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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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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속세 개편' 언급한 이재명에 맞불…권영세 "배우자 상속세 폐지·유산취득세 전환"

국민의힘이 6일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배우자 상속세를 전면 폐지하고 상속세 방식을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체안을 내놓아 '맞불'을 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상속세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상속세 개편은 국민의 요구다. 국민적 요구에 정치가 응답해야한다"며 "국민의힘은 시대변화를 반영해 오랜 불합리를 바로잡고 가족의 미래를 지킨다는 각오로 상속세 개편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개편 대원칙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0개국이 상속세를 폐지했고 다른 국가들도 최고세율을 낮추고 공제액은 올려왔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 맞춰 상속세 징벌성을 없애야 한다. 핵심은 바로 배우자 상속세 전격 폐지와 상속 받은 만큼 내는 세금"이라고 했다. 이어 ▲배우자 상속세 전면 폐지 ▲현행 유산세(상속재산 전체 과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상속인별 상속분 과세) 방식으로 전환 등 두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권 비대위원장은 배우자 상속세 전편 폐지에 대해서는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간 상속은 세대간 부의 이전이 아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유산취득세 전환 방침에는 "OECD 국가 중 20개국이 채택한 방식으로,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를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을 두고 '선동용 가짜 개편안'이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안은 여전히 과도한 세금 부담을 안기는 징벌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대에 뒤떨어진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매몰돼 있다"며 "그러면서 무늬만 (상속세)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며 또 다시 의회 폭거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선동용 가짜 개편안을 반드시 막아내고 제대로 된 진짜 상속세 개편을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상속세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에 대해 "반도체특별법 패스트트랙처럼 상속세법 패스트트랙 역시 상속세 체계의 합리적 개편 처리 시점만 뒤로 늦추는 '슬로트랙'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관 상임위원회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부의 후 60일 등 법안 심사에 최장 330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진정으로 반도체특별법과 상속세 체계 합리화를 신속히 처리하려는 태도가 아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패스트트랙 뒤에 숨지 말고 두 법안에 대해 국정협의회에서 전향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상속세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 등 4개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은행법, 가맹사업법, 상속세법, 반도체법 등을 언급하며 "중산층 서민 부담 완화하고 자영업 소상공인 든든한 울타리 되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주요 민생 법안들인 만큼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하지만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국민의힘 태도에 발목이 붙잡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포함해서 은행법, 가맹사업법, 상속세법 등 주요 민생 4법은 국회법 절차따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8월 내놓은 상속세법 개편안은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공제 최저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고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부자감세'라며 이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06 14:15: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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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 선정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드론 상용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제안받아 드론 실용화·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흥군은 2023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공모를 위해 드론배송 수요가 있는 지역을 조사하고 적정 기술력을 갖춘 참여기업들을 모집해 마린로보틱스(주), ㈜호그린에어, ㈜위플로, 전남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정기 배편 외에 물품 배송이 어려웠던 득량도와 상·하화도에 긴급 약품과 생필품 등을 드론으로 적기에 배송할 예정이다. 또한, 거금해양낚시공원 등에는 식료품, 낚시용품 등을 공급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사업 구역을 확대하고, 한 번에 탑재할 수 있는 물품의 무게도 점차 늘려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은 드론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과 섬지역 치안드론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만큼, 드론이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가까이 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을 보유한 고흥군은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드론상업화지원센터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밀집된 고흥만 일원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드론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3-06 14:15: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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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과 손잡고 학생 실력 향상

