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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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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만난 이 대통령 "성장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 한화오션 노동 이중구조 개선 모범사례"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에 대해 "지속적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자'라는 주제로 국내 주요 대기업 및 협력 중소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에는 속된 말로 '몰빵'이라고 하는,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분에 집중해 낙수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한 때가 있었다"면서 "앞서서는 이런 전략이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다. 혹은 더 심하게 얘기하면 생존 전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실력있는 파트너를 직접 키워내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랑이도 풀밭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건강한 토끼와 또 너른 풀밭이 있는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상생협력은 더 멀리, 더 오래, 더 높이 날기 위한 영리한 생존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하지 않으면 투자받기 어려운 상황이 돼 간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하청 직원에게 동일한 성과급을 지급한 한화오션에 "노동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은 노동자 가압류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줬으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원청 직원들과 동일하게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감사드린다. 한화오션 사례와 같은 상생 문화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기업의) 경영인들에게 전체 생산원가 중 인건비 비중이 얼마 되느나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대개 많으면 20% 적게는 7~8%정도까지 떨어진다"며 "그 (적은 비율의) 인건비를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까지 아끼면서 (노동자들과)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고용 유연성 등 다른 요소도 있지만, 그런걸 고려하더라도 약간의 전략 변경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가 우하향에서 살짝 고개를 들어 우상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경제 체질, 산업 전반의 풍토 전환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한화오션,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 사장급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인 등 총 36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재정경제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0 15:24: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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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개장 전 투자방송 ‘화목한 오픈스탁’ 선봬

NH투자증권이 디지털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투자정보 유튜브 방송을 전면 개편,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기존에 짝수 주 화·목요일 점심시간대에 선보이던 '화목한 런치스탁'을 오전 8시 30분 '화목한 오픈스탁(코드명 0830)'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화목한 오픈스탁'은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KRX 주식시장 개장 전 투자정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심시간보다 높은 것을 반영해 KRX 개장 전 시간대로 이동했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거나 디지털케어 서비스를 가입하면 '화목한 오픈스탁' 실시간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화목한 오픈스탁은 실시간 및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디지털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 세미나 'Zoom(줌)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매월 진행되는 Zoom 컨퍼런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접속 링크를 받아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에서는 고객들의 실시간 질의에 애널리스트 및 운용매니저가 직접 답변하며, 실전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3월 Zoom 컨퍼런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반도체 업종'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반도체 산업에 정통한 전문 애널리스트가 업계 최신 동향과 투자 포인트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의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N2고객 중 자산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N2 MTS 앱의 '디지털케어 서비스' 메뉴 또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가능하다. 디지털케어 서비스는 분기별 자산분석보고서 제공을 통해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주며, 독립리서치 기관 밸류파인더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형주 탐방 노트, 해외주식 특화 투자정보 등 통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디지털케어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는 전문 디지털 어드바이저와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바로 연결돼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 이실 상무는 "유튜브 방송과 실시간 화상 세미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데이터가 잡아준 'AI의 정밀함'과 '전문가의 감각' '이 더해질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0 15:2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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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주택 7만4000호 공급…월세 지원 늘리고 전세사기 예방 강화

