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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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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동반 성장 서울형 라이즈‘ 5년간 4225억 투입

올해부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 가운데, 글로벌 산학협력,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해외 우수대학과의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닻을 올렸다. 서울시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18층)에서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서울시 라이즈(RISE)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되면서 시는 올해 국비 565억, 시비 200억 등 765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4225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라이즈'를 추진한다. 서울형 라이즈 계획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산학협력,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해외 우수대학과의 교류 등 글로벌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비수도권 대학과의 공유·협력을 확대하는 초광역 사업을 도입한다. 먼저, 글로벌 대학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산학합력 선도 대학 10개교와 본 글로벌 기업 40개를 육성한다. 또한, 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석사급 해외 우수인재 500명 유치, 미래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대학과의 공동 교육도 추진한다. 다음으로,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서울의 전략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첨단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집중 육성 22개 대학 ▲산학협력 고급인재 1300명(2029년까지) ▲창조산업 인재 500명(2029년까지) 등 육성과 양재, 홍릉 등 AI·BIO 클러스터와 연계해 산업생태계 확장을 시도한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학이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공동 교육 운영 등 인재 교류를 통해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추진해 지방과의 상생을 모색한다. 아울러, 평생·직업교육을 강화해 시민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성인학습자 대상 '열린대학'을 운영하고 전문대학을 통한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인재를 2029년까지 800명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창업을 육성한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별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 1000개의 예비·초기기업을 육성해 지역과 대학 중심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오세훈 시장과 서울 소재 11개 대학총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교육 전문가(6인), 서울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5인)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형 라이즈의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기본계획과 서울라이즈센터 지정 및 센터장 임면 등 사업내용과 조직 구성 등을 심의·의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4 15:2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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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전력 반도체의 역할과 부산 기술’ 세미나 개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27일 오후 부산 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피지컬 AI 시대, 전력 반도체의 역할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피지컬 AI는 AI 기술이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혁신적인 기술로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분석해 딥러닝 리소스를 데이터 클라우드로 활용한다. 이 기술은 스마트 제조, 자율 주행차,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런 AI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력 반도체가 필수적 역할을 한다. 전력 반도체는 고성능 AI 시스템에 효율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관리를 제공하며 고성능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가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은 전력 반도체 분야로 소부장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부산에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전력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기술 세미나에서 피지컬 AI 시대에 맞춰 부산 전력 반도체 산업의 대응 방향과 앞으로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AI와 전력 반도체 기술이 결합되면서 전력 효율성 향상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적 변화를 끌어내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의 전력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AI로봇산업협회 등 AI 관련 각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AI 전문가 4명의 기조 발표와 산학연관 패널들의 심층 토론으로 진행되며, 기조 발표 주제는 ▲2025년 정부의 AI, 로봇, 반도체 산업에 투자 현황 ▲피지컬 AI 시대, 부산 전력 반도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피지컬 AI 국내외 시장 동향과 우리 기업 대비 현황 ▲피지컬 AI에서 전력 반도체 기술적인 중요성과 미래 방향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의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기술 혁신과 효율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부산테크노파크는 AI와 전력 반도체의 융합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전력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5:2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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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신세계인터, 패션 리브랜딩·뷰티 사업 확장으로 반등 모색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반등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패션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뷰티 부문 경쟁력을 높여 매출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실제 자주는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전반적인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몰 역시 한국적인 감성을 반영한 페이지 구성과 삶의 지혜·해법이 담긴 콘텐츠를 활용해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은 브랜드 론칭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기존 30~40대 비즈니스맨을 겨냥한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벗어나, 연령층을 넓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남성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이 과정에서 로고, 콘셉트, 디자인, 패키지 등 브랜드 전반이 변경됐으며 제품군 역시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으로 개편됐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대적으로 브랜드 개편에 나서는 이유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실적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조 3086억원으로 3.4%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급감했으며, 4분기 매출은 382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부문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군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디 뷰티 브랜드 '어뮤즈' 인수를 통해 뷰티 사업 다각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리브랜딩을 추진,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향 전문 브랜드 '베스앤바디웍스'의 국내 사업권을 양수받으며 본격적인 국내 뷰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베스앤바디웍스'의 두 번째 국내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매출액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기 위해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대폭 개선한다"며 "자사 브랜드 리브랜딩, 메가 브랜드 육성,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4 15:20: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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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SPIE 2025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강명지 국립부경대학교 석사과정생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으로 열린 'SPIE Photonics West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파장 의존적 레이저 조사의 전립선암 자극 효과 및 기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BSC Best Paper Award)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이 연구는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역에 속한 4가지 파장(405nm, 532nm, 635nm, 808nm)의 레이저를 전립선암 이식 동물 모델에 조사해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분자적 메커니즘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암에 대한 광 자극 효과는 암의 증식과 종양 내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및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레이저 치료 시 잔여 암세포 자극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확립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지 석사과정생은 한국연구재단 이공 분야 대학 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과 4단계 BK21 뉴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같은 학과 신화랑 박사과정생, 조지혜 석사과정생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한편, SPIE는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SPIE Photonics West 2025'에는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75개국에서 24000여 명의 광공학 기술 전문가들이 등록한 가운데 50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025-02-24 15:1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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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과 하남시, 청소년교류 협약식 체결