광주지역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과 실력을 키우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는 교육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고시된 공립고등학교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기존보다 협약기관을 다양화하고 자율성을 강화한 자공고 2.0을 도입했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대학·가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수완고등학교, 전남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자공고 2.0으로 지정됐으며, 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1대 1 대응투자로 5년간 학교당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이 원하는 교육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교장 공모, 교원 초빙 등 교원인사, 지역 전문가·대학교원과 협력 수업 등 학사와 교육과정에서 자율성을 보장한다. 자공고로 지정된 학교들은 행·재정적 지원과 자율성 확보를 발판 삼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제일고는 조선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광주근현대사1, 2' 교육과정을 개발한데 이어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를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 출판한다. 이 과목은 학생들이 광주의 공간 변화과정을 살펴보며 역사를 성찰하고 지역발전에 참여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광주제일고는 올해 상반기 중 '광주근현대사2' 교과서용 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2학기에는 교과서를 출판할 계획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조선대, 광주교대, 광주대 등 대학 교원과 광주제일고 교사 등이 참여했다. 또 2026학년도 1학기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근현대사1' 수업을 시행하고, 2학기에는 '광주근현대사2'를 도입할 방침이다. 광주제일고는 이번 과목 개발과 교과서 출판으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역사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완고는 5~6교시 공강 시간을 활용해 '공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 호남대, 조선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수업을 개설하고, 대학교수들을 초빙해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또 '공동교육과정 광산구 거점 운영 학교'로서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등 과학과 심화 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했다. 광주고는 전남대와 협약을 맺고 '비주얼 파이썬' 프로그램과 교육용 웹 플랫폼 '코들'을 활용한 AI 실습 교육, 인문학 교실, 과학 심화 및 융합 탐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고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와 연계해 사회, 경제, 물리, 의약계열, 화학, 건축, 미술, 영상 등 8개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고, 전남대, 조선대, GIST, 한국광기술원 31개 학과와 함께 36개 협업수업을 진행했다. 상일여고 또한 협약 대학의 인력과 연구 시설을 활용해 대학 연계 교육활동을 운영했다. 조선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과제연구 활동, 조선간호대와 연계한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였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전남대와 조선대 등에 파견된 교육협력관과 연계해 학교별 특색있는 교과목 신설, 교재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학 과목 선이수제(AP) 등을 추진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 교육력이 제고되고 특색있는 교육 모델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4:15: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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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남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순환경제 기술 선봬

SK케미칼이 남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석해 지속가능 솔루션을 선보인다. SK케미칼은 멕시코, 멕시코 시티 시티바나멕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개최되는 '플라스티마헨 멕시코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플라스티마헨은 남미 지역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세계 5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27개국, 8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즉각적인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SK케미칼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원료가 사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포장용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주로 쓰이는 스카이그린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 CR'을 비롯해 사용 후 PET로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클라로'까지 재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제품군도 전시하며 지속가능한 소재를 강조한다. 멕시코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체 GDP의 3%가 플라스틱 산업이 차지할 정도로 화학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국가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 참여를 계기로 멕시코를 포함한 남미지역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남미 지역에서도 SK케미칼만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솔루션과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남미 뿐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6 14:15: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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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영해 괴시마을 화재예방 훈련.점검 실시

영덕소방서는 6일 박성열 경북 소방본부장을 맞아 '영덕소방서 직원 현장 소통(애로사항 청취 등)'과 함께 '영덕, 화재예방 강화지구 인 괴시마을을 방문해 화재 예방 훈련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덕 괴시마을을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현장 대응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이 논의됐다. 영덕소방서는 박성열 본부장과 함께 영덕 지역 내 목조 건물로 밀집해 있는 화재예방강화지구 인 '괴시마을'에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 거주 주민 상대로 비상소화장치 사용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영덕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전통 마을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점검을 확대하고, 실전 중심의 대응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소방훈련도 시행할 예정이다. 박성열 본부장은 "직원 개개인의 마음과 자세, 팀장 중심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각자 맡은 바 책임 완수,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조직의 역량과 개인의 전문성을 높여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화재 예방은 사전 대비가 핵심"이라며 "특히 전통마을과 같이 화재 취약시설은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며, 거주 주민들이 유사시 소방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6 14:14: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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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출신 및 지역구 국회의원 조찬간담회 개최...“현안해결 협력강화”