'청년 주거안정 대책' 발표…주거비 지원 확대·청년 맞춤형 주택 공급 AI 전세사기 분석·안심매니저로 주거 안전망 강화 서울시가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호를 공급하는 등 청년 주거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지원, 전세사기 예방을 함께 묶어 청년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9000호에 2만5000호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호를 공급한다. 서울형 새싹원룸, 공유주택, 디딤돌 청년주택, 청년특화단지, 청년성장주택, 자립준비청년주택, 공공자가 모델인 '바로내집' 등 신규 사업 6개도 도입해 청년 주거 공급 사다리를 잇는다. 대학가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형 새싹원룸은 대학 신입생을 위해 대학가 인근 원룸 보증금 최대 3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SH 등이 반전세 방식으로 임대인과 계약한 뒤 신입생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다. 서울시는 대학가 인근에 청년 공유주택을 포함해 2030년까지 1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초년생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도 공급한다. 디딤돌 청년주택 2000호, 청년특화단지 1000호, 청년성장주택 600호, 자립준비청년주택 100호 등 총 3700호를 공급해 사회 진입 초기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현금 자산이 부족한 청년을 위한 서울형 공공자가 모델 '바로내집'도 도입한다. 신내 4지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6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받고 잔금은 20년 이상 장기할부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민간임대 시장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주택진흥기금을 활용해 역세권·업무지구 코리빙 등 청년 선호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최장 14년 만기, 최저 2.4%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2030년까지 민간임대주택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비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대학가 월세 안정을 위해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법정동 96곳에서 청년과 전월세 계약 시 직전 가격을 동결한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 최대 20만원, 수리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월세 지원 수혜 대상은 넓힌다. 기존 청년 1인 가구에서 한부모 가족, 전세사기 피해자, 무자녀 청년 신혼부부, 청년안심주택 거주자까지 확대하고, 미선정 청년 1500명에게는 관리비 월 8만원을 새로 지원한다.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소득 기준은 본인 소득 기준은 연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한다. 기혼자는 부부합산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취업준비생 등은 부모합산 7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인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제공 대상을 기존 연 1000건에서 3000건으로 확대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보증료 지원 인원을 기존 1만3000명에서 올해 2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년안심주택과 관련해서는 임차인에게 보증금 무이자 지원과 청년월세 지원을 제공하고, 임대사업자에게는 3년간 한시적으로 공공기여율을 5% 완화해 사업성을 높인다. 시는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서울리츠3호 전환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4800억원, 2030년까지 약 2600억원 등 총 약 7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청년이 없도록 공급·주거비·안전망 세 축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0 15:2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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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붕붕마켓·케이카

◆한국타이어, '대한민국 올바른 타이어 페스티벌' 프로모션 한국타이어가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더타이어샵',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대한민국 올바른 타이어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봄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제품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프리미엄 올웨더 타이어 브랜드 '웨더플렉스'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등 '한국(Hankook)' 브랜드 12개 제품군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행사 제품 4개를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8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또는 GS칼텍스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타이어 구매 고객은 제품 장착 완료 후 카카오톡으로 전송되는 알림톡에 기재된 링크에 접속해 상품권을 신청할 수 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스테이션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붕붕마켓,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 프로모션 진행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 붕붕마켓이 차량 판매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고차 판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직거래 서비스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붕붕마켓 앱에서 차량을 판매 매물로 등록한 뒤 7일 동안 '판매 중' 상태를 유지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기간은 2026년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이며,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주유권 1만원이 지급된다. 붕붕마켓은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으로, 소유주 인증 기반 매물 등록 구조를 통해 허위 매물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차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직거래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카, '경차'보다 빨리 팔린 넥쏘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지난 2월 중고차 평균 판매 기간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수소전기 중형 SUV '넥쏘'가 16.9일로 가장 단기간에 팔린 차종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중고차 시장에선 가격이 저렴한 경차가 판매 기간이 짧은 편이다.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우려로 거래 속도가 빠르지 않다. 그러나 넥쏘는 지난달 이례적으로 최단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케이카는 넥쏘의 최단 판매 배경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넥쏘 출고가는 7000만 원으로 높은 편이나 중고차 시장에선 감가가 크게 반영된다. 풀옵션의 신차급 중형 SUV 차량을 낮게는 150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중고차 성수기 2월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차종별 평균 판매 기간은 ▲넥쏘 16.9일 ▲그랜저GN7(대형 세단) 18.0일 ▲더 뉴 K3(준중형 세단) 18.2일 ▲더 뉴 레이(경차) 18.7일 ▲LF 쏘나타(중형 세단) 22.1일 ▲XM3(소형 SUV) 23.7일 순으로 짧았다. 케이카의 평균 재고 회전일수는 33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회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차량들이다.

