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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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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 개최

포항시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611억 원을 비롯해 경북도·포항·구미·경산·경주 등 지자체와 포스코홀딩스, 농협 등 기업·금융기관이 함께 출자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했다. 이 모펀드는 6개,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로 결성돼 지역 내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출자 조건에는 '해당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출자금의 300%(45억 원) 이상을 의무 투자'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포항시는 여기에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더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민선 6기 이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산업과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으며, 이번 펀드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의 지방 분산과 첨단 기술의 사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2025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 데모데이'가 열렸다. IMP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으로, 철강·이차전지·에너지 인프라·신사업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그룹사 간 협력을 연계하는 국내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공모 1만여 건, 175개사에 340억 원 투자, 최근 4년간 2,100억 원 규모의 후속 자금 유치 등 성과를 내며 참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가 약 3배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IMP 28·29기 선발기업 8개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사 11개사, 기획창업 1개사, 사내벤처 2개사 등 총 22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4개사가 IR 피칭 무대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포항의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벤처혁신 생태계를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IMP 데모데이를 통해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항이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7: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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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의 이해’ 연수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등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를 오후와 저녁에 나누어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과 개념, 주요 경과를 안내하고 학부모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연수는 교원 대상과 학생·학부모 대상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오후와 저녁에 각각 진행되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지원단에서 활동 중인 영양고등학교 박영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안내 및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변경에 따른 입시제도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원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자녀와의 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교학점제 및 대입 정책 변화에 대한 지역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로 맞춤형 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3 08:57: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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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645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 봉행

함양군은 23일 오전 10시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제645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원, 달성 배씨 문중, 추모 위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씻김굿 공연으로 식전 행사를 치른 뒤 엄숙한 제향과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제향에서 초헌관은 김윤택 의장, 아헌관은 이재갑 재울산수동향우회장, 종헌관은 달성배씨 성남 문중 후손 대표가 맡아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고려 우왕 6년에 일어난 사근산성 전투는 박수경·배언 장군 등이 함양 사근산성을 중심으로 왜구에 맞서다 순절한 역사적 전투로, 병사 500명이 목숨을 바쳤다. 이원택 위원장은 "사근산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선조들의 넋을 달래고자 예를 갖춰 제를 올린다"며 "영령들께서 평안한 마음으로 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추도사에서 "우리 함양이 충절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것은 국가의 위기 속에서 의연히 몸을 받친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살기 좋은 대한민국, 행복한 함양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위원회는 선열의 뜻을 후손에게 전하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2025-10-23 08:57: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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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구팀, 대한화장품학회지에 논문 2편 동시 게재

권용진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교수 연구팀이 천연 유래 해양자원과 식물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관한 논문 2편을 대한화장품학회지에 동시 게재했다. 이번 게재 논문에는 화장품학과 학부생 김주영, 박나현이 각각 주저자로 참여해 천연 소재의 생리 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논문은 울릉도 해역에서 채집된 주름뼈대그물말(Dictyopteris undulata Holmes) 추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해조류 추출물은 자유라디칼 제거 능력이 우수했으며 피부 유해균에 대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항산화 및 항균 활성 분석을 통해 천연 해양소재의 화장품 응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국내 자생 식물인 갯방풍(Glehnia littoralis) 추출물의 항염증 기전과 산화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갯방풍 추출물은 염증 유도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세포 염증 자극물질(LPS) 처리로 유도된 세포의 손상된 형태를 회복시켜 피부 진정 및 보호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는 교육부와 부산시 재원으로 지원받아 수행된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연구 결과다. 권용진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양 및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8:5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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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경북한우경진대회’ 개최…의성 신종경 농가 그랜드 챔피언 차지

경북도는 21일 영주시 문정둔치에서 '2025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열고 도내 최고의 우량 한우를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노성환 도의원,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상근 영주시의회 부의장, 장성대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한우농가, 농·축협, 관련 기관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 한우를 비교 평가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9개 시군에서 암송아지 17두, 미경산우 16두, 경산우 43두 등 총 76두가 출품돼 경북 최고의 우량 한우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거세우 연간 20두 이상 출하 및 1+등급 이상 출현율 75%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1년간 도축 성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한우품질평가대상'을 신설해 대회의 공정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로는 ▲암송아지 부문 예천군 김영휘 농가 ▲미경산우 부문 성주군 여화연 농가 ▲경산우 1부 봉화군 김대현 농가 ▲경산우 2부 영주시 엄정열 농가 ▲경산우 3부 의성군 신종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그랜드 챔피언에는 의성군 신종경 농가가, 한우품질평가대상에는 경주시 최삼호 농가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시군상은 영주시가 차지했다. 경북도는 한우수정란이식사업(2007년), 암소능력검정사업(2013년), 한우유전체분석사업(2021년) 등을 추진하며 한우 개량에 꾸준히 힘써왔다. 올해는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량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지역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05년 41.8%에서 2024년 79.1%로 크게 상승했으며, 전국 1위(연간 출하 1만 마리 이상 시도)를 유지하며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우 가격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생산비 부담과 수입육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량 촉진과 체질 개선을 통해 경북 축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6: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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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 노보텔 특급호텔 건립 추진

