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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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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싼타페 급발진 의심 사고 9년 만에 종결…대법 "운전자 실수 배제 못 해"

2016년 부산에서 발생한 '싼타페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차량 제조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최종 판결이 대법원에서 나왔다. 대법원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유가족 A씨가 현대자동차와 부품업체 로버트보쉬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차량 결함으로 인한 제조물 책임은 인정되지 않았다. 사고는 2016년 8월 부산 남구 감만동 도로에서 발생했다. 물놀이를 가던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 차량이 주차된 트레일러를 빠른 속도로 들이받으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생후 3개월 된 남아, 3세 남아, 두 아이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4명이 숨졌다. 운전자인 외할아버지 A씨만 생존했다. 유가족 측은 이듬해인 2017년 차량에 결함이 있었다며 현대차 등을 상대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고압연료펌프의 '볼트 풀림 현상'으로 인해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며 급발진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해당 주장을 입증할 만한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1·2심은 모두 "사고 차량의 속도는 시속 90km 수준으로, 정상적인 브레이크 작동만으로도 제동이 가능한 속도"라고 지적하며, "설령 엔진에 이상이 있었더라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았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고 직후 실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에서도 브레이크 페달의 기능에 문제가 없었으며 브레이크등과 마모 상태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이 제출한 전문가 감정서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차량 보존 상태의 문제 등을 이유로 신뢰하기 어렵다고 봤다. 결국 차량 제조상 결함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대법원은 "하급심의 판단은 자유심증주의 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며, 제조물책임 관련 법리를 오해하거나 판결에 영향을 미칠 법리적 오류가 없다"고 명시하며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를 확정했다. 이로써 7년 넘게 이어진 유가족과 현대차 간의 소송은 제조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로 마무리됐다.

2025-07-18 15:55:0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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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빼돌린 시험지 없이 시험 치자 '40점'

경북 안동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공모해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학생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시험지가 실제 시험과 똑같아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훔친 것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전교 1등을 도맡아 오던 A양은 유출 없이 본 수학 시험에서는 40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6일 A양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양은 학부모인 어머니 B씨(48)와 기간제 교사 C씨(31)가 빼돌린 시험지로 시험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1시 20분쯤 B씨와 C씨가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내려다 교내 경보 시스템에 적발되면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급히 도주했지만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에 따르면 A양은 2020년 중학생 시절부터 C씨에게 개인 과외를 받았고 2023년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C씨가 담임 교사가 됐다. 경찰은 C씨가 이때부터 시험지를 빼돌려 B씨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C씨가 2023년 2월 해당 학교에서 퇴직한 뒤에도 B씨와 공모해 시험지 유출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 후에도 C씨의 지문은 학교 경비 시스템에 등록된 상태여서 자유롭게 학교에 출입할 수 있었다. 시험지는 주로 사진 등으로 B씨에게 전달됐고, B씨는 이를 딸 A양에게 넘겼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B씨가 시험지를 받을 때마다 C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금전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계좌 추적 결과, B씨가 송금한 금액은 수백만 원 단위로 누적돼 총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현재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재직 중이며, 경찰은 추가 피해 학생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A양에 대해 퇴학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치른 모든 시험 성적을 0점 처리했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온 인물이었고 A양의 아버지는 지역 의사로 알려졌다.

2025-07-18 15:45:5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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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침수 농지 응급복구, 보험금지급"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보험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농업분야 호우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며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홍성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남권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충남 서산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으로 집계됐다. 농업분야 피해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033헥타르(ha)가 침수됐다.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 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인해 침·관수된 농경지는 배수 등 물빼기, 흙 앙금 제거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그친 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영양제 살포, 축사내 충분한 환기 및 분뇨 제거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7-18 15:44: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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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스테이블코인 활용 '토큰증권 결제 시스템' 검증 나서