2026-03-10 15:1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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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쟁 뒤 증시는 돌아왔다"…다만 '빚투 변수'는 여전해

중동 군사 충돌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과거 전쟁과 지정학적 충돌 국면에서 증시가 일정 기간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다만 최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대매매 등 수급 변수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쟁 여파로 증시가 3∼4일 급락한 직후인 5일 기록한 77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는 코스피가 2200선까지 밀렸던 2023년 10월24일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8번째 수준이다. 이처럼 반대매매 금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 4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2.0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급락 과정에서 미수거래 투자자들이 결제 기한 내 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강제 청산이 발생한 것이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강제청산 비율도 크게 상승했다. 5일 반대매매 비중은 6.5%까지 치솟았고 6일에도 3.8%를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인 반대매매 비중(0.5~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레버리지 투자 규모 자체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6일 기준 32조78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5일에는 33조69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을 단순한 투자심리 변화라기보다 시장에 누적된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시에 흔들린 결과로 보고 있다. 개인 신용거래와 미수거래뿐 아니라 CFD(차액결제거래)나 TRS(총수익스와프) 같은 장외 파생거래에서도 일부 마진콜 성격의 매도 압력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지정학적 충돌 이후 증시가 일정 기간 뒤 반등 흐름을 보인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증시 역사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지난 9일 서킷브레이커를 제외하고 총 7차례다. 대부분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발생했다. 서킷브레이커는 ▲미국 닷컴버블 붕괴(2000년 4월17일) ▲닷컴버블 붕괴 및 대우차 매각 무산(2000년 9월18일) ▲9·11 테러(2001년 9월12일)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13일)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3월19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2024년 8월5일)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2026년 3월4일)에 발생했다. 이들 사례 이후 코스피는 30거래일 전후 평균 약 9.9% 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과 군사 충돌 사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대신증권이 과거 12차례의 전쟁과 군사 충돌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는 약 20거래일 후 평균 3.6% 상승하며 충격 이후 추세 복귀 흐름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2001년 9·11 테러 직후 코스피는 하루 만에 12% 넘게 급락했지만 이후 한 달여 만에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전쟁 발발 이후 단기 변동성을 거친 뒤 점차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킷브레이커는 통계적으로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 구간 역시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밸류에이션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시장은 레버리지 투자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시장 전체 차원의 레버리지 장세가 전개되는 국면"이라며 "하루 급등 이후 다음 날 급락이 나타나는 등 당분간 큰 폭의 변동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10 15:1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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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특성화 평생학습도시 9곳·광역형 5곳 지원…최대 5000만원 투입

AI·디지털·중장년 인재양성 등 지역 맞춤형 육성 전국 기초지자체 91.2% 평생학습도시 지정 기존 평생학습도시 9곳이 인공지능(AI)·디지털 학습, 세대 간 교류, 중장년 인재양성 등에 특화한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육성되고, 신규 평생학습도시 5곳도 추가 지정됐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체계를 넓히고 정책 무게중심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혁신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심한식)은 10일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평생교육법」 제15조에 따라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초자치단체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2001년부터 선정해 왔다. 올해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201곳 가운데 9곳을 지역 특성을 살린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지원한다. 선정된 도시는 AI·디지털 학습, 지역 산업 참여, 세대 간 교류, 중장년 인재양성 등 지역 현안과 시대 변화에 맞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평생학습도시도 5곳 추가됐다. 이에 따라 2026년 기준 전국 평생학습도시는 총 206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의 91.2%에 해당한다. 지난해 201곳, 88.9%에서 확대된 수치다. 광역 단위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교육부는 대학과 기업, 여러 평생학습도시가 연계하는 광역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올해 5개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은 AI·디지털, 고령화, 지역 현안 등에 특화한 평생학습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 평생학습 진흥을 이끌게 된다. 서울진흥원 컨소시엄에는 숙명여대가 참여해 서울 지역의 디지털·AI 역량 강화와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충북진흥원 컨소시엄에는 극동대와 건국대글로컬캠이 포함돼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지산학 연계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6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특성화 평생학습도시에는 각 3000만원 안팎, 광역형에는 각 5000만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맞춰 100% 이상의 지방비를 대응 투자한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2026년은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양적 확산을 넘어 질적 혁신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지역 평생학습이 AI 등 시대 변화에 빠르게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지역 주민과 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0 15:1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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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유가 부담에 정부 압박까지…이중고 빠진 유통·식품업계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식품·유통업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업계에서는 원가 상승 가능성과 가격 인하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현재 식품·유통업계는 아직 상품 수급에 직접적인 