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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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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 교육자재 전달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2일 서대구초등학교에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진행된 청소년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활동의 후속 지원이다.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 교육기술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청소년 교육·놀이공간 '들락날락' 조성 ▲결식 우려 아동 밑반찬 지원 ▲대구 초등학생 방과후 온라인 교육지원 등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뿐만 아니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디지털 역량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기자재 지원으로 학교의 디지털 교육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3 17:40: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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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세이프티 아테라' 1기 출범

금호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프티 아테라(SAFETY ARTERA)'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이프티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실무자 협의회와 경영진 협의회 두 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단순한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실질적 지원 체계로 설계됐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정례 세미나 및 현장 간담회 진행 ▲경영진·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과 기술 지원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 안전보건 정책과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솔직하게 나누며, 실무와 정책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금호건설은 세이프티 아테라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 말미에는 협력사 대표들이 세이프티 아테라 서약서에 서명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토목·설비·전기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안전 활동을 실천한 협력사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금호건설은 이를 통해 안전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 우수 사례가 현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이프티 아테라 1기 출범은 금호건설과 협력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실무자·경영진 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3 17:35: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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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주년' 한진그룹, 100년 기업 향한 도약 지속…'그룹 VISION 2045' 선언

"100년, 그 이상의 시잔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한진그룹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진그룹의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 회장님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님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한진그룹의 역사와 경영철학, 미래비전, 문화예술, 고객에 대한 감사 및 임직원과의 동행까지 모두를 하나로 잇는 다리(Bridge)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의 튼튼한 기반이 되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는 한진그룹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수송의 본질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일임을 생각하며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전략을 담은 '그룹 VISION 2045'도 선포했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쉼없이 나가고 있다"며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으로 풍요로운 삶과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AI 기반 초자율화 등을 통해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등 축적한 기술력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우주 물류 솔루션 구축 ▲IT역량 및 첨단 AI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 제공 ▲항공 및 물류의 유기적 연계·활용한 관광·호텔·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부가가치 창출 ▲인재 및 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CSV 및 사회공헌 활동 등 ESG 경영 확대 등 총 7가지로 나눠 미래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항공우주사업과 관련해 조 사장은 "우주에 사람을 보내기에 앞서 관련 물류 사업부터 추진하려고 한다"며 "폐기된 인공 위성을 회수하거나 우주 광산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해 자산 58조원,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항공과 물류를 중심으로 한 42개 계열사와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2025-10-23 17:3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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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차별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전면 도입

SK에코플랜트가 사내 맞춤형 AI 플랫폼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3일 업무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내 생성형 AI 솔루션 '에피AI'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피AI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저(Azure) 오픈 AI 기반의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다. 보안 이슈가 있는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Fabric)을 활용해 사내 시스템과 연동, AI 활용도를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챗봇 생성 및 공유 ▲사내 다양한 AI 챗봇 탐색 및 활용 ▲HR/업무지원 가이드 등이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내 시스템 DB연동 및 AI적용의 통합 파이프라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AI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만의 개인 챗봇을 생성, 업무 매뉴얼이나 자주 사용하는 문서 작성, 특정 지식들을 AI에게 학습시켜 맞춤형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검색부터 데이터 분석, 회의록 다듬기, 이메일/보도자료 초안 작성, 번역, 이미지 생성 등 일반 생성형 AI의 기능을 모두 구현했다. HR, 복지제도, 업무지원 등 구성원이 자주 하는 질문과 담당자, 서비스 링크를 제공, 연결하는 챗봇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완료했다. 