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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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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후에시 새마을지도자 방문…농업·새마을 성과 전수

경주시는 베트남 후에시 흥롱마을 새마을지도자들이 지난 6월 3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해, 새마을 세계화사업 사후관리 협력과 선진 농업 현장 견학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후에시를 방문했을 당시, 경주시의 농업정책과 새마을운동에 깊은 관심을 보인 현지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성과를 체험했다. 2일에는 경주시청과 시의회를 찾아 지난 5년간의 새마을 세계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부터 추진 중인 3개년 사후관리사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일부터는 강동면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 농가, 농산물유통센터, 급식지원센터, 신농업혁신타운, 경주시 새마을회 등을 방문해 경주시의 첨단 농업 시스템과 농촌 지원 정책을 현장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경주시는 2021년 8월 베트남 후에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새마을재단과 함께 5개년 세계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흥롱마을을 중심으로 △마을회관 신축 △새마을 농장(2.5ha) 조성 △마을 안길 확·포장 △가로등 및 태양광 설치 △농기계 및 그린하우스 지원 등 다양한 기반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사후관리사업을 통해 △농장 운영 안정화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축 △자체 브랜드 및 채소 포장재 개발 △유통망 확대 등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후에시에서 만난 새마을지도자들을 경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이번 연수가 후에시의 농업 발전과 지역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3 12:00: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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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25 APEC 인천회의 손님맞이 준비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인천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손님맞이와 국제홍보, 인프라 정비 등 막바지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APEC 인천회의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4개 분야 장관회의로 시작된다.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21개 회원국과 지역에서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약 5천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들에게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송도 G타워 33층에 위치한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회의 기간 동안 송도컨벤시아 내에는 IFEZ 홍보부스를 설치해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역시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해외대학 공동캠퍼스의 산학협력 성과와 교육모델을 소개한다. 투자유치 홍보활동도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청은 IFEZ 홍보관과 수상택시, 한옥마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아우르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 대표단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장 시설 정비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송도컨벤시아 내 회의장과 주요 통로, 안내판 등이 재정비됐으며, 인천 전역의 134곳 회의장도 손님맞이 점검을 마쳤다. 영빈관 역할을 맡게 될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다이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는 2018 OECD 세계포럼과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글로벌 친교와 대외협력의 장으로서 APEC 참가자들을 세심하게 환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무대인 송도컨벤시아는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다양한 전시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행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2025-07-03 11:58: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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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석 전 검찰청→공소청 전환 질문에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이견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전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에 대해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이견 없다"며 국회의 입법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여당 일부 강경파 의원과 당 대표 후보 모두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을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도 같은 타임라인을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포함한 사법 개혁은 매우 중요한 현실적 과제"라며 "저도 법조인이다. 수십 년간 저도 송사에 매달려서 먹고 살았다. 그런데 많은 것들이 시대 상황에 맞지 않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길게 얘기할 것 없이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는 그리고 기소에 맞춰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 사적인 목적을 갖고 사람을 잡아다 개인 감옥에 가둬놓고 목숨을 빼앗거나하는 건 나쁜 짓"이라며 "그런데 만약에 그런 범죄와 악행을 막으라고 국민이 준 권력을 이용해서 법률의 이름으로 그런 행위를 하거나, 간첩 협의를 뒤집어 씌워서 사형 선고를 한 다음에 다음 날 바로 집행해서 목숨을 빼앗거나, 부도덕한 업자의 청탁을 받아서 재산을 빼앗아 그에게 부당 이익을 주기 위해 그 사람을 억울한 범인으로 만들어서 재산을 싹 다 뺏고 감옥에 집어넣어서 몇년 동안 살게 구금생활을 하게 한다. 어떤 게 나쁜가. 권력의 힘으로 그러는 것이 더 나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그런 것이 상당히 많이 벌어진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범위를 좁혀서 검찰개혁 이야기를 해본다면, 기소를 위해서 수사하는 이 나쁜 사례가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는 이 긴 시간 동안에 더 악화됐다"며 "더 심해졌고 더 나빠졌다.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다"거 했다. 그러면서 "기소하는 검사에게 수사권을 빼앗는다면 좀 그렇고 수사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그걸 왜 뺐냐며 반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제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지금은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다. 일종의 그건 저는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라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는 것 같다"며 "기소와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것은 검사가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했다. 또한 "수사를 누구한테 맡길 것인지는, 수사권을 떼야 하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그럼 '경찰에 맡길거냐', '경찰이 다 감당할 수 있냐', '경찰의 비대화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는 논쟁이 있다"며 "경찰의 권력 집중 문제는 자치경찰 제도와 관련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미루더라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전에 하자고 지금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는 것 같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것도 국회에서 하면 저야 뭐 어떻게 할 수 없다. 국회가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봉욱 민정수석비서관 임명과 관련해 부작용 없는 개혁을 위한 인선이냐는 질문에 "공무원은 특히 그게 누구든 간에 직업 공무원은 선출된 권력의 의사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안따르면 바꾸면 되지, 임기가 있는 선출직이나 임기가 있는 공직자와는 다르다. 누구든 간에 제가 아무 때나 바꾸면 된다"고 했다.

