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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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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지배력 도구? 이제는 소각"…상법 개정안에 상장사 초긴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자사주를 장기간 보유해온 일부 상장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자사주를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존 보유분에도 소급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업들의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자사주를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하고,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조합·복지기금 출연 등 특정 목적에 한해 예외적으로 장기 보유를 허용한다. 이 경우에도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소각 대상이 된다. 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은 3% 이내로 제한돼, 자사주를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관행을 원천 차단하는 취지다. 김 의원은 "자사주는 엄연히 회사 자산이며, 이를 장기 보유해 최대주주가 지배력을 유지하는 건 전체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고 밝혔다. 같은 취지로, 이날 열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서도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아니라 소각 또는 주주환원에 사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지배주주의 이해와 충돌되는 자사주 장기 보유 관행은 한국 자본시장의 왜곡된 지배구조를 상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신호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이다. 발행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증가, 매물 부담 해소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김 의원이 발의안을 낸 10일 이후 자사주 비중이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신영증권은 30.65% 급등했고, 이 밖에도 자사주 비중이 높은 부국증권(+41.22%), 조광피혁(+20.95%), 대신증권(+24.54%), 롯데지주(+21.80%)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가 흐름과 달리, 고자사주 기업들의 속내는 복잡하다. 대표적으로 신영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53.1%에 달해, 법안이 통과되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신영증권은 1994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왔으며, 지금까지 소각 사례는 없었다. 오너 일가 지분율이 20% 미만인 상황에서 자사주는 사실상 지배력 유지의 핵심 도구로 기능해왔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온 것은 배당성향이 낮은 보수적 경영기조와 장기주주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이었다"며 "개정안의 내용과 입법 취지를 면밀히 검토 중이며, 향후 입법 추이를 지켜보며 회사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대신 법안이 허용한 예외 조항을 활용해 우회로를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우리사주조합·복지기금 출연, 임직원 인센티브,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활용한 방식이다. 최근 태광산업이 자사주를 EB로 전환한 뒤 콜옵션 계약을 통해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거버넌스포럼에서는 "예외 조항이 의결권 부활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일부 시민단체와 법률 전문가들은 "복지기금 출연이나 인센티브 활용 자체가 법의 취지를 흔들 수 있다"며 예외 조항 전면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법안이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사주를 둘러싼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정책 전반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장사들의 대응 수위는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5-07-13 07:5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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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연고점, 코스닥은 '짐싸기'...주도주 없는데, 시총 1위까지 빠지나

코스피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등세에 머물러 있다. 올해 들어 대형주들의 코스피 이전상장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코스닥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3.39%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세 번 경신했다. 반면, 코스닥은 800선을 탈환하기는 했지만 2.43% 상승에 그친 모습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17.66% 뛴 점을 고려할 때,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은 8.13% 수준으로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업종이 방산, 조선 등 코스피 시장에 유리했던 만큼 코스닥은 다소 소외된 모습이다. 최근 들어서는 코스닥 대형주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잇따라 언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인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 기대감이 꾸준한 상황이다. 지난 7일 알테오젠의 2대 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알테오젠 측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부터 현재까지 알테오젠의 주가는 16.91%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시 시가총액에 30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4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을 감당할 시장이 있다면 30조원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할로자임을 예로 들면, 알테오젠은 로열티 수익으로 분기당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되고, 영업이익률도 분기당 50%를 초과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이전상장을 철회하면서 한 차례 좌절을 겪었던 에코프로비엠의 재도전 가능성도 집중된다.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적자 및 심사 기준 강화로 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했지만, 올해는 흑자기조를 유지해 재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던 만큼 실적 개선에 따른 움직임이 주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317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2.7%, 직전 분기 대비 264.6% 증가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는 135억원으로, 이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026년까지는 유럽향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이 단기간에 이전상장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게 될 경우, 코스닥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 대형기업의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 의 지수성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대형기업의 이전상장은 다른 이전 상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닥 상장기업의 계속되는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의 투자자 기반과 상장 기업 기반을 위축시키고 국내 모험자본 순환체계의 핵심 인프라로서 위상과 기능을 약화시킬 것 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2025-07-13 07:5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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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베트남과 협력 강화…고무그룹과 업무협약

