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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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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지역 완화의료 질 향상 추진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부산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지난 23일 민들레돌봄의원과 지역 내 환자들에게 더 질 높은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숙남 센터장이 이끄는 이번 협약은 재택의료시범사업 참여기관과 센터 간의 협력을 통해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더 따뜻하고 체계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돌봄 체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민들레돌봄의원은 지역 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을 실현하고자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환자의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재택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미 환자의뢰를 통해 가정에서 생애 말기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의료와 호스피스 돌봄의 통합적 운영은 환자가 병원과 집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회전문 현상'을 줄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정형 호스피스 기관이 부족해 많은 환자가 병원에서 생애 마지막을 맞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택의료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복지의 통합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돌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환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기반의 연속적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5-04-26 12:3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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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김해제2특수학교 신설 교육부 중앙 투자 심사 통과

가칭 김해제2특수학교 신설 사업이 지난 23일 교육부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제2특수학교는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 631-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15억원을 투입해 1만623㎡ 면적에 건립된다.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며 연면적 1만1157㎡에 25학급, 학생 수 205명 규모로 고등학교와 전공과 과정으로 설립된다. 김해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는 지난 5년간 약 30% 증가했으나, 현재 김해은혜학교만이 유일한 특수학교로, 2025학년도 기준 63학급 357명의 전국 최대 과대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 특수학교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원래 설립 예정지였던 주촌면 농소리 631-4번지는 교육 환경 평가 결과, 인근 공동주택 건립 시 교지 내 일조권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은 부영주택 소유의 631-2번지와 교환을 추진했으며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부지 상호 교환에 최종 합의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5일 부영주택 및 김해시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앞으로 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부지를 상호 교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쾌적한 교육 환경을 갖춘 부지에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투자 심사 승인으로 김해 지역 특수학교 설립이라는 시급한 과제가 해결됐다"며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돼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6 12:37: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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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 산불 피해 특별성금 1억 기탁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4일 오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억 2710만 9057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부산시청 7층 시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박 회장 및 연합회 임원 7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부산어린이집연합회 소속 575개 어린이집의 원아들과 가정,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셨다"며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만큼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 어린이들이 보여준 이웃사랑 실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것이야말로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부산을 희망도시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나눔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진심어린 나눔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부산사랑의열매가 책임감 있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2020년 코로나19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발생 시에도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성금은 2억 6216만 6047원에 달한다. 한편, 부산사랑의열매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04-26 12:36: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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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29회 기장멸치축제’ 개막

기장군이 25일 기장읍 대변항에서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인 '제29회 기장멸치축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상도, 허찬미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또 기장 미역 채취 체험 행사, 기장 수산물 깜짝경매, 맨손 활어 잡기, 은빛 가요제 등 다채로운 체험·참여 행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멸치회 무료 시식회'와 '해상불꽃쇼'는 3일 내내 진행돼 축제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연인,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면서, 기장 수산물을 홍보하고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방문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기장 멸치도 맛보시고, 신나는 공연 행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제7회 기장 바다 마라톤대회' 개최로 오전 10시 30분까지 대변항 축제장 및 인근에 전면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가급적 오전 11시 이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4-26 12:35: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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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으로 한우 경쟁력 강화

함양군이 25일 오전 10시 30분 함양산청축협 경제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40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우량 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은 우량 암소와 우수 정액의 계획 교배를 통해 생산된 한우 수정란을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함양군은 2016년 첫 사업을 시작해 매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200두 이식을 계획하고 있다. 함양군의 수정란 이식 수태율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다른 시군에 비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한우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함양산청축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축산연구소 양영록 연구사의 수정란 이식 교육과 함양군 수의사회 진정인·박근철 원장의 수란우 관리 및 선정 시 고려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함양군은 한우 개량 촉진과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혈통 개량 지원사업, 우량 암소 생산 기반 구축 지원사업,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등 체계적인 혈통 개량 관리 및 우량 암소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5-04-26 12:34: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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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국민권익위원회, 청렴 확산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부산대학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한 미래 인재 양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25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 대상 청렴 특강 운영, 교직원 대상 청렴 역량 교육, 청렴 관련 정규·비교과 프로그램 개설·운영 추진, 대학생·교직원의 고충 상담 및 해소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발성 캠페인 형식의 청렴 교육을 넘어서, 교내 구성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PNU 청렴교육 모델'을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우리의 미래 세대를 이끌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최우선의 핵심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청렴교육을 통해 부산대의 교육 철학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미래 세대의 청렴의식 함양은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며 "부산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은 교육현장에서의 청렴교육 실효성을 높여 다양한 분야의 청렴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25-04-26 12:3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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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사하구가 지난 23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하동행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사하구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웃의 재발견'을 주제로 다대종합사회복지관 이상권 관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 관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와의 관계 맺기, 발굴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웃 간 연결과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사상지부 조성래 선임은 '신용 회복 서비스 연계를 위한 채무 조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이 구청장은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인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사람을 살리는 복지의 시작점이 될 수 있으니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청에서도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사하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하동행단'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 체계로, 현재 사하구에는 16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위기가구 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5-04-26 12:3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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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이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행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거창·이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우체국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월 2회 복지 소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국비 1400만원을 포함해 총 4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회적 고립가구 22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거창읍 자원봉사회가 복지 소포 포장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42명의 집배원이 가정을 방문해 복지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뜻깊다"며 "일상적이고 친숙한 집배원들이 직접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복지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6 12:3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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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와 학술 교류 협력 확대 합의

