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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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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美 뉴욕 예술인 단체와 공동 전시회 개최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가 '아카이브와 전시 공간' 수업을 통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캠퍼스 제1미술관에서 뉴욕 예술인 단체 Asian Art Contemporary와 공동으로 기획한 'City Gazes'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A Space Gallery에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됐으며 뒤이어 경성대 제1미술관에서 열리며 지리적 경계를 넘어선 문화적 대화의 장을 형성했다. Asian Art Contemporary와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 'City Gazes'전시회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산과 뉴욕 각 도시를 기록하는 다국적의 사람들을 아카이빙해 선보이는 장이다. 글로컬문화학부에서는 문채은, 방지윤, 이수빈, 박건희, 송화림, 김광호, 김수진, 박윤정, 유채윤, 김태원, 김혜린, 김기빈, 박다빈, 강채현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김주현 문화기획전공 교수가 지도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설치, 혼합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시의 일상적 순간부터 기억, 이주, 소속감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까지 도시 삶의 다층적 의미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수진 글로컬문화학부 학부장과 이종근 경성대 총장은 "국제적 문화 교류를 통한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5 09:2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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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온디바이스 AI 실증 사업 선정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공 분야에 선도 적용해 효과성과 실용성을 검증하고, 결과 공유를 통해 국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과제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1년 7개월간 추진된다. 국비 57억원과 시비 19억원 등 총 76억원이 투입되며 국산 AI 반도체(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개발과 공공 현장 적용을 통한 실효성 검증이 핵심이다. 부산시 컨소시움은 AI 기반 수상드론과 AI 에지 카메라를 활용한 환경·재난 대응 모델을 실증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해양·산림 지역에서도 자율 판단과 대응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도시 안정성을 높인 서비스를 검증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주관·운영기관으로서 AI 생태계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AI 솔루션 공인 인증 지원, 성과 확산을 위한 전시·콘퍼런스 개최, 글로벌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하며 부산시 AI 종합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AI 종합 전략'에 기반에 부산 지역 산업과 공공 서비스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AI 확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지역 중심의 AX (AI Transformation) 거점 도약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시 AI 종합 전략과 온디바이스 기술 도입 계획의 결실로 복합 지형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 안전, 산림 재난 대응은 물론 국산 AI 반도체의 실사용 사례 확보로 산업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25 09:16: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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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대만 중국문화대학과 교류 활성화 논의

경상국립대학교가 대만 중국문화대학과의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3일 대만 중국문화대학 이이춘 학생처장 일행을 맞아 양교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하재필 학생처장이 2024년 GP-학생리더 프로그램으로 중국문화대학을 찾은 데 따른 답방 형태로 성사됐다. 중국문화대학 방문단은 이이춘 학생처장과 교직원 3명, 학부생·대학원생 5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상국립대 주요 보직자들과 총학생회장, 총대의원회 의장, 총동아리연합회장 등과 만나 학생 복지 및 교류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동아리 활동과 학생 상담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후 학생회관, 도서관, USG 공유대학 라운지, 스포츠콤플렉스, 예절교육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으며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학생 3명이 동행해 실질적인 학생 간 교류가 이뤄졌다. 양교는 2011년 7월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15년 3월에는 복수학사학위제 협정을 체결했으며, 2024년에는 경상국립대 학생 2명을 중국문화대학으로 파견하고 중국문화대학 학생 1명을 받아들였다. 2025년에도 경상국립대 학생 2명의 파견이 예정돼 있다. 1962년 설립된 중국문화대학은 타이베이시에 있는 사립대학으로, 재학생 3만여 명과 교직원 2000여 명 규모를 자랑한다. 12개 단과대학과 60개 이상의 학부 전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문학, 예술·체육, 조경학, 환경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THE 세계대학랭킹 1501+위, QS 아시아대학랭킹 581~600위에 랭크돼 있다. 하재필 학생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교 간 인연을 더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09:03: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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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편광 감응 In-Sensor 컴퓨팅 기술 개발

국립창원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새로운 영상 처리 기술 연구 성과를 'Nature Co㎜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종태 반도체물리학과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편광 감응형 In-Sensor 컴퓨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안·구현해 미래형 반도체 및 인공지능 이미지 센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진은 원형 편광(Circularly Polarized Light, CPL)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센서 구현을 위해 2차원 반도체 물질과 카이랄(Chiral) 유기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소자를 개발했다. 개발된 장치는 근적외선 영역에서 CPL의 좌·우 회전 편광을 구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도(g-factor ±1.90)와 4μs의 초고속 응답 속도를 동시에 달성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이제준 KIST 박사는 "해당 기술은 MNIST 및 Fashion-MNIST 데이터 세트와 같은 인공지능 학습 이미지에 실제 적용돼 기존 방식과 비교해 인식률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편광 상태를 조절함으로써 동일한 하드웨어 회로에서 서로 다른 이미지 필터링 기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혼합 멀티모달 영상 처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영상 처리 방식은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디지털화해 후속 연산 장치에서 처리하는 반면,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빛이 들어오는 순간 실시간으로 이미지 분석이 가능해 지연과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안종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학, 나노소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융합된 차세대 센서 컴퓨팅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로 앞으로 자율주행, 의료 영상, 보안 및 양자 영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논문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나노소자 기반 미래형 영상 시스템 연구를 더 고도화하고, 지역의 반도체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황도경 KIST 양자기술 연구단 박사, 안석균 부산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이뤄졌으며 국립창원대 G-램프(LAMP)사업, 2024학년도 국립창원대 신진 교원 연구비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6-25 09:03: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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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사업 설명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3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라이즈(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성화 분야 담당 교수, 기업 관계자, 사업 추진 부서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찬중 라이즈 사업 운영본부장이 세부 과제별 추진 목표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올해 부산시 라이즈 사업에 연구중심대학 유형으로 총 10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하명신 부총장을 사업단장으로 하는 라이즈 사업단은 5개 부서 31명 규모로 구성돼 총 21개의 세부 과제를 진행한다. 