전남 신안군과 하남시 청소년들은 지난 21일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은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2019년 두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고 그 중 한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신안군을 방문해 체험활동 외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에는 신안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소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금볼 만들기 체험과 소금박물관 투어를 진행했으며, 둘째 날은 신안군청과 신안군가족센터를 방문해 신안군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방문단은 유엔이 선정한 최고의 관광섬 퍼플섬과 퍼플교를 탐방했다. 특히 이날에는 신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간의 업무협약식을 가지며, 청소년교류활동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남시 청소년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교류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5-02-24 15:19:39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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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북한 해킹' 악재…'1억4000만원' 붕괴

북한 해커 그룹의 2조원대 해킹 악재를 만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1BTC 당 1억4000만원을 하회하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4일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약 1BTC 당 9만5550달러(1억36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0.95%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같은 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1BTC당 1억3950만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BTC 당 1억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은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 2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해 약 15억 달러(약 2조1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 때문이다. 이날 해킹 피해 규모는 거래소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킹 여파로 바이비트에서는 약 40억달러(5조7100억원) 가량의 뱅크런(공포로 인한 대규모 인출)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유출된 자금이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이동하며 매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4 15:19: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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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평생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 시행

부산시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이 부산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시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주거 혁신의 파동, 행복 주거 5대 중점 과제'의 하나로 시행된다. 부산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60% 이하인 1인 미혼 청년 세대 ▲월평균 소득 80%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며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통해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세대원 중 주거 급여 또는 시 럭키 7 하우스 사업 등 유사 급여를 받고 있거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세대는 신청이 제외된다. 아울러 신청자가 많으면 소득 기준, 보호 종료 아동 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간이다. 공고일 이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게 되면 1자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간 동안 최대 20년, 2자녀는 평생 월 임대료를 지원받게 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월 임대료는 올해 2월 23일 이전 기준으로 임차인이 가장 최근 계약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서상 월 임대료 중 본인 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며 분기별로 신청인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올해 100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앞으로 선정 기준과 지원 세대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만 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21일까지며, 정부24 누리집에서 '부산시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으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자격 요건 및 구비 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문의 사항은 시 120 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부산도시공사가 3월부터 공공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과 매입 임대주택 총 235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해당 주택에 입주하게 되면 시가 임대료를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신규 물량 공급과 관련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부산도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 꿈과 희망을 이루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주거 안정은 시급한 과제"라며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평생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5:18: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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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백종원과 함께하는 강진읍시장의 변화 본격 추진

