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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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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업-기업 간 상생 우수사례 5건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 선정된 우수사례는 총 5건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신제품 개발과 청년농 생산 지원(롯데지알에스) ▲전국 원료 생산농가와 계약재배 확대 및 소스류 납품(비에이치앤바이오) ▲지역 포도 생산자와 공동 품질관리 및 고품질 전통주 생산(농업회사법인 화성양조장) ▲잉여 농산물 수매 및 지역 홍보 연계 가공식품 개발(농업회사법인 온세까세로) ▲계약농가 생산물량 전량수매 및 과채음료 개발(농업회사법인 일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차 우수사례 선정 이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사례 추가 발굴을 위해 9월15일부터 진행됐다. aT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잉여 농산물 활용, 계약재배 확대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해 5건의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추가적으로 선정했다. aT는 이번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홍보영상, 우수사례집 등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확산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상생협력 로고 디자인 부여, 대외 포상 추천,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1, 2차 공모를 통해 올해 총 10건의 농업·기업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가치가 우리 농식품 산업 전반에 확산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0:25: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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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글로벌 IB'에서 두각...조직 신설 반년 만에 '빅딜' 잇따라

한양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가고 있다. 글로벌 IB 조직을 신설한 지 반년 만에 유럽·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굵직한 자금 조달 딜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설한 글로벌 IB 조직이 6개월 만에 주요 해외 자금 조달 딜을 잇따라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신디케이트론 및 사모사채 주관·주선·자문을 중심으로 다루며, 최근 ▲넥센타이어 체코법인 8500만 유로 대출 ▲한화오션 2500억원 신디케이션 대리기관 업무 ▲현대제철 미화 7000만달러 대출 주선 ▲대신에프앤아이 500억원 대출 자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양증권은 조직 신설과 함께 해외 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노형석 이사를 글로벌 IB 리더로 영입했다. 노 이사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HSBC, 중국건설은행(CCB),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중국공상은행(ICBC), BNK투자증권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에서 기업금융·신디케이션·ECA 수출금융·글로벌 IB 금융주선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다. 한양증권의 글로벌 IB 조직은 500여개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법률·세무·구조 설계 등 전문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를 갖추고, 복잡한 해외 거래에서도 안정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딜을 소싱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효율성을 높인 점도 부각된다.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자금조달과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틈새형 IB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노 이사는 "지금까지는 신디케이트론 등 부채성 거래를 중심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향후에는 미국 나스닥(NASDAQ), 인도네시아(IDX), 태국(SET) 등 해외 증권거래소 상장사와의 자본성 거래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본부 내 자본시장 노하우를 결합해, 부채와 자본을 아우르는 해외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금융기관뿐 아니라 현지 법률·회계법인 및 IB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단순 금융주선에 머물지 않고 구조화·컨설팅 기능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IB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0-22 10:18: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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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라인웍스 서비스' 대만 정식 출시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라인웍스(네이버웍스)' 서비스를 대만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으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는 일본에서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웍스는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17년부터 8년 연속 일본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업·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일본 산업 구조에 맞춰 현장 근로자들도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시징 기반 올인원 앱으로 설계한 점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대만 라인웍스는 라인과 연동 가능한 유일한 협업 툴로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인·라인웍스 외부 사용자와 안전한 협업 환경을 지원하고, 파일·그룹 관리와 같은 기업 맞춤형 기능도 마련됐다. 현지 개인정보보호법을 반영한 설계와 대만 달러 결제 지원, 대만어(번체) 기반 고객 서비스·콘텐츠 제작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사용자 환경도 최적화했다. 대만은 원격근무 및 협업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메시지 중심의 업무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나라 중 하나다. 업무 시 메신저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데 개인용 무료 메신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 데이터 보안과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유료 협업 툴 도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대만은 일본과 유사한 산업 특성을 갖추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존의 성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면서 "'현장을 혁신하는 기술'이라는 방향 아래 다양한 협업 툴 기능을 고도화하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환경 개선을 이끄는 업무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22 10:17: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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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직격, 장동혁 野 부동산 특위 위원장 맡아 "현장 직접 찾겠다"

