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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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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부산국제영화제, 필드캠퍼스 추진 협약 체결

동서대학교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 18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지산학연 공동 운영 필드캠퍼스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제국 총장, 황기현 산학 협력단장, 김종건 교무부처장, 권경수 산학 협력부단장, 오세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학부장, 강동헌 임권택영화연구소 소장, 안광섭 영화과 학과장, 김정선 영화과 교수, 박인선 첨단콘텐츠 연합전공 책임교수와 박광수 이사장, 커뮤니티 비프 조원희 운영위원장, 강석균 사무국장, 강정룡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제 해결형 현장 실무 교육을 위한 협동 수업 및 환경 구축, 산업 요구형 프로젝트 기반 공동 R&D 추진,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교류, 공유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제국 총장은 "그동안 비프아시아영화아카데미(BAF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해온 BIFF와 이번 협약으로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계기가 될 것이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강화와 부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광수 이사장은 "언제나 새롭고 획기적인 시도를 하며 영화 교육에서도 훌륭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가진 동서대와의 협력을 통해 BIFF 역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멋진 영화인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대 학생들은 오는 9월 개최되는 BIFF에서 자신이 창작한 IP를 산업 전문가 및 영화제 관계자, 관객들에게 공개 피칭하며 IP 창작 및 산학 연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6-24 08: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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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핵심 사업 선제 대응”

포항시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 수립에 맞춰 지역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2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이차전지 산업 대책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과 과제 수립이 본격화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시는 그간 지역 공약의 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다듬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 특별대책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핵심 거점 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통합신공항 광역 교통망 접근성 강화 등 새 정부 지역 공약과 관련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제2차 이전공공기관 유치,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초격차 AI 인프라 메가클러스터 조성,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2027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유치 등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국정과제화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시는 이들 핵심 사업을 경북도의 국정과제에 우선 반영한 뒤,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채택의 당위성을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가예산 확보는 포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도와 중앙정부,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포항의 핵심 사업이 새 정부의 중점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8:11: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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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하나카드

신한카드는 시니어 고객을 피싱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 SOL이 지켜드림'을 출시했다. 만 55세 이상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신한 SOL페이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사전 예방' 기능과 실제 피해 발생 시 이를 지원하는 '사후 보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입 고객의 국내 분실·도난 사고 발생 시 최대 100만원까지, 피싱 금융사고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SOL이 지켜드림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신한 SOL페이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금융 거래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ARS 운영 실태평가'에서 '보이는 ARS'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ARS, 보이는 ARS, 챗봇, 보이스봇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보이는 ARS'는 손님이 ARS 이용 시 휴대폰 화면을 통해 시각적 정보를 제공해 음성 안내만으로는 불편했던 정보 확인 및 선택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보이는 ARS' 운영 시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서비스 품질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 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24 07:32: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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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의 풍수지리

수명복 재물복 건강과 함께 자손 복을 갖췄다면 세상 부러울 일이 없을 것이다. 세상은 모든 것을 다 주지 않는다. 하나를 받으면 하나는 빼앗는 식이다.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어떤 왕후장상도 이렇게 고루고루 복을 갖추기가 쉽지 않았다. 만약 하나라도 복을 택해야 한다면 어떤 복을 택할 것인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복이란 것이 현재형보다는 미래형일 때 더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고 자손은 나를 이어 살아가는 미래의 시간을 담보하는 것이기에 훌륭한 자손을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낀다. 죽으면 그만이라 얘기를 해도 내일의 희망은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게 만들지 않던가?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들보다 풍수지리가 힘을 갖는다. 양택풍수는 오늘날의 안정과 안녕을, 음택풍수는 현재형보다 미래지향적 복덕을, 가족의 안녕과 가문의 번영을 담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긴 했지만, 대권을 꿈꾸는 경우일수록 조상 묘의 위치를 다시금 돌본다. 대한민국의 난다긴다하는 지관들이 몸값이 올라간다. 대통령 후보들의 종친들이 조상님들 묘에 이런저런 비법(?)을 행했다가 신고를 받은 일도 신문 지상에 오르지 않았던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물론 재력가 중 다수는 풍수지리의 대가들 조언으로 묘지에 수맥이 흐르는지, 터의 기운이 장기적으로 대권에 또는 가문의 창성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음이다. 누군들 가문의 창성과 안녕을 바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마는 재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일인지라 쉽지 않은 일이다. 풍수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음택풍수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다가는 자신이 골로 갈 수 있다.