2025-07-03 11:56: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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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실현 추진

해남군이 민선7~8기 역대 최대 군정성과를 결집해'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 민선7~8기 7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군정발전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군수는 2일"민선7~8기는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자체가 되었다"며"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결집해'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이라는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겠다"고 천명했다.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은 미래농어업과 AI․에너지 신성장산업, 농어촌 인프라를 핵심축으로 하여, 농어촌 전체의 미래를 설계하는'수도'로서의 의미를 담은 지속가능한 미래농어촌의 표준 모델로 육성된다. 해남군의 이러한 비전은 민선 7~8기 역대 최대 군정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2021년부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국 군 단위 최초이자 최대 수준이다. 2024년 해남군이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은 3,594억원. 역대 최대 금액으로, 민선7기 직전인 2017년 1,852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 49건, 498억 원에 머물렀던 공모사업은 2023년 기준 103건, 1,510억 원 규모로 금액면에서 3배 이상 성장하며, 각종 지역현안을 해결해 왔다.'일하는 군정, 돈버는 군정'의 자신감은 각종 현안사업의 빠른 추진으로 이어졌다. 해남군은 민선7기 해남유치가 확정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전략의 농업분야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해남군은 지난 2019년 농민수당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면서 농어업 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국 최대 공공쇼핑몰로 자리매김한 군 직영 쇼핑몰'해남미소'와 500여 소농이 출하하는'로컬푸드직매장', 발행 6년만에 7,6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 군단위 최대규모로 성장한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의 해남 농어업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림해양수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부가가치·고소득 신산업으로의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특히 AI산업과 신재생에너지라는 미래형 산업이 해남의 농수산업과 융합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하는 일자리 도시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키워간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시대의 격전속에서 해남은 5년 내 사업 착수가 가능한 유일한 최적지로 평가받으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지난 2월 전라남도와 함께 미국을 방문하여 글로벌 투자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2030년까지 해남에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203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인 3GW 이상의 인공지능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북버지니아의 2.5GW, 중국 베이징의 1.8GW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규모이다. 이같은 구상은 새 정부의 시군공약에 반영되어 실현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모두 선정되면서 해남군의 이같은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총 26만평이 선정되어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교육발전특구에서는 기업들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나서게 된다. 해남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대규모 SOC사업들에도 속도가 붙었다. 보성~해남~임성간 철도가 올해 개통되면서 땅끝해남역이 문을 열고, 국도 77호선 해남~신안 압해간 연결공사 2027년 완공,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강진~해남 구간 2028년 착공 등 해남에 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될 날이 멀지 않았다.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와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동시에 추진해 관내외의 도로망이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 군수는"그동안'단 1%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도전해보자, 꼭 이뤄보자'하는 각오로 수년간 준비해 온 노력이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미래농어업과 AI·에너지 신성장산업, 농어촌 인프라가 세가지 축을 이뤄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5-07-03 11:56:2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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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렴문화 확산 위해 '청렴 동행 하이파이브' 캠페인 전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출근길 캠페인을 열고 직원들과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2일 본관 1층에서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동행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성훈 교육감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를 전달하고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위공직자들과 함께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했다. 현장에선 직원들과 힘차게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청렴 가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감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청렴 구호를 외치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육청 내 청렴 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이번 청렴 캠페인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청렴한 인천교육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2025-07-03 11:55:5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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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체험형 평화관광 콘텐츠 공모…강화DMZ·서해5도 등 주제