국민의힘은 22일 장동혁 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미분양 사태가 발생한 아파트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고민이 많은 현장을 직접 찾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등에서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을 두고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번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김도읍 정책위의장, 위원은 조은희·강민국·김은혜·조정훈 재선 국회의원과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전체와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무주택자의 경우 기존 70%에서 40%로 높이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은 4억원, 25억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제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특위 출범 취지에 대해 "제가 특위에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은 이번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처음인 것 같다. 아마도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자주 없을 것 같다"며 "그만큼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청년과 서민의 삶을 얼마나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해결이 얼마나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며 현금 부자의 부동산 천국을 위해 국민에게 주거 지옥을 강요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위험한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오늘부터 우리 특위는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주거권 회복을 위한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의실 책상 위에 놓인 통계와 수치가 아니라 국민의 한숨이 짙게 밴 현장에서 그 답을 찾겠다"며 "재개발 재건축 현장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인 지역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절망이 가득한 곳으로 직접 달려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리고 부동산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서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부동산 국민 고충센터를 만들겠다"며 "여당보다 더 유능한 야당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인 정당으로서 혁명적 수준의 공급 확대와 규제 혁신을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고 내 집 마련에 희망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특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10·15 대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즉각 철회하라"며 "그리고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 중심 공급 대책 마련에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주택 공급은 막고 대출은 조였는데 청년과 신혼부부가 무슨 수로 내 집을 마련하나. 결국 청년 신혼부부는 그냥 임대주택이나 월세 살아라는 말과 다름없다"며 "민주당은 실패한 10·15 부동산 대책을 더 이상 포장하지 마라"라고 했다. 또한 "수요 억제책이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미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 공급 확대라는 말로 책임을 희석하려 해도 국민은 속지 않는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 공급 확대와 민간이 참여하는 시장 복원뿐"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0:17: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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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 전문인재 양성 추진

경북도는 20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 전문인재 양성 협의회」를 열고, 해양·극지 분야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포항시, 포스텍(POSTECH), 한동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부상 중인 포항영일만항의 역할 확대와 더불어,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연계한 내빙(耐氷) 특수강 소재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유빙(流氷) 정보시스템 구축 등 첨단 해양기술 연구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참석 대학들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포스텍은 과학기술 기반 해양 R&D와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을, 한동대학교는 국제 해양 분쟁 대응 역량과 글로벌 법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항만 전문 인력 교육 및 실무형 교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실질적 인재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도에서도 산업 연계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0:10: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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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5대 축제에 8만 2천 명 방문 성료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 전역에서 열린 다섯 개의 대표 축제가 8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영천문화예술제 등으로, 과학·건강·미식·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별빛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슬로건으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 첫날에는 별빛어린이무용단의 공연과 초청가수 김필의 무대, 토성과 별을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별자리 강연, 스타파티, 과학 체험, 어린이 골든별 퀴즈, 버블매직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23회 영천한약축제는 영천강변공원과 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려, 한방특구 영천의 명성을 알리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한방 명의 진료, 약초전시터널, 초가부스로 꾸민 한방민속촌 등 전통의 멋을 살린 전시와 체험이 이어졌으며,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와 어린이 갓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영천강변공원에서는 제13회 영천와인페스타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함께 열렸다. 지역 10개 와이너리가 참여해 50여 종의 와인을 선보였으며, 재즈·팝 공연과 함께 와인 담그기, 와인잔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야외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 식당이 운영돼 미식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영천강변공원과 시민회관, 예술창작스튜디오 등지에서 열려, 전통문화행사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공연이 어우러진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열린 제29회 왕평가요제에서는 본선 진출자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주현미·박구윤·강민 등 유명 트로트 가수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별빛과 문화, 와인, 한우, 한약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살린 축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10: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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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대추축제·농산물한마당 성료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주최·주관하고 경산대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성)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4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 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경산대추축제는 대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대구 등 인근 도시민이 대거 찾으며 3일간 약 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렁주렁 경산 대추, 야단법석 경산 樂'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풍년의 기쁨을 나누고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을 한마당으로, 시민·농민·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축제의 장이 됐다. 첫날인 17일에는 전통 혼례 폐백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으며, 청년 음악인들의 '경산버스커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18일에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의 공연과 함께 전국농악페스티벌이 열렸고, 국악인 남상일의 무대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틱톡 팔로워 32만 명의 색소포니스트 강기만,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 가수 김대성의 공연에 이어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기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대추알까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팔씨름 대회 등 참여형 무대행사와 함께 야외 분필 아트, 대추캡슐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는 경산 대추를 비롯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한우·한돈 시식 부스, 농기계 및 체험 부스 등 10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약 25t의 대추가 판매되며,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경산 대추가 전국 제일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대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경산카페축제, 경산워터페스티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경산대추축제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매력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표 축제 개발, 관광 콘텐츠 발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10-22 10:09: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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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프로그램 성료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가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어르신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쾌한 연극과 진지한 강연을 통해 성평등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1일 봉화군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년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열고 성평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환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연극과 강연, 자유로운 의견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연극은 일상 속 성차별 장면을 익살스럽게 풀어내 관객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진애경 씨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평등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례를 고민했다. 김모돈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도 "나이가 들수록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늘을 계기로 성평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5-10-22 10:0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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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공립 6.93대 1-사립 11.45대 1 기록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구시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립은 6.93대 1, 사립은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응시분야별 공립 교사 경쟁률(장애인 구분모집 포함)은 159명 모집에 1102명이 지원해 과목별 평균 6.9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9.42대 1)와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전년 대비 99명 증가(60명→159명, 165%↑)했으며 지원자 수도 537명 증가(565명→1102명, 95%↑)했다. 사립 교사 경쟁률은 3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11.45대 1을 나타내며 지단해(8.61대 1) 대비 상승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전년 대비 39명 감소(72명→33명, 54.2%↓)했으며 지원자 수도 242명 감소(620명→378명, 39%↓)했다. 오는 11월22일 제1차 시험이 실시되며, 공립 응시자는 12월26일 대구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사립 응시자는 12월26일 이후 해당 법인 누리집을 통해 제1차 합격자를 각각 발표한다. 제1차 공립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14일 실기평가, 1월20일 수업실연, 1월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5일 발표한다. 사립학교는 해당 학교법인별 전형 일정에 따라 2차 시험 및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2025-10-22 10:09:2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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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 개최…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방안 논의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중점 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는 현장 점검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21일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단지 운영과 관리 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정책·학술·기술·유통·생산 각 분야의 대학교수, 농업연구소 박사, 시설채소 전문가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2023년 9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재배 품목 선정, 에너지 시스템 도입, 임차인 선발 기준 마련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의 실질적인 운영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직접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시설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보완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봉화군이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핵심 농업 공약으로, 청년 농업인 유입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로 조성되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스마트팜단지가 봉화 농업의 대전환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0:08: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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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맞춤형 기초상담 교육으로 시민 멘토 양성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경숙)가 청소년 상담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열고 지역사회의 상담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심리치유 강의부터 청소년 이해 중심의 커리큘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지난 21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5기 시민카운슬러대학' 개강식을 열고, 청소년 상담에 뜻을 둔 시민 30명을 맞이했다. 시민카운슬러대학은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시민 상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 단계부터 체계적인 상담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로 25기를 맞은 이 과정은 청소년 멘토 지도자와 상담봉사자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미술치료 ▲수용전념치료(ACT) ▲사춘기 대화법 ▲긍정심리학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이해 ▲청소년 도박 예방 ▲TCI 성격검사 해석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음이 하찮니'와 같은 프로그램명을 활용한 감성 중심 강의는 수강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상담법을 익히며 청소년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경숙 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청소년을 따뜻하게 품는 울타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상담자원봉사자나 청소년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센터에는 35명의 상담자원봉사자가 위기 예방 교육과 집단상담, 멘토지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5-10-22 10:07: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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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혁신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에서 기관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개인, 기관, 단체의 공로를 발굴·확산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수성구는 2022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상은 기존의 행정 틀을 넘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문제 해결의 새 지평을 연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성구는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방문상담 서비스 ▲'보금자리상담소' 운영을 통한 주거 상담 및 지원 ▲저장강박 의심가구 대상 '홈클리닝(Home-cleaning)' 사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각을 담는 길'과 '생각을 담는 공간(들안예술마을)' 조성,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 예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 도시정책을 통해 주거복지의 개념을 문화와 지역공동체로 확장한 점도 주목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혁신상은 수성구가 추진해 온 주거복지 정책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07: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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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봉화군보건소가 생물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보건·안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소방·경찰과 함께 생물테러 발생 초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초기 대응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보건소의 초동 대응 역할에 집중됐으며, 개인보호구 착의 및 탈의법, 다중탐지키트 사용, 3중 검체수송용기 다루기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이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호복을 착용하고 검체이송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특히 소방서의 레벨A 보호장비 착·탈의 시연을 시작으로 보건소 직원들이 레벨A 및 레벨C 보호복을 실제로 착용하고 숙련도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장비 사용법을 반복적으로 실습하며 실제 상황을 대비한 역량을 높였다. 김제돈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중요한 훈련이었으며, 위기 상황에서 보건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07: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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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새마을회,새마을아카데미 성료

