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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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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솔, 30억 브릿지 투자 유치… ‘부산형 워케이션’ 성과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멘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이 최근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2 브리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통해 부산에 안착한 리솔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솔은 독자적인 뇌파 동조 기술을 기반으로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멘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4년 부산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계기로 부산에 본사를 이전했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BNK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바인벤처스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76억원이다. 리솔의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Sleepisol)'은 미세 전류 기반 뇌파 동조 기술로 수면의 질 개선을 돕는 제품으로, 한국·미국·일본 등에서 누적 5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면·멘털 관리 앱 '슬리피솔 바이오'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70만 건에 달한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수면 관리와 멘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통해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부산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9:20: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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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AI 전담 조직 출범… 도시철도 AX 전환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X (AI Transformation) 경영에 본격 나선다. 공사는 지난 9일 AI 전환 전담 조직 'AI정보지원단'을 출범하고 올해 4개 분야 AI 과제 35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개 분야는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운영·업무 혁신 ▲스마트 고객 서비스 ▲AX 역량 강화로 구성된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열차 차축의 온도 변화를 AI가 분석해 주행 장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차축 발열 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선제적 유지 보수를 실시해 열차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 행동 감지 시스템도 도입한다. 운영·업무 혁신 분야의 핵심 과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역사 안전관리 플랫폼 고도화'다. 역사를 가상의 3D 모델로 구현해 시설 현황과 위험 요인을 한눈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누리집에 AI 챗봇을 도입해 24시간 민원 자동 상담 체계를 갖춘다. 날씨 정보와 민원 사례를 분석해 냉난방 관련 민원 발생 가능성을 기관사에게 미리 알리는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AI정보지원단 출범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DX 단계를 넘어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AX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AI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시민 안전관리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철도 분야 AX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9:1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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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분 돌봄도시’ 실현할 통합돌봄 비전 선포

부산시가 의료·요양·복지를 하나로 잇는 '부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공식 출범시킨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형 통합돌봄 비전선포식'을 열고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15분 돌봄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돌봄은 의료·요양·복지·주거 등 영역별로 분절돼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퇴원 이후 일상 복귀 과정에서 서비스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발굴-계획-연계-제공-점검'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 병원에서 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 완결형 돌봄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비용지원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된다. 서비스도 기존 6종에서 주거 환경 개선과 방문 운동을 추가한 8종으로 늘리고, 전국 공통 30개 서비스와 통합 제공한다. 또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를 10곳에서 28곳으로, 퇴원환자 연계 병원을 82곳으로 각각 확충해 방문 진료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서비스 지원 인원이 1만 5000명에서 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읍면동 통합 창구에서 상담·신청·계획 수립이 한 번에 이뤄지며 방문 진료·방문 간호·식사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가 끊김 없이 제공된다. 요양시설과 복지관이 연계해 시설 입소 어르신의 지역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구·군 단체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돌봄 현장 핵심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기관은 대상자 발굴 정보 공유, 의료·요양·복지 서비스 연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제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살던 곳에서 존엄을 지키는 돌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오늘의 선언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9:18: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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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with NOL’ 개최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6월 27~28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with NOL'을 열고, 빅(BIG)-콘서트 헤드라이너로 그룹 라이즈(RIIZE)를 낙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비욘드 10 : 넥스트웨이브(BEYOND 10 : THE NEXT WAVE)'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K-콘텐츠와 팬덤, 도시 브랜드 및 산업적 성과를 토대로 다음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스폰서로는 놀유니버스가 참여, 전 세계 팬들에게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6월 28일 빅-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라이즈는 데뷔 이후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 수상, 음원·음반 차트 상위권 진입, 초동 판매 기록 경신 등을 통해 '성장 서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K-POP 시장에서 '지금 가장 미래적인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이 지향하는 넥스트웨이브의 방향성을 가장 선명하게 구현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2026 BOF with NOL은 K-POP 공연뿐 아니라 힙합·밴드·이벤트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형 공연을 아우른다. 특히 K-콘텐츠 팝업 전시·체험존, 스타트업 포럼과 연계한 K-컬처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축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K-K-POP 지원 사업'과 연계해 뷰티·패션·푸드 등 다양한 K-콘텐츠 팝업 전시존도 운영된다. 공식 티켓 예매는 오는 4월 중 놀(NOL)과 놀티켓(NOL ticket), NOL World에서 진행된다. 한편 6월 20일 오후 6시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전 세대를 위한 무료 '파크콘서트'가 열리며 별도 예매 없이 당일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BOF는 K-POP 공연을 넘어 K-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여 음악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한층 확장된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준비하고 있다"며 "놀유니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BOF가 공연 관람을 넘어 부산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9:1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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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시민 출퇴근 환경 획기적 개선"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선 8기 공약인 이 사업이 3월 10일 기획예산처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방화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총 25.8km 구간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조 5,587억 원 규모다. 인천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김포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전략적 대응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왔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성 분석 자료와 경제성 향상 방안을 면밀히 수정·보완하여 제출했고, 최근에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유정복 시장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과 정책성 평가를 종합한 결과,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타당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예타 통과를 기점으로 서북부 교통 혁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하며,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완성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되고,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철도의 혼잡이 완화되며,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천 검단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인천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값진 성과"라며 "현재 추진 중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이번 서울5호선 연장사업을 통해 검단이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9:17:3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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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3월 24일부터~25일까지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로봇 도입과 인공지능(AI) 전환(AX)을 촉진하는 실행 중심 산업 플랫폼으로, 제조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와 정책 