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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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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초엔저'…엔화값 올들어 최저수준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고, 엔·달러 환율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관세' 발표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달러당 160엔 선을 넘보고 있다. 이달 치러진 총선에서 적극 재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도 멀어졌다는 관측에서다. ◆ 엔화 하락세…'초엔저'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913.7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일 주간 종가와 비교해 4.8원 내렸다. 원·엔 환율은 전일 거래에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날 거래에서도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엔화 가치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상승(엔화값 하락)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56.44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8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엔화값 최저)로, '초엔저'가 지속됐던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차 관세'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를 지속중인 데도 엔화의 약세 폭이 더 큰 모습이다. 최근 엔화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적극 재정'을 내건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일본 정부의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 日 재정 우려…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23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70%에 달하는 다카이치의 지지율에도 자민당과 유신회의 의석 수가 233석에 불과했던 만큼, 조기 총선을 통해 입법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에서다. 선거 결과 자민당은 창당 이후 최대 의석인 316석을 확보했고, 단독 개헌 기준선인 310석도 넘겼다.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핵심 공약은 '책임있는 적극 재정'이다. 정부의 재정지출을 확대해 주요 산업에 투자하고, 가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세 일시 감면 등 감세안도 추진 중이다. 일본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60%로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수입을 줄이고 지출을 늘리는 정책에 재정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국방비 증액, 첨단산업 지원, 내수 활성화 재정 정책을 통해 일본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한다는 전략이지만, 충분한 성장률이 확보되지 않으면 부채 부담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멀어졌다는 관측도 엔화값을 끌어 내렸다. 앞서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지난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를 공식적으로 종료한 이후 3번째 금리 인상이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일본정부가 최근 일본은행의 신임 정책심의위원에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인사를 임명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일본은행은 총재와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이 참여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다수결로 금리를 결정한다. 일본정부는 지난 25일 아사다 도이치로 주오대 명예교수와 사토 아야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를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으로 임명하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두 인물은 모두 비둘기파 인물로 평가받는다. 임기는 각각 4월 1일과 6월 30일부터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지속 의지가 분명한 모습이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24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0.75%로 동결된 금리에 관해서는) 경제·물가 상황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는게 기본 스탠스"라면서 "3·4월 금정위까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검토해 의사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다카이치 총리의 '비둘기파' 신임 위원 지명은 디플레이션 종식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인사안이 통과돼도 비둘기파 위원들은 여전히 소수"라면서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라고 평가했다.

2026-02-26 15:13: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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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첫 임시 매장 열어

신세계백화점이 인기 모바일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피처링 하츠네 미쿠의 국내 최초 단독 임시 매장을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장은 게임 세계관을 몰입감 있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리듬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대형 캐릭터 벽화가 마련된 구역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되는 220여 종의 기획 상품도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 상품으로 무작위 캔 배지 26종(3500원), 무작위 아크릴 열쇠고리 26종(7000원), 캐릭터 쿠션 6종(2만원) 등을 선보인다. 상품 구매 시 무작위 엽서 1종을 주며,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게임 체험 후 공식 온라인 소통망을 구독하면 한정판 사진 카드를 증정하는 등 참여형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그동안 다양한 하위문화 콘텐츠의 집객 효과를 꾸준히 입증해 왔다. 지난해 12월 가상 아이돌 밴드 스코시즘 행사에는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6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매장 역시 행사 내내 긴 대기 줄을 세웠다. 관련 행사마다 2030 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지는 연관 구매율도 30%를 돌파해 점포 전체 매출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단일 점포 최초로 연 거래액 3조원을 넘긴 강남점은 이를 동력 삼아 4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음악과 이야기, 캐릭터 서사가 결합한 지식재산권으로 젊은 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6 15:13: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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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리폼, 개인용이면 상표권 침해 아니다"…대법 첫 판단

