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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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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싸이닉솔루션,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기록

싸이닉솔루션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부터 장중 150%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싸이닉솔루션의 주가는 공모가 4700원 대비 70.00% 상승한 79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890원까지 오르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2배)' 달성에 성공했지만,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싸이닉솔루션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밴드 상단인 47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21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약 4조4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싸이닉솔루션은 2005년에 설립된 반도체 설계 디자인하우스로, SK하이닉스 시스템IC 공식 파트너사다. 비야디(BYD)와 폭스콘 등 해외 팹리스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한 디자인하우스로 기존 파운드리 기반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센서 기반 신규 성장기반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반도체 관련 정책 변화나 중국 내 경쟁사 등장에 따른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7 15:13: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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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그린벨트 해제 안 돼…이재명 정부, 보존 기조 세워야”

유휴부지를 택지로 전환해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치권 발언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방식은 반복돼선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7일 경실련은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그린벨트를 공공 자산으로 보전·관리해야 한다"며 "집값 안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의 허파인 그린벨트를 한 평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정부가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5년 이내 공급 가능한 유휴토지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는 땅을 적극적으로 택지로 전환하는 것이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이 같은 발언은 재개발·재건축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 속에서, 그린벨트와 녹지·생태우량지 등까지 해제 대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정부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사례를 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경기 고양·의왕·의정부 등 총 689만㎡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15개 국가산단 신규 지정과 함께 1536만㎡의 추가 해제를 발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경실련은 "해제 대상의 절반 이상이 생태 1·2등급지였고, 이는 과거 정부들이 지켜왔던 그린벨트 해제 원칙을 사실상 무너뜨린 것"이라며 "그린벨트는 도시 확산을 제어하고 지속 가능한 국토 관리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장치"라고 주장했다. 마곡·위례·판교·과천 등 과거 해제 사례도 언급하며 "양질의 그린벨트를 훼손해 공급한 주택들은 분양가가 높아 실수요자에게 부담이 됐고, 주변 집값만 자극했다"며 "그린벨트 해제가 실질적인 집값 안정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국가산업단지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전국 35개 산단 중 10개 단지에서 미분양이 발생했고, 미분양률은 평균 43%에 달했다. 2020~2024년 사이 지방법인세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산단 성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린벨트까지 희생시켜선 안 된다"며 환경부의 입장 표명도 함께 요구했다. 경실련은 "그린벨트는 단기 공급 논리로 훼손될 대상이 아니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환경자산"이라며 "새 정부는 이전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보존 중심의 정책 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7 15:13: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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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쓸 수 있나?