강진군은 (주)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강진읍시장을 전라남도 대표 음식 타운으로 변화시키는 대장정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순한 시장 활성화를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강진의 음식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프로젝트가 이제 강진읍시장 수산동을 시작으로 궤도에 오른다. 강진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인연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2월 지역사회 발전과 도시재생에 관한 간담회에 참석, 백종원 대표와 면담을 통해 강진군이 ㈜더본코리아와 함께 추진할 사업을 제안하며 향후 강진군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백 대표는 강진군 활성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같은 해 7월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을 둘러보고 강진군의 향후 발전 방향 및 계획을 구상했다. 이후 9월 강진군과 (주)더본코리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강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강진군의 전통시장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강진군은 2024년 6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더본코리아와 공동으로 협력, 전국 지자체 9개소 중에 최종 선정됐다. 총 110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을 중심으로 한 음식타운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업대상지 확인을 위해 백종원 대표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한 차례 더 강진군을 방문, 강진읍시장 및 오감통, 남도음식사관학교 조성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협의를 통해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방안과 향후 3년의 계획까지 내비쳤다. 백종원 대표와 함께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강진읍시장 수산동 및 오감통 먹거리장터 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백 대표는 1차적으로 강진읍시장 수산동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과 ㈜더본코리아는 공모사업이 선정된 이후인 2024년 하반기부터 여러차례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올 상반기에 디자인 개발 및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7월 새단장한 강진읍시장 수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수산동 내 빈 점포를 외식업 특성화 부스로 리모델링해 창업 예정자를 모집, ㈜더본코리아에서 외식업 창업 교육과 강진 수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제공해 창업자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산동 옆 유휴 공간을 활용한 야외 취식 공간을 조성해 강진 수산물과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결합한 특화 음식을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강진읍시장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강진읍시장 종합동 및 수산동을 대상으로 ▲낡은 화장실 리모델링 ▲내·외벽 도색 작업 ▲수산동 바닥 정비 ▲내·외부 조명 설치 ▲안전을 위한 소방시설을 만든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과 더불어 강진읍시장 주변의 전신주를 지하로 매설해 주변 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도보 구역을 정비하는 전선로 지중화 사업 또한 동시에 추진, 안전하고 깨끗한 강진읍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강진읍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단순한 먹거리 제공과 판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강진군 일자리 창출과 외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 그리고 강진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강진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남도음식사관학교(외식산업개발원)' 신축을 위해 2월 현재까지 건축 기획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후 실질적인 건축물로 조성할 외관 디자인과 내부 구성을 선정하기 위한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오는 2026년 개원이 목표다. 이 공간은 강진군 및 전라남도 권역의 외식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장소로서 ▲각종 외식업 창업 교육 ▲강진군 외식업체 컨설팅 ▲각종 자격증반 운영 ▲강진 농수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메뉴 개발 등 외식업 전반에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외식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읍시장이 이제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백종원 대표와 협력해 강진읍시장을 전국의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강진군과 (주)더본코리아의 협력이 만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인구를 증대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5:18: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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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 '6관왕'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다.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을 뽑는다.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인공지능(AI)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찾기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자재를 사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입주민을 위한 티하우스(Tea House)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6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품격 있는 주거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4 15:18: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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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선크림' 강자로 도약..."기술력으로 매출성과 이어갈것"

한국콜마가 '선크림' 기술력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계 최초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성분을 결합한 '복합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난 무기자차의 장점과 발림성이 높은 유기자차의 장점을 한 데 집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구분한다. 각각의 방식은 서로 다른 장단점과 메커니즘을 갖췄는데, 두 성분을 혼합하는 경우 오히려 다양한 한계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유기자차 성분이 오일 성분과 응집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 성분은 피부를 촘촘히 감싸지 못해 자외선이 투과되는 빈 공간이 생긴다. 한국콜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자차 성분으로 무기자차 성분을 감싸는 형태의 새로운 복합체 원료를 도입하고, 이 신규 원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콜마는 응집 현상을 막는 최적의 배합뿐 아니라 해당 원료를 선크림 제형 내에서 안정화하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은 광노화를 유발하는 '장파장'까지 차단하는 것도 특징이다. 인체 피부실험 결과 기존 제품(유기자차·무기자차 단일제)에 비해 400nm대의 장파장 자외선 차단율이 24.8%나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복합 자외선 차단제라는 혁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무기 복합체로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 물질을 포함하는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콜마는 국내외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기업 입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지난 2022년 국내 업계 최초로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신설했고 70여 건의 자외선차단 관련 특허를 구축해 왔다. 글로벌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는 일찍이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해 OTC와 동등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한다.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기초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 생산에 집중해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북미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 1억8000만개에서 향후 3억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북미법인은 누적 매출 37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70억원, 2분기 134억원, 175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이뤘다. 다만 영업손실 측면에서는 지난해 매분기 미국에서 각각 25억원, 13억원, 34억원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한국콜마 측은 "단순히 두 성분을 섞은 혼합자차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유기와 무기 성분을 완벽히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는 전무하다"며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기업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24 15:17:59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