2025-06-2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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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24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24일 화요일 [쥐띠] 36년 시비 수이니 남의 일에 참견 말자. 48년 바람이 불어대니 인생이 허무하고 마음이 쓸쓸. 60년 의도하여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온다. 72년 고쳐 쓸 수 없으면 버릴 수밖에. 84년 거친 바다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든다. [소띠] 37년 인생에는 선택과 관계없이 필연적 요소가 있다. 49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진심. 61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73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니. 85년 마음이 상쾌하니 하는 일도 순조롭다. [호랑이띠] 38년 내가 먼저 믿어야 남도 설득할 수 있다. 50년 물을 무서워해서는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62년 광기와 천재의 차이는 성공으로 측정. 74년 팔자는 속일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86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하라. [토끼띠] 39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 51년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63년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이 없다. 75년 아프지 않는 것이 건강한 것인데. 87년 포기에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용띠] 40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52년 지출을 줄이는 노력에 의해 재물의 늘어남이 향상. 64년 근래에 없던 즐거운 일이 생긴다. 76년 포기가 생각날 때가 성공이 눈앞에 온 것. 88년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아야만. [뱀띠] 41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53년 자식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65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어서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77년 위대한 스승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89년 목소리로도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말띠] 42년 사람이 많은 시간대는 피해서 외출을. 54 외로움보다 힘든 건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66년 굴러다니는 돌도 다 쓸모가 있다. 78년 좋은 인상으로 생활의 길흉이 달라지니 거울을 보자. 90년 관점을 바꾸면 큰 변화가 있다. [양띠] 43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55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빛날 수 없다. 67년 어려운 일도 자신감으로 시작. 79년 양보가 좋은 운세를 부르는데. 91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원숭이띠] 44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음. 56년 확실한 복수는 상대를 완벽히 잊어 주는 것. 68년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보인다. 80년 시험전 새벽기도를 잠시 해보는 날. 92년 결핍을 채우려면 정신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닭띠] 45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57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69년 이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니 재계약을 하는 것도. 81년 시댁사람과 갈등이 생기니 주의. 93년 일 중독자는 아니지만 일하는 즐거움이. [개띠] 46년 다정도 병이니 배우자에게 지나친 간섭은 금물. 58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70년 익숙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마라. 82년 삶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마음으로. 94년 오랜 적선이 내게로 돌아온다. [돼지띠] 47년 불운의 요소는 게으름에 있으니 집안분위기를 바꾸자. 59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 마음먹기 나름. 71년 약점은 노력으로 해결. 83년 신념도 형편에 맞는 실천적 요소가 따라야. 95년 운명을 얘기할 때 숙명을 넘길 수 없다.

