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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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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5군수지원사,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

대구시교육청은 15일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강은희 교육감, 제5군수지원사령관(준장 박준범), 군(軍) 특성화고 6개 학교 교장, 3학년 학생 107여 명,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특성화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軍) 특성화고 제도'는 학생이 직업계고에서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입대 전에 맞춤형으로 교육받고, 졸업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해 첨단장비 운용 등 전문 기술 병력으로 복무하는 제도다. 군 특성화 학교에서 3학년 1년간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입대해 전문기술병(18개월) 또는 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 중 선택해 복무하고, 이후 희망에 따라 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대구권역 군 특성화고는 2017년 1월 대구일마이스터고 2개 학급이 국방부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경북기계공업고 2개 학급, 상서고 1개 학급, 대구공업고, 영남공업고, 조일고에서 각각 1개 학급 등 총 8개 학급이 군 특성화로 지정됐다. 군(軍)종별로 육군은 기갑조종, 통신운용, 총포정비, 수송정비 등 5개 학급이, 해병대는 통신운용, 궤도장비정비 등 2개 학급이, 공군은 조리 1개 학급이 각각 운영중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 동안 군 특기교육뿐 아니라, 태권도, 군(軍) 체험학습,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입대 전 군(軍)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軍) 특성화학교 생활을 통해 자율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업 탐구와 군 기술교육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6 14:18:20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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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지사, ‘미래발전 정책과제’ 대선 공약 채택 노력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들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민생회복을 위해 편성한 도 추경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곧바로 집행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를 통해 "4~5월은 지역 미래 전략산업의 정부 예산사업 반영을 위해 중요한 시기인데 대선 관련 선거법 때문에 행사에 제약이 많다. 이는 오히려 부처 건의활동에 좋은 기간일 수 있으므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에서 지역 미래 발전과 민생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 적극행정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남 미래발전 정책과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했던 일을 집대성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발굴한 75건의 정책과제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각 정당과 협조해 추진하라"며 "채택이 안 된 사업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각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쳐 정부의 실질적 예산사업으로 반영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가 민생 추경을 빨리하면 좋은데 늦어지고 있다. 도 차원서 예년보다 빠르게 편성한 5천300억 규모의 민생추경을 도의회 심의 과정서 잘 설명해 반영되도록 하자"며 "의회 심의가 끝나 추경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되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예방활동과 관련해선 "비가 어느 정도 내려 한시름 놓게 됐다"며 "그동안 좀 무리하고 지나치다 싶은 정도로 예방활동을 펼쳐 고생했는데, 재난 예방은 그렇게 해도 과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노력이 통했기 때문에 전남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가슴 아프게도 구제역 청정지역이 깨져 도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전파경로와 발생 원인 등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17: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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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봄 대표 문화 브랜,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전 세계 꽃이 모이는 봄의 축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총 28만㎡ 규모의 공간에서 펼쳐지며,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정원과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97년 첫 개최 이후 누적 877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이번 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결합된 국내 유일의 화훼 전문 행사로, 고양시의 봄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꽃과 정원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꽃 향기로 가득한 특별한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원으로 물든 도시… 야외 전시부터 시민 참여형 가든까지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3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주제광장에 조성된 '꿈꾸는 정원'에는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자리잡아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이와 폭이 각각 10m 이상인 이 조형물은 꽃의 생명력과 기운을 상징한다. 한울광장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주제로 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이 펼쳐지고,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은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포토존과 산책 공간으로 꾸며진다. '꽃과 환상의 정원'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정원을 거닐 수 있으며, '고양시민 가든쇼'에서는 시민 10개 팀이 직접 설계한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야외 웨딩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일상의 상상정원'과 라벤더 향이 가득한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 조기 개화 장미로 구성된 '장미원'도 주목할 만하다. ◆실내 정원, 국제 플로리스트전, 화훼 비즈니스까지 실내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희귀 식물과 신품종이 소개된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약 20m 높이의 수직정원과 열대우림 분위기의 수평정원으로 구성되며, '플라워 원더랜드'는 공중 장식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화훼 공간이다. 또한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5인의 글로벌 작품 전시와 함께, 한국 꽃꽂이 대회, 어린이 꽃장식 대회 등 다양한 콘테스트도 마련됐다. 화훼 산업 진흥을 위한 국제 교류도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는 KOTRA의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1:1 무역 상담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지난해에는 총 2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23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꽃문화 체험, 공연, 마켓까지 '꽃의 향연' 박람회 기간 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서는 '고양 플라워마켓'이 운영된다. 지역 33개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와 다양한 소품을 판매한다. 개막식 무대에는 고양시립합창단과 트로트 가수 나태주, SG워너비 김용준이 공연을 펼치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도 각각 특화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꽃자전거 체험, 바디플라워쇼, 스텐실 체험, 식물 상담소 등 풍성한 꽃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양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일반 관람객은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료 3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GTX-A 킨텍스역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GTX 관람객과 임시주차장 이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4:16: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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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후총회서 순환경제 성과 공유