많은 구성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SK그룹의 차세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AI 분야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되거나 업로드한 모든 데이터는 저장 없이 실시간 처리 후 자동 삭제된다. 단독 클라우드 망을 사용해 사내 데이터의 외부 유출 리스크 역시 차단했다. 자산화 된 회사 고유의 데이터를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고, 한정적 아이디어를 확장하는데도 도움이 돼 구성원들로부터 긍정적 피드백도 잇따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증대하기 위한 O/I(운영 개선) 차원에서 다양한 업무 환경에 AI 적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내 AI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AI·디지털혁신 기반 품질관리 및 현장관리 효율성 증대 솔루션 구축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AI 활용을 내재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O/I를 기반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3 17:18: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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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친환경·스마트유통·수급안정 3대축 농업현장 혁신"

농협중앙회가 안정적인 영농환경 마련 및 농업인 경영지원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23일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우리 농축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생산 확대·온라인 유통체계 개편·수급안정 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농업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농협은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청정 생산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친환경 농산물 취급액을 올해 5809억원에서 내년 6315억원으로 약 8.7% 확대한다. 아울러 농축협 간 협약 체결을 통해 퇴·액비 자원화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환경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교체연료로 재활용하는 순환형 저탄소 축산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물품 비축기지(30개소) 운영을 체계화하고 있다. 또, 농협은 스마트 유통을 통해 농축산물 가치 제고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협형 싱씽배송'이나 '바로바로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배송이 완료되기 전까지 농축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834억 원 규모였던 온라인도매시장 취급액은 내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공판장 확대와 전용상품 개발, 산지 농가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본격화되고 있다. 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공판장에 인공지능(AI) 도축로봇과 스마트 경매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협은 수급안정 기반 강화로 농가소득을 지키고 있다. 농축산물 수급안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가격 급등락에 대응하고, 계약재배 물량 확대와 참여농협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산지의 가격안정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쌀 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벼 매입자금 지원과 재배면적 조정도 추진 중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환경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국민이 신뢰하는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3 17:01: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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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소부장 경쟁력 ‘업그레이드’…정부, 혁신·시장·생태계 3대 전략 추진

AI·탄소중립·글로벌 공급망 대응…수출 4500억 달러·무역수지 1500억 달러 목표 '슈퍼 을(乙)' 프로젝트 등 맞춤형 R&D 지원 확대 정부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혁신·시장·생태계 역량 강화가 골자다. 정부는 23일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소부장 수출액을 지난해 3637억 달러에서 2030년 45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무역수지를 1125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늘리며, 생산액 1350조 원 달성이 목표다. 기본계획은 ▲도전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내수 신시장 창출 ▲수요·공급기업 모두가 성장하는 3대 협력 방안 추진 등 세 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기술 분야에서는 모방형에서 선도형 체질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시장 선점형 첨단제품, 범용제품 고부가, 탄소중립 대응,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 4대 도전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정부는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 기업'을 10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 15대 슈퍼 을 프로젝트를 추진해 장기 R&D와 사업화 투자를 지원한다. AI와 R&D 결합을 통한 혁신 속도 가속화도 목표로, 소재 데이터 1500만 건 확보, 공공 AI 플랫폼 개방, 초고온·극저온·초고압 등 극한환경 적용 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장 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다. 한미 조선 협력, 인도 반도체 프로젝트(ISM) 등 주요 수출국 산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며, AI·양자·방산·재생에너지·항공·드론 등 핵심 분야는 공공부문 선제 투자로 내수 신시장을 창출한다. 수요·공급기업 협력 강화 전략도 마련됐다. 기존 1차 협력 중심 구조를 다수 기업 참여 N차형 모델로 확대하고, 반도체 유리기판 등 차세대 전략 품목은 대형 협력 모델을 구축해 기술 성숙도에 맞춘 R&D·실증·투자 지원을 제공한다. 투자 확대를 위해 소부장 특별회계, 융자·지분 투자 연계, 첨단산업기금·공공출자펀드 등 마중물 투자도 확대한다. 국내 생산이 가능한 품목에는 적극 지원, 부족한 품목은 대체 수입처 발굴과 핵심광물 비축·재자원화를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소부장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2030년 수출 4500억 달러, 무역수지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3 17: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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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위한 일 없앤다"...GS건설·오픈AI가 업무 협업 도구로 '노션' 택한 이유