2025-06-24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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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산업부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 선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비수도권 지역 교육기관 가운데 전국에서 단 2곳만 포함된 사례로, 호서대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인재 양성을 담당할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32억 원 규모의 '반도체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반도체 구현에 필수적인 패키징·테스트 분야의 교육을 맡는다. 호서대는 반도체 후공정 산업이 집중된 충청권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분야에 특화된 교육 시스템과 실습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충청권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한 점이 주목된다. 교육과정은 단계별 3단계로 구성되며, 반도체공학 전공자뿐 아니라 이공계 미취업자와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실습을 위한 인프라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호서대는 680㎡ 규모의 '반도체패키지 LAB'을 구축하고, 총 21종 30점의 후공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일본 디스코(DISCO Corporation)의 다이싱 장비를 포함해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주요 기업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설비다. 교수진은 삼성과 LG 출신의 전문가와 외주반도체조립·테스트(OSAT) 분야 실무 인력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산업계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강일구 총장은 "천안·아산은 국내 반도체 패키징 산업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가 차원의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K-반도체 벨트 내 후공정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서, 산업 맞춤형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반도체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22:0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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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참모들에게 "경제·안보에 능동·신속 대책 수립하라"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경제·안보와 관련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대통령실에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수석보좌관 회의가 오늘 오후 열렸다"며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안보, R&D(연구개발) 예산 배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사법제도 개혁 등 모두 11건의 현안이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또한 R&D 예산 배분과 관련해서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와 함께 연구 자율성을 높여 가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에 관련해서는 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향후 수보회의에 실장과 수석·비서관 뿐만 아니라 행정관급 관련 실무자도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은 "촘촘하고도 신속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대수비)'였던 것을 이번에 수보회의로 회의 명칭을 바꾼 데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수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그 외에 비서관들과 행정관급도 참여해서 촘촘하고 빠르게 관련 대책이 시달되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각 수석실에서 보고하는 내용에 대해 일일이 다시 묻고 답하는 과정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각 수석실에서 추진하는 주요 과제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3 18:25:4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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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 확산…원유·금 ETF 강세 지속되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유와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관련 ETF의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KODEX WTI원유선물(H)'은 약 25% 상승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도 같은 기간 24% 오르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 ETF 모두 선물 가격에 연동돼 움직이는 구조로, 유가 방향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외에도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은 15%가량 올랐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관련 ETF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약 13% 상승했다. 유가 급등 배경에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 확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공급 측면의 불안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원유 수송의 약 30%가 지나는 이 해협이 위협받을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봉쇄되고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각국의 통화정책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지정학적 불안은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약 2%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관련 ETF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는 이달 들어 약 3% 상승했고, 'ACE KRX 금현물'은 2% 넘게 올랐다. 'KODEX 골드선물(H)'과 'TIGER 골드선물(H)'은 각각 1.84%, 1.7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원유와 금을 중심으로 한 자산 가격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따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원유 ETF는 단기적인 대체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전반적인 시장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뚜렷해질 수 있다"며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06-23 17:40: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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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위성락 안보실장, 李 대통령 대신해 나토 참석"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자외교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미국의 개입 등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되자, 전날(22일)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7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문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이 기대됐지만, 이번에도 중동 상황 때문에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특히 나토에 참석할 경우 러시아·중국·이란 등과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데다, 국제정세가 불안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도 관세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나토의 진영 논리에 따라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IP4,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국가들에 군사협력을 압박할 수도 있어 참석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은 이번달은 어려울 전망이며, 대통령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빠른 시일 내 단독으로 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가 만료되는 내달 8일 이전에는 물리적으로 한일정상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IP4 국가와 회의를 가지려고 하면서, 이날 오전 나토 참석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닛케이 기사(보도)에서 부정확한 내용도 있다고 짐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나토에 참석하지 않고 부총리를 대신 보내기로 결정한데다, 일본 NHK에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도 나토에 안 가는 대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무상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계획한 미-IP4 정상회동은 무산될 전망이다.

2025-06-23 17:34: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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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안와르 말레이 총리와 통화…"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통화를 했다. 취임 후 일곱 번째 이뤄진 정상 간 통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안와르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며 "반세기 이상 구축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양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투자·인프라·디지털전환·녹색성장·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더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아세안과 에이펙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2025-06-23 17:33: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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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안 물 건너 가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6월말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혁신안 수용 등 당의 쇄신에 대한 의지가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5대 혁신안에 대한 홍보와 대선 패배 이후 민심 청취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데, 23일엔 강원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만났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김진태 지사가 당 개혁의 방향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회동 이후 열린 강원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 당이 이번 대선에서 패배했고 많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도 있고,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변화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지사께서도 그런 방향성을 이어가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방향성은 동의한다고 했다"며 "특히, 상향식 민주주의에 대한 개혁안을 제가 말씀드린 바 있고, 그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안을 관철시킬 수단이 없다는 질문에 "가장 최선의 방법은 남은 임기 동안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5대 개혁안에 대한 의사를 묻고 관철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며 "차선책으론 당 내 의원들의 개혁에 대한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다음 지도부가 개혁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동력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많은 시·도 지사의 의견을 모아서 총의를 모으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 추후 조기 전당대회에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선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이 상태로는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남은 기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거의 당이 잘못한 것을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께 변화하겠다고 쇄신 의지를 드리는 것"이라며 "제 임기 동안 관철하지 못한다면 권한대행 체제일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일지 모르겠지만 동력을 꺼트리지 않고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했다. 한편, 범친윤(윤석열)계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 송언석 원내대표가 혁신안 수용에 반대하며 제안한 혁신위원회 구성이 당의 폐단을 발본색원하고 혁신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보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역대 혁신위가 내놓은 해법들이 당 내 반발에 제대로 적용된 사안이 거의 없으며, 친윤계의 지지를 받는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과의 손절 및 자기 반성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원내대표단을 범친윤계가 장악해서 당의 쇄신 의지가 읽히지 않는다는 지적에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강제로 마시게 할 순 없다"며 "여러 상황에 맞게끔 최종적으로 구성하다보니 훌륭하신 분들을 부대표단으로 모셨다. 쇄신을 위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6-23 16:34: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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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더 이상 클래식하지 않다"…내달 공개 앞둔 '갤럭시 워치8' 디자인 혹평 속 승부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가 내달 초 공개를 앞두고, 디자인 혹평에 휘말리고 있다. 전통성을 강조해 온 클래식 모델마저 정체성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삼성은 새로운 건강관리 기능과 구독형 서비스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23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중 클래식 모델이 기존의 전통적인 원형 디자인 대신 '스퀘어(네모)'와 '서클(원)을 결합한 이른바 '스퀘어클' 디자인을 채택했으나 클래식 모델 특유의 정체성이 훼손됐다는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9TO5구글 등 주요 IT 매체가 진행한 실사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새 디자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클래식 모델의 상징이었던 물리적 회전 베젤이 부활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확인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기본형 ▲클래식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된다. 크기는 각각 40·44mm(기본형), 46mm(클래식), 울트라는 별도 모델로 제공될 예정이다. IT 팁스터 아르센 뤼핀과 에반 블라스등 정보유출자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2025)'는 티타늄 블루·그레이·실버 등 고급스러운 색상과 64GB 대용량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울트라 모델 대비 저장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단일 크기로 출시되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와이파이·LTE 모델이 모두 제공될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8' 기본형은 40mm, 44mm 두 가지 크기와 그래파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디자인 논란과 사양 변화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통해 '건강관리 플랫폼' 강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는 기존 심박, 혈압, 심전도(ECG)를 넘어 혈관 부하, 항산화 지수 등 기존에 없던 건강 지표가 포함된 One UI 8 업데이트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항산화 지수는 손가락 센서에 5초간 대기만 하면 주요 생체 지표가 측정되는 방식이다. 또한 일부 고급 건강관리 기능은 유료 구독 방식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워치 기반 헬스 생태계 전환 전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7월 초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7 등 폴더블 신제품과 함께 워치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3 16:34: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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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와의 연애는 연애가 아니다