정부가 침체된 소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이 소비쿠폰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TF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처는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정하면서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외국계 매장,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쿠폰 사용을 제한했다. 사용이 가능한 곳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피부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하나로마트는 생활 권역에 유사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은 사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마트 건물 내에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약국, 음식점, 키즈카페 등 임대 매장에서는 쓸 수 있다. 코스트코 등 대형 외국계 매장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플라자, LG전자베스트샵, 일렉트로마트 등 전자제품 전문 매장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교촌치킨·다이소·파리바게트·올리브영, 편의점처럼 직영과 가맹 방식이 혼합된 경우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2025-07-07 15:11:3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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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덕도 수의계약’ 논란...시민단체 "전면 수사해야"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권과 수사당국의 전면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7개 시민단체는 긴급 성명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수의계약과 입찰 유찰 과정 전반에 정권과 현대건설의 유착 의혹이 있다"며 "국회는 즉각 국정조사에 착수하고, 관련자에 대한 특검 수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단체 측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4월 공사기간을 연장 요구하며 계약조건을 변경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현대건설이 지반조사도 없이 난공사를 이유로 공사기간을 84개월에서 108개월로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기본계획 이행을 거부하고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며 "이는 사실상 기획된 계약 파기"라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가 네 차례 입찰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반복적으로 단독 응찰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단체는 "입찰 조건상 공동도급이 2개사로 제한돼 사실상 경쟁 입찰이 불가능한 구조였다"며 "특정 업체 수의계약을 위한 짜맞추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단체는 현대건설에 대한 ▲부정당업자 지정 ▲조달청 입찰 제한 ▲부산엑스포 제3전시장 사업 배제 등의 행정조치를 촉구했으며, 부산시에는 지역 건설업체 보호와 참여율 확대를 위한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건설 수의계약은 지역 경제를 철저히 외면한 결정이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정경유착 게이트로 전락할 수 있다"며 "국토부와 정치권이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0일 "공공성과 국민 안전을 고려할 때 현재 조건으로는 사업 수용이 어렵다"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 철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논의하던 중, 현대건설은 설계상 난이도와 품질 확보를 이유로 당초 84개월이었던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기존 입찰공고 조건을 근거로 이를 거절하고, 설계 보완 및 변경 사유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반발한 현대건설이 사업 철회를 통보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철수 이후, 사업비 2900억 원 규모의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공사 수주를 추진 중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7 15:11: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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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코스티 신곡, 여름밤 감성 넘치는 새 싱글 '생각보다 깊이'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가 새 디지털 싱글 '생각보다 깊이'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중심으로 편곡되 담백하게 담아냈다.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듯한 보컬은 일상의 틈 사이 깊어지는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감성 팝 넘버를 자랑한다. 신곡 '생각보다 깊이'는 사랑이란 감정이 천천히 스며드는 과정을 마치 일기처럼 풀어낸 곡이다. 화려한 수사 없이 덤덤히 읊조리는 보컬과 절제된 악기 구성은 듣는 이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한 편의 짧은 산문처럼 마음에 스며든다. 빌리어코스티는 지난 4월 11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의 싱글 '너의 계절'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6월 21일과 22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1년 6개월 만에 진행된 단독 콘서트 'ETERNAL: The Season'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하반기에도 꾸준히 발매와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현충일을 맞이하여 진행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신곡 '생각보다 깊이'는 7월 7일 정오,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함께 공개되는 라이브 클립은 유튜브 'Stone Music Entertainment'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07-07 15:10: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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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등급'

한화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원활한 공사 수행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한화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총 28개사다. 평가결과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제도를 기반으로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기록하며 상생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금융자금 지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경영닥터제, ESG 컨설팅, 협력사 교육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07 15:0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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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첫 주례회동… "안전·질서·민생 분야 유념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안전, 질서, 민생 분야에서 국정 집행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 대통령님과 김민석 신임 총리 간의 오찬 회동이 있었다"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 질서, 민생 등 분야에서 유념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 집행과 관련해 부작용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또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며 "예컨대 산업 재해, 인재(人災)로 불리는 자연 재해, 교통사고 등 사망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업무 조정과 관련해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 방향 후속 점검, 신규 및 장기 의제 발굴, 사회적 갈등 의제 해결, 행정부 및 국정상황 점검, 기타 대통령 지시·위임 사항을 국무총리의 주 업무로 조정해서 집행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우 수석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후 인재 유출 문제, 의정 갈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사항 등 개별 사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 수석은 인재 유출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최근 국내 인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하는 보도와 관련해 AI(인공지능)·바이오 등 분야의 최고급 인재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또 의정갈등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의대생·전공의 복귀 관련해 총리가 관련 당사자들을 조만간 만난다는 보고가 있었고 대통령께선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APEC 준비위원장으로서 관련 사항을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현재 여러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 행사에 대해 "지난해 광복회에 여러가지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이분들의 상처가 없도록 잘 보살피고, 80주년을 맞은 만큼 가능한 성대하게 추진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회동을 주례 보고 회동이라고 명명하며, 매 월요일마다 비공개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07 15:06: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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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국내 관광객 잡아라'… 제주항공, 중국 하늘길 확장 나서