#1. 오픈AI의 데이터사이언스팀은 노션을 지식 허브로 삼고, 복잡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노션에 정리했다. 이를 통해 어떤 팀이나 언제든 원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검색하는 체계가 갖춰졌다. 노션 AI는 단순한 패턴 매칭이 아닌 문맥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검색 기능을 탑재, 조직 구성원들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2. 글로벌 비용 관리 서비스 업체 램프(RAMP)의 CPO(최고제품책임자)는 회사에서 고객센터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덕트 로드맵 관리 툴, 마케팅 론칭을 위한 도구 등 많은 툴들을 사용하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정보가 분산돼 관리가 힘든 문제를 겪었다. 램프는 노션을 통해 도구들을 하나로 통합,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노션 외부 지식 예컨대 지라, 깃허브, 이메일 등에 있는 내용들을 노션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클라우드 기업과 50대 AI 기업의 공통점은 열에 아홉 이상이 글로벌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노션(Notion)'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노션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메이크 위드 노션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고객 사례와 업무 협업 도구에서 AI 에이전트로 진화한 '노션 3.0'을 소개했다. 박대성 노션 한국 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션 3.0은 시간 소모적인 반복 업무를 줄이고 사용자가 전략 수립·창의적 문제 해결과 같은 '진짜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세계 최초 지식 노동 전용 AI 에이전트"라며 "특히 업무 시간의 절반을 '일을 위한 일'에 쓰는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스마트한 '팀 메이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로 DT(디지털 전환)부터 AX(인공지능 전환) 여정까지 모두 노션과 함께한 GS건설을 꼽았다. 그는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도시락을 시키는 것에서부터 회장님 보고까지 다 노션으로 한다"며 "업무 보고가 수직적인 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바뀌었고 건설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대시보드화해서 전부 노션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과거 엑셀이나 종이에 직접 작성했던 도시락 신청부터 자재 결제 청구서 등 수기로 했던 작업들을 노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됐고, 담당자, 팀장, 임원, 대표 순으로 이뤄지던 업무 보고도 한 곳(노션)에서 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고 노션 측은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때마다 담당자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비효율적인 절차를, 노션으로 자료를 즉시 취합·검색·확인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노션 3.0은 데이터베이스에 노션 메일과 캘린더, 슬랙, 깃허브,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툴들을 MCP(멀티 커넥터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새롭게 출시한 노션 '오프라인 모드' 개선 작업을 진행할 때 슬랙, 이메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보고서로 만들고 이를 제품 요구 사항 정의서(PRD)로 변경하는 작업을 단 몇 줄의 명령어로 해결할 수 있다. 작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팀원들에게 업무를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자리에서 노션은 곧 출시하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도 소개했다. 커스텀 에이전트는 팀 협업에 최적화된 AI로 사용자가 노션을 열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관리자가 AI가 접근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하도록 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주요 ITS(정보기술서비스) 기업들이 내놓은 협업·자동화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노션 3.0만의 핵심 경쟁 우위를 묻는 말에 박 지사장은 "우리 고객사가 전부 AI 전문 기업이라 요구 수준이 상당히 높고 까다롭다"며 "사용자 니즈에 맞춰 검색 기능 고도화에 특히 집중했다. UX(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노션을 따라올 기업이 없다"고 답변했다. 노션은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기능으로 많은 사용자의 호응을 얻었지만, 반대로 이 기능 때문에 '무겁다', '느리다'는 피드백도 받고 있다. 성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개선과 관련해 노션 코리아 솔루션 엔지니어 황도연 상무는 "노션 엔지니어의 40%가 성능 개선에 투입돼 이 문제를 해소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노션을 통해 간단한 프롬프트로 챗봇 AI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다. '커서나 러버블처럼 AI 기반 바이브 코딩 툴로 비즈니스 모델(BM)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황 상무는 "AI 챗봇은 커스텀 에이전트에 포함된 기능"이라며 BM 확대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5-10-23 16:59: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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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감장서 만난 명태균-오세훈… "오세훈에게 빚받으러 왔다"

2023년 10월부터 정치권에 등장했던 이름, '명태균'씨가 23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타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다. 명씨는 이 자리에서 "오늘 오세훈에게 빚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명씨는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했으며, 비용은 오 서울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오 시장 측은 명씨의 부정 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하고 관계를 끊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명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이 거짓말쟁이인지, 내가 거짓말쟁이인지 오늘 보면 안다"면서도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어 국감에서 다 말을 하면 (오세훈측이) 다 대비를 하기 때문에 다 말은 못하고, 오늘은 오세훈이 떠든 것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달 8일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다. 그는 "(20개 혐의 등에 대한 것은) 대질신문 후 페이퍼로 나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명씨는 오 시장과 관련한 20개 혐의를 국감장에서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특검 대질신문에 대비해 이날은 말을 아끼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명씨는 국감장에서 오 시장을 겨냥해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교도소에 구속돼 있었는데 오 시장이 저를 고발했다. 저는 지금도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를 고발한 게 한 개도 없다"며 "같이 일을 하면서 도왔는데 쫀쫀하게 고발을 한다"고 말했다. 명씨는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 제공과 관련해 오 시장과 주고받은 객관적 증거가 있는 질문에 "주고 받은 게 있다"면서 "황금폰 포렌식을 하는데 오세훈 관련 내용들이 다 나온다. 오세훈 시장이 저를 2번 만났다, 내쫓았다 (하는데), 다 거짓말이다. 7번 만났다"고 밝혔다. 반면 오 시장은 명씨 발언에 대해 "답변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5월에 검찰에 대질을 강력하게 주장했었는데 안 됐고, 이번에 특검에서 받아들여졌다"며 "제가 대질에서 밝히고 싶은 것들이 많다. 여기에서 밑천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명씨는 계속 주장을 이어갔다. 