지원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X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에서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협약을 통해 로봇·AI 기반 제조 전환 지원과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제조업 AI 전환(M.AX)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특례시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카카오, SKT, 퓨리오사AI 등 국내외 AI 기술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MARS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기업과 도시가 함께하는 AI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의 AI 활용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행사는 ▲개회식 ▲INVEST AI ▲NEXT BIZ ▲URBAN AI ▲TECH AI ▲AX 리더스 네트워킹 ▲INDUSTRY AI 등 7개 핵심 세션으로 구성되며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AI 주제 영상 상영과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 'AI가 이끄는 산업 변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되며, 투자유치 설명회와 AI 스타트업 인베스트데이를 통해 투자협약 체결, 우수 기업 사례 발표, 민간 VC와의 1:1 상담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AI 전환과 K-AI 시티 실현'을 주제로 도시 세션이 열리며, 국가 AI 전략과 도시 적용 모델, 공공 AI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기술 세션에서는 지능형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전략 등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실증 사례와 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AX 리더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로봇 SI 기업과 도입 희망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세션에서는 화성 AI 산업 생태계 진단과 제조업 AX 추진 방안 포럼을 통해 지역 AI 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한다. 정명근 시장은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산업과 경영 현장에 적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로봇 도입과 AI 기반 자동화를 촉진해 기업의 AX 실행 확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9:17: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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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삼전·SK하닉, 주총 관전 포인트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진 보수 한도 조정과 함께 반도체 기술 전문가를 이사회에 전면 배치하는 안건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하며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 최고 한도를 기존 36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 가량 상향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수 한도를 43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16.3% 줄이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 보수 한도는 일반보수 260억원, 장기 성과보수 190억원으로 구성했다. 이사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직무와 경영 성과, 대내외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대규모 투자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체제 정비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 18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내년에는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진을 중심으로 이사회 재편에 나선다. 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다만 주요 관심사로 거론됐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이사회 보수 한도를 축소한 것과 달리 올해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를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반면 올해는 기존 150억원에 더해 현금과 별도로 장기 성과급에 대한 주식 보상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린다. 보수액 150억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주식 보상으로 자사주 3만주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3만주는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려 300억원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와 합치면 1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반도체 기술진을 이사회에 배치했다. 차 원장은 SK하이닉스에서 D램 코어 TF 담당, D램 개발 담당 등을 맡은 반도체 기술 전문가다. 회사 측은 차 사장을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어 온 반도체 기술 리더로 평가하며 "고도화되는 기술 경쟁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경영 체제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범용 D램 등 관련 부품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조항도 손질된다. 개정된 상법 시행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은 이사충실 의무 확대와 전자주총 도입 등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도 해당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 주총 도입을 추진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0 19:1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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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강승준 서울과기대 대외국제부총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강승준 현(現) 서울과학기술대 대외국제부총장을 임명 제청했다. 1965년생인 강승준 내정자는 1984년 강북구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93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강승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재정관리관, 한국은행 감사 등 다수의 공직을 지냈으며,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함께 공공기관·재정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강승준 내정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강승준 내정자가 공공기관을 혁신하고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제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승준 내정자는 공공기관 운영에 따른 법률에 따라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2026-03-10 18:01: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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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첫 액티브 ETF…타임폴리오 ‘TIME 코스닥액티브’ 상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핵심 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10일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하는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국내시장 대표지수 중 하나인 코스닥 지수를 비교지수로 해 코스닥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ETF다. 코스닥을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체적인 시장 밸류에이션이 개선되고 있지만, 종목별 변동성이 크고 주도주의 교체 주기가 빨라,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의 역동성을 따라잡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미래 성장 산업의 보고인 코스닥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액티브 ETF를 통해 부실기업들은 걷어내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를 선별하여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더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ETF'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테마 순환과 성장 기업 발굴 기회를 포착하는 유연한 액티브 운용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코어(Core) &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을 핵심으로 지수 초과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우량 대형주를 코어로 배치하여 펀드의 뼈대를 잡고, 새틀라이트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시장 특유의 빠른 수급 변화와 테마 순환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부장은 "코스닥은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 때도 10배 이상 오르는 '슈퍼스타' 기업들이 매년 등장하는 시장"이라며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서 승률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연기금 등 기관 수요를 고려해 2차전지 및 바이오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대형 섹터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게 구성했다. 이날 공개된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우량주 위주의 압축 포트폴리오가 눈에 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인 전고체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높은 비중으로 담았다. 이로써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함께 영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임상 결과와 기술 수출 기대감이 높은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을 편입해 바이오 섹터의 반등 모멘텀도 확보했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파두,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및 첨단 기술주를 골고루 배치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했다.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신속하게 비중을 이동하며 초과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TIME 코스닥액티브 ETF'의 상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코스닥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기관 및 연기금에게는 코스닥 시장의 알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7:35: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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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확산에 석유화학 재편 '안갯속'