인천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찾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인천관광공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역사를 담은 대표 관광지를 무대로 체험형 평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강화DMZ, 인천상륙작전, 서해5도 등 인천의 평화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며,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다. 러닝과 미션형 챌린지 같은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평화 요가, 명상, 스토리텔링 기반 도보여행과 같은 힐링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제안이 가능하다.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류 적격심사에 이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최종 3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기회도 제공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 강화DMZ, 서해5도 등 평화와 역사의 현장을 품은 도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러닝, 요가,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참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의 평화적 가치를 체험하며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3 11:53: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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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영유아 성장·발달 조기 관리 추진…검진·정밀검사비 지원

인천시 남동구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돕기 위한 건강검진 및 정밀검사비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영유아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목표로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사업'과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건강검진은 월령별로 총 8차례 진행된다.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로 구분된다. 모든 검진은 무료로 제공되며, 성장과 발달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24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다. 주요 항목은 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 대상자는 해당 시기에 맞춰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여부와 검진 기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달 정밀검사 지원도 확대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경우 발달 정밀검사에 필요한 검사비와 진찰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 신청은 건강검진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정밀검사를 받은 뒤, 검사 실시 연도의 다음 해 상반기까지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영유아 건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초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53: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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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김천에 ‘메타버스 스테이션’ 개소…첨단인재 양성 허브 육성

경북도는 7월 2일 김천시 경북보건대학교 GCH혁신캠퍼스에 지역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메타버스 스테이션(공동훈련센터)'을 개소했다.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202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3D 모델링 전문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갖춘 강의실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휴게실, 홍보관, 회의실, 메타버스 체험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북도와 김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보건대학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등 관계 기관과 지역 ICT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회식, 축사, LED 퍼포먼스, 제막식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개소를 축하했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스테이션을 지역 ICT 융합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재직자뿐 아니라 일반 도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를 활용한 3D 모델링 전문 교육을 비롯해 VR·AR 체험, 스마트물류, 드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곳에서 양성된 인재들을 지역 ICT 기업에 연계·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인력 수요 충족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경북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미래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확보하고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1:52: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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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11주년 기자회견…“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남은 임기 동안 포항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4년 민선 6기 출범 당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에 함께해 준 시민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출발한 민선 6기 포항시는 민선 8기까지 산업구조 개편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전국 최초로 이들 3개 분야의 특화단지를 모두 지정받았으며,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로도 선정됐다. 특히 향후 분산에너지특구를 통해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을 추진하고, 지역 내 재생에너지를 산업 전반에 공급해 RE100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기존 회색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해양관광·레저도시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 곤륜산 활공장, 용한서퍼비치 등으로 관광명소를 확장했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녹색생태도시로서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마이스(MICE) 산업 기반 조성도 진행 중이며, 도심철도 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76만㎡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1·15지진 이후에는 민·관 협력으로 지진 원인을 규명하고 특별법을 통과시켜 피해 구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흥해읍 일대는 도시재생의 전국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합동 감염병대응본부 운영, 전수검사 등으로 선제 대응했으며,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립, 빗물펌프장 확충 등으로 자연재난 대응력도 높였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동해남부선·중부선, KTX·SRT 운행, 포항경주공항 재취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완료됐으며, AI·디지털 도시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문화·체육 인프라도 강화됐다. 법정 문화도시·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해맞이축전 등으로 문화도시 위상을 높였고, 체육·도서관 인프라 확충으로 일상 속 여가 문화를 정착시켰다. 복지와 교육에서도 경북 최초 3무(無) 복지, 청소년재단과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선정 등으로 인재 육성과 교육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포항의 변화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52:3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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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경주시는 오는 7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문무관(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경주시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와 진학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에는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72명의 학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전국 31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입시 전형 및 전략에 대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는 각 대학의 최신 입시 정책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다. 이날 오전에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내 미래를 위한 말하기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2026 대입 대변혁, 합격을 부르는 전략의 모든 것'을 주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분석과 실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망 선도학과 체험, 인기 학과 VR체험, 입시정보 검색대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에게 흥미와 실질적인 도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1:1 컨설팅은 오는 7월 1일부터 '경주시 대학입시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덜고,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입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1:5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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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정책포럼 주최·주관…'공공의료원 왜 양주인가'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가 2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정책포럼을 열고 공공의료원을 양주에 설립해야 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설립 방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포럼 후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과 함께 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메시지를 강렬하고 명확하게 정부에 전달했다. 접경지역에 속한 양주는 의료 취약지역이다. 응급실과 종합병원이 전무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망의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 이 때문에 시의회는 병상 확충은 물론, 접경지역의 특성과 인구 구조를 반영한 공공병원의 설립 이유를 공유하고, 설립 방향을 제안하는 정책포럼을 주최, 주관했다. 정현호 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발제자의 주제발표와 6명의 패널토의로 포럼을 꾸며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해 접경지역 도민의 생명안전망을 새로 설계하는데 힘썼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을지대 의과대학 나백주 교수는 양주시 보건의료 실태와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짚고, 공공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양주시 공공의료 역량을 높이는데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필요하며, 시민의 건강권 확보 노력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 이영주 경기도의원, 김명철 양주소방서 백석 119안전센터 소방장, 유동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양승희 신한대학교 예산처장(전 간호대 학장), 김정은 양주보건소장 순으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박재용 도의원은 공공병원의 개원까지 넘어야 할 과제를 설명했고, 이영주 도의원은 이천과 성남의 운영 사례를 통해 공공병원의 적자를 보완할 방안을 제안했다. 패널토의자인 김정은 양주보건소장은 현재 양주가 의정부 병상 포화 권역으로 분류된 행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공공의료원이 예방, 진료, 돌봄을 연결하는 의료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호 의원은 "양주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응급 의료시설에 접근하기조차 힘겨운 현실에 놓여 있다"라며 "양주시의회는 이달, 제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의정부의료원의 이전·신축 추진계획을 유지하고,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담배 개별소비세 일부를 활용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의회는 정책포럼 전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5-07-03 11:51: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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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 입주 개시…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출산율 상승 견인 기대