영주시새마을회(회장 우영선)가 시민들의 교양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운영한 '2025 새마을아카데미'가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존 실버아카데미에서 전 세대로 대상을 넓히며 새롭게 출발한 이번 교육은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새마을선비회관 강당에서 6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새마을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새마을아카데미는 기존 실버아카데미에서 명칭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교양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역사·문학 등 인문 교양 분야부터 건강관리, 노래교실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교육이 병행됐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전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고, 개근 교육생에게는 개근상,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 임원 3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우영선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 성장을 이끄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시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아카데미는 2010년 시작된 실버아카데미를 모태로 지금까지 누적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영주시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10-22 10:07: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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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점 봤나...하루새 6% 급락, 12년 중 낙폭 최대

고공행진하던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6%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12년 중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45분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장중 6.3% 떨어진 4082.03달러까지 내려가면서 2013년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60% 상승하며 파죽지세의 면모를 보였다. 전날까지도 현물 기준 온스당 4381달러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기업들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10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전장보다 5.7% 하락했다. 국제 은 현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7.6% 급락한 온스당 48.49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 가격도 5% 내리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오늘 24일 예정돼 있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한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한시적 업무 중단)으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중단되면서 당초 발표 예정일이었던 15일보다 9일 지연됐다. 오는 28∼29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까지 예의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금은 미국의 실질금리가 하락할 경우,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2025-10-22 10:05: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