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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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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성신여대 교수 개인전 ‘산조-새벽’, 인사동 통인화랑서 26일까지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이만수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의 개인전 '산조 -새벽'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통인화랑에서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만수 교수는 삶과 세계의 변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생성과 소멸의 흐름을 회화로 풀어낸 신작 30여 점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전시의 핵심 테마인 '산조'는 한국 전통 음악 형식을 빌려온 개념으로 이 교수는 일정한 흐름 속에서 자유롭게 변주되는 산조의 리듬을 회화적 언어로 확장해 캔버스에 담아냈다. 특히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인 '새벽'을 통해 밀려오고 밀려나는 변화의 역동성을 화면 위에 섬세하게 구현해 냈다. 이 교수는 색을 칠한 뒤 긁어내고, 다시 메우고 씻어내는 행위를 무수히 반복하며 캔버스 위에 시간의 흔적을 축적하는 화법을 구현한다. 이러한 방식은 산조 가락의 긴장과 이완처럼 작품에 독특한 리듬감과 깊은 공간감을 부여하고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특정 장면을 인식하기보다 새벽의 공기와 정서 그리고 변화의 순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만수 교수는 "이번 전시는 삶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미묘한 감각의 흔적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 잠시 머물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용한 긍정'의 감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통인화랑 3층과 5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통인화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5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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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국 뉴욕 고등학생 초청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미국 뉴욕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서울 도심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민대학교는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지난 4월 4일 미국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계열의 브롱스 프렙 고등학교와 데모크라시 프렙 인듀어런스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이 추진하는 국제 교육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거주 및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연계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미국 고등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대 글로벌공생사업단 서포터즈 학생들과 팀을 이뤄 서울 도심에서 '어메이징 레이스' 형식의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각 팀은 국민대를 출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정해진 조건과 동선에 따라 인사동, 청계천, 광화문, 경복궁 일대를 탐방했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시간 3시간 안에 가장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팀별 전략을 세워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 스낵을 직접 구매해 맛보고 인증사진을 남기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의사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한국의 도시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미션 내용과 활동 동선을 충분히 숙지하고, 미국 고등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팀 활동을 지원했다. 양국 학생들은 함께 이동 경로를 조정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협력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고등학생들은 서울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일상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도 또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시민역량과 문화 간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이동은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대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현장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가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이동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공생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경험을 쌓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대 서포터즈 학생들이 보여준 책임감 있는 참여와 진정성 있는 교류 태도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더욱 빛내주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상호 이해와 협력, 지속가능성, 평화로운 지구공동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4:4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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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낮던 대장암 면역치료 개선…고려대, MAFB 표적 전략 제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이 낮았던 대다수 대장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성을 넓힐 새 면역치료 전략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융합생명공학과 전태훈 교수 연구팀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기능을 조절해 대장암 면역치료 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관련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에 이어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치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대장암에서는 치료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체 대장암의 85%를 차지하는 MSS/pMMR 대장암은 DNA 복제 오류를 스스로 교정하는 기능이 유지돼 돌연변이 수가 적고, 면역세포가 인식할 신생항원도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10% 이하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 환자가 이 유형에 해당하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62명과 비환자 36명의 종양미세환경을 분석한 결과, 면역치료를 방해하는 종양관련대식세포 안에 MAFB 단백질이 유독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MAFB 단백질이 많을수록 대표적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anti-PD-1 항체)에 대한 치료 반응성이 낮아지는 반비례 관계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MAFB는 종양관련대식세포의 핵심 인자인 ARG1, IL-4, IL-10의 발현을 촉진하는 주요 전사조절인자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식세포에서 MAFB가 결핍될 경우 종양미세환경이 면역 억제 상태에서 면역 활성 상태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대장암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종양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전태훈 교수는 "종양관련대식세포에서 MAFB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략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형암 면역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임상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Translational Research' 3월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Targeting MAFB potentiate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efficacy by reprogramming tumor-associated macrophages to an M1-like phenotype in colorectal cancer'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4-07 14:43: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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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75만"…1000억 쏟는다는데 효과 있을까