고창군과 고창출신 및 지역구 국회의원이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지역 현안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고창출신 및 지역구 국회의원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출신 안규백, 이성윤, 안태준, 김남희, 정을호 국회의원, 지역구 윤준병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심 군수는 간담회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고창군이 거둔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과 고창출신(지역구) 국회의원이 함께 이룬 주요 성과로는 ▲삼성전자의 신활력산단 부지 매입 및 용평리조트의 종합테마파크 부지 매입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3,000억원 투자 유치 ▲신활력산단 첨단기업 3개사 1900억원 투자 유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선정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성과와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확보 등이다. 고창군은 2025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혁신과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적극적 예산 반영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등 지난해 국가예산에 미반영된 사업들이 정부추경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고창군이 거둔 값진 성과는 여기계신 의원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며 "올해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해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3-06 14:14: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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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2025]“K-배터리, 美 우선주의 속 대미 투자 지속해야...정부 지원도 필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을 극복하려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주요국과 비교해 미흡한 우리 정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랐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재천 아프리오 미국 회계·컨설팅사 회계사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 퍼스트'는 변함없이 미국 투자 유치 전략의 핵심"이라며 "셀렉트 USA를 통해 모든 투자를 환영하는 기조는 지난 20년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셀렉트 USA는 대미 투자 촉진을 위해 미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행사다. 김 회계사는 특히 미국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국내 기업에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주 정부와 협력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제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IRA 세제 혜택 중에서도 광물 가공(프로세싱) 부문은 단계적 축소(페이드아웃) 없이 지속 지원된다"며 "업스트림 분야, 특히 양극재·음극재·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부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산업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한국이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우리 정부가 정책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 산업연구원은 "최근 배터리 업황은 지역별 격차가 있고 판매량 감소보다는 판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며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 수요 둔화로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 강화가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 의욕 저하를 막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긴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세재지원과 R&D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 개선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025-03-06 14:14: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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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올해 상반기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접수 실시

4일부터 온?오프라인 통한 응시자 접수시작 천재교육이 주최하는 '2025년 상반기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가 6월 14일시행된다. '2025년 상반기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 접수는 지난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정 접수처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학 학력평가로,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평가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평가는 개인 및 단체 응시가 가능하며, PC, 휴대폰, 태블릿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다. 오프라인 평가는 개별 학원 및 공부방, HME 참여 학원 등 평가를 신청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응시 학년별로 수준별 문항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학습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시료는 4만 원이며, 시험 당일 초등학교 1학년은 40분간(11:30~12:10),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60분간(11:30~12:30) 평가가 진행된다.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는 누적 응시생 234만 명을 기록하며,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르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천재교육 임지용 HME팀장은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평가"라며, "누적 응시생 234만 명이 선택한 전국 최대 규모의 수학 학력평가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6 14:14: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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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임민정 그림책 연구가와 깊이 읽기 무료 온라인 강연 진행

아이들의 심리 변화를 사물의 '변형'으로 표현한 그림책 웅진씽크빅이 색다른 독서방법 '깊이 읽기'를 소개한다. 웅진씽크빅이 임민정 그림책 연구가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그림책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깊이 읽기 무료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그림책의 주제와 숨겨진 의미 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독서 방법 '깊이 읽기'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다. 특히,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 작품 중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낯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심리 변화를 사물의 '변형'으로 설명한 그림책으로, 상상 놀이를 하듯 시시각각 변하는 독특한 이미지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임민정 연구가는 수강자들과 함께 깊이 읽기 방식으로 작품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을 새롭게 읽었을 때 보이는 재미를 알려줄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16일까지 별도의 구글 신청 폼을 통해 강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당초 모객 시작 3일 만에 목표 인원 100명을 초과하였으나, 수강 니즈가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모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가 확정된 독자들에게는 3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온라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는 전혀 다른 두 개의 물체가 합쳐지고, 서서히 변하는 시각적 이미지가 '변형'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깊이 있게 표현된 작품" 이라며 "많은 독자들이 임민정 그림책 연구가와 함께 그림책을 새롭게 읽고 작품의 매력에 빠져드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6 14:1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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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5주 연속↑...매수심리 3주째↑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권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4%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노원구(-0.03%→-0.03%)와 도봉구(-0.02%→-0.02%)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광진구(0.10%→0.11%)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10%→0.11%)도 염리·아현동 준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0.09%→0.10%)는 이촌·서빙고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송파구(0.56%→0.68%)는 잠실·신천동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0.40%→0.52%)는 청담·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45%→0.49%)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08%→0.10%)와 양천구(0.07%→0.08%)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엘스' 전용 85㎡는 지난달 2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26억60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전용 70㎡는 이달 4억원에 거래돼 2개월 전보다 2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2를 기록해 전주(97.8)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6 14:13: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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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대한교사협회·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 협력강화 업무협약 체결