코스콤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대를 대비해 자본시장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핵심 작업이다. 세부적으로 코스콤은 토큰증권의 청약·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검증할 계획이다. 결제와 청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원자적 결제(Atomic Settlement)' 방식을 통해 자본시장에서도 디지털 화폐 기반의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번 PoC는 법정통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함으로써 전통 자본시장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간의 신뢰 가능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정부 및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기반 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콤은 연말까지 PoC를 진행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이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사전 설계·준비하는 전략적 시도"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8 15:1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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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국방섬유산단 조성 사업설명회 개최...총사업비 1,900억 규모 산업단지 조성 계획·기업 유치 전략 소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내 섬유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오는 23일 섬유센터 2층 Tex+Fa Campus에서 개최한다. 국방산업과 섬유소재산업의 전략적 융합을 통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방과 섬유의 융합, 미래산업의 핵심 축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계획 설명, 섬유기업 유치 전략 및 인센티브에 대해 소개한다. (재)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사장 정경연)과 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공동 주최로 군납기업, 섬유소재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산업연구원 이종호 원장이 "충남 국방산업 클러스트 구축 및 섬유산업단지 조성방안"을, 논산시청에서 "참여기업 대상 정책 및 인센티브 안내"에 대해 발표하며, 이어서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의 혁신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00억 원을 투입해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87만177㎡(2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방 산업도시로의 발전 기반을 만든 논산시는 앞으로 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방 국가산단 기반 시설 및 전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돕고, 내년에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국방 미래 기술연구센터 2단계 사업을 위한 부지 조성에 나서며 완벽한 국방 산업도시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에 지정된 26만 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74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합친 총 100만 평 규모의 국방군수산업 특화단지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 기업에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한 연무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역시 2028년까지 설치를 완료해 전방위적 입주 기업 지원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논산시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이란 성과를 일궈냈고, 최근에는 산단 조성 관련 토지 보상 협의를 계획보다 1년 4개월 앞당겨 시작하면서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지난해 기회 발전 특구 지정에 힘입어 현재에는 6개의 방산·군수 관련 기업이 총 144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07-18 14:59: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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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년 예술가 판로 확대 위해 힐튼경주와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는 청년감성상점과 힐튼경주가 17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확대와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지원, 한정 굿즈 제작, 지역 청년 창업가와의 협업을 통한 로컬 프로젝트 기획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은 힐튼경주 내 기프트숍 '퀘스트(QUEST)'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으로, 창작물의 대중성과 상업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가 직접 운영 중인 '청년감성상점'은 지역 청년 예술가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시·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을 개최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로컬 상품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생태계와 청년 창업가 간의 유기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8 14:46: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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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8일 개막 칭다오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 가동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막을 올린 칭다오 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한 달간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지 행사장 내 편의점은 폐막일인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브리티시 비어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힌다. 총 7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와 스낵, 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이번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로, 국내 식품기업 24개사와 함께 130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K-푸드 편의점을 콘셉트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K-안주(라면, 과자, 견과류 등) ▲맥주에 섞어 마시는 K-소맥(일반 소주, 과일소주) ▲음주 후 섭취하는 K-숙취해소제(숙취해소식품) 등의 테마를 구성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 티몰, 징동, 더우인 등 중국 3대 온라인몰에서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를 배치한다. 할인 쿠폰도 함께 안내해 축제 이후에도 K-푸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세계적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푸드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행사 이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한국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대 중국시장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7억4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07-18 14:46: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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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영양가 있는 도시락 배달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큰 호응

결식 우려 아동에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안양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가 대상 아동 및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6월 9일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도시락의 영양구성이나 배송 상태 등에 긍정적인 후기, 감사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배달된 도시락을 직접 찍은 사진을 시청 담당자에게 보내며 "도시락 구성이 매우 영양가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면서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정부, 지역사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안양시,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가 발굴한 결식 우려 아동 40명은 지난달 9일부터 1년 동안 무료로 매주 2회에 걸쳐 5일분의 도시락을 지원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곧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4:45: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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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흥 별나로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전라남도는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고흥 포두면 오취리 '별나로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별나로마을'은 바다, 농촌, 우주 체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휴양마을이다. 해창만 간척지에 조성된 넓은 농지와 갯벌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바지락, 고동, 소라, 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할 갯벌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잡은 해산물은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해창만 수문 인근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낚시 도구와 구명조끼가 제공돼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청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유자청을 만들며 유자의 생육 과정과 효능을 배우는 한편, 직접 만든 유자청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교육효과는 물론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별나로마을' 인근에는 고흥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전망대가 있어, 방문객은 첨단 우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우주와 관련된 전시와 영상물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전망대에는 실제 발사 장면을 재현한 전시물이 마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별나로마을'은 현재 펜션 7동을 운영 중이며, 숙박을 원하는 방문객은 마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숙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남포미술관, 팔영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주변에 있어 장기 체류형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여행 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현재 17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다. 연간 약 1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농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 소득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5-07-18 14:39: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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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호우에 도로 통제·임시버스 운행…피해 최소화 총력

