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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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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APCEIU 세계시민교육강좌 2년 연속 선정

국립부경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등교육 부문에서 세계시민교육의 제도화 및 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범교과적 확산 기반 마련을 통해 유네스코 교육 2030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1학기 국제지역학부 주관으로 학부생 대상 글로벌 이슈와 세계시민 강좌를 운영했다. 정법모·문기홍 교수가 사업 전담을 맡아 다문화주의, 세계시민교육, 국제 개발 협력, 경제 정의, 국제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6명을 초청해 글로벌이슈 현안과 해결 방안을 다뤘다. 내년 1학기에도 같은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국제지역학부는 학생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실천적 역량을 높이는 수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문기홍 국립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국제개발협력학전공 교수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시민의식 실천적 역량 강화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APCEIU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으로 2000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세계시민교육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10-30 09:27: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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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美 초음파 검사 자격 시험 22명 합격

부산가톨릭대학교 방사선학과는 2025년 미국 초음파 검사 자격 시험 SPI(초음파물리)에서 22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자 배출로, 학과가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국제 경쟁력과 임상현장 역량 강화에 중요한 성과가 됐다는 평가다. 방사선학과는 3학년부터 체계적인 초음파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음파 물리 이론과 실습, 임상 케이스 스터디, 자격 시험 대비 특강, 융합전공 프로그램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학과 지도교수와 동문, 외부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학과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전공 일반대학원을 개설해 초음파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원 개설 이후 대학원생들은 ARDMS 및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취득해 초음파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양성희 지도교수는 "이번 22명 합격은 학과가 추구해온 실무 중심의 초음파 전문 교육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학생들의 높은 학습 의지와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팀워크가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계된 고급 초음파 교육 과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과는 산업체 및 의료 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고 글로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25-10-30 09:2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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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銀 나노와이어 절연체 피복 대체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은 나노와이어의 절연 피복을 교체해 투명 전극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권태혁 UN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서지훈 한전 전력연구원 박사, 조은애 KAIST 교수, 박상원 수원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용액 스핀 코팅 방식을 통해 은 나노와이어 전극의 전기 전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은 나노와이어는 머리카락보다 수천 배 가는 금속 실로, 얽혀 배열되면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가 흐르는 투명 전극이 된다. 접히거나 구부러지는 전자기기에 활용하기 적합하지만, 제조 시 사용되는 PVP가 걸림돌이었다. PVP는 나노와이어를 가늘고 긴 형태로 성장시키기 위해 표면을 감싸는 물질이지만, 전선의 절연 피복처럼 작용해 전기 흐름을 방해한다. 나노와이어가 맞닿는 접점에서 전류가 끊기면서 전극 전체의 저항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에틸렌글리콜 용액을 활용해 PVP 절연막을 간편하게 교체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은 나노와이어를 에틸렌글리콜 용액에 넣고 빠르게 회전시키면 PVP가 제거되면서 전기 전도성이 있는 새로운 막이 생성된다. 이 막은 전류 흐름을 개선하고 수분에서 은 나노와이어를 보호하며 투명도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권태혁 교수는 "대체 물질의 점도와 휘발성, 수소 결합 능력 같은 물리 화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전극은 저항이 43% 줄어들어 전기가 2배 가까이 잘 통하게 됐다. 고온(85℃)·다습(85%)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었고, 빛 투과율도 소폭 증가해 더 밝고 투명한 전극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 전극으로 제작한 투명 히터는 기존 대비 발열 성능이 35% 이상 개선됐다. 저항 감소로 전류가 원활하게 흐르면서 약 6분 만에 온도가 140~145℃까지 상승했다. 기존 은나노와이어 히터는 102℃까지만 올랐다. 서지훈 박사는 "일반 전선은 외부 피복이 내부 금속을 보호해 전기적 안정성을 높이지만, 은 나노와이어는 보호 피복이 오히려 전기 저항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복잡한 장비나 고온 처리 없이 간단한 공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센서, 전자 종이, 투명 히터 등 차세대 전자기기 개발에 응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준혁 UNIST 화학과 석·박통합과정생, 신현오 박사, 소준영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권위 국제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에 9월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UNIST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10-30 09:2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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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에 재난 대응용 드론 9대 수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모잠비크에 재난 대응용 드론 9대를 수출하고 지난 20일부터 현지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수출은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의 하나다. 모잠비크가 겪는 반복적인 사이클론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지난 4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모잠비크 통신디지털혁신부(MCTD), 부산TP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된 드론에는 항공 영상 촬영 및 지도 제작, 탐사 및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드론 기체뿐 아니라 지상 제어 장비와 예비 부품 등 주요 장비도 함께 제공된다. 사업 참여 기관인 피앤유드론은 모잠비크 마푸토 인근 보아네(Boane) 지역에서 8주간 현지 교육을 진행한다. 총 30명의 교육생이 4개 팀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으며 마지막 팀은 강사 양성 과정으로 운영돼 모잠비크 자체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지 드론 실증은 2026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부산TP는 모잠비크 정부와 드론 인증 제도 연계 방안도 협의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아프리카 및 재난 취약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모잠비크 정부의 자립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실증·기술 확산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공공개발원조(ODA) 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9:2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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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예비 고1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 과정 및 고교학점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4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송출도 이뤄진다.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학생 맞춤형 선택 중심의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창현 부산진고등학교 부장교사가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교육 과정 및 고교학점제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박상호 시교육청 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육연구사가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과 교육 과정의 이해에 대해 강의한다. 중학교 학부모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와 2029 대입,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 및 진로 학업 설계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특히 고교학점제를 2022 개정 교육 과정과 대입을 연관시켜 설명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고등학교 입학 전 자녀의 진로 학업 설계에 대한 안내와 함께 일반고 교육 과정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 과정 설계로 공교육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9:23: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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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18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 성료