명품 가방을 해체해 새로운 가방이나 지갑으로 다시 만드는 '리폼'. 그동안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서 있던 이 시장에 대해 대법원이 처음으로 기준을 제시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루이비통이 리폼업자 A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금지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핵심은 단순하다. 가방 소유자의 개인적 사용 목적이라면 원칙적으로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은 상표권 침해가 성립하려면 상표법상 '상표의 사용'에 해당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리폼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소유자의 개인적 사용에 그친다면, 제품에 기존 상표가 남아 있어도 이를 '상표의 사용'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리폼업자가 요청을 받아 제작 후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예외도 분명히 했다. 형식은 개인 의뢰처럼 보여도, 실질적으로 리폼업자가 제작 과정을 주도해 자신의 상품처럼 생산·판매해 시장에 유통시켰다면 상표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단 기준으로는 △리폼 요청의 경위 △제품 형태·수량 결정 주체 △받은 대가의 성격 △재료 출처와 비중 △제품 소유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특별한 사정'을 입증할 책임은 상표권자인 브랜드 측에 있다고 봤다. 이번 사건은 2022년 루이비통이 A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1·2심은 사업자 등록을 하고 리폼업을 영위한 점 등을 들어 A씨에게 제조 금지와 1500만원 배상을 명령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개인 사용 목적이라는 점을 중시해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이번 판결은 명품 리폼의 법적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에서도 리폼을 상표권 침해로 보는 판결과 공정 이용으로 인정하는 판결이 엇갈려 왔다. 명품을 '다시 만드는 것'은 과연 창작일까, 침해일까. 대법원은 일단 "개인용이면 원칙적으로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시장에 팔기 시작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2026-02-26 15:12: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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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성수 프라임 오피스 선매입 후 준공 전 회수…IRR 40% 달성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성수동 소재 프라임 오피스 개발사업의 매수인지위 양수도 거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8-52번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2023년 4월 착공해 2026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약 9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기준층 전용면적 약 431평(약 1425㎡), 높은 천장고(3.0m)를 갖춘 프라임 오피스급 자산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4년 6월 성수권역 내 핵심 입지와 우량 자산 스펙을 고려해 본 사업을 선매입했으며, 이후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매수인 지위 양수도 거래를 통해 회수를 확정했다. 이는 통상적인 선매입 후 준공 후 운영 방식과 달리, 자산 경쟁력과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회수 시점을 결정한 사례다. 이번 거래는 신축 예정 연면적 기준 3.3㎡당 3,450만원에 매입한 자산을 3,640만원에 양도한 것으로, 평당 약 190만원의 프리미엄을 실현했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단기간에 회수함으로써 내부수익률(IRR) 약 40% 를 달성했다. 해당 자산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도보 5분 거리에 역세권 오피스로, IT·플랫폼·콘텐츠 등 신성장 산업 기업의 이전과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성수권역 내에 자리한다. 이에 따라 상업·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상권 형성과 함께 중대형 오피스 수요 또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신흥 업무지구로 부상한 성수권역 오피스에 2021년 이후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으며 선매입, 실물 매입, 개발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시장 상황과 자산 특성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는 성수권역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고, 준공 전 회수를 통해 투자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와 체계적인 회수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5:1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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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찾아가는 외국인등록 서비스 운영

영암군은 오는 3월 3일부터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외국인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근무처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은 목포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특히 영암군은 출장소와 거리가 멀어 왕복 이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고, 농번기에는 농작업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영암군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와 협력해 계절근로자 관련 행정서비스를 지역에서 직접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외국인등록은 영암군청 현장에서 처리되며, 체류기간 연장허가 및 근무처 변경허가 신청또한 군청에서 공문으로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행정절차를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농번기 인력 운용이 중요한 농가의 경우 행정 절차로 인한 작업 중단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정 간소화 조치는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현장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입국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행정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6-02-26 15:10: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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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로”… 광해광업공단, 재자원화산업 육성 본격화