교과서 발행기업 미래엔은 교사 모임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대한교사협회' 및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엔과 두 단체는 ▲온라인 교육 자료 공동 개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 ▲교육 자료 통합 저작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며, 콘텐츠 사용성 검토 및 자문,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수업 모델링 공동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대한교사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신광수 미래엔 대표와 실무진, 송성근 대한교사협회 회장 및 소속 교사들이 참석했다. 2024년에 설립된 대한교사협회는 분야별 강연 전문가, EBS 강사 출신, 교사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육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 24일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와의 업무협약식에는 신광수 미래엔 대표와 실무진, 조하나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 회장 및 소속 교사들이 참석했다.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의 게이미피케이션교육연구회가 모인 연합 단체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교육용 보드게임, 교재 및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고, 학생들에게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교육 현장을 선도하는 역량 있는 교사 단체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엔의 기술력과 콘텐츠를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교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14:13: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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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 " 닭가슴살로 고부가가치 꿈꿔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백질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단백질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근육 합성은 물론, 면역 항체와 콜라겐의 구성 성분으로 섭취가 필수적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은 닭가슴살 원료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단백질사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원료로 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오!늘단백 초코바'를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메트로경제는 최근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을 만나 ICBP 소재와 관련 제품, 향후 사업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에 대해 소개해달라 ICBP은 하림이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국내산 무항생제 닭가슴살에서 분리 정제해 만든 단백질이다. 닭가슴살을 장시간 휴대 보관하면서 음용하기 쉬운 고단백 식품으로 제공하고자 닭가슴살을 분말화해 국내 최초로 3세대 단백질 소재인 ICBP를 개발했다. 닭가슴살 원물에 비해 지방은 1/2 수준으로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증가된 순도 높은 단백질이다. 우유에서 기반한 유청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이다. 유청단백질은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섭취가 힘들지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은 소화도 잘되고 체내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단백질 쿠키로 100% 국내산 쌀로만 만든 글루텐 프리 영양 간식이다. 버터 코코넛, 초코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봉지(40g)에 계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 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 4g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오!늘단백 초코바' 2종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단백질바로 당 함량은 3g에 불과해 당분 걱정 없이 밀크 초콜릿의 단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우유 단백질(동물성), 대두 단백질(식물성), ICBP 등 3종 복합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한 개 기준 16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단백질바는 출시 한 달만에 100만개 판매량을 달성했을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타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다면 포화된 단백질 식품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전하면서 제품의 차별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존 제품의 포지셔닝을 분석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제품들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글루텐 프리'를 바탕으로 제로 트렌드에 맞춰 '밀가루 제로'라는 셀링포인트를 전면에 내세운 단백질바를 기획했다. 무엇보다 내 가족이 먹을 제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로우스펙'에 초점을 맞춰 더 첨가하기 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배제해 개발했다. 하림에서 추구하는 철학이 '좋은 원료로 맛있게'이기 때문에 단가적인 부분보다는 퀄리티에 집중해 만들었다. ◆앞으로의 단백질 시장 전망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속노화 식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저속노화 식단은 통곡물 채소 중심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이다. 단순히 겉모습만 젊어보이는 것이 아니라 몸 속부터 건강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저속노화 트렌드와 더불어 칼로리, 당류, 나트륨, 알코올 등을 낮추고 맛을 유지한 '로우 스펙' 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단백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ICBP 사업의 방향성은 2019년부터 ICBP 소재 개발을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이다. 회사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단백질 제품 카테고리에서 하림 제품이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달 중 단백질 음료(라떼)도 출시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단백질바도 다양하게 라인업을 늘리려고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ICBP 소재를 알리고 B2B 사업을 하는 것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닭가슴살을 갖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4:1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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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난에 벼랑 끝 중소상공인들..."C·N·K가 한줄기 빛"

