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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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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적동교 철거·도로 정비 본격 추진…11월까지 계획 수립

영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도시건설국장실에서 '적동교 철거 및 도로(군도4호) 정비 기본계획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에는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 ▲교량 노후화와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를 위한 기술적 보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적동교는 과거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됐으나,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 여기에 구조적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교량을 철거하고 도로 정비를 포함한 실행계획을 주민 중심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적동교 철거의 필요성과 도로 정비의 방향이 보다 구체화된 만큼, 앞으로 실현 가능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5월에 착수돼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며, 적동교 철거(40m)를 포함해 총 600m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입체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전환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2025-07-17 10:34: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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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고향사랑기부 10만 원 이상 참여자에 추첨 혜택 제공

울진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여름愛 바다愛'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0일까지 계속되며,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은 울진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개인이다.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8월 13일 개별 문자로 통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농산물과 관광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 이벤트에 맞춰 새로운 답례품도 마련했다. 장명옥 재무과장은 "10만 원을 기부하면 자부담 2천 원으로 울진군 관광택시를 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였다"며 "올여름에는 기부와 세액공제, 관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0:33: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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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한번 해볼까?"…고객 홀리는 '특색 보험'

보험사들이 '틈새' 위험을 겨냥한 '특색 보험'으로 소비자 수요를 파고들고 있다. 택시비·변호사비·강도 피해금까지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특화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심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업계 최초로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을 출시하고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일정 기간 유사한 상품을 다른 보험사가 출시하지 못하도록 보장해주는 일종의 '신상품 특허' 제도다.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은 수도권 지하철이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택시·버스 등 대체 교통비를 월 1회,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1400원으로 한번 가입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지연사고 인지부터 대체교통 이용내역 확인까지 원스톱 자동보상 프로세스를 개발해 20년간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고객은 교통카드번호와 대체교통 영수증만 제출하면 ▲지하철 지연정보 ▲지하철 승·하차기록 ▲유효성 검사 등을 거쳐 청구된 보험금이 즉시 자동지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은 보험료로 출근길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이고 실속 있는 미니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교직원 아동학대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으로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따냈다. 아동학대 무고 판결을 받은 교사에게 사건당 최대 500만 원의 변호사비를 지원한다. 특히 해당 특약은 교권 보호와 심리·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지난 2023년 '교권 4법' 개정에도 무고성 신고가 잦아 교사들이 변호사비를 자비로 부담해온 현실을 겨냥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르면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 반드시 검사에게 사건이 넘어가,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사들이 법적 절차에 휘말리기 쉽다"며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교직원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약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5월 '강도 피해 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에 따라 일상 불안이 커진 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강도 피해를 볼 경우 상해 위로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강도 피해로 인한 외모 손상, 특정 3대 힘줄 손상 수술비도 지원한다. 월 2600원대 보험료와 모바일 간편 가입으로 상품 가입의 접근성을 높였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강도 피해가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시대에서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도 빠르게 찾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17 10:29: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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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코스피 5000 시대 대비…업계 외연·자산형성·혁신·안정 추진"