양사 보유 기술력, 자원, 네트워크등 시너지 모색 동화기업이 베트남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동화기업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트남 고무그룹(Vietnam Rubber Group·VRG)'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 시장 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동화기업은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VRG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베트남 현지 협력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VRG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영기업으로, 농업·공업 분야에서 고무나무 조림 및 가공 산업을 영위하고 11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해 라오스, 캄보디아에 약 40만 헥타르 이상의 고무나무 조림지를 운영하고 있다. 채광병 동화기업 대표는 "동화기업은 지난 2008년 VRG와의 합작법인 'VRG동화'를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설립한 이후 약 17년간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그동안 양사가 쌓아 온 신뢰와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현지의 사업 기회에 긴밀히 대응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3 06:5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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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취업 희망 청년 SW 개발자 지원나서

서울지방고용청과 18일 '2025년 SW 잡-브릿지 DAY' 개최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소프트웨어(SW)개발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메인비즈협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최로 '2025년 SW 잡-브릿지 DAY'를 오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ON 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W 잡-브릿지 DAY'는 SW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발표회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참여 기업과의 현장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K-디지털 트레이닝 실무 교육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이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 4월 개최한 '2025 K-디지털 트레이닝 SW잡코칭 DAY'를 통해 약 100여 명의 청년과 기업 간 매칭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다수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번 SW잡-브릿지 DAY가 청년 개발자들에게는 취업의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참여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6개 연합회와 96개 지회를 통해 약 2만4000여 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확인해온 대표적인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5-07-13 06:0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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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등 휴식권·작업중지권 '보장'

혹서기등 배송지연 발생시 어떤 책임도 묻지 않기로 휴가 사용도 적극 권고…8월14~15일 '택배없는 날' CJ대한통운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키로 했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우선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지연배송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지난 6월 택배기사 업무용 앱을 통해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배송을 멈출 것'을 권고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에도 배송지연에 대한 양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택배기사들은 협의를 통해 혹서기 업무량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또 충분한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 택배기사에 보장된 휴가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휴가(최대 60일), 경조휴가(최대 5일) 외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가 보장돼 있다. 이 외에 오는 8월 14~15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해 모든 택배기사가 배송을 멈추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업계 최초로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를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혹서기 기간 모든 작업장에서 근무시간 50분마다 10분, 혹은 100분마다 20분의 휴식시간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허브터미널에 대형 냉방시설과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 외에도 물류센터 작업현장과 휴게실에 에어컨, 실링팬 등 공조시설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물류센터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있더라도 고객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7-13 0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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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엘살바도르에 기술혁신 노하우 전수

