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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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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전국 RISE UP Challenge 최우수상 수상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 '2025년 소상공인×지역대학 RISE UP Challenge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서정대학교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여는 전통시장, 함께 살아가는 여섯 가지 상생의 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양주시와 협력해 추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 사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등생 전통시장 체험 '어서와, 견학은 처음이지?' △양주시-서정대 협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온더라인 프로젝트' △대학-지역 제휴 할인 '함께Plus' △디지털 결제 확산 '온누리카드 이벤트' △로컬 창업 아이디어 발굴 '메이드 인 양주' △대학생 홍보단 '청년愛온누리 서포터즈' 등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체험 참여율 100%, 미래 소비층 확보, 상권 이미지 개선, 주민 참여 확대, 디지털 전환 촉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지원센터 운영, ESG 실천 캠페인, 창업 플랫폼 'SJ 유레카파크' 등을 통해 상생 기반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3년 개교한 서정대학교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종합평가 A등급, 혁신지원사업(2025~2027) 수행 대학, 경기도 RISE사업(2025~2030)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양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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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

진도군은 10월 27일(월) 오후 5시에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농업인 학습단체, 국화산업화연구회반 회원과 화단국 위탁생산 농가, 주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린 '보배섬 국화축제'는 화려한 점등식으로 가을밤을 밝히며 시작됐고, 초대가수 홍지윤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희숙 ㈜제일타카 대표가 연합모금 사업 '모아드림'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15만 본의 국화로 준비해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추진됐으며,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조명으로 꾸며진 국화정원은 방문객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화 향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진도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국화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11월 30일(일)까지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는 국화 판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25-10-30 08:56:2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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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문화예술제 성료

2025 영덕문화예술제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펼쳤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문인화 등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전통차 시음과 키링, 천연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돼 현장을 찾은 이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한국화 대가 이호신 작가의 특별초대전이었다. '자연, 생명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공존을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 소개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이 작가의 존재감이 행사 품격을 한층 높였다. 무대에서는 국악,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져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창작의 장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이라며 "지역의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08:55: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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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지역개발 점검·행정사무감사 주요현안 논의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가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개발사업 현황 점검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조례안과 경북연구원 출연금 동의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에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 채택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포함됐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 점검을 통해 수범 사례 4건, 개선 4건, 보완 5건, 건의사항 19건을 발굴했다. 우수 사례는 표창으로 격려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보완을 요청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본청 18개 부서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추진 현황, 군수 공약 이행 상황, 외부기관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일규 위원장은 "군정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개선하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손덕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의회도 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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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 성과 점검

봉화군이 인구감소 해법으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중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실증형 프로젝트다.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외부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블랭크 △㈜로컬앤라이프 △㈔내일의 식탁 △㈜한국갭이어 △㈜알파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내일의 식탁'이 운영한 '봉화 슬로우위크'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 농부의 정원' △'다이닝@봉화' △'봉화양조장여행'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6개 지역 파트너가 참여해 봉화의 식문화와 농촌 일상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 70여 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봉화에 머물며 지역의 고유한 정취를 체험했고, 이는 단기 방문을 넘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간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험적 의미가 컸다. '다이닝@봉화'에 협력한 춘양면 서벽리의 오르또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기반 관광의 확산을 기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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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울진의 금강송 산지농업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 FAO가 주관하는 국제 사업으로, 전통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도입됐다. 울진군은 지난 7월 GIAHS에 지정된 이후, 이번 행사에서 공식 인증서를 수령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울진금강송의 유산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주체로 나선다. 이번 인증 수여 대상은 울진군 외에도 하동군과 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해녀문화), 남해군(죽방렴 어업)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어업 전통 시스템들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FAO 본부 Atrium과 8층 Terrace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역 특산물인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등을 전시하며 금강송의 상징성과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여식 참석뿐 아니라, 유럽 현지의 친환경 농업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벤치마킹 일정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울진의 산지농업이 나아갈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국제 인증을 계기로 금강송 산지농업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과 함께해 온 울진의 산지농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유산을 지켜가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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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의 빛과 그림자...흥행열기 이면 많은 과제 남겨