신설 국고보조사업 등에 올해 40억원 투입 설비지원·국내외 거버넌스 확대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코미르)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 안정과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미르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2026년도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육성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핵심광물 재자원화 정책동향 △재자원화 실적 및 추진계획 △신설 국고보조사업 안내 등이 소개됐다. 정부가 제시한 10대 전략 핵심광물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과 희토류(네오디뮴·디스프로슘·터븀·세륨·란탄)다. 이들 광물은 이차전지·전기차·반도체·방산 등 첨단 전략산업에 필수적이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리스크가 상존한다. 재자원화는 폐배터리, 폐PCB 등 재생자원에서 금속·산화물 등 핵심자원을 회수해 산업 원료로 재투입하는 활동이다. 신규 광산 개발에 비해 사업화 기간이 짧고, 환경 부담을 낮추면서도 수입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코미르는 올해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국내 기업의 재자원화 설비 도입 자금 지원 △안정적 원료 확보 지원 △규제 합리화를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단순 보조를 넘어 설비·원료·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순진 코미르 광물자원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재자원화 산업이 수입 대체를 넘어 자원 순환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도록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26 15:0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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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韓, 동족에서 영원히 배제"… 이 대통령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평화·안정"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대남 적대적 발표와 관련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라며 "대결과 전쟁을 향해 질주하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북 간 지속적으로 쌓여온 불신을 하루 아침에 해소할 수 없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대북 유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점심 때 언론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니, 북한 발표 문안을 두고 질문이 꽤 많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9차 노동당 대회 사업 총화 보고에서 "한국의 현 집권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어 미국에 대해선 "우리 국가의 현 지위(핵보유국)를 존중하며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북미 관계는 미국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전형적인 '통미봉남(通美封南)' 정책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이 남측에 대해 매우 적대적인 언사를 쓰고 불신을 표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우리가) 저자세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 정책이 펼쳐져서 생긴 대결 의식, 적대 감정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대북 모욕 행위 또는 위협 행위가 과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됐는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유용했는지를 진지하게 돼새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 역시 정상화 돼야 한다. 오랫동안 쌓인 적대 감정, 대결 의식을 일순간에 한 가지 획기적인 조치로 없앨 수는 없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그것이 쌓여 이해하고 공감하는 상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옛말에 '한 술 밥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다. 순식간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부터 노력해야 한다. 남 탓할 필요도 없고, 남 탓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다.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날 김 총비서의 입장에 "우리 정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적대와 대결의 언행을 삼가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26 15:09: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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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라오스 노브랜드 4호점 개장…동남아 공략 속도 낸다

이마트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중심부에 노브랜드 4호점인 사판통점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사판통점은 약 215평 규모로 라오스 내 노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 사판통은 국제학교와 고급 주거지가 밀집해 구매력이 탄탄하고 소비 유행에 민감한 핵심 상권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해외 점포 최초로 20평 규모의 한국식 즉석조리 코너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국 음식 열풍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잇기 위해 매장 내에서 김밥, 떡볶이, 어묵, 라면 등 대표적인 한국 분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앞서 개장한 라오스 1~3호점은 계획 대비 2배에서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자류와 조미김, 즉석밥, 가정간편식 등이 매출을 이끌고 있으며, 4호점은 현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과자 진열 면적을 기존 점포보다 두 배로 늘렸다. 이와 함께 이마트 자체 상표인 노브랜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수출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약 350곳으로, 전체 생산 비중의 65%를 차지한다.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라는 상생 생태계를 굳히고 있다. 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담당은 "한류 확산과 상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며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공간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6 15:06:2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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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폴 스미스 에디션 사전예약 100대 소진…11종 에디션 출시