차질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비용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는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이나 유럽에서 들여오는 상품 상당수가 선박을 통해 운송되며 국내 도착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리는 데다, 냉동·건식·가공식품처럼 보관 기간이 긴 제품 비중도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현재 재고 수준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공급망과 비용 구조에는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 조달한 원료가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가공된 뒤 다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는 구조가 많아 간접적인 공급망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유가 상승 민감한 식품업계 식품업계는 대두, 소맥, 옥수수, 전분 등 주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운송비 상승이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라면과 과자 포장재에 쓰이는 나프타 역시 유가와 연동되는 만큼 포장재 가격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유가는 물류비뿐 아니라 원재료비와 공장 가동비 등 여러 비용에 단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연초 사업 계획은 일정 수준의 유가를 가정해 세우는데, 배럴당 100달러 돌파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대응 전략을 재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처럼 대외 변수로 원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은 업계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밀가루와 설탕 가격 인하를 계기로 제빵업계가 빵과 케이크 가격을 낮춘 데 이어 라면과 제과 제품까지 가격 인하 논의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주요 라면업체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강조하며 업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라면·제과업체들은 내부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원가 구조상 가격 인하 여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원가 비중은 10~30% 미만 수준"이라며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 전체 원가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과업계 관계자 역시 공장 가동비와 물류비, 인건비가 더 큰 원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초저가 생활용품 경쟁 확산 한편 정책 기조에 맞춰 유통 현장에서는 초저가 생활용품 경쟁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생활용품 업체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개당 약 181원 수준의 순면커버 생리대를 출시했다. 중형 16개입 기준 가격은 2900원으로 일반 편의점 상품 대비 가격을 크게 낮춘 수준이다. 초저가 생리대는 올해 초 정부가 생활 필수품 가격 문제를 언급한 이후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커머스와 대형마트에서도 100원 안팎의 초저가 제품이 등장했고, 편의점 업계 역시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가격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 요구까지 겹치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업계 전반이 대응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0 15:1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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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구본규 LS전선 사장, 전력 인프라·맞춤형 제조·글로벌 거점으로 미래 성장 구상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LS그룹 오너 3세 경영인이다. LS엠트론 재직 시절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LS전선의 체질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 기반의 전선 회사를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구 대표 취임 이후 LS전선은 외형과 수주 경쟁력 모두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LS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5430억원, 영업이익 279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6조2171억원, 2024년 6조7653억원에 이어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선업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 통상 1~3년의 시차가 발생하는 산업이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실적은 구 대표 취임 이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확대해 온 해저케이블·초고압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LS전선은 2023년 싱가포르 전력청 초고압 지중 케이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유럽 송전망 운영사 테네트와 2조원대 해저 HV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도 6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구 대표가 그리고 있는 LS전선의 미래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다. ◆해저케이블·HVDC 앞세워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확대 구 대표 체제의 LS전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은 해저케이블과 HVDC다. LS전선은 이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상용화 역량을 확보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 업체만 진입한 고난도 기술 영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 대표 취임 이후 LS전선은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고온형 HVDC 케이블 상용화 등을 추진하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맞춘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고객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전압 내화 케이블과 AC·DC 겸용 배전 케이블도 잇달아 선보였다. 대규모 전력 수요처인 데이터센터를 겨냥해 관련 제품군을 넓히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선업계의 TSMC" 맞춤형 제조 강화…턴키 수주 경쟁력 확대 구 대표의 또 다른 전략은 이른바 '전선업계의 TSMC'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산량과 기술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제조 능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전선업계의 TSMC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은 수심과 전압, 거리, 해저 환경, 발주처 요구 사양 등에 따라 설계와 생산 방식이 달라지는 대표적인 주문형 산업이다. 대규모 수주 경쟁에서는 단순 생산량보다 고객 요구에 맞춘 엔지니어링과 제조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에서도 케이블 제조부터 시공·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가 발주한 랑카위 해저 전력망 2차 사업을 턴키 수주했다. 이는 과거 수행한 랑카위 1차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전력청(SP Group)으로부터 싱가포르 전력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도 턴키 수주한 바 있다. LS전선은 국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입찰 공고가 예상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도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턴키 수주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미국·멕시코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구 대표의 세 번째 축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다. 