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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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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환경 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 사업 최종 선정

동아대학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에서 생물 소재와 미세 먼지 관리 두 분야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 산업 혁신 성장과 융합형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6개 분야 1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동아대는 두 분야에서 선정되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여 원을 받는다. 선정 대학에는 녹색 융합 기술 분야 석사·박사 과정 개설 및 운영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학생 학업 장려금,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경비,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 학술대회 참가비 등이 지원된다. 생물소재 분야는 정영수 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가 책임자로 66억여 원을 받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물 소재 가치 극대화 인재를 양성한다. 미세 먼지 관리 분야는 최현준 환경안전전공 교수가 39억여 원을 지원받아 미세 먼지 종합 관리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 정영수 교수는 "생물 소재-AI·빅데이터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과 선도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생물 소재 개발-분석-활용을 선도할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산업계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준 교수는 "미세 먼지 문제를 산업·기술·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관리 과제로 접근할 중요한 계기"라며 "대기 오염 저감 기술, 미세 먼지 예측·평가, 현장 적용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으로 실무형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5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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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도 상하수도 전 분야 ‘전국 최상위’ 평가

함양군이 2025년 상수도와 하수도 전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물 관리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굳혔다. 함양군은 '2025년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속적인 유수율 성과 유지와 절감 비용의 재투자 등 적극적인 사후 관리로 수도 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2027년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추진 시 국고 보조금 비율을 20%p 추가 지원받는다. 정수장 운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갔다.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4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인구 5만 명 미만 지자체 그룹 47개 시군 가운데 수돗물 유충 발생 대응 체계 구축과 취·정수장 위생 관리 개선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 안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환경청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군은 3개소의 공공하수처리장과 51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며 노후 관로 정비, 악취 저감 시설 확충, 슬러지 처리 효율 개선,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수질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양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함양군의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공공하수도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9:58: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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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아이돌보미 산불 피해 가족의 회복 이야기로 전국 공모전 수상

청송군가족센터에서 활동 중인 남위자 아이돌보미가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참담했던 산불 피해 속에서도 가족 회복을 도운 진심 어린 사례가 전국적인 공감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은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경험한 긍정적 변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감동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청송에서 활동하는 남위자 돌보미의 진정성 있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 '잿더미를 딛고 다시 웃는 날까지'는 지난 3월 25일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한 가족의 재기를 조력한 경험을 담고 있다. 극심한 상처와 혼란 속에서 아동과 가족을 지지하며 회복의 과정을 함께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공모전 심사에서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보미의 역할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치유의 동반자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남위자 아이돌보미는 "아이의 손을 처음 잡던 그날부터 가족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일상과 마음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12-16 09:56: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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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STX엔진, ‘화합의 밤’ 열고 지산학 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과정이 STX엔진과 함께 화합의 밤 행사를 열고 지역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국립창원대는 15일 지역 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핵심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TX엔진 창조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첨단방위공학과정 교수진과 대학원생, STX엔진 경영진 및 기술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공유, 산업 동향 브리핑, 인재 육성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엔진·방산·친환경 추진체 기술 현황을 소개하며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의 산업 경험이 결합할 때 지역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학과장은 "지역 산업과 대학은 서로가 성장의 동반자이며 교육·연구·기술 발전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인턴십 연계 등 구체적 산학 협력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앤드루 밀라드 국제관계학과 교수의 'EU 방산 환경 변화에 따른 K-방산의 대응 방안' 강연과 이재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디자인으로 본 K-방산' 강연이 진행됐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트렌드를 직무 역량과 연계한 강연은 학생과 STX 임직원의 호응을 끌어냈다. 첨단방위공학과정은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STX엔진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16 09:55: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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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남 최초로 ‘폐교 활용 종합 안내서’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미활용 폐교의 현황과 활용 가능성을 정리한 '경상남도교육청 폐교활용 알림 톡톡'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도내 58개 미활용 폐교의 위치, 시설 현황, 활용 절차, 우수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됐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폐교를 지역 자원으로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경남 최초의 폐교 활용 종합 안내서다. 폐교별 전경 사진과 위치도, 탐방길 소개는 물론 역사·문화·체험·힐링 등 활용 유형도 담았다. 각 지역 특색을 살린 활용 모델을 찾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이 책자와 함께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 QR 코드를 통해 폐교 정보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교육청 간 소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발간을 계기로 폐교를 문화·교육·체험형 공간 등으로 재생하는 시도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중심의 활용 모델을 지원할 방침이다. 문정숙 재정과장은 "폐교는 지역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공간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지역 주민,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6 09:5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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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청년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 성료

