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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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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대비 ‘할랄음식점’ 현장 점검 실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슬림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할랄음식점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보문관광단지 내 '하이아시아(HI-ASIA) 경주점'에서 조리시설, 위생관리, 메뉴 구성, 서비스 운영 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 평가를 통해 음식의 품질과 맛을 점검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경주시 보문로 555)은 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문 셰프가 맡아, APEC 정상회의 기간 조식·중식·석식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 가공, 조리 과정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음식을 의미한다. 경주시는 이번 할랄음식점 운영을 통해 APEC 참가자와 해외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문화를 제공하고, 원활한 회의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품격 있는 손님맞이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5: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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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대표 서석영 의원)는 10월 16일(목)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읍성보전 및 활용방안 수립을 통한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연구 착수 이후 진행된 숨은 읍성 실태조사와 국내·외 활용 사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읍성의 체계적인 보전 및 지역문화자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경북 도내 다수의 읍성이 훼손되거나 비지정 유적으로 방치된 상태"라며 "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보존과 활용이 병행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읍성별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복원·경관·조사형 구분전략 마련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연계 ▲법·제도적 지원체계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충남 해미읍성, 전남 낙안읍성, 홍주읍성 등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보존구역 내 원형 유지와 외곽지대의 관광·상권 연계를 병행하는 '이중관리 모델'의 도입 가능성도 논의됐다. 서석영 대표의원은 "읍성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복원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중심의 읍성 재생정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읍성별 실태에 맞춘 전략적 지원과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의 읍성이 지역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는 서석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노성환, 배진석, 윤승오, 이동업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정 및 정책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17 10:35: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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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본격 시동…통일연구원과 공동연구 착수