청년 75만 명이 '그냥 쉬고 있다'.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쪽에 가깝다. 정부가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핵심은 '직무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번에도 해법이 아니라 반복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1000억 원 규모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을 새로 담았다. 비경제활동 상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직업훈련과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30만~5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고, 기업에도 시간당 훈련비가 지원된다. 대상은 약 1만5000명. 전체 '쉬었음' 청년 75만 명 중 일부지만,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복귀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방향이다. 청년들이 일을 하지 않는 이유가 '경험 부족'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의 44.8%는 "원하는 임금과 근로조건의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결국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조건'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정책은 여전히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체험형 프로그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단기 경험 제공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거 유사 정책들이 반복됐지만, 고용시장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는 지적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에 총 1조9000억 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 지원, 직업훈련 확대, 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 다만 방향은 분명하다. 청년을 다시 '시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청년들이 멈춰 있는 이유가 '준비 부족'이 아니라 '조건 부족'이라면, 이 정책이 닿는 지점은 생각보다 좁을 수 있다. 돈은 풀렸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청년들이 정말 돌아올 수 있는 자리인지다.

2026-04-07 14:36:1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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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먼저, 금리는 신중…복잡해진 한은의 4월 셈법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커지자 정책 대응의 무게중심이 통화보다 재정으로 먼저 쏠리고 있다.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앞세워 민생·유가 충격 완화에 나서는 사이,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물가와 성장, 환율과 금융안정을 함께 점검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연 2.50%)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31일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과 성장·물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고유가 대응 10조1000억원, 저소득층·청년 지원 2조8000억원, 중동 충격을 받은 기업 지원 2조6000억원이 담겼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에 따른 초과 세수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고, 별도 국채 발행 없이 1조원 규모 국채를 상환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정부가 추경을 서두르는 배경은 중동발 고유가 충격이 민생과 기업 비용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재정으로 먼저 완충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상황을 "가장 심각한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했고 정부는 추경안의 4월 10일 처리를 강조해 왔다. 7일엔 대통령 특사가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원유·나프타 장기 조달을 논의하기로 했고, 정부는 4~5월 물량으로 대체 원유 1억1000만 배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정 대응과 함께 실물 공급망 확보까지 병행하는 셈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금리 카드를 쉽게 서두르기 어렵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는 대체로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성장은 소비 및 수출 중심의 개선세를 이어가지만 환율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향후 정책방향은 중동 관련 리스크를 포함한 대내외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물가·성장·금융안정 흐름을 함께 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만 놓고 보면 완화 논리가 생길 수 있지만, 환율과 물가, 금융안정까지 같이 봐야 하는 만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성급히 선택하기 어려운 구조다. 표면 물가만 보면 금리 인하 여지가 있어 보일 수 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시장 예상치 2.4%를 밑돌았고, 근원물가도 2.2%로 2월의 2.3%보다 낮아졌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가 110.19달러,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13.31달러 수준까지 올랐고 한국은행도 3월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유가 상승 여파로 4월 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3월 물가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사실만으로 한은의 부담이 줄었다고 보긴 어려운 이유다. 지금의 정책 조합은 '재정 선행', '통화 신중'이다. 정부는 유가 충격과 민생 부담을 당장 완충하기 위해 예산을 먼저 투입하고, 한국은행은 물가·환율·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을 더 점검해 금리 카드를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추경 처리 목표 시점인 4월 10일과 한국은행 금통위가 같은 날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정책 대응의 무게중심이 재정과 통화 가운데 어디에 실릴지 관심이 쏠린다. 추경이 예정대로 처리되면 정부는 재정 카드로 충격 흡수에 먼저 나설 수 있고 한은은 금리를 서둘러 움직일 필요성을 더 엄격하게 따질 수 있다. 반대로 추경이 지연되거나 중동발 유가 불안이 더 커지면, 경기 부담과 물가 부담 사이에서 금통위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쟁이 성장률에 하방 압력을, 물가에 상방 압력을 줄 것"이라며 "생각보다 올해 경제가 체감상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7 14:36: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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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정년퇴직자 재고용 확대…"기술 경쟁력 강화"