경주시는 17일 오후부터 쏟아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도심 주요 도로를 긴급 통제하고 임시 순환버스를 투입하는 등 밤샘 대응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 기준 통제된 도로 대부분이 재개통되며 긴급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주시는 17일 오전 11시 30분 기상청의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 근무를 가동하고, 공무원 등 2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남천 수위 상승으로 동방교 임시 우회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오후 6시에는 형산강 수위 상승에 따라 유림지하차도 양방향 통행도 차단됐다. 율동 새마을교와 삼릉 앞 세월교도 오후 5시 30분부터 침수 우려로 통제됐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 10번, 11번, 604번, 711번 노선이 일부 구간에서 운행을 멈췄으며, 경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5인승 임시 순환버스를 메플마을 입구와 사천왕사지 앞 구간에 긴급 투입했다. 해당 순환버스는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된다. 경주시 17일 하루 누적 강수량은 평균 70.9㎜로 서면 126㎜, 산내면 103㎜, 안강읍·건천읍이 각각 83㎜를 기록했다. 오후 8시 10분 기준 서천교 일대 수위는 2.28m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비가 가장 많이 내렸으나 이후 강우세는 점차 약화됐다. 시는 석굴로 일대 배수로 2곳에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 정비를 완료했고, 하동 지하차도 이물질을 제거해 배수 조치를 마쳤다. 유림지하차도는 수위가 안정되면서 18일 오전 1시부터 전면 통행이 재개됐다. 또한 시는 만수위에 도달한 저수지에 대해 사전 방류를 지시하고, 읍면동을 통해 하류 지역 주민에게 사전 대비를 안내했다. 기상청은 18일 0시 30분을 기해 경주지역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시는 같은 시각 비상 근무를 종료했다. 경주시는 향후에도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도 현장 대응과 대체 수송체계를 통해 큰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4:38: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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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중소기업 공공구매 확대 위한 상담회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상담회는 참가 신청한 총 137개 기업 중 중증장애인제품, 혁신제품, 기술개발제품 등 공공구매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진행했다. 선정 기업들은 GH 14개 발주부서 구매 담당자들과 1:1 매칭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모색했다. GH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중기제품 구매율 94.7%로 전국 842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그 성과를 기념하고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기업과 선정기업이 지난해보다 각각 20.2%(23개), 29.3%(12개) 증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작년 공공구매 실적 1위의 성과를 발판 삼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부문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18 14:38: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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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집중호우 대응 총력...“시민 안전 최우선”

전라남도 나주시 윤병태 시장이 쏟아지는 물폭탄 속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에 나섰다.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23가구), 다도면 1개 마을 10명(10가구)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8 14:38: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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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화성특례시의회 이전반대특위, '수원군공항 이전 범정부TF' 추진 반대 규탄 결의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17일, 화성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TF 및 6자 협의체 구성' 추진에 대한 반대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탄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수원시가 지난 7월 4일 화성시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및 6자 협의체 구성'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단독 건의한 것은 국정과제에 편승해 화성 이전을 강행하려는 부당한 시도이며, 이는 화성 시민의 동의와 협의 없이 비민주적 절차로 추진되는 행위로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려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도 결의문 발표를 통해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추진은 이미 화성 시민의 강력한 반발로 중단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수원시의 일방적인 범정부TF 구성 건의는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동 규탄 성명 발표 이후, 특별위원회 소속 모든 위원들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추진, 반대한다! ▲화성시 동의 없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추진 폐기하라!"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7월 4일, 정부 주도의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에 편승해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 및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방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로 구성된 6자 협의체 구성'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단독으로 건의했다. 이는 국방부가 2017년 일방적으로 발표한 화옹지구 예비 이전 후보지를 다시 이전 부지로 유도해 추진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 갈등과 주민 반발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정흥범, 김영수,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최은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적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2025-07-18 14:37: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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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보건소, 재활의료 서비스 활성화 원외실무협의체 운영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7일 장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와 함께 재활의료 서비스 및 재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원외실무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는 장안구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CBR(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대상자 중, 보다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의 방문재활 연계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의체를 통해 양 기관은 방문재활 대상자의 외래 및 방문 재활서비스, 자가 건강관리 교육, 추적관리, 물리치료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 회의를 통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재활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김덕원)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사회 내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운영은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재활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소와 병원이 함께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7-18 14:37:3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