중소상공인 판로 개척 위해 쿠팡, 착한상점 누적 매출 3조 돌파 네이버, 100만 소상공인 대상 SME AI 교육 카카오, 디지털 전환 위한 프로젝트 단골 진행 "경기가 점점 안좋아져 폐업을 마음 먹었는데, 플랫폼 활용과 기업의 지원 덕분에 다시 희망을 찾았다" "높아지는 이자, 수수료 등으로 허덕이고 있었는데 사업에 딱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 이용 중이다. 100% 만족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어 닥친 장기간의 경제난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운데 쿠팡·네이버·카카오 일명 'C·N·K' 플랫폼사들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최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플랫폼사들도 소상공인들 지원에 힘쓰겠다는 뜻을 모았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개척하자는 게 핵심이다.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볼 수 있다. 사실 소상공인들과 플랫폼사들은 상생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중 소상공인지원 사업에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2022년 '착한상점'을 론칭한 바 있다. 이후 1년만에 1조원 돌파, 올해 초까지 누적매출은 3조원을 넘어섰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한해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한 것은 전국 소상공인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과 비교했을때 두드러지는 수치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0.57%로 착한상점이 경제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열어준 셈이다. 착한상점은 수도권부터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등 전국 중소상공인이 만든 제품들로 구성됐다. 착한상점 상품은 58만개로, 2023년(46만개) 대비 26% 늘었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강점이 있다. 품질력과 우수하면 자체 인지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쿠팡이 직접 직매입하는 로켓배송의 경우, CS 리스크도 덜 수 있어 부담이 적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2250만명에 달하는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에 기반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 신사업부문 관계자는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17일 소상공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를 선보였다. 판매자들이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실제 폐업 절차를 밟고 온라인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네이버는 그동안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2019)' 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2017)'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오는 7월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새싹, 파워 등급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로젝트 꽃'이란 이름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오고 있다. 프로젝트 꽃의 재원인 '분수펀드'를 통해 5년간 6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금융 지원에 속력을 내고있다. 일례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만 2조5000억원 이상(누적 13조원)을 중·저신용 대출로 공급했다. 개인사업자 대출고객 이자 환급과 보증서 대출 보증료, 임대료와 난방비 지급 등에 약 360억원(누적 1조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는 소외된 지역 상권 부흥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사업 '프로젝트 단골'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단골거리 참여 상인 중 50%는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또 참여 상인회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03-06 14:12: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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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체개발 'ADMS' 전국 구축 완료… "태양광 등 분산 에너지 활용 본격화"

태양광이나 풍력, 연료전지 등 분산 에너지에 적합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이 전국에 구축 완료돼, 분산 에너지 활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한전 주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정부 과제(2017~2021, 298억원)로 개발한 'ADMS(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는 배전망에 ICT 기술을 접목해 분산형 전원,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한전 전국 사업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배전망에는 태양광 등 분산 에너지 전체 발전기의 99%(설비용량의 76%)가 연결돼 있어, ADMS가 핵심 운영 시스템 역할을 하며 분산 에너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배전망 시스템(DAS)은 주로 원자력·화력 등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계통이었다면, ADMS는 분산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송전망과 고객에게 전달하는 양방향계통 운영 시스템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 배전망 계통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계통 여유시간에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고, 기존 망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추가 망 건설비를 약 4000억원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국내 실적을 토대로 연간 20%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ADMS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남호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올해는 분산법 이행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국 배전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무엇보다 우리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6 14:09: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