LS일렉트릭이 정년퇴직자 재고용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2010년부터 매년 정년퇴직자의 약 3분의 1을 재고용해 왔다고 7일 밝혔다. 핵심 기술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연구개발과 생산, 영업 현장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인사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설치해 제도 운영의 체계성도 높였다. LS일렉트릭 노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 차원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회사에 위임하고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신설해 고용 안정성과 회사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재고용 제도는 사업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직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들이 영업, 연구개발, 생산 현장에 다시 투입되면서 제품 완성도와 품질 신뢰도,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있어서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는 시행착오를 줄여 납기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고용 인력은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역할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와 베트남 박닌 공장 등 해외 생산 거점에 영업, 연구개발, 생산 분야 재고용 인력을 전략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신규 채용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매년 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0년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해 왔으며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실습 인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정년 후 재고용은 단순한 인력 운영 방식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안정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술 명장의 이탈을 막아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7 14:35: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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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시스템 DNV 형식승인 획득

HD현대는 선박 자율 운항 자회사 아비커스가 최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율 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에 대한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해 충돌 회피가 가능하도록 선박을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23년부터 HD현대가 건조하는 선박에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 500척을 넘어섰다.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다양한 선종에 범용으로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나스 컨트롤은 별도의 추가 검증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돼 적용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커스는 DNV와 3년 이상 협력하며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 요건을 공동으로 정의하고 검증 체계를 마련해왔다. DNV는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간과 악천후 등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 아비커스의 비전 센싱·센서 융합 기술,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COLREGS)에 기반한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평가했다. HD현대는 이번에 마련된 검증 체계와 평가 기준이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관련 기준 수립의 주요 참고 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MASS Code)를 논의 중인 만큼, 이번 승인 사례와 검증 체계가 세부 기술 기준 마련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형식승인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4:34:2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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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알티스트레이블 전속계약 이후 본격 활동 시작…기대되는 '글로벌 행보'

신예 아프로비츠 아티스트 파라(PARA)가 첫 미니앨범 'Ola(올라)'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Ola'는 스페인어로 파도를 뜻한다. 한 사람의 음악이 파도처럼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Ola'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부드러운 멜로디 위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 여유로운 그루브 속 파라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세련된 아프로 퓨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미니앨범에는 글로벌 아프로비츠 감성을 살려낸 'Better(베터)'를 비롯해 유쾌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의 '치와와 (feat. Emarshal)', 아프로비츠 리듬에 힙합 감성을 더한 'Change (feat Kriss killz)(체인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Loco (feat. Insane chips)(로코)'까지 총 다섯 곡이 담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마샬(Emarshal), 크리스 킬즈(Kriss killz), 인세인 칩스(Insane chips) 등 나이지리아 현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파라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적 요소를 잇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리스너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라는 과거 나이지리아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첫 미니앨범을 통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서로 다른 리듬, 감정을 잇는 하나의 파동을 음악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파라는 나이지리아에 직접 진출해 아프로비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현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알티(R.Tee)가 이끄는 알티스트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026-04-07 14:2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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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강소기업 키운다…국토부, 최대 550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공모'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건설 AI, 건설 로봇 등 혁신 기술을 보유했지만 사업화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지원금액 등 혜택도 늘어난다. 먼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사업은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 ▲시제품 제작비 최대 3000만원 ▲투자기관 컨설팅 ▲공공시스템(KISCON) 공시 등을 3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증 지원을 신설했다. 심사를 거쳐 최대 2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4년 선정된 강소기업의 경우 매출이 연평균 22.5% 증가했으며, 일부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은 현장 적용 기회가 부족한 기업에 대·중견기업 건설현장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원사에 필요한 기술을 공모하는 수요 기반형과 건설AI, 건설자동화, 탈현장건설(OSC)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자율 제안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실증 지원을 확대해 과제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술 성과는 오는 11월 '스마트건설 EXPO'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박명주 국토부 기술정책과장(기술안전정책관 직무대리)은 "우리나라가 건설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7 14:16:4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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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및 방문객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통시장 매출액·매출 건수 모두 성장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통시장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지난 2022년 대비 각각 16%, 18%씩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통시장 이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분석은 지난 4년간 전통시장 관련 가맹점에서 발생한 신용·체크카드 약 3억3000만 건과 약 3000만 명의 누적 방문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방문 회원 수도 9% 상승했다. 전통시장 유효 가맹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8000개로, 2022년 대비 약 400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에서 가공식품(44%),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 순으로 매출 증가 폭이 컸다. 가공식품과 커피·음료의 경우는 가맹점 수도 각각 22%, 11%씩 함께 증가했다. 전통시장 내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관련 업종의 입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전통시장 외부 방문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이용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 외부 지역 방문객은 충청권 28%, 호남권 22%, 경상권 20%, 강원권 20%, 수도권 5%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역별 전통시장 매출 증가율은 호남권(25%, 경상권(24%), 충청권(23%)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강원권(18%), 수도권(14%)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식, 간식, 관광 소비가 결합된 복합 소비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역별 특성과 맞물린 소비 증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 청소년 도박근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신한카드가 박창훈 사장이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공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 사장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청소년 도박근절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인증,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과 박래원 하이프라자 대표를 추천했다.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범사회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신한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07 14:12: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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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풍수해 대비 간판 안전점검…보행 안전 강화

