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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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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도시재단, 13개국 외교 안보 인사 초청…평화 네트워크 구축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하 재단)이 유엔 80주년을 맞아 국방·외교 분야 유력 인사들을 초청한 팸투어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 외교와 국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팸투어는 23~24일 이틀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국방대학교의 수탁 교육을 받고 있는 외국군 장교 가운데 13개국 국방 분야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참가 국가는 ▲아프리카의 이집트, 우간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서남아시아의 인도, 파키스탄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동북아시아의 몽골, 중남미의 브라질, 에콰도르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부산 평화 교류의 밤, 평화 음악회, 유엔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부산의 대표 산업 현장, 도시 재생 지역, 커피 산업·관광 인프라를 시찰하며 산업도시와 문화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전용우 대표이사는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과 연대 속에 탄생한 도시로, 전쟁의 기억 위에 평화의 가치를 세운 상징적 도시"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외교 안보 인사들이 부산의 평화적 정체성과 국제 협력 역량, 그리고 산업적 혁신성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외교·국방·평화 협력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 부산이 대표적인 평화 협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2 15:0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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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매뉴콘 1·2기 기업 크로스 컨설팅으로 성장 전략 수립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21일 매뉴콘 1·2기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2025 매뉴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기 3개 기업과 올해 신규 선정된 2기 6개 기업이 참여했다. 1기 기업으로 유니테크노, 제일일렉트릭, 화신볼트산업이 있으며 2기 기업으로 모플랫, 일주지앤에스, 아셈스, 에스비선보, 조광페인트, 효성전기가 참여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기업별 FGI 컨설팅에 참여한 변리사, 회계사, AI 전문가,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크로스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업별 퀀텀점프 달성 전략 및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신사업, 기술·특허, 재무·회계·법률 등 분야별로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성장금융도 행사에 참석해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와 연계한 매뉴콘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 제조업 대부활을 목표로 전통 제조 기업의 첨단 제조 기업 전환을 지원하는 부산시의 새로운 기업 성장 모델이다. 성장한 앵커 기업이 밸류체인 내 전후방 기업의 성장을 이끌며 기업이 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해 기존 기업 지원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로 기업에 의한 기업 지원 실현, 투자 유치 및 금융 지원 연계로 제조 기업의 첨단 산업 전환과 확장 촉진, 테스트베드 실증을 통한 제조 기업의 기술·제품 검증과 조기 사업화 지원 등 3대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형균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 제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이자, 지역 기업이 스스로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1·2기 매뉴콘 기업이 협력과 혁신을 통해 부산 제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여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5:08: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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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확산 모델 강건성 향상 알고리즘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이미지 생성 AI의 핵심 기술인 확산 모델의 강건성을 대폭 높일 수 있는 학습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인공지능대학원 윤성환·유재준 교수 연구팀은 손실 함수의 평평한 최소점에 도달하도록 설계하면 모델의 강건성과 일반화 성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론과 실험으로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산 모델은 현재 DALL·E와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에 활용되고 있다. 지브리풍이나 고흐의 화풍으로 사진을 변환하거나, 상상 속 풍경을 현실적인 사진처럼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생성 과정에서 오차가 누적되거나, 소형 기기로 옮기기 위한 압축 과정에서 양자화 오류가 발생하고, 적대적 공격에 취약한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가 모델의 근본적인 일반화 성능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일반화 성능은 새로운 데이터나 환경에서도 모델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해결 방법으로 손실 함수의 최저값 지점 모양에 주목했다. 최저값이 좁고 가파르면 작은 흔들림에도 성능이 무너지지만, 넓고 평평한 최소점에 도달하면 새로운 상황이나 방해에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연구팀이 적용한 SAM(Sharpness-Aware Minimization) 알고리즘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SAM을 적용한 확산 모델은 짧은 생성 과정에서 오차 누적의 영향을 적게 받았으며 압축 과정에서도 품질 저하가 작았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7배 강한 적대적 공격에도 성능을 유지했다. 이태환, 서경국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25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에 채택됐다. ICCV는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미국 하와이에서 19일 개막해 23일까지 개최된다. 연구팀은 "단순히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실제 환경에서도 믿고 쓸 수 있는 생성형 AI의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규모 생성 모델을 소량 데이터만으로도 안정적으로 학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5:08: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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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 지자체 최초 ‘팹리스 생태계’ 조성 추진

부산시가 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협약 핵심은 부산 팹리스 아카데미(BFA) 운영이다. 2026년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100명의 팹리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될 교육 프로그램은 관련 학과 재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연 900시간에 걸쳐 실기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반도체 설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이는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실무형 인재 양성을 가능하게 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대한상의는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생 모집·선발·관리를 맡으며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기술 자문과 채용 연계, 기업 유치 협조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 반도체 산업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은 기장 전력 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생산·인증 기반시설을 구축했으나, 전국 99%가 수도권에 집중된 설계 역량이 부족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이 취약했던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전 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 팹리스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가 기업 유치의 마중물이 돼, 우리 시를 팹리스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확장된 형태의 교육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맞춤형 반도체 설계 교육의 비수도권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부산에 팹리스 설계 단지 조성과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5-10-22 15:07: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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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드림하우스'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꿈 지킨다