특성화 분야로는 블루푸드테크와 에너지테크를 선정했으며 관련 분야 대학원 교육 과정 개편, 지역 기업과의 산학 공동 기술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남구 지역 대학과의 개방형 창업대학 설립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연구 인재 양성 500명, 기술 이전 20억원,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유치, 입주 기업 300개 유치 등 인재혁신과 산업혁 신, 사회 혁신, 대학 혁신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대학 자체 대응 사업인 'PKNU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문샷 프로젝트는 배상훈 총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지역 강소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미래 신산업 분야 5개 과제에 9억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 15개 과제에 2억 3000만원을 대학 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상훈 총장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이즈 사업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대학의 역량과 열정을 통해 PKNU 라이즈 모델을 제시해 지역 사회 혁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09:0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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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24일 도모헌에서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 산학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부산시 대학 발전 지원 전략 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산업별 연구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있다.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은 부산 지역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행사로, BISTEP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다 중단된 사업을 다시 부활시켰다. 지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가운데 산업별 신진 전문가들이 현장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 소재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메디컬, 항공 등 주요 산업 분야 교수들과 함께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김영부 BISTEP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주체들의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부산 주력 산업 및 9대 전략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신진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이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의 밑거름이 돼 산업별 협력 모델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09:03: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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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신정고와 고교학점제 업무 협약 체결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신정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한 'CUP Echo' 프로그램 업무 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학 전형 운영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고교 교육 과정과 대입 전형 간 연계성 제고를 통한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본 사업뿐만 아니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2028 대입 개편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교육 과정 편성·운영이 어려운 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교육 과정 직접 지원 프로그램 CUP Echo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 역량이 메아리(Echo)처럼 고교 현장에 확산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고등학생들의 자율화 교육 과정 동안 진로 탐색 및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홍경완 총장은 "이번 신정고와의 협약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책무를 다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CUP Echo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애영 신정고 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더 폭넓은 과목 선택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가톨릭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신정고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소외 지역까지 포함한 더 많은 고등학교와 CUP Echo 모델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더 밝은 세상을 만드는 교육 공동체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학과 고등학교 간의 이상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06-25 09:0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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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시 치매센터와 RISE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가 울산시 치매센터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춘해보건대 RISE 사업단이 수행 중인 RISE 단위 과제 D1 '지역 친화형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의 하나로 이뤄졌다.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 지역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지역 사회 연계 신속 대응 의료망 및 건강관리 강화 ▲지산학관 연계를 통한 의료 소외계층 지원 및 건강 증진 활동 등 3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울산시 치매센터가 추진 중인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춘해보건대 보건의료 관련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예비 보건의료인의 실무 경험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동시에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영순 교학부총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과 건강 증진 사업에 헌신해온 울산시 치매센터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더 견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률 울산시 치매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09:0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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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영상 해상도·프레임 개선 AI 모델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흐릿하고 끊기는 영상을 또렷하고 매끄럽게 복원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준 교수팀이 개발한 'BF-STVSR(Bidirectional Flow-based Spatio-Temporal Video Super-Resolution)'는 영상의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하는 AI 모델이다. 해상도와 프레임 수는 영상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이 선명하고 디테일이 뚜렷해지며 프레임 수가 많을수록 영상 속 움직임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다. 기존 AI 영상 복원 기술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별도로 처리하고, 프레임 보강은 미리 학습된 옵티컬 플로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했다. 옵티컬 플로는 사물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중간 장면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연산이 복잡하고 오차가 쌓이기 쉬워 영상 복원 속도와 품질 측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BF-STVSR은 비디오 특성에 적합한 신호 처리 기법을 도입해 외부 옵티컬 플로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프레임 간 양방향 움직임을 스스로 학습한다. 이 흐름을 바탕으로 사물의 윤곽 등을 함께 추론함으로써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 AI 모델을 저해상도·저프레임 영상에 적용한 결과, 기존 모델보다 PSNR, SSIM 등 품질 지표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PSNR과 SSIM 수치가 높다는 것은 움직임이 많은 영상에서도 인물의 외형이 깨지거나 왜곡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복원됐다는 의미다. 유재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사양 장비로 촬영된 CCTV나 블랙박스 영상뿐 아니라 전송 용량을 줄이기 위해 압축된 스트리밍 영상도 빠르게 고품질로 복원할 수 있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의료 영상 분석, VR 기술 등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김은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김현진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 권위 학회인 2025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채택됐다. 2025 CVPR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1만3008편의 논문이 제출돼 이 가운데 22.1%인 2878편만이 채택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UNIST 슈퍼컴퓨팅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6-25 09:0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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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인천서 ‘멀티 플레이어’ 김세훈 영입