그는 LS전선을 한국 중심의 수출 기업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주요 권역별 생산기지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이다. LS전선은 이곳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북미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공장은 미국 해상풍력 시장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기지로 평가된다. 구 대표는 미국을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니라 '제2의 내수시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힌 바 있다. LS전선은 멕시코 생산법인에도 투자를 확대해 버스덕트와 자동차용 전선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도 강화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생산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S전선은 워크숍 기간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을 글로벌 HVDC 전력망 사업의 전략 지역으로 보고 해저 전력망과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력 -생년월일 : 1979. 9. 6. -학력 : 1998. 2 세종고등학교 졸업 2006. 1 퍼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7. 1 퍼듀대학교 MBA ◆주요경력 2007. 9 LS전선 미국법인(LSCA) 입사 2014. 1 LS일렉트릭 A&D 해외사업부장 이사 2015. 1 LS일렉트릭 A&D 해외사업부장 상무 2016. 1 LS일렉트릭 산업자동화 해외사업부장 상무 2017. 1 LS일렉트릭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전무 2019. 1 LS엠트론 경영관리COO 전무 2020. 1 LS엠트론 경영관리COO 부사장 2021. 1 LS엠트론 대표이사 CEO 부사장 2022. 1 LS전선 대표이사 CEO 부사장 2023. 1 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2023. 6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초대 회장

2026-03-10 15:13: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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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의료IT '도우'와 협력..."인공지능 기반 의료 환경 조성"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 'HIMSS 2026'에서 의료 IT기업 '도우'와 인공지능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도우의 기술력을 결합해 병원 내 인공지능 에이전트 솔루션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우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새록', '미리봄', '약먹자'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솔루션의 국내 의료기관 대상 홍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 도우는 의료 IT기업으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해 왔다. '새록'은 의무기록 보조 기능을 갖췄다. 진료실, 회진, 수술실 등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의무기록으로 변환하고 핵심 임상 정보를 추출한다. 환자별 음성 기록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개별 의료진의 피드백을 학습해 원하는 형식으로 진료 기록을 제공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다수 의료기관에서 도입을 준비 중이다. '미리봄'은 사전 문진 플랫폼이다. 환자는 병원 방문 전 모바일을 통해 문진을 작성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은 환자 맞춤형 진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약먹자'는 개인 맞춤형 처방약 관리 서비스다. 병원과 환자의 복약 기록을 공유해 의료진의 복약 정보 확인할 수 있다. 환자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복약 알림 설정도 활용 가능하다. 도우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이 의료진의 편의와 환자 경험을 증진하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AI 환경에 맞는 병원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도우의 AI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의료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의료진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0 15:10: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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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주총 시즌…이사회 개편·배당 조정 속 AI 전략 윤곽

통신 3사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체제 정비에 나선다. 사내외 이사 선임과 배당 정책 조정, 사업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일제히 상정되면서 각 사가 준비 중인 중장기 전략의 방향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사업 재편 흐름 속에서 통신사들의 경영 전략 변화가 주총 안건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오는 24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6일 SK텔레콤, 31일 KT가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대략적으로 상법 개정에 맞춘 정관 변경안을 처리하고, 이사회 구성 개편과 배당 정책 조정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정재헌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과 배당 재원 확충에 주력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킹 사태 여파로 분기배당과 기말배당을 중단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1조7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주주들에게 배당소득세 면제 혜택이 있는 감액배당을 실시해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사회 구성도 규제 대응과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법제 전문가인 이성엽 고려대학교 교수와 AI 분야 권위자인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글로벌 자본 시장 전문가인 임태섭 전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거버넌스 공백을 메우고 해외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한다. KT는 주총에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의 대표이사 공식 취임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진행한다. 박 내정자는 취임 후 AI와 데이터센터, 6G 통신망 등 기술 현안을 중심으로 조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또 B2B 전문가인 박 대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B2C 사업 강점이 있는 박현진 사내이사 선임도 추진하며 경영진 구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실무형 전문가 체제로 탈바꿈한다.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 출신인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사장을 영입하고, 네트워크 전문가 김영한 숭실대학교 교수와 회계 전문가 서진석 EY한영 전 대표 등을 합류시켜 전문성을 높인다. 가장 먼저 주총을 치르는 LG유플러스는 종합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정관을 고쳐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뿐만 아니라 부동산 매입, 펀딩, 전력 사용 승인까지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넓힌다. 