"100대 한정 사전 예약 물량이 한 달여 만에 소진되면서 추가 물량 도입을 결정했고, 올해 11종의 에디션 모델을 순차 출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폴 스미스 에디션 내연기관 모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수원 MINI 코리아 본부장은 26일 열린 폴 스미스 협업 모델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국내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MINI 실루엣에 폴 스미스의 색채와 위트를 더한 한정 모델이다. 외장 색상은 인스파이어드 화이트·스테이트먼트 그레이·미드나잇 블랙 3종이며,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사이드 미러 캡, 휠 캡에는 폴 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얻은 전용 색상 '노팅엄 그린'을 적용했다. 루프 연출은 색상별로 다르다. 인스파이어드 화이트와 스테이트먼트 그레이에는 노팅엄 그린 루프를 적용하고, 운전석 B필러 뒤쪽에 폴 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줄무늬를 더했다. 반면 미드나잇 블랙에는 유광·무광 블랙 대비의 시그니처 줄무늬 블랙 루프를 적용했다. 18인치 '나잇 플래시 스포크 블랙' 경량 알로이 휠을 기본 탑재했으며, 휠 캡과 테일게이트 손잡이에 폴 스미스 레터링을 넣었다.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레터링이 투영되는 프로젝션 기능도 적용됐다. 차체 하단 블랙블루 컬러 밴드는 수명을 다한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했다. 실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 직물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JCW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하단 스트랩에도 동일 패턴과 레터링을 반영했다. 플로어 매트에는 '폴스 래빗' 그래픽을, 도어실에는 'Every day is a new beginning' 문구를 적용했다.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MINI 앱에는 전용 그래픽 테마를 제공한다. 구동계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 전기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가 걸린다. 54.2kWh 배터리 기준 복합 전비는 5.3km/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300km(WLTP 기준 최대 402km)이며 급속 충전은 10%→80% 약 30분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 적용했고,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 카돈, 2존 공조, 열선 시트, 운전석 마사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가격은 5970만원(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고 396만원을 포함해 지자체 보조금까지 반영 시 최대 915만원(전남 해남군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MINI 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을 앞세워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자체의 개성에 더해 MINI와 함께하는 팬들의 삶과 취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음악·테크·스포츠·여행·패션·아트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고, 에디션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MINI 코리아는 '커스터마이제이션 2.0' 전략에 따라 올해 총 11종의 신규 에디션을 출시한다. 테마는 '아이코닉 헤리티지',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커스터머 테일러드' 3가지로 구성되며, 폴 스미스 에디션을 시작으로 '아이코닉 헤리티지' 라인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 대상 '액세서리 번들링 패키지'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MINI 인디오더 서비스'도 도입한다. 정수원 MINI코리아 본부장은 "폴 스미스 에디션은 MINI 코리아의 올해 핵심 전략 모델"이라며 "앞으로는 MINI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을 통해 고객층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5:06: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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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순매수 상위권 이탈…MS·구글·한국 ETF로 눈 돌린 서학개미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지형이 흔들리고 있다. 테슬라가 주간 순매수 상위권에서 밀려난 데 이어, 미국 상장 한국 ETF로 자금이 이동하고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까지 한 달 새 감소했다. 기술주 조정과 변동성 확대 속에서 종목 교체와 포지션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월 19~25일) 해외주식 투자자(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5위에 테슬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 ETF'로 9311만달러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6807만달러 순매수로 2위, 알파벳이 5823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아마존과 나스닥100 ETF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주가 조정이 매수 배경으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YTD 기준) MS는 17.16% 하락했고, 테슬라는 7.20%, 알파벳은 0.25% 각각 내렸다. 특히 MS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가격 부담이 낮아진 상태다. 보관금액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24일 기준 미국주식 보관금액 1위는 테슬라로 258억9951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24일 299억9743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40억달러 줄어 13% 넘게 감소했다.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180억5769만달러에서 176억7233만달러로 소폭 줄었고, 팔란티어도 감소했다. 반면 알파벳은 64억7895만달러에서 74억5404만달러로 늘며 3위로 올라섰다. 애플과 인베스코 QQQ ETF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미국에 상장된 '한국 ETF' 매수세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는 '코스피 3배 레버리지(DIREXION DAILY MSCI SOUTH KOREA BULL 3X ETF)'와 '한국 추종 ETF(iShares MSCI South Korea ETF)'를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이달 25일까지 코스피가 44.4% 오르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자, 미국 시장을 통해 한국 지수를 레버리지로 담거나 달러 자산 형태로 편입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 계좌와는 별도로 해외 계좌에서 한국 지수를 매매하거나, 환율·세제·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러한 변동 속에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도 한 달 새 줄었다. 이달 24일 기준 미국 주식 전체 보관금액은 1649억161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24일 1723억4689만달러에서 약 74억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 달 만에 4% 넘게 줄어든 셈이다. 개별 종목의 매매 변화와 함께, 최근 미국 기술주 조정과 변동성 확대가 서학개미 전체 포지션 축소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6 15:0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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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청소년참여기구 출범...“청소년의 목소리로 그리는 담양”