부산아이파크가 윙백 보강을 위해 유망주 영입에 나섰다. 부산아이파크는 인천유나이티드에서 2004년생 김세훈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측면과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의 취약 포지션 보강과 중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훈은 광성중과 대건고를 거친 인천 지역 성골 유스 출신으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팀 입단 제의를 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고교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3학년 시절 팀을 제44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배 대회 준우승으로 이끌며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훈의 가장 큰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풀백, 윙백, 윙어 등 측면 전 포지션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인천에서 조성환 감독 아래 주로 윙백으로 기용됐던 만큼, 현재 부산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윙백 포지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세훈은 강력하고 정확한 킥력도 보유했다. 고교 시절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맡았으며 프로 무대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종종 기용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투쟁심과 볼 탈취 능력까지 갖춰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훈은 "부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5-06-24 14:34: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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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올리브 마켓 론칭 지원 1억원 후원금 전달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전국 최초 자활 생태계 구축 사업에 대규모 후원금을 지원했다. 해진공은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올리브(ALL-LIVE) 마켓' 론칭 행사에서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론칭식에는 안병길 사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등 사업 관계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사업 개시를 축하했다. 올리브 마켓은 해진공과 부산시가 자활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자긍심 향상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혁신 복지 프로젝트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 서비스디자인 성과 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착한 보상-소비-혜택'의 선순환 구조다.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로 대가로 받는 '올리브 포인트'로 자활사업장 생산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그 수익이 다시 참여자 혜택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이다. 해진공이 지원한 1억원의 후원금은 올리브 포인트와 포인트 카드 제작 등 올리브 마켓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올리브 마켓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활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어서는 건강한 복지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말했다. 해진공은 아동 해양 문화·학습 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조성, 자립준비청년 지원 '우리들의 자립항로 이야기' 사업,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출연 등 해양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2025-06-24 14:30: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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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라 서식지 북상 기후 변화가 원인… 韓 연구진 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소라(Turbo sazae)의 서식지가 남해안에서 동해 연안으로까지 북상한 현상이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유전적 연결성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 진행한 '국가 해양 생태계 종합조사'에 따르면,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던 소라가 2018년 기준 북위 37도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양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의 북방한계선이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KIOST 열대·아열대연구센터 양현성 박사 연구팀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조영관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갯녹음 현상이 저서 생태계 구성 생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소라의 생리·생태·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와 동해안에 서식하는 소라가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종임을 확인했다. KIOST 제주바이오연구센터 연구팀은 소라 개체군 감소의 주요 원인이 해수온 상승에 따른 면역 기능 저하에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기존에는 갯녹음 현상이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소라의 먹이 변화를 일으켜 소라 개체군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먹이 변화는 소라의 번식 및 체내 생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수온 환경이 면역 기능을 저하시킨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런 연구 결과는 소라 유생이 대마 난류 등의 해류를 따라 북상하면서 동해 연안에 정착하고 서식지를 확장했을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며, 제주 및 동해안 개체군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학적 정보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기후 변화가 해양 생물의 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소라의 북상 및 정착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앞으로 해양 생물의 기후 적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원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은 해양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 생물의 분포 변화 양상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우리 바다의 생태계 관리 및 보전을 위한 기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2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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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성료…네 커플 매칭 성공

부산 사하구가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하구는 지난 2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한 2025년 제3회 미혼남녀 만남의 날 '두근두근 사하브릿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 문제에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하구의 선제적 인구 정책 가운데 하나다. 특히 부산시가 시 최초로 인구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상황에서 더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사하구와 부산시 내 공공기관 근무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사한 업무 환경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두근두근 커플게임과 로테이션 대화, 식사 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갔다. 최종 선택 시간에는 네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앞으로 만남을 약속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비슷한 직업군끼리의 만남이어서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하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매칭 성공률을 바탕으로 '두근두근 사하브릿지'가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총 6회 계획된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상반기까지 3회 진행됐으며 총 63명이 참가해 16커플이 성사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5-06-24 14:24: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