문학보이가 마이아 기수와 함께 제18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G3)를 제패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6경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문학보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두며 마생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위는 스마트보스, 3위는 강서자이언트가 차지했다. 문학보이는 경주 초반 안쪽 게이트 이점을 살려 빠르게 선두를 차지했다. 마이아 기수의 노련한 선행 감각으로 레이스 주도권을 잡은 문학보이는 바깥쪽에서 추격하는 슈퍼피니시와 스마트보스를 따돌렸다. 코너마다 안정된 밸런스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고, 직선주로 종반 걸음이 다소 무뎌지는 듯했으나 끝까지 근성을 발휘해 선두를 지켜냈다. 첫 부산 원정 출장이었지만 문학보이는 적응 문제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이후 일반 경주에서 6~7마신 차로 완승을 거듭하며 5연승을 달렸고, 단거리와 중거리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출전할 때마다 경주 기록을 단축시키며 이번 대회 단독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문학보이는 산지 혼합 조건으로 치러진 국제신문배 경주 역사상 최초의 국산마 우승마가 됐다. 문학 시리즈 마명으로 유명한 권경자 마주는 문학치프 이후 새로운 문학 마명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마이아 기수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부산 원정이 처음이라 신중하게 경주를 전개했지만, 말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 자신 있었다"며 "문학보이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에는 오상준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우승 관계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2025-10-30 09:2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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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캠페인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연명의료상담실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하반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준비하기' 원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 운영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병동과 중앙진료동 로비에서 진행된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필요성과 작성 절차를 안내했다.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지원하며 제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시간을 진행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같은 주제의 홍보 행사를 이어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과정의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환자의 사전 의향을 확인하는 수단이자, 가족이 환자의 연명 치료 시행 여부를 대신 결정하면서 겪는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환자 존엄과 자기 결정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된 등록 기관이다. 상담 및 교육, 작성, 등록, 통보, 철회 등 연명의료결정제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홍보와 상담·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연명의료상담실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노인 및 등록 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산시 및 경남권역 내 유관 기관의 신청을 받아 어르신 대상 대면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들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갖춘 의료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상담 활동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및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신분증을 지참해 연명의료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2025-10-30 09:2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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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장애인체전, 25년 만 부산서 개최… 31일 개회