"코스피 5000 시대는 단순한 지수 상승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의 질적 도약을 의미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새 정부의 마켓프렌들리한 정책 기조 덕분에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모험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코스피 5000은 국민적 담론을 통해 사회 구조적 틀을 바꿔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가 이런 담론을 만들어가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그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취임 2년 반을 맞은 서 회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지정요건 구체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단기금융업 신규인가 시 완화된 요건의 유예 적용,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논의 분위기 조성,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을 통한 자본시장 자금 이동 기반 마련,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출범과 거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해 디딤펀드를 출시해 평균 6.7% 수익률과 약 2000억원의 수탁고를 달성했으며, 성과연동형 공모펀드 제도화를 통해 한국형가치투자펀드, 얼리버드펀드 같은 신상품 출시도 이끌었다. 퇴직연금의 실적배당상품 편입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도 언급했다. 부동산PF 시장의 자금경색 위기 대응을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 프로그램(1조8000억원)을 가동해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NCR 규제 완화를 통해 증권사 부담을 덜어준 노력도 이어졌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선결과제 해결과 보완시행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 ISA 비과세와 납입한도 확대, '우리아이자립펀드' 입법 지원,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공모펀드 직상장, 종합금융투자사업자(IMA·발행어음) 신규업무 진출 지원, 법인지급결제 허용,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자본시장 밸류업 등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서 회장은 제도 변화가 업계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분리돼 출범하면 업계가 혁신적인 사업을 주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논쟁과 관련해서는 세수 감소나 부자 감세라는 시각만 볼 게 아니라, 기업이 배당을 확대하면 주가가 오르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성과도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의 생활소득이 늘어나 소비가 확대되면 기업 이익과 법인세·부가가치세 세수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또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전국민 주식투자 시대를 만들어야 하지만 과거처럼 변동성이 큰 테마나 전략 상품을 무분별하게 권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에 맞춘 안정적 상품과 분산투자를 통해 국민이 자본시장에 기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기 협회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시기상 지금 이야기할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만큼 당장은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선거는 변수도 많은 만큼 9~10월쯤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0:28: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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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달러 예금 '최대 연 4.2%' 특별금리

SC제일은행은 미국 달러 정기예금(3·6개월제) 및 달러 외화보통예금에 가입하는 첫거래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달러 이상~3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금리는 예치금 규모에 따라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 가입시 연 4.0% ▲10만 달러 이상 30만달러 이하 가입시 4.2%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로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달러 예금인 외화보통예금에도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달러 이상 신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금리 구간은 예치금 규모에 따라 ▲1만달러 이상 10만달러 미만 가입시 연 2.7% ▲10만달러 이상 가입시 연 3.5%의 특별금리를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달러다. 두가지 상품 모두 영업점에서 달러로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경우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 전신환매도율 기준)를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미 달러화를 안정적인 자산으로 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과 높은 정기예금 금리 혜택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특별금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 혜택과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17 10:25: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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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日 화학사와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착공..."한일 반도체 소재 동맹"