포항시가 해양관광과 MICE 산업이 결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21일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6,869㎡)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포항시 승격 이후 첫 특급호텔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6층 규모의 특급호텔로, 221개 객실과 연회장·회의실·인피니티 풀·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가 입점하며, 영일대해수욕장과는 '퐝퐝브리지'를 통해 연결돼 바다를 걷는 듯한 관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49층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과 31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함께 조성돼 영일대 일대가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허브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해 국제회의·전시·관광·레저를 아우르는 MICE 산업 기반이 완성된다. 포항시는 연내 사업 협약 체결을 마친 뒤 2026년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개발로 건설 단계 951명, 운영 단계 198명 등 총 1,100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 식음료·쇼핑·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협약에는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환경·교통 영향 최소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POEX-영일대-송도권 관광벨트의 핵심축으로 삼아 영일대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 재추진, 도심항공교통(UAM), 환호·송도지구 특급호텔 개발 등과 연계해 총 1조 3,500억 원 규모의 국비·민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특급호텔 건립사업은 포항이 '찾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해양관광·레저·MICE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6: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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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InAF 예술교육축제에서 학생 성과 격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예술을 통해 교육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교육청은 21일 '2025 InAF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며,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가 깃든 예술 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읽걷쓰로, 일상이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천 지역 초·중·고 23개교의 공연과 15개교의 미술 전시, 융합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개막식 현장을 찾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마술 공연을 관람한 뒤 인천학생작가 전시 개막식과 중등미술교원 작품전을 차례로 둘러봤다. 인천예술고 김도희 학생이 도슨트로 나서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했으며, 도 교육감은 해설을 경청하며 예술적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난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각급 학교 예술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도 교육감은 공연이 끝난 뒤 "예술은 도전과 성취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힘이 된다"며 "인천은 예술이 곧 교육이고, 교육이 곧 예술이 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로 이음' 미술관 운영학교의 전시와 인천학생미술작가 공모전 수상작은 10월 25일까지 가온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오는 24일에는 싸리재홀에서 제3회 국악합창제가 개최돼 학생들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전통음악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5-10-23 08:56: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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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前 SK증권 KB운용 대표, 금투협회장 공식 출사표..."고령화·저성장, 자본시장 통해 타개"

이현승 전 SK증권·KB자산운용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자본시장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나 일부 언론 취재를 통해 출마의사를 밝혀오긴 했지만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 공직생활 시작했다.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민과 관, 증권사와 운용사, 대형사와 중소형사, 외국계와 국내기업을 모두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업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정책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출마의 변을 통해 "한마디로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증대에 있다"며 "'맞춤형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니즈와 고충을 파악하고 '즉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회원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례로 대형증권사들의 숙원사업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종합자산관리계좌(IMA)의 조속한 도입 지원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개선, 중소형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선물사들의 비용절감(컴플라이언스, IT 등)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03년 저서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출간해 20여 년 전부터 지금의 고령화와 저성장 위기를 경고했던 이 대표는 자본시장 현장에서 활동하며 이 위기의 해법이 바로 자본시장 활성화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번 협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구상 중인 자본시장 활성화 안으로는 ▲경직된 규제환경 개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꼽힌다. 경직된 규제환경 개선의 경우에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금융사의 신규사업 진출 시 사업과 무관한 제재 이력으로 인해 신사업진출이 어려워지는 연계 제재를 폐지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 경쟁력 있는 자본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부처간의 일관성 부족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더불어 디폴트옵션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5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국민의 안정된 노후 보장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와 관련해서는 분리과세 대상을 주식에서 펀드까지 확대하고, 분리과세 세율을 배당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는 한편, 부동산시장에만 적용되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소액주주들에게 적용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는 IT인프라나 소비자 보호 기반이 잘 마련돼 있는 금융투자 업계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현물ETF, 스테이블 코인 등 혁신금융상품의 조속한 도입을 건의하겠다고 알렸다. 이 전 대표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이 자본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고, 연기금의 수익률을 높여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며,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촉진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고령화와 저성장의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자본시장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10-23 08:55: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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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15회 복지박람회’ 개최