명씨는 오 시장과의 만남에 관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의도에 갔을 때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을 소개시켜주려 하기에 제 얼굴이 배신·배반형이어서 안 만나겠다고 도망을 갔다"며 "김영선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만날 것을 독려했다. 그래서 중국집에 갔다가 광진구 구의동 쪽에서 12월 9일에 오세훈을 만났다"고 답했다. 그는 또 "처음으로 서울 가는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와서 2호선 타고 온다. 거짓말할 게 뭐가 있나. 문자, 카톡 다 나와 있는데"라며 "당협 사무실에서 만났고 김종인도 만났다. 27일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31일 또 청국장 집에서 만났고 조은희도 만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11월 8일 오전 10시에 오 시장을 소환해 명씨와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5월2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의 소환은 처음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3 16:54: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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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PEC 계기 관세협상 MOU 서명 가능성에 "조정·교정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에 대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 통상 협상 타결 가능성에 이같이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1박2일 방한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때 한미 관세합의 MOU가 서명까지 이뤄질 가능성을 낮게 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인터뷰는 전날(22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3500억달러 대미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지난 19일 귀국한 이후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조정·교정 필요성을 언급한 셈이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미국의 합리성을 믿는다"며 "두 나라가 합리적인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의 3500억달러 '현금 투자' 요구가 무리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끝까지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내에도 비판 여론이 있다는 CNN 기자의 언급에도 이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이고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다"며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전날 다시 한번 미국으로 향해 22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을 만나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APEC 전에 또 한번 만날 기회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어려울 전망이다. 김 실장은 러트닉 장관 면담 후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막바지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라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3 16:49: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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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 첫발...취약계층 청년의 금융 자립 지원

우리투자증권이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취약계층 청년 42명과 함께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삶이 '자립'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투자증권이 돕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년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싶어도 시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금융 자신감을 얻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족돌봄청년, 니트(NEET: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이 금융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초금융-실전금융-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을 제공한다. 실전형 금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역량 강화교육 ▲가상 모의투자 체험 ▲1:1 재정관리 컨설팅 ▲청년 참여형 소모임 활동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투자증권은 교육부터 컨설팅, 계좌개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금융 지식이 실생활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금융전문가인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재능기부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집합교육을 위한 공간과 위비프렌즈 기념품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우리투자증권 직원의 일대일 자산형성 컨설팅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 계좌로 자산형성 지원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 사업에 이어 2026년에는 2차 참여자를 추가 모집해 전체 74명의 청년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자산형성 지원금은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됐으며, 우리투자증권은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 지원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3 16:48: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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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제주항공 ◆에어부산, 부산-구이린 부정기편 운항 개시…9년 만에 재개 에어부산이 부산-구이린 노선을 9년 만에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구이린 노선 부정기편을 오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 2회(수·토)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2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50분에 현지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45분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중국 방문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과 함께 증가한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구이린 부정기편을 운항하게 되었다"며 "이번 부정기 직항편을 이용해 많은 고객들이 구이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 개편 티웨이항공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고객의 이용 패턴, 실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항공권 예약부터 탑승, 비행 중 편의까지 여정 전 단계에서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최저가 비교 ▲간편탑승권 ▲탑승안내 ▲남은 비행시간 계산 등 신규 기능의 도입이다. 최저가 비교는 고객이 원하는 지역과 날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개편돼 최대 2개월의 최저가 요금을 일자별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행 목적지와 일자 기준이 아닌 항공권 가격을 기준으로 일자별 비교 검색이 가능해졌으며, 메인 화면 달력에 최저가 표시를 더해 가격 비교 편의성도 강화했다. 