엘살바도르 4차 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연수 수료식 개최 디지털 전환 전략, ICT 활용 노하우, ESG 확산 공공 역할등 鄭 회장 "다양한 지식, 경험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엘살바도르에 기술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1일 경기 판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엘살바도르 4차 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연수는 올해의 경우 6월 29일부터 14일 일정으로 엘살바도르 경제부(MINEC), 재무부(MH), 국가중소기업위원회(CONAMYPE) 소속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산업계 ESG 확산을 위한 한국 공공부문의 역할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서의 ICT 활용 등 이론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또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 경기도주택도시공사의 판교 4차산업 체험전시관에서 현장학습을 병행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연수가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 "협회는 혁신을 주도하는 2만3000여 이노비즈기업의 경험을 토대로 엘살바도르 연수생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마르셀라 소사(Marcela Sosa) 공사참사관은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과 부합한다"며 "특히 엘살바도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2006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페루,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 제도를 전수하며 현지 혁신형 중소기업 정책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모로코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캄보디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형 패킹기술 개발 교육,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개발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2025-07-13 04:53: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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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13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13일 일요일 [쥐띠] 36년 인생사에는 전화위복이 있으니 낙담보다는. 48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위로. 60년 어제의 동지가 오늘 적으로 온다. 72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하루가 즐겁다. 84년 주식투자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할 사안으로. [소띠] 37년 상대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49년 오로지 참는 것이 오늘의 불운을 이기는 법. 61년 인생에 휴식이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73년 신세 졌던 사람의 빚을 갚는 날. 85년 이웃사촌이 형제보다 낫다. [호랑이띠] 38년 가려움증이 생기니 마음이 우울. 50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할 것. 62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을 해야 한다. 74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때. 86년 오후에는 운전 조심을 해야 할 것. [토끼띠] 39년 계획을 세워 차분히 실천하라. 51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한계가 있다. 63년 주변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해 외롭다. 75년 모임에 가서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하는 날. 8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이다. [용띠] 40년 다툼이 생기기 쉬운 날이니 자중. 52년 여의주가 손에 들어오니 좋은 일이 있다. 6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76년 푸른색이 행운을 가져온다. 88년 하던 일이 성과를 내서 명예가 높아진다. [뱀띠] 41년 시비가 있을 수 있다. 53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상책이 아니겠는가. 65년 사랑이 찾아오니 기쁜 일이 생긴다. 77년 저녁 이동 때 자동차사고 유의해야. 89년 항상 태양은 우리 곁에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말띠] 42년 아랫사람을 잘 보살펴야 만사가 편하다. 54년 줄이 길어도 포기하지 마라. 66년 작은 결함으로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 78년 강아지를 키우려면 자금계획부터 세우고. 90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이 만들어지는 날. [양띠] 43년 시시비비 가리다가 내 실수도 알려진다. 55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67년 2보 전진을 위해 오늘은 1보 후퇴해야 한다. 79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모이는 법인데. 91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가족회의 시 의미부여는 상황을 왜곡시킨다. 56년 결혼생활은 양보로 이루어진다. 68년 백만 송이의 장미가 길에 널려있다. 80년 말만 늘어놓지 말고 실천을 해야. 92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의리와 절개가 필수일 것. [닭띠] 45년 꼬인 일은 오후에 해결. 57년 진로수정을 심각하게 고민. 69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적극적으로. 81년 이성 문제로 마음이 복잡하면 주변 절에 가서 산신 기도나 명상을 해보시라. 93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 [개띠] 46년 기다리던 문서는 마무리된다. 58년 견뎌내면 복은 따라오니 희망적. 70년 진흙속의 보물이니 시간을 가지고 조금 기다리자. 82년 인생을 성공으로 만들려면 탓하는 것을 벗어나야. 94년 남쪽으로 길을 나서면 행운이 올 것. [돼지띠] 47년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흔들린다. 59년 변동이 있어도 초지일관해야 한다. 71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준다. 83년 고집을 버리고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95년 활발하게 신념에 차면 신 新에서도 도와주게 되니.

2025-07-1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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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95% 이상 '주6일 근무'…월평균 수입 517만원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6개 택배사 소속 1203명 대상 조사 월평균 '5일 이상'·'8일 이상' 휴무, 쿠팡 압도적으로 많아 월평균 수입, 컬리 578만원 1위…롯데, 499만원 가장 낮아 소득 만족도, 로젠택배 '최고'…CJ대한통운·한진 '최저' 택배기사의 95% 이상은 '주6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수입은 총 517만원으로, 컬리가 578만원으로 가장 높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49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로젠택배가 가장 높은 반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가 가장 낮았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국내 주요 6개 택배사인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롯데택배, 한진택배, 컬리넥스트마일(컬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 소속 택배기사 1203명을 대상으로 '택배기사 업무 여건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3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택배사 대부분은 주 6일 고정업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휴무는 회사별로 편차와 만족도 차이가 컸다. '월평균 5일 이상 휴무' 비율은 쿠팡CLS가 62%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컬리(5%), 롯데(4%), 한진(1.5%), CJ대한통운(1.5%), 로젠택배(1%)와 큰 편차를 보였다. '월평균 8일(주2일) 이상 쉰다'는 답변도 쿠팡이 49.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컬리(5%), 롯데(3%), 로젠택배(3%), 한진(2.5%)은 모두 5% 이하였다. CJ대한통운은 관련 응답결과 '제로(0)'였다. 일주일 평균 업무일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은 쿠팡이 52.3%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한진은 35%로 가장 낮았다. 이런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총 516만9000원이었다. 회사별로는 ▲컬리(578만2000원) ▲쿠팡(569만5000원) ▲롯데(498만5000원) ▲로젠택배(494만6000원) ▲CJ대한통운(493만5000원) ▲한진택배(471만1000원) 순이었다.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는 롯데택배가 61.9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61점), 로젠택배(60.9점)가 그 뒤를 이었다. '택배 업무를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CJ대한통운이 67.6점으로 1위, 쿠팡이 66.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권용장 회장은 "이번 조사는 택배기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직무 만족도를 파악하고 택배사별 업무여건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택배사별로 업무·휴무일 차이가 큰 이유가 정량적 지표로 확인된 만큼 우수한 운영사례를 참고해 택배기사의 업무환경을 향상시키는 등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택배기사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있어 유의미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3 03:5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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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SK인텔릭스로…'AI 웰니스 플랫폼 기업' 도약