안동시는 오는 25일 안동탈춤공원에서 '2025년 제15회 안동시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슬로건 「모두가 누리는 복지! 다함께 만드는 안동!」 아래 지역 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CTS안동합창단과 라온 색소폰 앙상블이 따뜻한 선율로 문을 여는 식전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복지유공자 표창 △2025년 복지 슬로건 시상 △복지영상 상영 △대형 퍼즐 퍼포먼스 △안동시수화예술제 △복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복지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4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영가재활원, 인교·참사랑·천등산·청옥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전시 및 판매를 비롯해, 안동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중독 없는 안동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의 '신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숟가락 난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생네컷, 손글씨 액자 만들기 등 기부 참여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읍면동 주민복지활동 홍보와 함께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발굴 안내도 병행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지박람회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복지공동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누리는 복지, 다함께 만드는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5: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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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기념 ‘Golden Silla - XR버스’ 공개

경북도는 22일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제작한 'Golden Silla - XR버스'의 오픈 세리머니와 시승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장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Golden Silla - XR버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미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첨단 확장현실(XR) 기술과 신라의 역사·문화를 융합한 이동형 관광콘텐츠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의 5억 원 기부금을 포함해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버스 내부에는 1,400여 년 전 신라 왕경을 구현한 XR 콘텐츠가 탑재돼, 탑승객은 이동 중 황룡사·경주월성·첨성대 등 주요 유적지를 배경으로 찬란했던 신라의 수도와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태블릿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XR 드로잉 퍼포먼스로 시작해 로고 제막식과 시승 체험으로 이어졌다. 시승 코스는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 첨성대, 황룡사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며 1,400년 전 신라의 왕경을 탐방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APEC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운행되며, 11월 5일부터는 일반 관광객에게 공개된다. 운행 코스는 보문단지를 출발해 월성, 첨성대, 황룡사지 등을 거쳐 다시 보문단지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3회 운행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다. 이용은 XR버스 예약사이트 gyeongju.goldenxr.kr/xrbus 에서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Golden Silla - XR버스'는 경주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이 결합한 타임머신형 관광콘텐츠로, 천년을 뛰어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경주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세계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5: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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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부합동평가 중점관리지표 대책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중점관리지표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중점관리대상 11개 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말 평가 목표 달성을 위한 세 번째 점검회의로, 8월 말 기준 실적이 부진하거나 순위가 낮은 지표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등 실적 제고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군평가'는 경북도가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주요 국정·도정 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올해 정량지표 88개, 정성지표 12개 등 총 100개 지표를 평가 대상으로 삼아 시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각 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행정 성과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남은 기간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부진 및 중점관리 지표 담당자 면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월별 추진계획에 따른 실적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11월과 12월 중 추가 점검 보고회를 열어 연말까지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5-10-23 08:55: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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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맞이 ‘시민자원봉사단 대청결의 날’ 개최

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석호)와 함께 22일 황성공원과 경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APEC 시민자원봉사단 대청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 APEC CEO Summit'을 앞두고 주요 행사장 인근 환경을 정비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9월 봉황대 광장에서 열린 '손님맞이 새단장의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APEC 시민자원봉사단 350여 명이 참여해 '세계가 찾는 경주, 청결은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구호 아래 황성공원과 예술의전당 주변을 중심으로 거리 청소, 폐기물 수거, 캠페인 홍보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정석호 이사장은 "시민의 손으로 APEC 핵심 행사장을 직접 정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봉사단의 헌신이 경주의 품격과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전 세계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자원봉사센터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1단체 1책임구역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친절 캠페인을 이어가며 '깨끗한 경주, 친절한 경주'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10-23 08:54: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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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코와 손잡고 2,000억 규모 혁신성장 벤처펀드 출범

경북도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포스코가 주최한 '지역 기반 벤처혁신 모델 선포식'과 함께 진행됐다. 결성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그리고 포항·경주·구미·경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펀드 결성 세레머니와 포스코그룹의 'CHANGE UP' 브랜드 런칭 세레머니를 함께하며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마중물로 지원하고, 경북도와 포항·경주·구미·경산, 포스코홀딩스, NH농협 등이 참여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로 꾸려졌다. 이 펀드는 2025년 4개, 2026년 5개 등 총 9개의 자펀드를 통해 2,000억 원 이상을 조성,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전략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2034년까지 '경북 G-star 펀드'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번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총 3,746억 원 이상이 마련돼 목표의 3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펀드 결성은 경북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와 포스코, 지역 시군이 함께 지역의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4:3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