울진군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군은 4월부터 5월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점검 대상은 평해읍과 근남면, 매화면, 기성면, 온정면 일대에 설치된 간판 561개다. 벽면과 돌출, 지주, 옥상형 간판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 점검은 구조 안전성과 전기 설비 상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초 부재의 부식과 파손 여부, 볼트와 너트 상태, 전기 절연 불량과 화재 위험 등을 집중 확인한다. 지반 침하와 통행 방해 요소도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보행자와 차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함께 살핀다. 현장에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부터 정비가 이뤄진다.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보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보수 또는 철거 대상으로 분류한다. 군은 점검 결과를 광고주에게 통보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전 조치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울진군 관계자는 "간판 결함이 자연재해와 결합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04-07 14:12: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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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고향사랑이색 답례품 ‘프로바둑기사와 승부’ 주목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프로바둑기사와 승부'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이색 답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왕인문화축제 기간에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왕인박사유적지 성담정 일원에서 프로기사들과 지도다면기를 펼치고 식사 교류, 팬 사인회, 기념촬영 등을 함께하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체험 이벤트를 넘어 '바둑의 고장' 영암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암은 조훈현 국수를 배출한 지역으로,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승부'가 다시 조명되며 바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암군은 2023년 '마한의 심장' 바둑팀을 창단해 지역 바둑 저변 확대에 나섰고, 창단 2년 만에 바둑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역의 전통과 현재의 성과가 맞물리며 영암 바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마한의심장 바둑팀 한해원 감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어 뜻깊다"며 "팬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앞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 'F1 레이서와 함께하는 서킷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번 바둑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영암만의 차별화된 기부 콘텐츠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체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계인구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영암의 자원을 활용한 이색적인 답례품이 기부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4:11: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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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장애인 고용 활성화 간담회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고용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공단·은행연합회가 참여했으며,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및 고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관련 제도와 장애인 고용 지원 사업, 컨설팅 사업 등 은행업권에 적합한 장애인 고용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은행권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장애인 고용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고용노동부와 금감원은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향후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감원은 이달에는 금투업계. 다음달에는 보험업계와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민관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장애인 고용 문화가 금융권에 확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07 14:11: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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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순항’ 공유 주방 관심 급증

보성군은 7일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창업 인허가 절차, 위생 관리 등 이론 교육과 젤라또·착즙 주스 등 가공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실습 과정에서는 바닐라·초코젤라또가 시판 제품과 견줄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고, 사과 착즙 주스 또한 원료 본연의 색과 풍미를 살린 결과물이 완성되는 등 교육 효과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내 식품제조형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사용자 모집에는 12명 농가가 참여해 가공 창업 수요를 입증했다. 신청 품목은 ▲동결건조 키위칩, ▲딸기 스프레드·잼, ▲작두콩 젤리, ▲방울토마토즙, ▲배말랭이, ▲동결건조 딸기칩, ▲말차 양갱 등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포함됐다. 군은 교육과 공유주방 운영을 연계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초기 시설 투자 부담 없이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육에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제품을 제작하며 가공 창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공유 주방 운영과 연계해 가공 창업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7 14:11:1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