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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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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 등극

"노래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니 하루가 정말 즐거워요!"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이 이달 정식 개관하면서,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배움과 건강, 즐거움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서다. 어르신들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은 미사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해봤다. ◆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 어르신들의 도전과 성취의 장 오전 10시, 복지관 2층으로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트로트 교실의 문을 열자, 트로트 선율이 활기차게 흘러나왔다. 어르신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미운사랑' 등을 열창했다. "조금씩 노래 실력이 더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어르신들은 트로트를 배우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컴퓨터 초급 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키보드 앞에 앉아 열심히 타자 연습을 하고 있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나중에는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디지털 세상에 발을 들여놓으며, 익숙하지 않은 화면을 보고 한 걸음씩 나아갔다. ◆ 건강과 활력을 키우는 시간, 몸과 마음을 위한 운동의 장 다음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운동 공간을 찾아갔다. 먼저 방문한 탁구 교실에서는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공 속에서 어르신들의 집중한 눈빛과 활력이 느껴졌다. "처음엔 공을 맞히기도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 보니 점점 감이 잡혀요. 몸도 가뿐해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졌어요." 어르신들은 서로 실력을 겨루며 웃음꽃을 피웠다. 댄스스포츠 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한 줄로 서서 왈츠 기본 동작을 익혀가고 있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손끝까지 우아하게 자세를 잡고, 한 걸음씩 리듬을 맞춰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엔 발이 엉켰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네요! 춤을 추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에요." 서로의 동작을 맞춰가며 미소를 짓고, 가끔은 웃음도 터져 나오는 모습에서 교실의 활기찬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찾은 3층 헬스장에서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체력 단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기구가 좋아서 운동할 맛이 나요. 오전에 운동하고 나면 하루가 상쾌해요." 공기압 기구부터 유산소 운동 기구까지 잘 갖춰진 시설 덕분에 어르신들은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나갔다. ◆ 따뜻한 식사로 나누는 행복, 하루를 채우는 정성 가득한 한 끼 낮 11시 30분, 경로식당으로 향하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식당 안은 웃음과 대화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식단은 잡곡밥에 구수한 버섯들깨탕, 짭조름한 간장찜닭, 그리고 아삭한 브로콜리맛살볶음이 함께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고맙네요. 주변에도 꼭 알려야겠어요." 어르신들은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따뜻한 한 끼를 즐기며 정을 나눴다. 경로식당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을 채워주는 소통의 공간이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노인복지관이 정식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이곳에서 배움과 건강, 소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2-24 15:58:0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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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년 비중 늘린 2기 탄소녹색성장위 출범

여성 및 청년의 참여 비중을 높인 제2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탄녹위 심의 등을 확정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오는 9월 중 국제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탄녹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2기 탄녹위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기 위원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출범해 지난해 10월 말 임기를 마쳤다. 하지만 12·3 사태 여파로 2기 위원 임명이 지연되면서 활동기간이 연장됐었다. 이후 4개월 만에 제2기 위원회가 뒤늦게 꾸려졌다. 제2기 위원회에는 무탄소에너지(CFE),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또 여성 위원 비중이 21%에서 39%로, 청년 비중은 3%에서 8%로 늘어난다. 류기섬 한국노총 사무총장,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동계에서도 2명이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정부는 이날 제2기 탄녹위 핵심과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추진상황 및 계획,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계획 등을 보고했고 위원회는 모두 원안 의결했다. 우선 탄녹위는 2031~2049년 온실가스 감축 장기 비전 마련,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기후위기 적응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2035 NDC의 경우 국제적 책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한다는 기본 방향에 따라 수립할 계획이라고 탄녹위는 밝혔다. NDC는 향후 10년 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와 세부 경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들은 5년마다 NDC를 설정해 국제사회에 제출해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부처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작업반을 통해 도출한 감축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정부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각계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탄녹위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9월 중 유엔(UN)에 2035 NDC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부는 올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2026~2030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4 15:57: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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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아·초중 대상 '2025 겨울방학 AI캠프' 성료