한일 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첫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 테라서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OTSM의 지분은 OCI 테라서스와 도쿠야마가 5:5이며 총 4억 35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제조 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외)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OTSM의 신규 공장은 OCI 테라서스 내 약 4만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PCN(고객사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및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이미 사업회사 OCI 군산공장에서 연간 4700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추후 고객사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OTSM은 사라왁 에너지(SEB)로부터 계약기간 10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OTSM이 선보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이며, 11-Nine급의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벌써부터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OCI홀딩스는 도쿠야마, 사라왁주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7 10:16: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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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이 함께하는 돌봄'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 시작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월 15일부터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SNS 인증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모두의돌봄'을 소개하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해시태그(#모두의돌봄 #의정부복지 #돌봄인증챌린지)를 포함한 게시물을 개인 또는 기관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동근 시장은 캠페인의 첫 참여자로서 공공영역의 다음 주자로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민간영역의 다음 주자로 윤연희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지목해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10월까지 지속되며, 참여자들의 활동은 시청 누리집 '모두의돌봄' 주요 소식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정부형 복지정책 브랜드 '모두의돌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돌봄은 특정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이자 가치"라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공감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0:12: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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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섯 빛깔의 매력 울진 해수욕장 추천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의 무더위를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동해안의 숨은 보석, 경북 울진군의 해수욕장들이 최적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한 쪽빛 바다, 잘 갖춰진 인프라와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울진은 '여름 피서의 정답'이라 불릴 만하다. 울진의 바다는 지금이 절정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개장하는 울진의 해수욕장은 여름 한정,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쉼터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 부드러운 백사장,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자연 속 힐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ITX-마음과 누리로를 이용해 울진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동'이 아닌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동해선 관광열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울진행 여름여행은 시작부터 특별하다. 다섯 빛깔의 매력, 울진 해수욕장 울진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5곳의 해수욕장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가족여행부터 커플·혼행족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라인업이다. ● 구산 해수욕장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어린이와 초보자에게 안성맞춤. 송림이 드리운 자연 그늘 아래 캠핑장과 반려견 전용 해변(펫비치)까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월송정과 사구습지로 이어지는 맨발 걷기길, 그리고 야간 맨발 트레킹은 열대야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 망양정 해수욕장 부드러운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동해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인근 왕피천공원의 아쿠아리움과 곤충여행관은 가족단위 체험지로 제격이며, 망양정 케이블카를 타면 발 아래 펼쳐진 동해의 절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밤이 되면 은어다리의 야경과 염전해변에서의 캠핑이 여행의 낭만을 더해준다. ● 후포 해수욕장 울진 남부권 대표 해수욕장으로, 바다와 백사장의 조화가 뛰어난 후포는 요트 체험으로 유명하다. 인접한 후포항과 어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이 가능하다. ● 나곡 해수욕장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 서핑과 스노클링, 그리고 온천까지 연계할 수 있어 커플여행이나 혼행족들에게 특히 인기다. 조용한 어촌 민박촌과 야영장은 숨은 힐링지로 손색이 없다. ● 후정 해수욕장 울진해양과학관과 해중전망대가 인접해 있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후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코스로, 인근 죽변항의 해산물 맛집과 오션뷰 카페도 놓치지 말자. '야(夜) 울진'으로 여름밤을 채우다 낮의 바다에서 충분히 힐링했다면,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야 울진' 이 밤의 여운을 책임진다. 성류굴, 십이령 옛길의 야간 개장, 야시장과 버스킹 공연, 테마 체험까지 낮과는 또 다른 울진의 얼굴이 펼쳐진다. 여름밤의 낭만,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다. 교통부터 안전까지, 관광객 맞춤형 편의 울진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화, 관광택시 운영, 해양레포츠 체험시설,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 다방면에서 준비를 마쳤다. 요트, 스쿠버다이빙 등 여름 액티비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체류형 관광에 적합하다. 울진군 손병복 군수는 "청정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울진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재충전하시길 바란다"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해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울진이 정답이다 더위를 피할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올여름은 울진에서 특별한 여름을 설계해보자. 낮에는 청정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밤에는 감성 가득한 야간 관광까지… 자연이 선물한 울진의 여름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2025-07-17 10:12: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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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7월 정기분 재산세 22억 원 부과…납부 안내 강화

영덕군이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 총 2만 654건에 대해 22억 6,700만 원을 부과하고 본격적인 납부 안내에 나섰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해당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주택분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나눠 절반씩 부과된다. 올해는 대형산불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감면 조치가 적용되면서 일부 세액이 줄었지만, 신축건물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 신축 단가 기준액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체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었다. 군은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를 적용해 과세했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체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부동산 압류 등 강제 처분이 이뤄질 수 있어 납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납부 방법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고지서가 없어도 지방세입계좌와 가상계좌 자동이체는 물론, 인터넷 위택스와 지로, 전화 납부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김옥희 영덕군 재무과장은 "재산세는 지역사회를 위한 중요한 재정 자원으로 쓰이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는 납기 내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7 10:11: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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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골드만삭스 '중립' 의견에 급락세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중립(Neutral)' 의견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6% 하락한 2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내년부터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가격 결정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달 14일 미래에셋증권도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한 바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최근 경쟁사의 HBM3E 12단 고객사 납품 지연에 따라 업종 상승 모멘턴을 독식하며 적정 주가에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했다"며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0.1% 증가한 45조9000만원이 예상되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37.6%를 고점으로 내년부터는 30% 초반대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금성 자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내년까지 ROE를 높일만한 투자 집행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전날 하나증권은 인공지능(AI) 수요 호조로 인해 견조한 HBM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차별화된 이익의 근거는 HBM이고, 동종업체대비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HBM의 이익 기여도가 50%에 육박한다"며 "후발업체인 마이크론의 HBM3E 12단 진입으로 인해 점유율이 일부 축소는 되겠지만, 선제적 공급 진입과 그에 따른 수익성 유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HBM3E 12단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7 10:01:4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