'Intelligent'와 지속 혁신 의미 'X' 결합해 만들어 4월 웰니스 혁신 브랜드 'NAMUHX' 공개…제품 출시 '매직' 명칭 26년만에 떼놔…통합 브랜드 체계 마련 金 대표 "고객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 위해 노력" SK그룹 계열인 SK매직이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사명을 바꿨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 Co.)'으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한다. 13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은 인공지능(AI)의 핵심가치인 스마트니스(Smartness)를 상징하는 'Intelligent(인텔리전트)'와 고객 웰니스 경험의 지속 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X(엑스)'를 결합해 탄생했다. 여기에는 AI 기술 기반의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의 웰니스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인텔릭스는 간판을 바꿔달면서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SK매직'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로보틱스 'NAMUHX(나무엑스)'의 혁신성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사명을 바꾸면서 '매직'이란 명칭을 26년만에 떼놓게 됐다. SK매직은 2016년에 SK네트웍스가 인수하면서 기존의 동양매직에서 탈바꿈했다. 85년 당시 동양그룹 계열인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가 전신으로 99년부터 '동양매직'으로 바꾸며 '매직'이란 단어를 사용해왔었다. SK인텔릭스는 SK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매직'과 'NAMUHX'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 웰니스 경험 ▲AI 기반 맞춤형 기술 ▲오픈 생태계 구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헬스 워터(Health Water)' 등 신규 혁신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신뢰 받는 헬스 사업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NAMUHX는 오픈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능 확장 등을 통해 웰니스 혁신을 이끄는 로보틱스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 4월23일에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NAMUHX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당시 공개 행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HUMAN'을 반대로 배열한 웰니스 로봇 'NAMUH'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제품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은 이미 지난해 선언했다. 김완성 SK인텔릭스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시장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텔릭스는 2020년 당시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는 정수기 등 환경가전사업을 위한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25-07-13 01:1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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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으로 초개인화 뷰티 강화..."피부 속에서 시작하는 나만의 삶"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멀츠 에스테틱스가 '울쎄라피 프라임' 신규 캠페인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멀츠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캠페인 주제는 '피부를 올리는 나만의 방식, 삶을 바꾸는 나만의 선택(See My Skin, Lift My Way)'이다. 멀츠는 울쎄라피 프라임을 통해 초개인형 맞춤 시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 등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특히 실시간 영상장치 기술 딥씨를 응용해 진피층, 근막층 등 피부 구조를 선명하게 구분한다. 개인 피부 두께와 상태에 적합한 보다 정교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멀츠의 오웬 숭아 과학·임상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현대 사회에서 미용 의료의 핵심은 '초개인화'에 있다"며 "맞춤형 치료가 환자 만족도와 임상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멀츠는 국내 대표 배우인 이민호와 전지현을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 행사에 직접 참여한 두 앰배서더는 브랜드 가치관과 자신만의 미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배우 이민호는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 일의 시작은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전지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어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며 "외적 아름다움은 내적 자신감이 만든 결과다. 맞춤형 치료든 셀프 관리든 울쎄라피 프라임은 각자가 자기 여정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초대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및 미용의료 관계자들이 개인 피부에 중점을 둔 새로운 미의 기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사 분위기를 높였다. 실제로 멀츠가 아시아 지역 소비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맞춤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80%는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초개인형 시술에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멀츠의 로렌스 시오우 아시아퍼시픽 사장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획일화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필요와 취향이 반영된 결과를 원한다"며 "앞으로도 멀츠 에스테텍스는 기존 시술을 넘어 초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00:17: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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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목록 등재 결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2일(현지시간)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반도 선사 문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했다. 목록에 등재된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시대 울산 반구천 일대 바위에 새겨진 그림으로, 약 3km 구간의 노출된 암벽면에 새겨져 있다. 특히, 전 세계 바위예술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는 주제인 고래와 특정 고래잡이 단계를 묘사하는 그림이 유명하다. 암각화에서 확인되는 고래는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들쇠고래, 향고래, 귀신고래, 범고래, 상괭이 등 최소 7종이며 선사시대 당시 고래 탐색, 사냥, 인양, 해체 등을 시사하는 그림이 바위에 그려져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불국사, 석굴안, 해인사 팔만대장경, 종묘, 수원화성 등 반구천 암각화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1972년 세계유산협약에 의거하여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돼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 유산을 뜻한다.