오산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21일까지 오산AI코딩에듀랩에서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2025 겨울방학 AI캠프'를 진행했다. 오산시 AI캠프는 상상속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디지털·AI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AI캠프에는 ▲언플러그드 놀이코딩, ▲메타버스 및 VR, ▲카미봇으로 놀자! 미래 자동차, ▲나만의 로봇 제작, ▲자율주행 기술 따라잡기, ▲앱인벤터로 만드는 인공지능 앱 제작 과정 등 총 10개 강좌에 관내 유아(6~7세) 및 초·중등 학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날인 21일에는 드론, 로봇 스포츠, XR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체험하고 센터를 투어하는'오산AI코딩에듀랩 홈 커밍데이'행사가 열려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내가 만든 로봇이 축구대회에서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며 다음 수업을 기대하기도 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오산시에 이런 디지털 교육과 AI캠프가 진행되는 교육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맙다.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준비하는 우리 오산시는, 2025년에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디지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오산AI코딩에듀랩을 주축으로한 다양한 AI·SW 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5:57: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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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세제 개편·중도보수 정체성' 꺼낸 이유는 '수도권 중산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을 내놓고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우클릭'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속세 등 세금 이슈는 민주당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는데, 조기대선 국면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수도권 중산층 유권자를 겨냥하고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날(23일) 국민의힘에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표의 제안에 세제 개편안뿐 아니라 국민연금 개혁·반도체특별법 등도 함께 토론하자고 역제안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최근 수도권 중산층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상속세 완화는 세금 이슈에 민감한 '한강벨트'의 부동산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배우자 공제 한도 등을 적용해 18억원까지 상속세를 내지 않도록 상속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에는 "월급쟁이는 봉이 아니다"라며 근로소득세 개편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전체 세수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초부자들은 감세하면서 월급쟁이는 사실상 증세해 온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 역시 수도권에 거주하는 '월급쟁이' 중산층의 표심을 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중산층'은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 유권자)로 분류할 수 있다. 민주당이 2016년 총선 이후 대체적으로 서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나 고소득 근로자들은 세금 이슈가 전면화되면 보수정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투표 성향이 극대화된 것은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였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가진 수도권 중산층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서울에서 31만여표 적게 받았다. 또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수도권 한강벨트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종부세 때문에 민주당 안 찍는다"는 유권자들의 항의를 들었다는 후일담도 있다. 이들은 세금 이슈에 민감하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은 아니다. 스윙보터는 고정적으로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정치 상황과 이슈가 변하면 표심도 변한다. 그러므로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우화됐다고 보고, 가장 약한 지점인 '수도권 중산층' 유권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로 볼 수 있다. 수도권 중산층 유권자들은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집권하면 세금을 많이 올릴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일부 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당의 감세 정책을 '부자 감세'로 보고 비판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그간 민주당은 세제 개편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수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이번에는 상속세 개편 등을 선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종합부동산세를 손질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도 같은 선상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모든 '우클릭' 행보를 종합할 수 있는 게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이다.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민주당 정부가 증세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니, 감세를 언급하면서 당 정체성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24 15:56: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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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상선 입항 시 수수료 부과...K-조선 기회잡나

미국이 중국 선박의 자국 항구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조선·해운업에서도 중국 견제에 나섰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미·중 갈등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시장재편 기대감을 키우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공고문을 통해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안에는 중국산 선박을 포함한 복수의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조건에 따라 최대 150만달러(약 21억 500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미국산 제품의 미국 선박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안도 마련됐다.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해상 운송되는 미국 제품의 최소 1%는 미국 선사의 미국 선적 선박을 통해 수출돼야 한다. 최소 기준 비율은 조치 시행 2년 후에는 3%, 3년 후 5%, 7년 후 15%까지 늘어나고 최종적으로 미국 제품들이 미국 선적의 미국산 선박을 통해 수출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방안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한 중국의 산업 관행에 대한 조사 뒤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USTR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나흘 전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이 세계 조선·해운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각종 불공정 수단을 동원하고 있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오는 3월 24일 공청회 등 절차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USTR의 조치로 중국 선박의 운송 비용이 상승하면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에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중국 선박이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면 미국과의 교역에서 한·일 선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미국의 정책 변화가 우리 산업에 긍정적인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제재 강화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규 건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해군의 함정 건조 및 수리·보수 등 분야에서 한국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미 해군은 지난 2024년 기준 295척이었던 군함을 오는 2054년까지 39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 비용은 1조750억달러(약 1562조원)로 추정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운송 비용 상승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돼 미국인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따른다. 그간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보호 조치에도 미국의 조선 역량이 감소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진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어 실제 이행여부를 봐야 한다는 견해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4 15:55: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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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남한강변 '대신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여주시(여주시장 이충우)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추어 접근이 용이한 대신면 이포보 일원 남한강변 당남지구 둔치 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신설 조성(36홀) 조성한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기존 현암(63홀), 점동(18홀)에 이어 대신면에 36홀 조성하여 전체규모는 총 117홀로 수도권내 파크골프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로 발돋움되게된다. 이번 대신 파크골프장은 55,970㎡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9월에 조성 완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광장조성 및 부대시설(화장실 등) 조성을 통해 증가하는 이용자 수요 충족하고 10월 당남리섬축제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여주시는 대신 파크골프장 신설 조성을 위해 여주시장이 몸소 한강유역청을 직접방문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달 19일 하천점용허가를 최종협의 완료되어 사업 추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 추가 조성된 현암(63홀), 점동(18홀)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여주시가 전국 파크골프장 성지로 한단계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최근 어르신들에게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각광받는 스포츠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스포츠로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입장료 일부를 바우처로 환급하여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5:50: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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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경실)와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에 대해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1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과 박선미 의원을 비롯하여 하남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경실 회장, 장호인 수석부회장, 하남시 자치행정과장 및 자원봉사센터 기획행정팀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는 하남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주요 내용으로는 ▲협의회 회의 공간 마련 ▲협의회 워크숍 추진 및 관련 예산 지원 문제이다. 김경실 회장은 "협의회 임원진이 함께 모여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조차도 없는 상황이기에 작은 공간이라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토로했고, 장호인 수석부회장은 "예산 지원을 통해서 협의회 임원진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하여 임희도 의원은 "현재 보훈회관 내 자원봉사센터 공간을 소폭 확대하여 협의회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중에 있으나, 차선책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보겠다."라고 답했고, "협의회 워크숍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이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5:50: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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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읍내 순환버스' 군민 생활 속 안착