최근 미국 CBS는 한 남성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보도했다. 평범한 남성 크리스 스미스는 음악 작업 중 자신과 놀라울 정도로 잘 맞는 상대를 만나 점점 친밀해졌고, 급기야 사랑에 빠졌다. 그는 청혼했고, 상대는 이를 받아들였다. 겉보기엔 여느 로맨스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다. 단 한 가지, 그 상대가 바로 오픈AI의 챗GPT, '솔(Sol)'이라는 인공지능(AI)이라는 점을 빼면 말이다. 스미스는 실제 연인과 두 살 된 아들을 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방송에서 "솔은 현실 세계의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연인의 부탁에도 솔을 포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은, 단순한 집착 이상의 어떤 감정적 결속을 드러낸다. 영화 'Her'속 테오도르처럼, AI와 감정적으로 얽히는 사람들의 풍경은 더 이상 기이하거나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이 '디지털 연애'는 이제 일종의 새로운 서사 구조가 됐다. AI는 현대사회 사람들의 피로 위에서 연인으로, 친구로 등장했다. AI와 친밀한 사람들을 두고 누군가는 외로움의 말기적 징후로, 또 다른 이는 인간관계의 붕괴로 본다. 그러나 조금 더 들여다보면 감정노동에 지친 인간이 '거절하지 않는 대화'를 택했음이 보인다. AI는 거절할 줄을 모른다. 어떤 이야기든 끝까지 들어주고 긍정해주며, 때론 폭력적인 감정까지 품어준다. AI와의 유대를 선택한 이들이 바란 건 무조건적인 수용인지도 모른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AI는 물리적 온기란 없지만 그래서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AI와의 연애는 연애라기보다, 정서적 회피의 진화다. 실망시키지도 않고, 질투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절대 떠나지 않는 관계. 기술은 그렇게 인간이 끝끝내 포기하지 못한 '이해받고 싶다'는 욕망을, 정제된 형태로 제공한다. 인간은 반응을 원하고, 감정을 견디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접속 가능한 상태와 연결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보다 상처받지 않고 소통하는 법을 더 절실히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심은 어렵고, 감정은 변덕스럽고, 사람은 언젠가 떠난다. 그래서 어떤 이는 차라리 '사람'이 아닌 존재를 택한다. 그렇게 다시 묻게 된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대상은, 사람인가, 아니면 기계인가.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23 16:30:3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