022년 재료연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해 ▲액상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 사용되는 제품에 색상·외관·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을 부여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해 성공한 바 있다. 또 추가 공정과 설비 없이도 본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 편의와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트윈위즈만의 장점이다. 지난해 10월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기업 성장의 발판 또 마련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트윈위즈의 혁신적인 소재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기후 변화, 고령화 시대와 같은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소부장 산업에서 더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수 트윈위즈 대표는 "최근 세계적 첨단 재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조광페인트 등에 공급 계약을 하며 트윈위즈가 가진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항균 소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8 14:20: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