파주시가 2026년 경기도의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질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차별화된 특구 전략 마련을 위해 통일연구원과 손잡고 연구 과제를 추진하며, 남북 교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가 단순한 경제개발사업이 아닌 남북 협력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기존의 경제자유구역이나 기회발전특구와는 차별화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고, 해당 연구는 9월 말 심의를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정책, 북한 경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 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에 대한 축적된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추진의 타당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2026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시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북 교류의 새로운 거점, 파주…평화경제특구로 도약 준비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남북 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국가 단위의 전략사업이다. 파주시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되며, 접경 지역의 경제적 제약을 해소할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 경제와의 실질적 연계 가능성, 산업별 협력 모델, 국제 협력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함으로써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해오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파주의 잠재력을 실현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통일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내년 경기도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파주시가 남북 교류의 최적지임을 입증하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7 10:35: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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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값, 국제 시세보다 13% 비싸다…투자 주의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국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금 가격 급등세 속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보다 13.2% 비싸게 거래되는 등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연초 대비 69.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금 가격(원화 환산 기준)은 19만3000원으로 53.4% 상승에 그쳐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대비 13.2%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국내 금 가격은 수급 불균형, 정보 비대칭 등 일시적 요인으로 국제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일물일가의 법칙상 결국 수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5년간 괴리율이 10%를 초과한 경우는 두 차례뿐이며, 확률적으로도 1% 수준의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최대 22.6% 웃돌았지만 이후 18영업일 만에 평균 수준(괴리율 0.7%)으로 수렴한 바 있다. 현재도 9월부터 괴리율이 10%를 넘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금 투자 상품의 기초자산이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국내 금 가격은 장기적으로 국제 금 가격에 수렴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 국내외 금 가격 및 괴리율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일반상품-금)이나 증권사 HTS·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0:35: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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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포항·상주·영천·울릉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선정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1차 공모에서 구미시와 울진군이 선정된 이후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2차 공모에서도 사교육 경감 TF 협의 과정을 거쳐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인 운영계획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포항, 상주, 영천, 울릉 4개 지역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기간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지역은 여건에 따라 학교·학년 또는 지역(읍·면·동)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포항해봄 실천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여건에 맞춘 학년별·교과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포항해봄 실천학교' 공모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촘촘히 지원하고, 일반고·특목고·직업계고 등 학교 유형별 특성에 맞춘 지역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사교육 부담 없는 상상주도교육」을 목표로 지역사회, 대학, 마을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질 높은 예술교육을 위해 악기 교실과 합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한 특기적성 및 방과후 창의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현재와 미래를 보장하는 Stay-School」을 비전으로, 지역 연계형 온종일 늘봄교실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확산시킨다. '별빛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체험, 진로 탐색, 대입 설계 등을 지원하며, 학교 브랜드화와 특화교육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울릉군은 「울릉의 힘으로 교육공동체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학생의 학습 성취도 향상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 학부모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한다. EBS를 활용한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학습공동체 운영, 가족 캠프, 수학학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 전략을 적극 개발하고, 내가 사는 따뜻한 터전에서 가능과 지속이 교육으로 실현되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5: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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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의원 간담회 열고 현안사업·도비 지원 방안 논의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 8명과 김장호 시장, 주요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논의와 도비 지원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사업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자리로, 시와 도의원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중점 현안사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5극 3특」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구미~신공항 철도건설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유치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또한 △구미 스포츠훈련센터 조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들성숲속도서관 건립 △천생산 키즈챌린지파크 조성 △임산부택시 및 바우처 지원 △구미문화원 건립 △제조창업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AX 실증산단 구축 △지역 주력 중소기업형 인공지능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도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이 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시 핵심사업이 경북도의 중점 현안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본예산 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0:35: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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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봉화 잇는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경북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 트레일인 '동서트레일(East-West Trail of Korea)'의 경북 구간이 15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한반도의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849㎞(55개 구간)의 장거리 숲길로, 백패킹 문화를 기반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레일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총 17개 구간, 244㎞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북 구간은 봉화군과 울진군을 지나는 47~55구간(9개 구간, 138㎞)이 포함된다. 이용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자유트레일'(1~4, 9~12, 47~51구간)과, 가이드 동행 및 사전 허가가 필요한 '예약트레일'(52~55구간)로 나뉜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rip.go.kr)을 통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와 정보 제공, 운영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정식 개통 시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동서트레일은 금강소나무숲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등 경북의 대표 숲길과 이어져 백패커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개통에 앞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K-트레일의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4: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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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오너 3세 경영 본격화…정기선 회장 승진

HD현대가 오너가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HD현대는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가 이날 발표한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 MBA를 졸업한 정 신임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와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 대표도 맡아 최근 실적이 부진한 건설기계 사업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또 정 회장은 지난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설립을 주도, 시총 11조원의 그룹 내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켰다. 2021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을 주도,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회장은 그룹 내 주요 현안을 직접 챙겨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HD현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선업 재건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과의 협력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025-10-17 10:3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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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제5회 근로자 가요제’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4시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월암동)에서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노사 상생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대표 근로자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달서구·달서구의회·달서경제인협의회·iM뱅크가 후원한다. 슬로건은 '노래로 하나 되는 달서, 음악으로 웃는 직장'으로, 근로자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열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 노래자랑 본선(15팀) ▲축하공연(가수 신승태 등) ▲시상식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선에는 총 61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 15개 팀이 선발됐다.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현장에서는 가요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성서산단 기업 홍보부스, 체험부스, 구정 홍보관이 운영되며, 퍼스널 컬러 진단·쿠키 만들기·수제맥주 체험·근로자 건강관리·증명사진 촬영·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구정 홍보관에서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뉴(NEW) 새마을운동' 캠페인, 탄소포인트제, 일자리지원센터, 달서 상인스마트팜 등 주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방문객을 위한 수제맥주·커피차 제공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근로자 가요제는 근로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통하는 근로문화를 확산해 '행복한 일터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3: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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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동관계법 개정 대응 간담회 개최…현장 중심 해법 모색