고양시가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World Local Government Climate Summit)'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순환경제 정책성과와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이 모여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국내 이클레이(ICLEI) 활동 30주년을 기념해 열려, 한국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총회 공식 일정에 앞서, 고양시는 인도 케랄라 주 대표 도시 '코치시(Kochi)'와 스마트도시 및 기후정책 협력을 위한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코치시는 인도 정부의 '스마트시티 미션'과 'Solar City' 대상 도시로,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과 전기 대중교통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다. 인도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한 도시이기도 하다. 양 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스마트에너지 ▲친환경 교통 ▲디지털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참여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지역 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의 초석을 마련했다. 엠 아니르쿠마르(Adv. M. Anilkumar) 코치시장 역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는 지역의 생존 전략"이라며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통해 공동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총회 후속 행사로 열린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에 참여해 '순환경제 대표도시'로서의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지방정부의 연대와 시민의 의식 전환이 핵심"이라며, 지역 내 실천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서 열린 세션 '과학과 혁신 기반의 전환 2: AI와 데이터'에서는 고양시의 스마트도시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기후재난 대응 시스템 ▲교통정보 통합 제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자율주행버스 운영계획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솔루션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세션에는 이클레이 미국사무소, 대만 타오위엔시 환경보호부, 경기연구원 등도 참여해 각 도시의 데이터 기반 기후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도시 간 연대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발돋움을 다짐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고양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다양한 지방정부와의 연계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스마트시티와 탄소중립 전략을 양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과 글로벌 도시 외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4-16 14:14: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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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 관객, 6회 공연… 고양에서 펼쳐지는 콜드플레이의 ‘지구 투어’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단독 내한공연이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리며,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 중심지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의 8년 만의 내한이자, 국내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3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6회차 초대형 무대로 기록될 예정이다. 세계 투어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의 일환인 이 공연은 음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치까지 담아낸 특별한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유치는 고양시가 수년간 추진해온 '글로벌 한류 콘텐츠 및 공연 거점도시 조성 전략'의 결실이다. 고양시는 공연 인프라 개선, 관람 환경 강화, 교통 및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 전방위적인 준비를 통해 이번 대규모 월드투어의 핵심 개최지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고양종합운동장의 소음 저감과 동선 개선 등 공연 인프라를 대폭 보강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더해지며, 콜드플레이의 무대는 고양시에서 펼쳐지게 됐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두 번째 방한지로 고양을 선택했으며, 한국 팬들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는 상징적 무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친환경 철학을 실현하는 공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및 자전거 발전 무대, 일회용 플라스틱 미사용, 재활용 기반 굿즈 등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고양시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콜드플레이에 이어 고양시는 지드래곤, 블랙핑크, 트래비스 스캇, 오아시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잇따라 유치하며 '글로벌 탑 티어 공연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칸예 웨스트의 '리스닝 파티'가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며, K-POP과 세계 대중음악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서 고양종합운동장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콜드플레이 공연은 고양시가 글로벌 아티스트와 업계의 신뢰를 받는 공연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이자 공연 허브로서 고양의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4:14: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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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CEO 리포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O' 면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JYP엔터등 포함 코스피 상장등 2273개 기업 대상 혁신성 지수 모델 활용해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공은 김동관 부회장이 기술적 통찰력, 조직 통합 능력,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은 정의선 회장이 기술, 조직, 시장을 심층 통합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성공은 박진영 COO가 기술 리더십, 조직 유연성,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다." 휴넷이 경영자 씽크탱크 서비스 '휴넷CEO'를 통해 16일 발간한 'CEO 리포트' 4월호에 담긴 내용이다. 휴넷리더십센터와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리포트는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혁신 패권 시대, 새로 쓰는 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혁신 리더십의 본질과 방향성을 집중 조명했다. 리포트는 KOSPI, KOSDAQ, KONEX에 상장한 227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지수 모델을 활용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의 혁신 사례를 분석했다. 10개 기업에는 이들 외에도 ▲SK하이닉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실리콘투 ▲제룡전기 ▲클래시스 ▲파마리서치가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4와 같은 첨단 메모리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 특히 HBM3의 경우 엔비디아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를 탐지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보고서는 또 1961년 당시 국내 최초의 라면 제조사로 출발한 삼양식품에 주목했다. 김정수 대표(부회장)이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과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하면서다. 그러면서 K-푸드 산업에서 리더십이 어떻게 기술 혁신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달성하는지 풍성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설립한 실리콘투는 K-뷰티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을 중심으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회사의 성공 요인으로 김성운 대표의 기술 리더십, 조직 유연성,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를 꼽고 있다. 휴넷은 "기술과 속도의 시대에 진정한 혁신은 리더십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 혁신의 실사례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이들 'TOP 10' 기업 CEO들의 혁신 리더십으로 ▲시장 트렌드와 기술의 통합적 비전 설계 ▲고객 피드백의 실시간 혁신 실행 ▲조직의 양손잡이 구조 최적화 ▲기술 역량의 지속적 강화 ▲글로벌 혁신생태계 통합과 리더십 ▲위험 감수의 실행 주도력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설계 등을 꼽았다. 한편 보고서는 각 기업의 5단계 혁신 과정(탐지 → 전환 → 변혁 → 확산 → 재조정)과 4대 핵심 동력(기술, 조직, 환경, 리더십)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각 기업이 시장과 조직 내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는지를 추적했다. '휴넷CEO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가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주요 경영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발표하는 월간 프리미엄 보고서다. 지금까지 '포사이트 코리아 2025'(2025년 경영 경제 트렌드 전망), '최신 판례로 읽는 경영 인사이트'(김앤장과 공동기획) 등을 발행했다.