부산 사하구는 지난 11일 하단동 사하청년공간 청신호에서 사하청년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무조정실이 주최한 공모 사업인 2025년 지역 특화 청년 사업 참가자들과 제3기 사하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1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청년들에게는 사하청년네트워크의 역할과 취지를 알리는 자리가 됐으며, 국제적 청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순서에서는 사하청년네트워크의 연간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제1·2기 선배 기수들이 참석해 경험담을 들려주며 제3기 활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 특화 청년 사업 참가자들도 활동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제작 체험이 진행돼 내·외국인 청년들이 교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외국인 유학생은 "사하구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지역의 역사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내년에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하청년네트워크는 "내년에도 청년의 시각에서 사하구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사하 청년과 외국인 청년이 함께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53: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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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크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기록

아크릴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달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아크릴의 주가는 공모가 1만9500원 대비 128.72% 상승한 4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만8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1년 설립된 아크릴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감성인식엔진을 개발해 왔다. 2017년 LG전자와 감성 AI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AX(AI-Experience) 영역으로 AI 산업을 확장시켰다. 아크릴의 핵심 경쟁력은 통합 AX 플랫폼 '조나단(Jonathan)' 내부에 탑재된 GPU 최적화 엔진인 'GPU베이스(GPU-Base)'다. GPU베이스는 ▲GPU 자원 효율 극대화 ▲학습·추론 속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AX 인프라 엔진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9500원을 확했다. 이후 이달 4~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130.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조9500억원이 모였다. 아크릴은 이번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6 09:46: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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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업계 최초 우유팩 재활용 펄프 GR 인증 획득

한솔제지가 우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펄프 제품이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GR(Good Recycled) 인증'을 획득했다. 16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일반 종이 제품이 아닌 재활용 원료에 대해 GR 인증을 획득한 것은 제지업계에서 한솔제지가 처음이다. 이번 인증으로 한솔제지는 자원순환 체계에 기여하는 친환경 원료 생산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인증받은 재생펄프는 시중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우유팩을 질량 기준 50% 이상 투입해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로 재활용한 제품으로 천연펄프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따르면 일반 우유팩의 경우 23년 기준 재활용률이 22.8%에 불과해 철이나 알루미늄캔, 유리병 등 다른 소재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R인증을 주관하는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우유팩 재활용 펄프는 우유팩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다양한 종이 제품 생산시 고품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제지부문에서 최초로 원료 인증으로서의 적정성을 인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GR인증은 1997년 도입된 정부 제도로, 재활용 제품의 품질?안정성?환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재활용 제품에만 부여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GR 인증 획득은 한솔제지의 친환경 기술 역량과 ESG 경영 의지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생활과 밀접한 종이 제품의 핵심 원료로써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09:4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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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남 1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짓는다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15일 전남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열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프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기 준공하여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정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 국회, 정부, 지자체, 기업계 및 지역 주민 등 300 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1호 데이터센터다. 2023년 정부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3959억원, 수전용량 26MW급 규모로 3만2082㎡ 대지에 연면적 2만4244㎡인 데이터센터 지상 6층과 운영동 지상 2층 건물 및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가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큰 규모로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 국가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 대규모 산학협력단지로 조성이 한창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 출자 및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시행법인인 파인디씨PFV(주)와 지난 8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2027년 12월 말에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단순한 시공을 넘어 개발, 투자,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침체된 주택시장 속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 확장 기조에 발맞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등 확산으로 대규모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수요가 폭증하며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높은 기술경쟁력과 양재동 GDC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적기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6 09:4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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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아들 용의자로 체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등을 만든 롭 라이너(78) 감독과 아내 미셸 라이너(68)가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살해 용의자로 아들 닉 라이너(32)가 체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은 아들 닉 라이너(32)를 지난 14일 밤 잡아들여 다음 날 새벽 구금했다고 밝혔다. LA 경찰은 "닉을 살인 혐의로 구금한 상태"라며 "16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 붙잡아 둘 거다"고 발표했다. 또 보석 없는 구금이 될 거라고 했다. 닉은 10대 시절 마약에 빠져 가족에게 어려움을 안겼고, 15세 무렵부터 재활센터를 드나들다 센터를 기피하며 노숙 생활을 반복하기도 했다. 라이너 감독은 '스탠 바이 미'(1987)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미저리'(1990) '어 퓨 굿 맨'(1992) 등으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연출가다. 특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은 시대를 뛰어 넘은 명화로 평가 받는다. 부모 살해 혐의를 받는 닉은 자신의 중독 경험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다룬 영화 '빙 찰리(Being Charlie)'의 각본을 썼고 라이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5년 개봉했다. 닉은 10대 시절 헤로인 중독으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회복해 아버지와 함께 일해왔다. '찰리'에 나오는 대사인 "차라리 네가 나를 미워하더라도 살아있길 바란다"는 대사는 두 사람 실제 대화에서 영감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닉은 2016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성장기에 아버지와 유대감을 많이 형성하지 못했다"며 "헤로인을 끊기로 한 건 깨달음 덕분이었다"고 했다. 라이너 감독은 "우리가 절망에 빠졌을 때 난 학위가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다. 그들의 말을 들을 게 아니라 아들의 말을 들었어야 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 9월 영화 '스파이널 탭2' 시사회에 함께 등장했었다. 그로부터 3개월 만에 비극이 발생했다. 할리우드는 슬픔에 잠겼다. '미저리'에서 주연을 맡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캐시 베이츠는 "고인은 내 인생을 바꿔준 예술가였다"며 "정말 끔찍한 소식"이라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롭이 전한 모든 이야기 바탕에는 인간의 선함에 대한 깊은 믿음과 그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평생의 헌신이 있었다. 롭과 미셸은 그들이 싸워온 가치와 그들이 영감을 준 수많은 사람에 의해 영원히 기억될 거다"고 했다. 라이너 감독은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자였다.