부산시는 25년 만에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오는 31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이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연출을 맡았다. 감천문화마을과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제작된 무대에서 마샬아츠, BMX, 댄서들의 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함께 역경을 이겨낸 부산의 역동성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은 오후 5시 개식 통고와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다. 각 시도 선수단은 한국 최초의 노래방인 '부산 로얄전자오락실'을 재현한 무대를 통해 입장하며 사전 신청곡과 함께 불굴의 투혼을 표현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애국가 제창, 선수 및 심판단 선서, 개회 선언, 환영사, 개회사, 기념사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쇼1에서는 '동래의 불꽃, 범어의 혼!'을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배경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샬아츠 선수들과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부산의 기개를 조명한다. 쇼2는 파도, 오라캐라!라는 주제로 바람과 파도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무대로 구성된다. 부산 소녀의 당찬 외침으로 시작해 BMX, 파쿠르, 인라인, 에어리얼리스트가 함께하는 스릴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개회식 마지막에는 안성훈, 코요태, 이선희가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미스터트롯2에서 진을 수상한 안성훈과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 그리고 국민 가수 이선희가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개회식에 참여해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2025-10-30 09:14: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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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에코누비 버스’ 오는 30일 첫 운행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을 위한 전용 버스 노선이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코누비(econubi) 버스'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지난 5월 부산시와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 협약 체결 이후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 개통된다. 버스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노선은 2개다. 강서구 8-1번은 에코델타시티에서 명지새동네와 국회도서관을 거쳐 운행하며, 강서구 15-1번은 에코델타시티에서 강서경찰서를 경유해 하단까지 운행한다. 첫차는 각각 오전 6시 20분과 오전 6시 10분에 출발하고, 배차 간격은 35~40분과 35분이다.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가 투입되며 5년간 한정 면허로 운영된다. 차량 디자인은 에코델타시티의 친환경 수변도시 이미지를 반영해 기존 마을버스와 차별화했다. 신규 노선 개통으로 승객들의 대기 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단 방면은 기존 13분에서 10분으로 평균 3분,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30분에서 17분으로 평균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80원, 청소년 750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도 적용된다. 다만 현금 없는 버스로 운영돼 교통카드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계좌 입금으로 요금을 대체 납부할 수 있다.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 10월 발표한 '신도시 등 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 따른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의 전국 첫 사례다. 이 사업은 에코델타시티 등 전국 22개 중장기 관리 지구의 입주 초기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스마트 시티, 친환경 교통, 15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전략을 현실로 구현한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8:52: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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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3차 R&D 기획 역량 레벨업 교육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오는 11월 12일 부산시티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AI를 활용한 R&D 기획 및 기술 분석 핵심 역량 레벨업'을 주제로 제3차 R&D 기획 역량 레벨업 교육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반의 R&D 기술 동향 조사, 특허 분석, 선행 기술 조사 기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ChatGPT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기획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기술 트렌드 파악, 경쟁 기술 비교 등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R&D 기획 역량 레벨업 교육은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부산시 관련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3회 정기 운영되는 실무 중심 전문 교육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제3차 교육은 프로그램의 마무리 일정이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R&D 기획 역량은 국가 연구 개발 사업 유치와 지역 기술 혁신 전략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지역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한 단계 높은 기획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D 기획에 관심 있는 지역 연구자와 사업 담당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약 6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9 08:5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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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교생 국제교육교류단, 日 야마구치현 교류 활동

경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31일까지 도내 고등학생 국제교육교류단 15명이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는 1997년 교육 교류 협약을 맺은 뒤 격년제로 상호 방문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경남 고등학생의 일본 방문 이후 2년 만에 성사됐다. 교류단은 야마구치현 고등학교와 온라인 국제 교육 교류를 운영 중인 가포고, 진해여고, 창원남산고, 경상대사대부고 학생 12명과 인솔자 3명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시모노세키중등교육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의견과 경험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일본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급식을 함께하며 현지 교육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교류 참가 학생은 "지난해에 일본 국제교류단 고등학생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는데, 그때 만난 학생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양국의 우정이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일만 과장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열린 사고를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08:51: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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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장관 표창

부산시설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기부가 지난 17일 시상한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공단은 지원 기관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6개 기관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방 공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공단은 부산 지역 7개 지하도상가를 위탁 관리하면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오픈 스튜디오 무료 대관을 통한 상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상가 홍보 및 고객 유치 이벤트 개최, 상가 권역별 특화 운영, 지속적인 시설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상권 소비 증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직원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온누리상품권과 부산지역화폐를 적극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공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활기 넘치는 지역 경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5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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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립대병원, 5년간 미환불 진료비 7억 8000만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대병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환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진료비가 총 7억 794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자료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이 2억 31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국립대병원 1억 5290만원 ▲전남대학교병원 1억 3677만원 ▲서울대학교병원 8949만원 ▲충북대병원 8813만원 순이었다. 부산대학교병원도 2805만원의 미환불 진료비가 발생했다. 2025년 8월 기준으로만 봐도 미환불 진료비는 이미 1억 8300만원을 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환불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병원 내 환불 절차는 여전히 경직돼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진료비 '당일 수납'을 원칙으로 하지만, 환자가 검사비를 선납하고 검사를 받지 않으면 검사 예약일 15개월 후에야 재정산을 통해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불 절차가 존재해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환불이 진행돼 제도가 신속히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났다. 미환불 사유를 살펴보면 ▲부산대병원은 계좌 불명, 환자 사망, 상속인 미확인, 연락 두절 등 ▲전남대병원은 심사 후 환자 보이스피싱 우려 등 ▲ 제주대병원은 심사 재정산, 가퇴원, 환자의 자격 변경 등 ▲강원대병원은 환자 연령대가 비교적 높아 발생하는 소통 문제, 환자 측 보이스피싱 우려 등을 들었다. 반면 전북대병원은 2006년부터 '매일 정산 시스템'을 운영해 진료비 발생분을 매일 정산·환불하는 구조를 갖춰 미환불 진료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병원의 내부 관리 체계에 따라 미환불 진료비가 충분히 예방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 의원은 "진료비 수납은 병원 운영의 기본 절차이며 공공병원이라면 더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진료 후 당일 수납과 신속한 환불은 지침상 명시된 기본 의무인데, 수년째 수억원이 환자에게 돌려지지 않는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병원은 행정 편의보다 국민 신뢰를 먼저 지켜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국립대병원협의체가 함께 환불 체계의 전산화, 상시 점검제 도입, 미환불 진료비 공시 의무화 등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단순한 진료기관이 아니라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공공의료의 최후의 보루"라며 "병원이 환자의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단순한 회계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료 신뢰의 붕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08:5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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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도시철도 노사, 무임 수송 국비 보전 촉구