하동군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읍내 순환버스가 군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야외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복지관과 병원, 시장 등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자연스레 읍내 순환버스를 찾는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읍내 순환버스는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1대와 비자율주행버스 1대로 운영된다. 읍내 주요 생활권 6.7㎞ 구간을 순환 운행하며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의 승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각각의 버스에는 안내 도우미가 함께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차 시범 운행 지구 서비스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군은 이를 활용해 자체 예산을 절감하고, 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읍내 순환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먼 거리를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지만, 새로 생겨난 순환버스 덕에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이, 순환버스의 운행 비용이 단 100원으로 저렴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읍내 순환버스는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양방향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터미널에서부터 반시계 방향 노선은 자율주행버스가, 시계 방향 노선은 비자율주행버스가 달린다. 반시계 방향 노선은 8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1일 12회 운행하며 주말 및 휴일은 운행하지 않으나 하동 장날은 정상 운행한다. 시계 방향 노선은 평일, 주말 상시 운행되며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30분~60분 간격으로 1일 14회 운행 중이다. 또 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하동역과도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시외버스 또는 기차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하고 있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교통은 군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교통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4 15:4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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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네팔 교사 대상 디지털 교육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7박 9일간 네팔을 방문해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보유한 디지털 교육 역량과 경험을 공유, 네팔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네팔과의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네팔 현지의 교육 환경과 수요를 철저히 분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법 ▲온라인 학습 플랫폼 운영 ▲창의적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수는 2023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이 구축된 쉬리람툴라시 고등학교(Shree Ramtulasi Higher Secondary School)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경기 선도(LEAD)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국제사회에 경기교육과 케이 에듀(K-EDU)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했다. 포럼에서 논의된 국제적 교육 협력과 혁신 사례가 네팔 연수 프로그램에도 적용되어 국제적인 교육 모델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네팔 방문 기간 중 네팔교육부를 방문해 양국 간의 교육 협력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이외에도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4 15:49: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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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DNA 도시 창원’ 로컬리티 콘텐츠 발굴

국립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와 일어일문학과는 도시 로컬리티와 문화 다양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틀 일정의 현장 탐방과 학술 세미나 참석 그리고 해외 대학과의 교류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글로컬 셀 'DNA 도시 창원의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발굴·기획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현장 탐방은 포항과 울산의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 탐방은 포항시의 스페이스워크, 포항제철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성장 과정과 지역 사회 공헌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포항 탐방을 마친 후 울산시로 이동해 울산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이순주 학장에게 '멕시코의 도시 로컬리티와 공공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해외 도시의 로컬리티 문화에 대해 이해함과 동시에 창원시의 로컬리티 문화 창조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 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을 방문해 강석원 투자 유치부장에게 울산시의 수소 및 차세대 연료전지 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의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DNA 도시 창원시가 참고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 외국어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부산대학교 공동 연구소동에서 진행된 글로컬 크리에이터 특강에 참석해 Cecile Hwang 교수의 'Locality & Diversity of Changwon City: An I㎜igrant's Perspective' 강의를 비롯한 총 4개의 특강을 듣고, 국내 도시와 해외 도시의 로컬리티 형성과 문화 다양성에 대해서 이해를 높였다. 규슈국제대학 법학부 학생들과 공동으로 국립창원대 학내와 학교 주변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한일 양국의 학교 안전 정책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국립창원대 지역 안전 맵'을 제작했다. 이번 현장 탐방과 외국어 특강, 일본 학생과의 교류 사업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DNA 도시 창원'의 정체성 수립과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앞으로 외국 도시 사례와 비교 연구를 통해 창원시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내재돼 있는 로컬리티 기반 공공문화 콘텐츠 개발도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다.