KB자산운용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과 학습 여건을 개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서울 강서구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주거·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RISE ETF'와 연계해 'RISE 드림하우스'라고 명명한 이번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의 주거 및 학습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KB자산운용은 총 4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과 학습공간 조성 사업을 벌였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누수 점검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시공 과정에 지역 소상공인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학습환경 개선사업에선 책상 등 학습용 가구와 태블릿PC, 학용품 등 학습 기자재를 지원해 아동들이 보다 집중력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는 특히 KB자산운용의 신입사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학습공간을 함께 꾸미고 KB스타프렌즈 인형과 가방, 우산, 타월 등 'RISE ETF' 굿즈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2 15:05: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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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보유세 강화 필요성 언급 "집값 상승에 주거 위협, 용기 내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집값 상승을 잡기 위해 보유세 강화 등 세제 개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차제에 이렇게 강력한 금융 대책 또는 수요 관리 대책을 내놓을 때 세제 조치도 함께 사용하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10·15 대책은 대출규제책 위주로 발표됐었다. 진 의원은 "그랬으면 오히려 더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게 정무적 부담이 있는 사안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진 의원은 "그래서 당과 정부는 조금 신중한 것 같다. 선거상의 유불리의 문제를 어떻게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지금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 특히 서울의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를 위협하는 것이 부동산과 아파트값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선 조금 더 용기를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의 생각과 달리 당 부동산TF 단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보유세 강화 등 세제개편을 현 시점에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 의원은 "수요, 공급, 보유, 양도 이런 전 과정에 걸쳐서 종합적인 처방이 내려져야 이를테면 완성된 형태의 처방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수요와 공급에만 치중하고 보유나 양도의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고민이 없다. 그만큼이 사각지대로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똘똘한 한 채라고 해서 여러 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돈이 되는 한 채에 집중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1가구 1주택에 대해선 세제상으로도 보호하는 조치들이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세금 부담도 없어서 더더욱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손 봐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집값을 못 잡는 것이 선거에 더 큰 위험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집값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력한 금융대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면 세제조치, 특히 보유세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과세의 공평성을 제고하고, '똘똘한 한 채'로 돈이 몰리는 일이 없도록 과세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주택안정화 TF'를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이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한편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공급에 모든 힘을 모으겠다"며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다. 누구나 '영끌'하지 않아도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2 15:03: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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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AI, 한국GDP 최소 4% 증대 효과"...아·태 긴밀협력 제안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공지능(AI) 도입이 한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을 10% 넘게 늘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간 AI·디지털 전환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AI 전환이 한국 및 세계 경제의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합동세션 모두발언에서 "저는 AI 발전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신념으로 기업·공공·국민 등 전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 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은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1.1~3.2%, 국내총생산(GDP)을 4.2~12.6% 높일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성장 둔화를 상당히 상쇄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의 답변을 소개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 정부와 APEC 전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최근 챗GPT에 물었다며 "APEC이 회원 간 정책 일관성·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디지털 기술의 안전성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실행하고 어떻게 협력할지 그 세부 사항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한 보고서 내용도 공유했다. AI 도입이 전 세계 GDP를 최대 4% 증가시킬 수 있지만 성장의 혜택은 선진 경제 위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공동 번영을 위한 회원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제조업 기반과 ICT 인프라에 강점을 지녔다고 했다. 이에 AI 로봇, AI 자동차 등 피지컬 AI 7대 프로젝트에 R&D, 규제 완화, 금융 등 패키지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회원들의 정책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APEC의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마련될 '구조개혁과 AI 주도 디지털 전환'의 APEC 경제정책보고서에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APEC의 구체적 협력 방향이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의 이번 합동 세션은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2 15:01: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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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APEC 일주일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북한이 다음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가량 앞둔 2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안보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전 8시10쯤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 비행했다. 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발사돼 동해상이 아닌 내륙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정확한 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나 미 전략자산 전개 등 자극 요인이 있을 때마다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며 반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남북 대화를 강조했음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APEC 정상회의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직전인 29일에 방한할 예정이라는 점이 이번 도발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이날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과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드리며 상황을 주시해 왔다"며 "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22 14:59:1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