부산교통공사를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가 무임 수송제도의 근본적 개선과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 기관 노사 대표자 공동 협의회는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정준호 의원과 함께 도시철도 무임 수송제도 개선 촉구 기자 회견을 열었다. 공동 협의회에는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소속돼 있다. 도시철도 무임 수송제도는 1980년 대통령 지시로 도입돼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여가 및 경제 활동 참여 확대, 건강 증진 등 연간 2362억원 규모의 편익을 창출하는 범국가적 교통복지정책이다. 그러나 제도 운영 비용을 국가가 아닌 도시철도 운영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면서 운영 기관의 재정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액은 7228억원으로 전체 당기순손실의 58%를 차지했으며 누적 결손금은 29조 원에 달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서 규정하는 공익서비스 제공의 원인 제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무임 손실 발생액의 80%를 정부에서 보전받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로 지원된 금액은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이런 제도적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 20년간 국회에서는 도시철도 무임 수송제도 개선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번번이 폐기됐다. 현재 22대 국회에는 도시철도법 개정안, 노인복지법 및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등 4건의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도시철도 노사 대표자 공동 협의회는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 관계 부처에 전달하고, 정책 토론회와 전국 동시 대시민 캠페인을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또 무임 수송제도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국민 동의 청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중 청원 절차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5만 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도시철도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 한국철도공사와 동일한 수준의 국비 보전 제도화,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이헌승 의원은 "무임 수송제도의 지속은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께 드리는 존중이자 세대 간 연대를 지켜내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교통은 복지이고 이동권은 인간다운 삶의 기본 조건인 만큼 비용의 문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복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진 사장은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를 위해 국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 특히 10월 중 진행되는 국민 동의 청원을 통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08:50: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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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 日 후쿠오카서 커피 연수

부산보건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호텔바리스타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라테아트 & 융드립 커피 추출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에는 호텔바리스타과 재학생 11명이 참여했으며 한종호 교수가 인솔해 현장 실습을 지도했다. 일본 커피 문화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실무 중심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산업체 협력 기관인 드립&트립(Drip & Trip)의 전우석 대표가 동행해 학생들이 습득한 기술을 실무와 창업 관점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라테아트 세미나는 일본라테아트협회 이사이자 Connect Coffee 대표인 안도 타카히로(ANDO TAKAHIRO) 강사가 진행했다. 안도 강사는 2015 재팬라테아트챔피언십 전국대회 우승, 2022 JAPAN MATCHA LATTE ART 전국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일본 대표 바리스타로, 라테아트의 기초부터 심화 응용 기술까지 직접 시연하며 실습 중심 수업을 이끌었다. 융드립 커피 추출 세미나는 유한회사 하베스트 푸드 대표이자 후쿠오카시 커피조합 이사인 히라타 타카후미(HIRATA TAKAFUMI) 강사가 맡았다. 커피 마이스터이자 후쿠오카 커피 페스티벌 체어맨인 히라타 강사는 전통 융드립의 장인정신과 현대적 추출 기법을 결합한 강의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우석 대표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문화와 감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해 현장 중심 인재를 길러내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호 교수는 "세계적인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 산업체가 함께한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시야와 실무 감각을 길러주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커피 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바리스타과는 매년 일본 커피 산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5-10-29 08:50:2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