화려한 무대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청송군의 대표 축제가 다시 열렸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9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곳곳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흥행 열기를 자랑했지만, 그 이면엔 반복되는 콘텐츠, 과도한 인파 유도, 지역민 체감 저조 등의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축제 첫날, '제28회 청송문화제'와 연계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헌다례 등 전통 행사들이 펼쳐졌고, 이튿날에는 전국 고교 씨름대회와 '헬로콘서트 좋은날' 공개 녹화 공연이 이어졌다. 사과 올림픽, 사과 선별 로또, 사과 난타 등 테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행사장을 직접 찾은 일부 시민들은 "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 구성에 식상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흥행 여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반면, 프로그램의 질적 다양성과 청송만의 고유성을 어떻게 녹여냈는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건 현장 운영의 밀도다. 주말 못지않은 평일 인파로 도심 주요 도로가 정체를 빚었고, 행사장 주변 상가는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외부 방문객 위주의 행사 구성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효과를 줬다는 분석도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외지 업체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제 매출 증가와는 거리가 있다"고 토로한다. '사과'라는 테마에 있어 축제 본연의 정체성도 모호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나 가공품이 소개되긴 했지만, 전시·판매 위주의 행사로 치우쳐 체험형 콘텐츠의 깊이나 스토리텔링 요소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순 시식과 판매 부스를 넘어서, 청송사과의 품종, 재배 철학, 유통 문제 등 지역 농업의 현실과 연결된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매년 비슷한 양상만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존재한다.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축제가 청송의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양적 흥행을 넘어 질적 전환을 꾀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단발성 행사와 인기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만으로는 지역 고유 문화와 농업 유산의 깊이를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송사과축제는 분명한 흥행을 이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가'보다 '얼마나 청송다웠는가'에 답하지 못한다면, 이 축제의 본질적 가치는 그만큼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2025-10-30 08:5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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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개최

영주시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월 29일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지회장 김형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협회 회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한목소리로 모았다. 행사에 앞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 차량 10여 대가 참여한 교통안전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출발해 영주역과 영주전문대학교, 가흥신도시, 영주법원 등을 경유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행사에서는 보행교통 개선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환영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며, 실천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교통안전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약 6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30 08:5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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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9일 본점 1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유망성장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혁신과 도전을 이끄는 청년창업기업, 벤처형 기업, 주4.5일제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해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도정 철학에 부응해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4자 협약은 도내 유망 성장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협약기관은 유망성장기업을 발굴하고 교육을 담당하며, 경기신보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한도·보증비율·보증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유망성장기업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청년창업지원 교육 및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청년창업기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청년·노동안전 분야 우수기업 인증기업, ▲주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이 창업한 재도전기업을 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각 기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와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내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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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서 상조 부문 대상 수상

웅진프리드라이프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상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30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장례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장례 콘텐츠와 결혼·여행 등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성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자체 SNS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60초 장례상식' 코너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장례 관련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피니시라인'은 국내 상조업계 최초로 진행된 웰다잉 문화 캠페인으로,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에는 장례지도사, 유품정리사, 최고령 여배우 등이 참여해 '좋은 죽음'을 주제로 진정성 있는 의견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매달 해당 월에 작고한 위인과 유명인을 추모하는 '그날의 오늘' 콘텐츠를 통해 그들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함께 기억함으로써 '추모'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상조회사 콘텐츠로서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상조업계 1위답게 올해 10월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700만 회,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으로 SNS 운영에서도 독보적인 업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SNS 담당자는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장례를 비롯해 웨딩, 여행 등 고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상조 서비스의 새로운 소통 방향을 제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공감형 콘텐츠를 통해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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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2위 마저…카드사 3분기 순이익 '급감'

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대손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분기에 신한카드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순이익은 1617억원, 589억원으로 역시 각각 4.2%, 11.8% 줄어 들었다. 누적 순이익(올해 1~3분기)도 감소세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4973억원으로 6.4% 줄었으며, 하나카드는 1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줄었다.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을 넘은 데 따른 결과다. 신한카드의 경우 3분기 영업수익은 1조3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할부금융 수익(706억원)이 12% 증가하며 영업수익을 견인했다. 다만, 판관비와 수수료 및 기타 영업 비용이 각각 7.3%, 17.2% 늘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취급고(45조 6304억원)가 8.6% 증가해 매출액이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및 대손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매출액 증가분을 웃돌았다. 영업비용은 23.1% 증가해 60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비용과 판관비가 각각 16.9%, 13%씩 올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역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2185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에 따른 영향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카드론 감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조 등에 따라 카드사 전반 수익성 악화를 예상해 왔다. 영업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지 않는 이상 수익성 반등이 어려운 업황이 됐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순위 지형 변화도 감지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였던 신한카드를 10년 만에 제쳤다. 당시 신한카드 순이익은 5721억원이었다. 이번에도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300억원 가량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 기반 확대와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0 07:38: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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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률 2%대 주택연금…해법은 보험사 참여?

