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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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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 18차 정기회의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14일 하남시 유니온타워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된 11개 도시(의정부, 하남, 김포, 광주, 구리, 과천, 부천, 남양주, 화성, 양주, 의왕)의 시장 또는 부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제5대 협의회장인 김동근 시장의 주재로 ▲남양주시의 '근린생활시설 신.증축 대상 시설 완화' ▲김포시의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시 주차장 설치 허용'과 관련된 제도 개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를 원안대로 채택해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불합리한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해 실질적인 제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제5대 협의회장으로서 15차부터 18차까지 총 4차례의 정기회의를 주재해 총 11건의 제도 개선안을 발굴,건의했다. 그 결과, ▲소규모 해제 지침 마련(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포함)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 등 불합리한 개발제한구역 제도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2015년 창립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현재까지 총 114건의 제도 개선안을 발굴했다. 이 중 14건은 관련 법령 개정으로, 7건은법률 개정안 발의로 이어지는 등 경기도 내 지자체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04-16 10:21:4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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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기술로 시각장애인 시내버스 탑승 도와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기아 주관으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Day-Easy)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했다. LG유플러스와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BIS(Bus Information System)을 연계한 시각장애인 특화 앱에 기반해 동작한다. 이 솔루션에서 시각장애인은 탑승할 버스의 노선을 앱을 통해 승차 예약 후, 다가오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음성 안내와 동시에 흰지팡이의 진동으로 안내받는다. 미세한 진동의 세기를 통해 탑승하려는 버스의 위치와 정차 순서, 상대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하차벨 기능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하차 의사를 버스 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부착된 데이지 알림 장치를 기반으로 정류장 마다 시각장애인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양측은 향후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함께하는 교통 도우미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6 10:21: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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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AI 산업계와 '대화의 장' 마련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역 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AI 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을 위한 민·관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오후 4시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영상처리,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지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성남시와의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기기 내장 프로세서를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와 함께, 기업의 기술을 실증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리빙랩이나 테스트베드 구축, 시연회 및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한 제안도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공지능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라며, "성남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를 넘어 글로벌 AI 혁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하여 성남을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를 'AI 글로벌 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부서인 'AI반도체과'를 신설했다.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내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와 서강대학교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유치해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및 과학고 설립도 준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4-16 10:21: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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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교통 확충' 최우선 과제 선정· · ·1천 5가구 대상 사회조사 결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관내 시민의 생활 전반에 대한 의식과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 '2024년 제10회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관내 표본 1천5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족과 가구, 환경, 보건,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시흥시 특성 등 7개 분야 57개 항목을 다뤘다. 조사 결과, 맞벌이 부부 비율은 2018년 35.7%, 2022년 50.3%에 이어 2024년 5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가사 분담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 성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 분담은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한다'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고,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은 19.5%에 그쳤다. 특히 맞벌이 비율이 가장 높은 40대에서는 '부인이 주로 한다'는 응답이 63.0%에 달해 가사노동의 성별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시민들의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우려는 '세금 증가'(32.5%)가 가장 높았고, '연금 고갈'(20.0%)과 '복지 혜택 축소'(18.3%)에 대한 불안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금 고갈 우려는 2018년 14.9%, 2022년 17.0%에서 2024년 20.0%로 상승했으며, 복지 축소에 대한 걱정도 같은 기간 12.4%에서 18.3%로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복지 및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계층별 필요 정책으로는 영유아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53.2%), 아동은 '돌봄기관 설치 확대'(41.1%), 여성은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38.2%), 청년은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46.4%)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외국인 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으로는 '언어ㆍ문화 교육'(53.8%)이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 복지사업에 필요한 정책은 '장애인 복지시설 확대'(24.3%)로 나타났다. 