담양군이 청소년을 시민으로 존중하는 정책 참여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청소년참여기구를 본격 운영한다. 담빛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담양군 청소년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소년 정책 참여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청소년 정책 제안을 담당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등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청소년 정책 공동협력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청소년 정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는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정책의 주체로 연대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공식화하며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는 ▲청소년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적극적인 시민으로 참여하고 ▲어른은 청소년을 동등한 시민으로 존중하며 ▲모두가 더 나은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회의 운영, 정책 제안 활동, 정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청소년참여기구 운영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대상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으로 존중하는 것이 이번 참여기구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의 의견 하나하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5:02: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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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中企 전성시대 열기위해 함께 노력하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6일 "올해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직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열어가기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코스피가 5000을 찍고 6000을 돌파했고 지수 상승률은 세계에서 1등이다. (지난해)수출도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넘어 일본을 제치고 5위가 되는 등 대한민국 위상이 정말 높아졌다. 아쉬운 점은 이런 성과들이 일부 대기업들에 집중되고 많은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도 사업 보고·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정관 개정안 ▲이사회 위임안 ▲임원 선출안 등 안건 5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에는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부산경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전북공예협동조합 ▲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고 ▲정희성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본부장 ▲성동일 서울경기두부류및묵류제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손문화 대구경북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가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2026-02-26 15:0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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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돈키호테 전략적 협업...공동개발 젤리 선봬

편의점 GS25가 일본 대표 종합 매장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며 공동 개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 초BIG! 무쿠 점보 멜론 구미는 돈키호테에서 인기를 끄는 껍질을 까먹는 젤리 특징과 GS25의 대용량 유행을 접목했다. 멜론 모양의 젤리를 직접 까서 겉과 속살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35g의 대용량으로 여럿이 나누어 먹기 좋다. 가격은 3500원이다. 양사는 2025년 6월부터 약 8개월간 상품의 맛과 모양, 디자인 전반을 공동 기획했다. 시각적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한일 양국의 젊은 세대 소비 성향을 겨냥했다. 거대한 크기와 껍질을 까먹는 방식이 흥미를 유발해 누리소통망 등에서 높은 입소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GS25와 돈키호테는 양국에 동시 출시하는 공동 개발 상품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 내에 양국 수요가 높은 라면 신상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1월 돈키호테로 수출된 오모리 라면 2종은 현지 한국 라면 부문 최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 김기성 수출입팀 매니저는 "이번 상품은 단순한 수출입 교류를 넘어 기획부터 양사가 함께한 전략적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일 소비 성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동반 상승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26 15:01:2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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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생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원 등 출산지원정책 운영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 출생기본소득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전국 최다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지역 합계출산율이 1.1명으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5년 전남 출생아 수는 8천731명으로 전년(8천225명)보다 506명(6.1%)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1.03명)보다 0.07명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영광, 장성, 강진, 함평, 장흥, 광양, 보성, 고흥 등 8개 시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영광(1.79명), 장성(1.68명), 강진(1.64명)은 각각 전국 1·2·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나주, 곡성, 화순 등 8개 시군에서 합계출산율 1.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남도의 맞춤형 지원정책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연 6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가임력 검사 확대,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추진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인 전남아이톡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정책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다인 공공산후조리원 7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총 6천887명의 산모에게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남도는 내년 추가로 1개소를 개소하고, 향후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서비스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소득기준 제한 없이 모든 산모에게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5천559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출산·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18년 동안 월 20만 원씩 출생기본소득을 지원하고, 2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도 지원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과 양육이 개인과 가정의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2030년까지 연 출생아 수 1만 명과 합계출산율 1.5명 회복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5:00:5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