2025-04-16 13:55: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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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밸류업 제자리걸음…참여율 2% 그쳐

밸류업 정책이 시행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코스닥 상장사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상장사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끌어내기에 정부 정책의 유인과 실행 여건이 모두 미흡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제도 시행 이후 이날까지 공시에 참여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37개사로 전체 코스닥 상장사 1791개사의 2.07%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참여가 부진한 배경에는 제도 자체의 한계와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여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코스닥 상장사가 자본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주주 환원 방안을 수립해 공시할 만한 여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주를 이루는 코스닥 시장 특성상 IR 전담 인력이 아예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공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거나 이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한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밸류업을 하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이를 보완할 세제나 정책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이 나서긴 어렵다"며 "투자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유인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소각도 자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결국 돈을 버는 기업이 많아져야 밸류업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대응 여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1203곳의 합산 연결 영업이익은 9조6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감소했고, 순이익은 3조4817억원으로 13.45% 줄었다. 상장사 5개사 중 2개사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 자체가 더 급한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밸류업 정책의 출범 계기가 됐던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오히려 후퇴한 모습이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약 40%였으나, 올해 3월에는 53%까지 늘어나면서 저평가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정부는 당초 밸류업 참여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법인세 세액공제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빠진 상황에서 제도의 자율적 확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올해 다시 세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의 협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제도 이행을 위한 내부 기반은 미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참여를 자극할 유인도 부재한 상황에서 코스닥 기업들의 밸류업 참여는 좀처럼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함께 행정적 부담을 줄여줄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3:55: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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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최대 박람회'서 향균 신소재 ‘퓨로텍’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LG 퓨로텍(PuroTec)'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지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내는 기능성 소재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전시장 내 체험 공간과 별도 미팅룸을 마련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퓨로텍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하고, 실제 적용 가능 사례를 공유했다. 회사 측은 "유리 파우더 연구와 가전제품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퓨로텍 사업을 B2B 신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퓨로텍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쇼'에도 참가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대서양 연어 양식 기업 에코아쿠아팜과의 협약을 통해 식품 가공 공정에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산업 활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 밖에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유리소재 '마린 글래스' 등 친환경 신소재 연구도 병행 중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지속 개발해, 신사업의 성장 축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6 13:54: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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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지역 동반성장 캠페인 '롯리단길'의 4번째 디저트 '쥐포튀김' 출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역 상생 및 동반성장 목적의 '롯리단길 캠페인'을 통해 네 번째 협업 디저트 신메뉴 '쥐포튀김'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리단길은 지역의 숨겨진 디저트 맛집을 발굴하고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그간 판매했던 청주 미친만두, 부산 깡돼후, 서울 우이락의 평균 판매 수량이 목표 대비 128%를 달성하는 등 차별화된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 해는 진해 쥐포튀김 출시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홍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디저트 메뉴 '쥐포튀김'은 진해 중앙시장의 '은혜분식'과 협업한 메뉴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호불호 없는 단짠의 맛이 조화로우며 청양마요소스가 함께 제공돼 감칠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롯데리아는 쥐포튀김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진해 중앙시장에 환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진해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며 시설 개보수 및 필요 물품 구매 등에 사용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쥐포튀김은 경상도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로컬 튀김으로 이번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롯데리아에서 맛 보시길 바란다"며, "롯데리아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지속 가능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6 13:32: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