포항시는 최근 개정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노사민정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 제고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강덕) 산하 노사협력분과와 안전보건분과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노동관계법 개정의 취지와 핵심 내용을 공유하며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인 노무사를 초빙해 ▲노동조합법 개정의 배경과 취지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실질적 지배력 판단 기준 ▲지역 현장 적용 시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분과위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 과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가 추진해야 할 노사상생 및 안전한 일터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동환경의 변화 속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노사민정 간 상생협력과 지역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간담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7 10:33:4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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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경북건축대전서 ‘미래학교’ 비전 공개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건축대전」에 참가해 '미래학교 특별전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대전은 '전통과 미래의 만남 - My Universe, 시간의 건축'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전시관 1층 강당에 별도의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의 건축 성과를 소개하고, 학교 공간이 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교 신·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2025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해 도민이 함께 학교 건축과 교육 공간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경북 교육가족이 학교 공간이 어떻게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지 함께 고민하고,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임 교육감은 설계공모 당선작 우수작과 학생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인과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을 격려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건축과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육과 건축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0:33: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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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회원국 투자포럼’ 성황…글로벌 투자협력 강화

경북도는 경주시,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간 상호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경북도와 경주시, 코트라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APEC 13개 회원국의 정부·기관·기업 대표 120여 명과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과 경주시의 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회원국 간 양방향 투자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의 무역·투자에서 APEC 회원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 10대 교역국 중 9개국이 APEC 회원국이며, 2024년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의 64%가 APEC 회원국에서 유입됐다. 외국인 투자는 첨단산업과 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도 경북도의 전략산업과 투자환경이 소개됐으며,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회원국 대표들도 각국의 투자정책과 협력 기회를 발표했다. 오전에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22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1대1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APEC 회원국과 국내 기업이 참여한 해외진출 상담회가 이어졌다. 미국 텍사스주, 베트남 무역진흥청, 주요 산업단지 관계자 등은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조세·노무 분야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투자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PEC 회원국 정부 및 기관과의 정례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Post APEC 경북 투자대회'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산업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10-17 10:33: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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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응 ‘교육적 예방’ 중심으로 전환

포항교육지원청은 10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교원 대상 학교폭력 대응 컨설팅을 운영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은 행정적 절차가 아닌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예방 중심의 교육과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학생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학교폭력 담당 김인경, 오태영 장학사가 4개교 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 중심을 벗어나 학생 참여형 활동과 실제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을 이해하고, 공감과 존중의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한 학생은 "학교폭력을 갈등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이 새로웠고, 친구들 간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원을 대상으로는 학교폭력 실태와 관계개선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됐다. 특히 컨설팅은 법·행정 절차 안내에서 나아가, 갈등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한 생활교육적 접근과 회복적 대화 활용 방법 등을 다루며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 교사들은 "법적 절차 이전에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육적인 개입이야말로 진정한 예방"이라고 말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제재보다 예방이, 통제보다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안전하고 교사가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관계회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3: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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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기간 시내버스 노선 임시 우회 운행

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교통통제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 우회 운행된다. 이번 조치는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교통통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평소처럼 정상 운행되지만, 31일과 다음 달 1일에는 보문단지 내 정류장 34곳이 일시적으로 미운행된다. 이에 따라 보문단지를 경유하는 9개 주요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0번(시외버스터미널~나원주차장) △11번(시외버스터미널~불국사) △16·18번(시외버스터미널~천북·암곡) △100번(시외버스터미널~감포) △150번(시외버스터미널~양남) △700번(경주역~감포) △710번(경주역~나원주차장) △1150번(경주역~양남) 등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셔틀버스(110번 노선)도 특별 편성된다. 이 노선은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가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정 운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APEC 준비지원단과 협력해 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에 연구용역을 의뢰, 교통 흐름과 혼잡도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우회 노선과 운행 시각표를 마련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주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시내버스 내부 안내문, 주요 정류장 게시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회 구간과 미운행 정류장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우회 운행은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 그리고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께서 사전에 우회 노선을 확인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친절·안전 교육과 차량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 기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10-17 10:33:04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