2025-12-16 09:39:5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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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I는 90점, 국산은 20점대…'국가대표 AI' 성능 논란

국내에서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표방해 개발된 대형언어모델(LLM)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과 논술 문제를 풀지 못하고 낙제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해외 주요 AI 모델들이 70~90점대의 성적을 기록한 것과 달리, 국내 모델은 대부분 20점대 이하에 머물며 추론 능력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5개 AI 모델과 해외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수능 수학과 해외 입시에 활용되는 수학·논술 문제 총 50문제를 풀게 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수능 수학 공통과목과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영역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문항 5개씩 총 20문항을 선별했다. 여기에 국내 주요 대학 논술 기출 10문제와 인도·일본 입시 수학 문제 각 10문제씩을 더해 평가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최고점은 구글의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로 92점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5'는 84점, xAI의 '그록 4.1 패스트'는 82점, 오픈AI의 'GPT 5.1'은 80점, 딥시크의 '딥시크 V3.2'는 76점을 받았다. 반면 국내 모델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가 58점으로 가장 높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1', SK텔레콤의 '에이닷 엑스(A.X 4.0)',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HCX-007)'는 모두 20점대에 그쳤다. 엔씨소프트의 '라마 바르코(8B 인스트럭트)'는 2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김 교수는 "국내 모델들이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논리 전개에서 해외 모델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국내 기업들이 최신 모델을 잇따라 개발 중인 만큼, 새 버전이 출시되면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능 문제를 기준으로 AI 성능을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사용된 모델들은 이미 이전 버전"이라며 "추론 모드 활성화 여부나 문제 형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 역시 자체 반박 자료를 내놓았다. 연구팀이 사용한 수능 수학 고난도 문항 20개를 자체 테스트한 결과 평균 88.75점이 나왔다는 것이다. 연구원 측은 "모델 특성과 사용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 방식이 낮은 점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국내 AI의 실제 경쟁력과 평가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5-12-16 09:39:1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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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계성 고분군서 금동관편 출토…17일 현장 공개

창녕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 발굴 조사 현장에서 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 조사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교동·송현동 고분군과 함께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은 사적 지정 이후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덤 구조가 확인돼 계성고분군 축조 집단의 성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조사 결과 길이 13.5m, 너비 6.3m, 높이 2.8m의 나무 뚜껑을 한 대형 석곽묘로 밝혀졌으며 주곽과 부곽을 따로 구성해 축조됐다. 대형 석곽묘와 봉토 축조를 위해 목가구조(木架構造) 공법, 봉토 구획 성토 등 당시 최고 수준의 고분 축조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토 유물로는 금동으로 장식한 말갖춤새를 비롯해 쇠투겁창, 철도끼 등의 철기류가 나왔으며 부곽에서는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토기류가 발 디딜 틈 없이 발견됐다. 특히 도굴에 따라 일부 편으로만 출토됐지만, 금동관편이 확인돼 당시 최고지배자급 무덤임이 입증됐다. 이번 발굴 조사는 5세기 후반 비화가야 지배자의 권력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우수한 고분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군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통해 창녕 비화가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조사·보존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문화 예술과 국가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6 09:36: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