2025-07-12 17:43: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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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작권 전환 추진, 정부는 국민 동의 받아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작권 전환 추진,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외교 안보 원로 2인이 제언을 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의 찬반이 아니라, 졸속으로 전작권 전환 추진시 뒤따를 가능성이 큰 주한미군 철수의 찬반을 국민들께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정권 차원의 주요 정책과제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국정기획위가 최우선 과제라고 발표했고, 관세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사실상 부인하지 않았다"며 "저의 전작권 전환 반대 문제제기 후, '최우선은 아니다'는 식의 공식해명 역시 사실상 목표임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주한미군 철수가 필요하다거나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지를 국민들께 밝히고 만약 정말 그걸 하고 싶으면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전작권 전환 추진하다가 나중에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된 다음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라고 하면 안된다"라고 우려했다. 한 전 대표는 "군복무기간, 주가,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 국민의 삶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민들께서 반대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그러니 전작권 전환 문제를 쉽게 다뤄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전작권 환수 문제를 두고 "미국 측과 사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한미 간 계속 논의돼 온 장기적 현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 새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5-07-12 17:2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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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침체된 골목상권 온기 불어넣길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1일 저녁 대통령실 직원들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한 일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분,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 가졌다"면서 "전해주신 모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다.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며 전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쿠폰의 정책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떨까"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수 회복에 동참을 권유했다.

2025-07-12 17:20: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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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출신 메이저리거 이정후·김혜성, 각각 3안타씩 활약

키움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을 벌여 각각 3안타를 치며 선전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4회말 주자 1,2루에 찬스에서 2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손맛을 봤다. 5회말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앤서니 반다를 공략해 빠른 주력을 보이며 내야 안타를 쳐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7회말에도 세번째 타자로 나와 5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8번타자 2루수로 기용돼 4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로건 웹의 초구를 통타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으며, 9번 타자 토미 에드먼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했다. 토미 에드먼은 1루수 땅볼 아웃됐지만 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장외 홈런에 득점을 추가했다. 김혜성은 5회말 삼진 아웃으로 잠시 숨을 고른 후, 6회초 타석에선 6구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토미 에드먼의 타석에서 도루 1개를 더 추가했다. 또한 김혜성은 8회초 공격 때 2사에서 초구를 때려 좌전 2루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자가 안타를 치지 못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홈과 원정팀이 난타전을 벌인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1점차, 8대7로 신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로건 웹은 5.1이닝 6피안타 6자책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으며, LA의 선발 더스틴 메이는 4.2이닝 5피안타 7자책으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LA와의 3연전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고, LA다저스는 다음 경기에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투수 등판을 예고하며 설욕을 노린다.

2025-07-12 17:14: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