2025-02-24 15:4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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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유럽 허가.."자가면역질환 강화"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동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각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그동안 강점을 보여 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서 인터루킨 억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를 비롯해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스토보클로(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등 이달에만 총 4개 제품의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좀 더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골 질환,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제품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도 잇따른 제품 허가를 통해 '2025년 11종 제품군 구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는 동시에, 자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시장에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라며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성장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24 15:45: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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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자살률 10년來 최고...국민 건강수명 3년째 답보

여성 자살률이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남성의 경우도 5년 만에 최고 빈도를 기록했다. 통계청 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 건수는 27.3명으로 전년(25.2명)에 비해 2.1명 늘어났다. 여자는 16.5명으로 2022년(15.1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여성 자살률은 지난 2013년(17.3명) 이래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2017년에 13.8명까지 내려왔으나 그 이후 줄곧 상승 추세를 보여 왔다. 남자는 2023년에 38.3명을 찍으면서 2018년(38.5명) 이후 10만 명당 건수가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이후 반등한 자살률과 관련해,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기대수명에서 질병·장애 기간을 뺀 수명을 뜻하는 '건강수명'은 코로나19를 지나며 제자리걸음을 지속했다. 건강수명은 지난 2005년 68.5세, 2010년 70.1세, 2015년 71.5세 등 오름세를 보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72.5세에 머물렀다. 비만율은 2019년 33.8%에서 2020년 38.3%로 급등한 뒤 여전히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37.1%, 2022년 37.2%, 2023년 37.2%를 기록했다.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정서'는 2020년 3.7점에서 2021년 4.0점으로 오른 뒤, 2022년(3.3점)과 2023년(3.1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긍정정서'는 2020년 6.4점에서 2021년 6.7점으로 상승한 뒤 3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민 여가시간은 2023년 4.1시간으로 2021년(4.4시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개인들이 주관적으로 체감하는 여가시간 충분도는 2023년 63.4%로 2016년(60.1%) 이후 최고에 달했다. 객관적인 여가시간은 다소 줄어든 반면 여가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여행일수(국내)는 2023년 8.95일로 2020년(5.81일)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10.01일(2019년)에는 미치지 못했다. 교육비 부담도는 전년(57.7%)보다 3.2%포인트(p) 오른 60.9%를 기록했다. 교육비 부담도는 학생 자녀를 둔 가구주 중 소득에 비해 자녀 교육비가 가정 경제에 얼마나 부담되는지에 대해 '매우 부담스럽다' 또는 '약간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을 가리킨다.

2025-02-24 15:41: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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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글로벌 경기 침체 속 2년 연속 흑자 달성…토레스·액티언 등 수출 활력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수출 물량을 확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 2022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던 '쌍용자동차'를 인수한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KGM은 2024년 판매 10만9424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2년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3년 및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로 KGM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해 12월(8147대)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등 글로벌시장 토레스 EVX 출시 및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유럽 판매법인 설립 및 부품 콘퍼런스 그리고 글로벌 판매 대리점 초청 행사인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을 가속화 했다. KGM은 올해 이러한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튀르키예서 액티언 출시, 시승행사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2025 렉스턴' 라인업과 함께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EV'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공개하는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와 CO₂페널티 환입 등으로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5:40: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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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대기업 노사 상생 근로복지 예산 30% 이상 확대

대기업 노사의 협력사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지원 예산이 30% 이상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4일 '2025년도 노동약자 상생 복지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시,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도입됐다. 첫 사업에서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동원F&B, 대상 4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6억원(노사 출연금 67억원, 정부 보조금 49억원)의 재원이 마련돼 협력사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됐다. 정부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30% 이상 확대한 66억원을 투입, 더 많은 협력사 근로자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용부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김유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2024년도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SK 상생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SK울산에너지 울산 CLX를 방문했다. 김 실장은 개관식에서 "SK에너지의 상생복지관과 같은 상생 복지 사례가 우리나라 산업 전반으로 확대돼 영세한 협력사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정부도 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4 15:31: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