인천시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한 핵심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의 첫 입주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주거지원에 나섰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주거비 부담 완화와 함께 출산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7월 2일 미추홀구 숭의동 천원주택 현장에서 입주자들과 함께 입주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하루 천원,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3월 예비입주자 모집 당시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천원주택'은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앞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는 인천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위원회는 인천시의 선도적 저출산 대응 정책과 그 성과에 대해 공식적인 감사를 표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주거정책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유정복 시장님의 선도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입주하게 된 신생아 가정과 신혼부부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입주자 문진홍 씨 가족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좋은 위치에 새 주택을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감사하다"라며 "입주기간 동안 자녀 양육과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택 배정과 계약을 마친 가구는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입주 후에는 최장 6년 동안 '천원주택'의 주거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난 5월 모집을 마친 전세임대주택형 천원주택 500호에 대해서는 현재 소득 등 자격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7월 말까지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고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타 시도보다 앞서 자녀 양육, 출산, 주거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온 결과 출생률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출생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3 11:51:0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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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현장 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강화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6월 24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용선 도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체험학습 운영 과정에서 인솔자 기준이 모호해 발생했던 현장의 혼선을 해소하고,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우선 '인솔자'를 '인솔교사'와 '보조인력'으로 구분하고, 보조인력의 정의와 배치 기준을 조례에 명확히 규정했다. 특히 학교장이 필요 시 보조인력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사전 교육과 역할 안내를 통해 안전조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인솔자의 범위를 확대해 체험학습 현장의 안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조례 적용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해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유치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학교안전공제회 접수 기준)는 9,861건으로, 전년 대비 9.4%,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치원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용선 도의원은 "체험학습은 교실 밖 교육활동인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체계적 안전관리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3 11:50: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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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어라운드 덕적·소야도’ 자전거 퍼레이드 18~19일 개최

인천의 대표 섬 관광지 덕적도와 소야도를 무대로 참가자들이 여름 바다와 산길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도전과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어라운드 덕적·1;소야도' 자전거 퍼레이드가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당초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됐으나 기상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덕적도와 소야도의 다양한 지형과 풍경을 따라 달리며 인천 섬 여행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체 코스 길이는 24.3km로 짧은 편이지만 이어지는 오르막 구간과 변화무쌍한 노면이 참가자들의 체력과 도전 정신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딩 도중 참가자들은 서포리해수욕장과 능동자갈마당, 때뿌루해수욕장 등 덕적도와 소야도를 대표하는 여름 관광지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풍경과 성취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인원은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된다. 섬 관광 준성수기에 열리는 행사지만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참가비는 지난해와 같은 1인당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참가비에는 왕복 교통편과 1박 숙박, 3회의 식사, 기념품 등이 포함된다. 이번 자전거 퍼레이드는 2019년 열린 '제1회 옹진군 해양자전거 대회' 이후 덕적·소야도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자전거 행사다. 옹진군청과 덕적면사무소, 덕적파출소, 덕적보건지소 등 관계 기관들이 협업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만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 섬 관광이 시민 분들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11:50:22 김학철 기자