제주항공이 한국과 중국간 제한적 무비자 정책으로 양국간 여행 수요 증가가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동)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하고,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노선 확대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을 찾는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의 올해 중국 노선 수송객 수는 1월 3만1000여명에서 6월 5만4000여명으로 월평균 약 12%씩 꾸준히 증가했다. 탑승률도 1분기 70% 중반대에서 2분기 80% 중반대로 상승했다. 부산~상하이노선은 월·수·금·일 일정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 상하이에서 오전 4시에 출발해 김해에 오전 6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하이는 관광과 유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도 위치해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구이린 노선에는 수·목·토·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해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40분에 도착, 구이린에서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 30분에 돌아온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제주∼시안 노선에서 주 2회(화·토)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인천∼옌지 노선은 8월 26일까지 주 1회를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3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국내 방문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07 15:03: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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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상승세… '잘한다' 62.1%로 전주대비 2.4%p 상승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7일 발표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60%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한 결과 '잘한다(긍정평가)'고 답한 이들은 62.1%, '잘못한다(부정평가)'고 답한 이들은 31.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6.5%였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는 51.7%, '잘하는 편이다'는 10.4%로 나왔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23.6%, '잘못하는 편이다'는 7.8%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의 결과를 기준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인 6월2주차 58.6%에서 3주차 59.3%, 4주차 59.7%로 계속 상승하다가 이번 7월1주차 조사까지 4주 연속 상승해 6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40대(78.2%)와 50대(73.1%)에서 가장 높았다. 20대는 유일하게 긍정평가(46.3%)보다 부정평가(47.0%)가 높았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50%초반에서 70%대 중반으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취임 한 달 동안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타운홀 미팅,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타운홀 미팅, 내각 인선 등의 일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의 민생경제, 소통 행보가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조만간 민생회복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강력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가격 안정 조치를 꾀한 점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이 같은 추세로 이어진다면 지지율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60%는 그렇게 높은 숫자는 아닌 것 같다"며 "같은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80%였다고 한다. 좀 더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국민들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지난달 지명된 국무위원들이 이달 인사청문회 자리에 설 예정이므로, 이 과정 속에서 여러 논란 속에 낙마하는 장관 후보자가 나온다면 지지율에 하락할 우려도 안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07 14:59: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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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면 ‘대리’에서 ‘대동리’로 공식 지명 변경

영덕군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영해면 '대리'의 공식 지명을 '대동리'로 복원했다. 이번 결정은 오랜 기간 지역민들이 사용해온 전통 지명을 되찾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한 결과다. 대동리는 본래 '큰 골짜기'를 의미하는 지명으로, 지역에서는 '한골' 또는 '대동'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불려 왔다. 그러나 1988년 영덕군이 행정구역 명칭 정비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면서 '대동'이 '대리'로 변경됐고, 이후부터 공식 문서에서는 '대리'라는 명칭이 사용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출향인들 사이에서는 '대동'이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사용되며 정서적으로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고향의 지명 회복을 바라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과 의견 제시가 이어지면서, 군은 이 같은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마침내 36년 만에 옛 지명을 되찾게 됐다. 공식 명칭 변경은 지난 6월 30일자로 이뤄졌으며, 행정상 모든 문서와 표기에도 '대동리'가 적용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오랜 시간 주민들이 간직해온 지명을 되찾은 것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보존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4:59: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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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지붕 개량 지원…205동 대상 추가 모집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8,200만 원을 투입해 주택과 비주택 건축물 총 205동에 대한 철거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 177동, 비주택 19동, 주택 지붕개량 9동이 포함돼 있다. 다만, 지붕개량의 경우 현재 조기 예산 소진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울진군 내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이며,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택 1동당 최대 700만 원, 비주택은 철거 면적이 200㎡ 이하인 경우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해당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폐질환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슬레이트 철거가 시급한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07 14:58:3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