내년 준공 예정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 LG'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안정적인 운영과 재무 통제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이상우 경영전략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대규모 투자가 따르는 AI 인프라 확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0 15:0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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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삼성SDS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투자와 민간 자본을 결합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공모는 2025년 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삼성SDS를 주관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계획의 적격성을 평가하는 기술·정책 평가를 진행했으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출자와 대출 등 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는 금융 심사를 실시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두 절차를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를 사업 부지로 제안했으며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GPU 등) 약 1만5000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산업계와 연구기관의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지원,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 글로벌 기업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정책금융기관, 삼성SDS 컨소시엄은 SPC 이사회 구성과 운영 방식, 민관 권리·의무 관계 등 세부 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최종 출자 승인 절차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를 확정한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0 15:06: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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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 안정… 조기 추경 해야할 듯"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데 대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 안정"이라며 "민생 현장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비 직접 지원 등을 지시하며 조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수급, 해운 물류, 금융시장 등 세계 경제 전반으로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의 이러한 외부 충격이 민생과 경제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민생 분야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 대해 "최근 유류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화물 운송, 택배, 배달, 하우스농가처럼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민생 현장의 이 같은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신속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 에너지 세제 조정과 또 소비자 직접 지원을 포함해서 추가적인 금융·재정 지원도 속도감 있게 검토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유류 소비자 직접 지원 등 정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앞으로 실제 (원유) 생산 원가가 올라갈 경우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니까 결국엔 재정을 투입해서 일시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식 중에 보통 위기 상황에 도래하면 어려운 사람은 더 어렵고, 상위층은 더 좋아지고 이런 경향이 있다"며 "그걸 완화하기 위해선 일률적으로 유류세 부담을 줄이면 그 경향을 제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걸 보완하려면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며 ▲유류세 인하 ▲유류세 인하+유류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어 일률적으로 유류세 내려주면 양극화가 악화되는 경향을 통제하지 못한다"며 "이걸 차라리 유류세를 깎아주는 만큼의 재원을 가지고 서민이나 어려운 소비자 층을 타깃으로 해서 지원하면 양극화를 좀 저지할 수 있고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의 방법은 꼭 양자택일이 아니고 두가지를 믹스할 수도 있다"며 "유류세 좀 내리고 서민 재정지원은 서민 중심으로, 차등적으로 섞을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중도 정책 판단, 결단의 영역인데 저는 가능하면 양극화 완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하자)"며 "똑같은 재원이면 일률보다는 차등으로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섞어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기존 예산을 최대한 쓰고 필요하다면 그런 부분(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류세 인하와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는 "유류세 인하를 10% 더해주든지 직접 지원을 늘리든지 조합을 해서 양극화도 해소하고, 어려움 겪는 국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재정 집행의 가장 큰 원칙은 부의 2차 분배를 통해 사회 구성원 사이의 과도한 양극화를 조정하는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를 직접 지원하려면 추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밀하게 일이 많겠지만 잘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재정 지원이나 소상공인 지원이나 한계기업 지원 등을 하려 해도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 기존에 있는 예산 가지고는 아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에 추경을 해야 할 상황 같다"고 재차 언급했다. 추경 재원과 관련해서는 "작년에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예측한 것보다 세수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과세수 세입경정을 통한 재원 마련을 시사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재원도 있고, 거래세도 늘어서 국채 발행 없이 (추경 편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0 15:06: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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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에 전략 투자

LG CNS는 산업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덱스메이트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로봇 브레인 개발 기업들이 연구용 표준 하드웨어로 채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덱스메이트의 로봇은 인간형 로봇의 작업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장시간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다리 대신 휠 기반 하체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휠 기반 하체와 고속 작업에 특화된 양팔, 비전 센서를 탑재한 머리로 구성돼 있으며 36개 이상의 '자유도'를 기반으로 정밀한 양손 협동 작업이 가능하다. 양팔 기준 약 15㎏의 적재 하중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대비 안정적인 하체 구조를 갖춰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등 산업 현장 적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LG CNS는 이번 투자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에 이어 휠 기반 휴머노이드까지 확보하며 로봇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향후 하드웨어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운영·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로봇 운영·학습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 기업 스킬드AI에 투자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 맞춤형 RFM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물류·유통·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로봇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학습된 로봇이 물류센터와 제조공장에서 물건을 적재·분류하거나 선박 조립 상태와 품질을 검사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2026-03-10 15:02:3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