고령층의 노후 현금흐름 수단인 주택연금이 이용률 2%대에 머물고 민간 역모기지 시장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에 대한 대출규제 분리와 자본·데이터 인프라 보완을 통해 보험사 참여를 넓히는 '공적·민간 투트랙' 전환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은 늘고 있지만 체감은 다르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기준 가입률은 2023년 2.5%, 자가점유율을 감안한 실질 가입률도 3.3% 수준에 그친다. 이용자 평균 연령은 72세, 월지급금 122만원, 평균 담보주택 가액은 3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역모기지는 더딘 수준을 넘어 사실상 멈춰섰다. 시중은행 3곳(신한·국민·하나은행)의 최근 3년 취급은 12건, 2025년 5월 기준 대출잔액은 144억원에 불과하다. 공적 주택연금과 달리 민간 상품 상당수는 종신형이 아닌 최대 30년 만기 대출 구조여서 만기 상환 실패 시 퇴거·경매 위험이 따른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문제는 현 고령층이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미국 22.8%, 일본 20.0%, 영국 13.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2%를 크게 웃돈다.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현금흐름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높음에도 주택연금 이용률은 2%대에 묶여 정책 목표와 시장 현실 간 간극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주택연금 시장 비활성화의 원인으로는 수요·공급 등 복합적으로 걸려 있다. 수요 측에선 오해·정서·제도의 장벽이 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시장 참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고령층은 주택연금 급여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자격에 불리할 수 있다는 오해로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상속 선호가 강해 집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심리적 저항이 높다. 집값이 올라도 연금액이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는 구조 역시 체감 매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민간 주택연금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받는 반면 공적 제도는 예외여서 같은 '주택연금'이어도 진입장벽이 다르다. 공급 측의 장벽도 만만치 않다. 주택연금 시장은 주택가격 변동이 반영되지 않아 재무·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관련 데이터도 부족해 위험요인을 고려한 상품 설계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 문제 해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자산 가치 미반영에 대한 오해 ▲상속 의지 등 수요 측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리스크 관리 역량을 공적 제도의 사다리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적 보증의 독점 구조를 완화해 보험사의 보증사업 참여를 허용하고 현행 신탁 외에 저당권 방식으로도 취급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 유통·유동화·리스크 배분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분석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의 주택연금 참여가 미흡한 것은 데이터 부족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초기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주택금융공사의 독점적 보증 규정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보증사업 참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30 07:33: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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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사다리 걷어차기 부동산 정책은 필패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는 유명한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에서 가진 자들의 위선을 고발했다. 네트워크 밖에서 이미 무지막지한 경쟁률을 뚫고 어렵사리 신분 상승의 사다리에 오르면, 기득권들이 이를 걷어찬다. 공정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6·27' 대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을 늘리는 '9·7' 대책에도 부동산 가격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10월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력 규제와 함께 무차별 대출 규제, 실거주가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정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번 10·15 대책 초반만 해도 폭등의 열기를 식히고 시장의 과도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일종의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하지만 공급없이 수요만 억제하면서 당장 거주지 이동이 시급한 실수요자 거래마저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일시적 2주택자는 세금 폭탄, 무주택자에게는 아예 집을 포기하게 하는 등 선량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부작용이 더 도드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경제부처와 금융당국 핵심 인사들이 고가 부동산을 통해 자산 이익을 누리면서도 정작 대출 규제와 갭투기 억제의 대상에서 스스로를 비껴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를 스스로 흔들었다는 점이다. '나는 강남 살지만 여러분은 강남 올 생각 말라'는 식의 사다리 걷어차기란 비난이 뒤따르고 있다. 지금은 경질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30억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 낀 갭투자로 구입한 뒤 국민에게는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고 해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역시 2013년 재건축을 앞두고 있던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대출을 받아 8억5000만원에 매입한 뒤 실거주하지 않고 있다가 2020년 조합원 자격으로 38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현재 이 아파트 시세는 4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서초구에 47평 아파트 두채를 보유한 것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지자 "한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다가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최근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급하게 처분했다. 10·15 대책 이후 민심의 흐름이 심상치 않자 정부·여당은 이런 저런 추가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다. 강화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규제를 대환 대출에 적용해 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부랴부랴 기존 70%로 한발 물러섰다. 그뿐이 아니다. 전세 퇴거 자금 대출 혼선, 비주택 LTV 규제 정정 등 대책 발표 후 '땜질 처방'만 반복했다. 사실 부동산 정책은 답은 뻔한데 맞추기가 어렵다. 공급과 수요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그야말로 안하는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특히 28번의 크고 작은 정책을 쏟아낸 문재인 정부의 어설픈 부동산 정책 때문에 시장의 신뢰성은 물론 정권마저 잃어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지금의 논란은 투기성 자산 보유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한 제도적 허점과 불공정한 규제 구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규제보다는 공급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과 함께 세제 정상화, 공직윤리 강화 등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적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때다.

2025-10-30 07:00:15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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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AI 데이터센터는 모두를 위한 미래 인프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의 토대이자 핵심 인프라는 바로 AI 데이터센터"라고 30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네이버는 일찍부터 AI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고,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최 대표는 네이버의 풀스택 AI 구축·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만드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라며 "AI는 디지털 생태계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가 초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정보고속도로'에 이어 'AI 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입지 규제 완화 등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지원 특별법에 대해서도 "국가 산업의 체질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노력이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AI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전력·환경 문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APEC CEO 서밋이 이러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0-30 06:00:3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