시는 계층별 정책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및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환경(자연경관 및 공원, 녹지 등) 만족도는 57.8%로 2022년 대비 상승했으며, 대기질(47.6%)과 수질(45.5%) 만족도도 각각 2.1%포인트, 5.6%포인트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7%가 만족한다고 밝혔고, '의료비 과다'(36.2%)가 가장 큰 불만 요인이었다. 반면 '의료기관 접근성'에 대한 불만은 2018년 28.5%에서 2024년 18.0%로 감소해, 최근 의료기관 수 증가가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시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27.6%)이 꼽혔다. 이에 시는 서해선 연장, 신안산선, 경강선 등 광역철도 개통을 통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병행 추진해 교통 불편 해소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4 시흥시 사회조사 보고서'는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5-04-16 10:21: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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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업무도 문서 요약도 AI로"…미래에셋증권, AIOps 도입

미래에셋증권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목표로 업무 자동화 플랫폼 'AIOps'를 구축했다. 반복 업무 효율화를 넘어 부서별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등 전방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AIOps(AI Operations)는 IT시스템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기술로,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배포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별도 서버 인프라 구축 없이 가상 환경에서 AI 모델을 개발·실행할 수 있고, 파이썬을 활용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직원들은 AIOps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대규모 언어모델(LLM) API를 연동해 방대한 문서를 요약하거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자산운용, 리서치 등 주요 부서는 시장 데이터, 금리, 자산 가격, 관련 뉴스를 AIOps와 연계해 매일 자동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실시간 정보 기반의 판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오픈소스 기반 분석 도구를 공유하거나, 코드 작성 시 실시간으로 AI가 보조하는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업무 자동화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다. 전체 임직원이 AI 기반 업무 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AI 도입에 따른 내부 통제 체계도 새롭게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외부 컨설팅을 통해 기존 사규에 포함되지 않았던 AI 활용 기준과 보안 가이드라인을 신설하고, 업무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환경을 전사적으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0:2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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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정책 온라인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 첫 발행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관내 청년들이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시흥 청년정책 안내서 '뭐해 먹고 살지?'를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처음 발행했다. 시는 그동안 청년정책 안내서를 종이 책자로 제작해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시흥시청렴공간(청년협업마을, 청년스테이션) 등에서 배포해 왔다. 올해는 시흥시청렴공간에서 종이 책자를 배포하고, 더 많은 청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 청년정책 드라이브(블로그)와 연계한 온라인 전용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해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 '뭐해 먹고 살지?'라는 명칭은 청년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의식주와 진로 고민을 반영해 지어진 것으로, 안내서는 시흥시 청년정책 정보를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총 39개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안내서에는 ▲일자리·창업(청년 면접 정장 대여·청년 창업가 육성 등) ▲교육·문화(청년문화기획 교육과정·청년문화예술패스) ▲주거·육아(신혼부부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산후조리비 지원) ▲생활·복지(청년 기본소득 지원·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참여·활동(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청년 동아리 지원 등) 등이 수록돼 있어 청년의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른다.

2025-04-16 10:20: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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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타이베이에서 '2025 대만 경남도 시군 해외 현장 마케팅' 참여

사천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대만 경남도 시군 해외 현장 마케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주요 관광지와 여행 인센티브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패키지 상품으로 B2B, B2C 현장 마케팅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사천시 관광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번 행사는 경남의 10개 시군이 해외 현장 마케팅에 직접 참여해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대만 현지에서 대규모 합동 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을 전개했다. 먼저 B2B 현장 설명회를 위해 한국 송출 물량 1위 여행사 콜라투어(Cola Tour)와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Lion Travel)을 방문해 사천시의 우수한 해양 관광 자원과 우주항공청이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도시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타이베이 미라마르 호텔에서 개최된 '경남 관광의 밤' 행사에서 대만 현지 여행업계 바이어들을 초청해 1:1 상담회를 통해 사천시의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와 패키지 여행 상품 등 바이어들이 실질적인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광장에서는 '경남여행 페스타 in Taipei'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된 현장 B2C 로드쇼를 통해 사천시는 대만어로 제작된 리플릿을 배부해 사천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사천 관광 SNS를 팔로우한 타이베이 시민들에게 룰렛 이벤트를 통해 스노우볼 등 사천시 관광 기념품 8종을 경품으로 증정함으로써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해외 마케팅에 참여한 사천시 관계자는 "대만은 경남을 찾는 해외 입국자 수 1위의 중요한 방한 시장으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사천시의 해양 관광과 우주항공도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할인 혜택 정비와 숙박 등 편의 시설 인프라를 갖추는 데 사천시의 모든 부서가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0:19: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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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쉬운 ‘한글 경조사 봉투’ 5종 제작 및 배포