경상국립대학교(GNU) 우주항공대학(CSA)이 지난 22일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TU) 기계항공우주공학부를 공식 방문해 양교 간 학술 및 교육 교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기봉 학장을 비롯해 도재혁 연구부학장, 김윤수 교수가 참여했으며 NTU 측에서는 영 와이 이(Yeong Wai Yee) 기계항공우주공학부 학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교는 재학생 간 단기 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수진 간 워크숍 및 공동 연구, 대학원생 공동 지도 및 연구년 방문 등 중·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앞으로 대학 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CSA는 이번 NTU와의 협력으로 영국 크랜필드대, 프랑스 인사-툴루즈대, 벨기에 몽스대 등 기존 해외 협력대학 네트워크에 세계적인 파트너를 추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NTU는 199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5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세계 15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으며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세계 4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이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적 명문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재학생의 해외 파견을 확대하며 고급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기봉 학장은 "해외 명문대학과의 전략적 교류는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이다. 이번 NTU와의 협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특성화의 아시아권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주항공 분야의 고급 엔지니어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목표 달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우주항공 분야 세계 Top 10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2:3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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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정문 주변 환경 정비 추진 26년 만에 결실

국립창원대학교가 수십 년간 방치됐던 정문 주변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예정부지의 환경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민원 총장의 끈질긴 소통과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해당 부지 내 무단 경작자들을 1년여 동안 거의 매일 찾아가 "지역 소멸, 학령인구 감소로 젊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는데, 학교라도 깨끗하게 해서 젊은이들을 잡아야겠다"며 협조를 구했다. 무단 경작자들은 처음에 "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부지에서 경작을 해왔던 것인데, 그냥 계속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박 총장의 꾸준한 설득으로 결국 동의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창원시는 지난 22일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원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국립창원대와 창원시, 의창구 등이 협업하는 이 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환경 정비를 본격화했다. 용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26년간 지연되면서 무단 경작과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 문제가 꾸준히 발생했었다. 현재 국립창원대 서편 일부 구역은 정비를 완료하고 유채꽃 씨앗까지 파종했으며 창원시는 상반기 안에 공원 전 구역 환경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가 완료된 구역은 초화류 식재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임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오랜 기간 무단 경작을 해왔던 분들을 계속해서 만나 설득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국립창원대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동의해 주신 분들과 설득에 함께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국립창원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2:2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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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사업 선정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가 지역 장애인들에게 교내 체육시설을 개방한다. 경성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경성대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경사로, 유도블록 등 편의시설을 갖춘 27호관의 체육관, 헬스장, 실내운동실 등을 주 2회, 10시간 이상 지역 장애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2025년도 학교개방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장애인 체육교실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장애인 맞춤형 체육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 향상, 심리적 재활, 사회성 발달,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점핑스타_줄넘기, 슬램덩크_농구, Run&Fun, 도전_챌린지, 재활PT, 요가테스 등 6개 분반으로 운영된다. 주목할 점은 모든 프로그램이 스포츠건강학과 대학원생과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무상 제공된다는 것이다. 경성대의 '다함께 차차차'는 2014년 시작 이후 12년째 지역 사회 장애인과 가족에게 문화·예술·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체계적인 분반 수업,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전문 지도 인력,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그리고 경제적 부담 없는 무상교육 등의 강점으로 지역 내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04-26 12:2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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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주한유럽상의 초청 간담회 참석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전 7시 30분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행사로, 수도권과 부산에 정주하는 유럽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전략적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한국과 유럽 간 경제적, 상업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약 4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며 한국과 유럽기업 간 소통의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협력을 통해 유럽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해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과 필립 반 후프 회장을 비롯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독일 국적의 스테판 언스트 총장, 한국 국적의 김보선 부총장, 노르웨이 국적의 비욘 인게 브라텐 이사, 영국 국적의 안드류 밀라드 부산지부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안드류 밀라드 부산지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는 글로벌 선도 도시로서 부산시의 전략,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응 방안, 지역 내 외국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박 시장은 "유럽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부산을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유럽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유럽기업의 아시아 진출 시, 부산을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많이 홍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4-25 15:35: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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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한국남동발전과 제2양수발전소 유치 협약 체결

산청군이 제2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5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에는 이 군수와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삼장면·시천면·단성면 주민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활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행정적 협력 강화, 지역 주민 이해 증진을 위한 설명회,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대내외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청군과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 설비용량 600MW 이상 규모로 2032년 공사 착수,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 유치 시 산청군은 발전소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662억원의 지원금과 650억원의 지방세 확보가 예상된다. 또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산업 유발 효과 등 2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시설은 산불 발생 시 소화수 공급, 가뭄 시 농업·생활 용수 제공, 집중 호우 발생 시 홍수 예방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측면에서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삼장면, 시천면, 단성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군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지역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단지 하나의 사업이 아닌 산청의 미래를 위한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남동발전과 힘을 모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 사장은 산청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금산군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며 무주와 예천 양수발전소 운영·건설 등 풍부한 양수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25-04-25 15:21: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