간편탑승권은 온라인 체크인 완료 후 앱 메인 화면에서 즉시 탑승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비회원이거나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저장된 정보로 탑승권 확인이 가능해 앱만 설치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안내 기능은 출발 당일 공항 혼잡도, 탑승 게이트, 남은 비행시간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공항 내 이동·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남은 비행시간 계산은 비행기 모드에서도 작동하는 오프라인 전용 기능으로 목적지까지의 예상 잔여 비행시간을 안내한다. 메인 화면의 구성·디자인도 고객 편의 중심으로 바뀌었다. 주요 프로모션과 할인 이벤트를 전면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예약·체크인·탑승 등 단계별 이용 흐름을 직관적인 UI로 구성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고객의 예약 내역 조회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3일부터 홈페이지 새 단장 오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55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3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동남아 노선 8만 5400원부터 ▲유럽·미주 노선 28만 8800원부터 ▲중앙아시아 노선 31만 1700원부터 ▲대양주 노선 11만 1910원부터 진행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노선별로 최대 2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만 2000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많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비즈라이트 예약 승객 대상 '교보문고 eBook 구독권' 증정 제주항공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탑승객에게 전자책(eBook) 구독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출발하는 비즈라이트 탑승객을 대상으로 교보문고 eBook 구독 서비스 'sam무제한' 1개월 이용권을 11월 30일까지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보문고 sam은 약 70만 권의 도서와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제한 없이 내려받아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항공은 최대 4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21인치의 편안한 좌우 공간을 확보한 전용 좌석 비즈라이트와 무제한 eBook 서비스를 결합해 여유로운 좌석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지적인 하늘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 및 일반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교보문고 sam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까지 제주항공 회원에게는 10% 할인,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 비행 중에도 독서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여행 속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6:44:3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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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새도약기금, 'IMF 채권'·'대부업 채권'도 감면 추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 정부의 장기·소액연체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도약기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IMF사태)로 발생한 개인 연체의 새도약기금 포함 여부가 논의됐으며, 대부업을 비롯한 제3금융권 연체의 채무 조정 가능성도 제시됐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새도약기금은 이달 중 최초로 채권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캠코와 국민행복기금에서 첫 채권 매입에 나설 예정으로, IMF사태 이후 캠코가 인수했던 개인 채권의 조정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2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민주당 의원의 "캠코가 IMF때 인수한 채권은 2만1400건인데, 이 가운데 1만8000건이 개인채권이다. 25년째 1만8000명이 신용불량자로 묶여있는데, 이를 새도약기금에서 조정 가능한 지 검토해 달라"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달 출범한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5000만원 이하의 개인 연체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채무 조정을 제공하는 '배드뱅크' 프로그램이다. 은행·저축은행 등 채권자로부터 장기 소액 채권을 인수하고,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해 채무를 전액 소각하거나 일부 채무조정을 제공한다. 정부가 추산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은 113만4000명으로, 총 규모는 16조4000억원이다. 이날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새도약기금과 관련해 "새도약기금이 가동되면, (새도약기금 주관 기관인) 캠코가 기존에 보유했던 채권 가운데 새도약기금 조정 대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공기업인 캠코가) 떠넘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라면서 "캠코가 기보유한 채권을 선제 정리하자는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지적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기 채권은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채권을 소각하거나 채무조정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채권 규모는 1조4000억원인데, 해당 기한까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면서도 "다만 (캠코가 보유한 채권 가운데) 새도약기금 요건에 맞는 채권은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갈 예정으로, 이에 부합하지 않는 채권만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그에 준하는 채무조정을 제공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김남근 의원은 또한 "역대 정권이 상징적인 목표로만 배드뱅크를 운영했다는 비판이 많다. 특히 대부업체들은 새도약기금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라고도 지적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대부업협회는 이미 협약에 가입했다. 일부 대부업체들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대부업체들이 새도약기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이와 관련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새도약기금은 업종 코드를 활용해 사행성 오락이나 도박 때문에 빚을 진 사람들을 분별해 탕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만큼 도박 빚을 구분해낼 수 없는 것 아니냐"라면서 "'묻지마 탕감'은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를 만들고, 그 비용은 국민들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지적하신 내용 처럼 채권 일괄 매입 과정에서 빚을 완벽하게 구별할 수는 없다. 다만 원인 대출과 관계 없이 채권을 인수하더라도, 개별 채권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행성 사업장이나 유흥업장에서 생긴 빚은 별도로 골라내 다시 환매할 것"이라면서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통감하고 있지만, 장기연체자들의 재기를 위해선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3 16:43:1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