이란 사태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논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산업 재편 논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유가 상승과 원료 가격 급등으로 경영 부담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사업 구조 개편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사업 재편 논의를 이달 말까지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는 설비 감축을 포함한 사업 재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 단지에서는 여천NCC를 중심으로 설비 감축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여수 3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추가로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여수 2공장과 3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각각 연간 91만5000톤과 47만톤 규모로 두 공장이 모두 멈출 경우 약 14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이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량은 기존 약 230만톤에서 90만톤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울산 산업단지에서도 사업 재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S-OIL) 등 주요 업체들이 구조 개편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개편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업 재편 논의의 배경에는 악화된 업황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주요 6개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총 1조65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호황기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던 산업 구조가 흔들리면서 설비 감축 등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천NCC는 최근 납사(나프타) 조달 차질로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는 등 정상적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정세가 언제 안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들도 대응 방향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구조조정 논의의 방향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이 확대될 경우 정부는 구조조정보다 납사 수급 안정 대책 마련에 정책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원료 가격 상승과 업황 침체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경우 사업 구조를 서둘러 정리하는 쪽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어느 쪽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로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구조조정보다 당장 납사 수급 안정이 더 시급한 과제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료 공급이 막히면 공장 가동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 정부도 지원 방안과 수급 대책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구조조정 압박과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서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사업 재편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료 확보 대응에 집중하면서 논의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0 17:1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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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 확대...B2B 사업 가속

LG전자가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을 늘리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씽큐온이 누적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한다. 덕분에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를 마치 대화하듯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 기능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의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이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 기능은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을 지원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대폭 높여준다. 특히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하면 앱을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단지 내 편의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아파트 특화 AI 홈 솔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 노범준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가전 기술력에 AI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7:14: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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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DX, 한국기술신용평가 'T4' 획득..."STO플랫폼 경쟁력 확보"

금융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클라우스DX가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 거래 시장감시 통합플랫폼' 기술에 대해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기술신용평가 상위 등급인 'T4'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T1부터 T10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클라우스DX가 획득한 'T4 등급'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에게 부여되는 상위 등급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갖춰야 할 수준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클라우스DX는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보안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금융 IT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러한 핵심 기술은 토큰 증권 발행부터 유통,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쓰인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과 분산원장 기술을 결합해, 시세 조종이나 부정 거래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를 갖췄다. 클라우스DX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획득하며 제도권 STO 시장의 인프라 구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클라우스DX 관계자는 "T4 등급 획득은 클라우스DX의 STO 기술이 블록체인 응용은 물론, 실제 금융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수준임을 의미한다"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STO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K금융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DX는 자체 보유한 유통플랫폼과 발행플랫폼으로 올해 하반기 내 해외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해 STO플랫폼 공급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6-03-10 17:06: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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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동아, 공공기관 육아휴직 '눈치 방지법' 발의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10일 공공기관 내 육아휴직 및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김 의원이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미비 문제를 지적한 것에 따른 후속 입법이다. 의원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기관조차 대체인력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기관이 대체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현행 현행 경영평가 체계와 총액인건비 제도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실 설명이다. 대체인력을 채용하면 기관의 평균 인원이 증가해 경영평가 내 '효율성 지표'가 하락하고, 육아휴직 수당 등이 총액인건비에 묶여 있어 기존 직원들의 보수 재원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에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이 경영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편람 수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기재부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올해부터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을 총인건비 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2026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행정적 지침 변화를 법률로 명문화해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및 가족돌봄 정책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변동이나 인건비 지출이 총인건비 산정 및 경영평가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지침 하나 바꾸지 못해 공공기관에 저출생의 짐을 떠넘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기관평가 감점 공포 탓에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을 외면했던 제도적 맹점을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0 17:05: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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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방선거 '4무4강' 공천…역대급 빠른 공천 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공천 완료 목표일인 4월20일을 거론하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한 달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헌정사상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전에 해보지 못한 것을 공천 과정을 통해 민주당이 한번 해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 키워드로 4무(부적격 후보·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정부패)·4강 공천(민주적인 시스템 공천·공정한 당원주권 공천·투명한 열린 공천·빠른 공천)을 꼽으며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경선을 통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었기에 모두 다 승복할 수 있고 비록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승리한 후보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그래서 패자도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민주당 지방선거는 패자 없이 모두 다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되기 위해 저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 자신이 제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됐던 것을 언급하며 "공천에 탈락한 분들은 서운하고 억울한 심정도 있겠지만 대승적인 관점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에 기여한다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좋은 날이 있겠지 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기대에 책임있게 응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당 선관위가 제시한 기준과 원칙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적용되고 현장의 경험, 의견이 중앙당에 즉각 전달될 때 우리 당의 선거관리 체계가 던 단단해질 것"이라며 "선관위는 단순한 관리 기구가 아니라 우리 당의 공정성과 민주성을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다.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한분 한분의 책임있는 역할이 결국 우리 당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3-10 17:05:31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