창원시는 결혼이나 장례 등 경조사에 자주 쓰이는 봉투 문구를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바꾼 '한글 경조사 봉투'를 제작해 15일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2025 창원시 국어진흥 지역어 보전 계획'의 하나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경조사 용어부터 한글 사용을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대부분의 경조사 봉투는 '祝 結婚'이나 '謹弔'처럼 어려운 한자로 쓰여, 일반 시민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어려운 한자 또는 익숙하지 않은 글자를 쓰기 위해 여러 번 검색하거나, 잘못 쓸까 봐 아예 손글씨를 포기하는 일도 잦다. 이에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읽고 쓸 수 있도록 '결혼', '애도', '첫돌', '감사', '발전' 등 5가지 문구를 담은 한글 봉투를 제작했다. 각 봉투는 5개 구청과 본청 민원실에 있으며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글 경조사 봉투는 단순한 문구 변경을 넘어, 한글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배포한 봉투는 디자인과 글씨체에도 신경 써 보기 쉽고 정중한 느낌을 담았으며 한글로도 충분히 품격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번 경조사 봉투 제작과 더불어, 시민 누구나 바른 우리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접근성도 높였다. 시청 누리집 상단 오른쪽에 표준국어대사전 바로가기를 배치했고, 내부 행정 시스템에도 인터넷 주소를 게시해 공무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호 창원시 국어책임관은 "경조사 봉투처럼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부터 바른 한글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한글을 아끼고 널리 쓰는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0:18: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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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 설치·운영 민간 보조사업자 공모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 설치·운영을 맡을 민간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스토킹 등 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과 가족에게 전문 상담과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주로 상담·통번역·법률·의료지원을 포함해 폭력 예방 교육, 모국어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경기 남부 지역 내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 1개소를 선정하고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가정폭력 상담소로서 3년 이상 운영 실적과 이주여성 상담 경험이 있는 기관 또는 3년 이상 관련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단체다. 2025년 총사업비는 약 4억 2천6백만 원이며, 운영 기준은 여성가족부의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사업 운영지침'을 따른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4월 28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이민사회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이민사회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문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이 신속히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6 10:17: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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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안전 릴레이 캠페인…"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예방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안병철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 등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만 30회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국내 수행 중인 30여개의 모든 현장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예방 표지판 300여 개소와 현수막 200여 개를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위험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업 전에는 사고사례 기반으로 제작한 숏폼(Short-form) 안전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추락사고 예방 전용 에어백 안전조끼를 지급해 추락 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집중적으로 추락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S-TBM(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전 사고위험 요소에 대한 올바른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위험표지판 표준화 ▲임의작업 근절을 위한 작업계획 드로잉 ▲드론 활용 건설장비 점검 등 종합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스마트 안전기술의 도입과 안전한 건설환경을 구축하는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6 10:1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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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앱으로 따릉이 빌린다…최대 50% 할인 적용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4만 5000여대의 따릉이와 전국에서 운영중인 5만여대의 전기자전거를 쏘카 앱 하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운영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쏘카는 오는 5월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따릉이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이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쏘카 앱을 통해 따릉이 이용 고객에게 쏘카 일레클 반값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따릉이를 이용하면 다음날 자정까지 쏘카일레클 결제 금액(잠금 해제 비용 및 분당 이용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5월 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따릉이를 대여할 때마다 부여된다. 이용 방법은 쏘카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 후, 기존 따릉이 회원은 쏘카 앱에서 따릉이 ID를 연계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신규 회원가입 후 연계하면 된다. 이후 쏘카 앱 메인 화면의 자전거 탭으로 이동하면, 인근 지역의 따릉이와 쏘카일레클 아이콘이 각각 표시되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번 연계에 따라 서울 시민과 쏘카 회원은 이동 목적과 환경에 따라 더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쏘카일레클은 배터리와 페달의 동력을 이용하는 PAS(Pedal Assistant System) 방식을 채택, 페달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일반자전거보다 더 적은 힘으로 쉽게 오르막길이나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쏘카는 따릉이 서비스 론칭에 맞춰 서울 내 쏘카일레클 운영 지역을 올 상반기까지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서울 지역 내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쏘카일레클은 서울시 9개 지역(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노원구,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에서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총 11개 지역을 추가해 총 2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따릉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쏘카 앱 하나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 내 라스트마일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만 서울 시민이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0:10: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